자막
보도자료 설명회
2018년 12월 국제수지(잠정) 기자설명회
(2019.02.15,문소상 금융통계부장)
(사회자)
지금부터 2018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 대한 설명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설명해주실 분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 문소상 부장입니다.
(문소상 금융통계부장)
지금부터 2018년 12월 국제수지(잠정) 편제결과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2018년 12월 경상수지는 48.2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여 전년동월 대비 흑자폭이 소폭 확대되었으며, 2015년 5월 이후 80개월 연속 흑자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상품수지의 경우 수출은 감소한 반면, 수입은 증가세를 유지함에 따라 흑자규모가 전년동월 79.2억 달러에서 65.3억 달러로 축소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상품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1.4% 감소하였습니다. 이는 반도체 및 석유제품 등 주력품목의 단가하락, 대중국 수출의 감소, 세계교역량 둔화 등에 주로 기인합니다. 상품수입은 원유도입단가 둔화와 자본재 수입 감소 등으로 증가세가 둔화되어 전년동월 대비 1.6% 증가하였습니다.
서비스수지는 운송수지 및 여행수지 개선 등에 힘입어 적자규모가 전년동월 37.1억 달러에서 19.5억 달러로 축소되었습니다. 운송수지는 컨테이너선 운임 상승 등으로 해상운송수지가 개선된 데 힘입어 적자규모가 전년동월 4.4억 달러에서 0.3억 달러로 축소되었습니다. 여행수지는 일본, 중국을 중심으로 입국자수가 늘어남에 따라 적자폭이 전년동월 17.8억 달러에서 15.4억 달러로 축소되었습니다.
본원소득수지는 국내기업의 외국인투자 배당지급이 늘어남에 따라 흑자규모가 전년동월 11.2억 달러에서 10.4억 달러로 소폭 축소되었습니다. 이전소득수지는 8억 달러 적자를 나타내었습니다.
다음으로 금융계정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12월 중 금융계정은 54.4억 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하였습니다.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직접투자가 32.7억 달러 증가하였으며, 외국인의 국내직접투자는 18.6억 달러 증가하였습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가 55.5억 달러 증가하였고, 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는 15.6억 달러 감소하였습니다. 외국인의 주식투자의 경우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투자심리 약화 등으로 감소를 지속하였으며, 외국인 채권투자는 연말결산을 앞두고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증가폭이 소폭 확대되었습니다.
파생금융상품은 1.4억 달러 증가를 기록하였습니다. 기타투자는 자산이 4.3억 달러 감소하고 부채는 34.3억 달러 증가하였습니다. 준비자산은 6.4억 달러 증가하였습니다.
이상으로 12월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다음으로 2018년 연중 국제수지의 주요 특징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2018년 중으로 볼 때 경상수지 흑자는 764.1억 달러로, 전년 752.3억 달러에 비해 11.8억 달러 확대되었습니다.
세부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는 수출과 수입 모두 증가했으나,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증가함에 따라 흑자규모가 전년 1135.9억 달러에서 1118.7억 달러로 축소되었습니다. 상품수출은 전년 대비 7.8% 늘어나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세계교역량 증대와 석유류 단가상승, 그리고 반도체 수출호조 등의 영향에 따른 것입니다. 상품수입은 10% 증가했으며, 이는 기계류 등 자본재 수입둔화에도 불구하고 유가 등 에너지류의 단가가 상승한 데 따른 결과입니다.
서비스수지의 적자규모는 여행수지, 건설수지, 운송수지 등을 중심으로 개선됨에 따라 전년동기 367.3억 달러에서 297.4억 달러로 큰 폭 축소되었습니다. 여행수지의 경우 전년에 비해 북한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고 한-중관계가 개선됨에 따라 일본인과 중국인을 중심으로 입국자수가 증가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여행수지 적자규모는 전년 183.2억 달러에서 166.5억 달러로 축소되었습니다. 운송수지 역시 적자폭이 전년 54.2억 달러에서 43.7억 달러로 축소되었습니다. 이는 입국자수 증가로 외국인의 국내항공사 이용량이 늘어나 항공운송수지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된 데 주로 기인합니다. 건설수지의 경우 해외건설 수주액이 2016년을 저점으로 점차 회복됨에 따라 흑자규모가 전년 78.8억 달러에서 94.8억 달러로 확대되었습니다.
본원소득수지는 이자소득수지가 흑자를 지속하였으나, 국내기업의 외국인 주주 앞 배당지급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흑자규모가 전년 53.4억 달러에서 27.8억 달러로 축소되었습니다. 이전소득수지는 85.0억 달러 적자를 나타내었습니다.
2018년 중 금융계정 순자산은 704.9억 달러 증가하였습니다. 주요 특징을 보면 첫째,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직접투자가 국내대기업의 해외기업에 대한 지분투자 등으로 389.2억 달러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외국인 국내직접투자는 글로벌기업의 국내기업에 대한 지분투자 등으로 144.8억 달러 증가해 역대 2위를 기록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는 해외투자펀드 등을 중심으로 해외주식투자가 확대되고, 기관투자가의 해외채권투자도 이어지면서 649.9억 달러 증가하였습니다. 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는 미-중 무역분쟁 등에 따른 투자심리 약화로 국내주식투자가 감소하였으나, 우리나라의 높은 국가신용등급, 외환보유액 수준 등으로 국내채권투자가 확대되면서 211.1억 달러 증가하였습니다.
브리핑을 마치기에 앞서, 금번 국제수지통계는 새롭게 출현한 경제활동과 기초자료 신규 입수를 반영하여 일부 항목에 대한 과거 시계열이 개편되었음을 말씀 드립니다. 아울러 연간단위의 정리적인 확정작업도 반영되어 2017년 국제수지가 수정되었습니다.
이상으로 국제수지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사회자)
보다 자세한 질문은 양해해주신다면 백프리핑장에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으로써 기자설명회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