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연차보고서 기자설명회

등록일
2015.03.31
조회수
2926
키워드
연차보고서 기자설명회
담당부서
뉴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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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설명회
2014년도 연차보고서 기자설명회
(2015.03.31, 윤면식 부총재보, 장택규 커뮤니케이션국장 등)

(윤면식 부총재보)
한국은행법 제 102조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매 회계연도 경과 후 3월 이내에 당해 회계연도중의 한국은행의 업무상태와 통화 및 정부의 외환에 관한 정책을 개략적으로 기술하고 금융경제상태를 분석한 연차보고서를 정부에 제출하고, 이를 공표해야 한다. 또 연차보고서는 금융통화위원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의 2014년도 연차보고서는 지난 3월 26일 금융통화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법정시한인 오늘 정부에 제출하고 국민 여러분께 공표하게 된 것입니다. 한편 한국은행은 국민의 알 권리 충족, 그리고 소통 강화 등의 차원에서 연차보고서, 통화신용정책보고서, 금융안정보고서 등 주요 보고서 발간 시에는 보고서를 발간하는 부서를 담당하는 부총재보가 주관하는 기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차보고서는 저희 한국은행 내에서는 커뮤니케이션국에서 종합 발간하였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국 담당인 제가 오늘 이 자리에 나오게 된 것입니다. 물론 이 보고서의 작성에는 커뮤니케이션이 단독으로 한 것이 아니라 조사국, 국제국, 통화정책국, 금융안정국 등 여러 부서가 협조해서 작성한 것입니다. 그러면 연차보고서의 주요 내용에 대해서 발간을 담당한 커뮤니케이션국의 장택규 국장이 주요 내용을 간략히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장택규 커뮤니케이션국장)
커뮤니케이션국장 말씀 드리겠습니다. 금번 연차보고서는 한국은행이 수행하는 업무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보고서 체계를 일부 개편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제 3장 업무상황에서 발권 및 지급결제 업무를 발권 업무와 지급결제 업무로 각각 단독 절로 분리하였으며, 일반 업무 절의 5개 세부 업무를 각각 업무 특성별로 묶어 단독 절로 분리하거나 다른 절로 이관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조직개편의 취지를 반영하여 거시건전성 업무를 금융안정 업무로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한편 참고자료는 본문내용에 대해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수록하였습니다.

2014년도 연차보고서는 대내외 금융경제상황과 함께 한국은행이 수행한 통화신용정책, 금융안정업무, 지급결제업무, 외환 및 국제협력업무 등 주요 정책 및 업무내용을 충실히 기술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통화신용정책의 운용상황과 금융안정업무 수행내용, 지급결제업무 수행내용, 외환보유액 운용 내용 등을 소개하였습니다. 특히 연차보고서를 통해 소개되는 발권업무, 국고 및 증권업무,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 등에 대한 기술을 확대하였습니다. 또한 경영상황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조직운영 및 재무상황도 충실히 수록하였습니다.

(윤면식 부총재보)
그럼 다음은 연차보고서에 수록되어 있는 내용들에 대해서 질의 답변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 자리에는 기획협력국장, 발권국장, 국제총괄팀장, 외자운용원의 외자기획부장이 나와 계십니다. 보통 통화신용정책이나 금융안정과 관련된 사항은 통화신용정책보고서나 금융안정보고서 배포 시에 저희가 별도의 기자설명회를 통해 별도로 시간을 갖고 있으므로, 그 이외의 다른 분야에 대해서 질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질의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자)
그럼 이제 질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질문하실 분들은 마이크 앞으로 나오셔서 소속과 성명을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연합인포맥스의 오진우 기자입니다. 먼저 외환보유액 운용에서 달러자산이 다시 60%를 넘었습니다. 제가 지금 통계를 확인을 해보진 못했는데, 언제 이후 최초로 60%를 회복했는지와 설명에 보면 회사채 비중이라고 되어 있는데, 주로 미국채가 아니라 회사채 위주로 투자가 늘어난 것인지에 대해서도 설명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외환보유액 운용에서 대차대조표상에 나타나는 외환매매이익이 0으로 나오는 부분은 왜 그런 것인지도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다음으로 국내경제 부분에 지난해 4분기… 통화정책 관련해서는 다른 기회를 이용하라고 말씀하셔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질문을 드려도 되는 것인 것 모르겠는데,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안 좋은 부분이 여기에 보면 단통법 및 윤달효과라고만 되어 있는데, 총재님이나 지난 달에 설명하신 것은 정부예산 문제로 인한 SOC 투자 부분을 계속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부분이 빠진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설명을 부탁 드리겠습니다.

(서봉국 외자기획부장)
외자기획부 서봉국 부장입니다. 먼저 오기자님께서 US 달러 비중이 언제 60%를 넘었는지 질문하셨고, 저희가 통화별 구성을 2007년부터 공개하고 있습니다. 2007년에 약 65% 있었고, 기자님들께서 요청하시면 별도로 자료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65%부터 쭉 하락하기 시작해서 2012년에 57%로 처음으로 60% 아래로 하락했고, 2013년에는 58.3%, 그리고 이번에는 62.5%가 되었기 때문에 50% 대로 내려왔다가 작년 2014년에 62.5%로 올라갔습니다.
오기자님께서 회사채 위주의 투자를 했는지에 대해서도 질문하셨는데, 저희가 전체적으로는, 여기 연차보고서에도 내용이 일부 나와있지만, 미국 경제나 전체 경제가 회복될 것으로 보고 회사채 비중을 일부 소폭 늘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변동성이 상당히 있기 때문에 투 트랙으로 상당히 안전한 정부채와 정부기관채 비중을 같이 늘렸습니다. 그래서 꼭 회사채의 비중을 늘렸다기 보다는 양쪽에서 상당히 균형감있게 자산운용을 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하신 외환매매이익이 0이라고 하신 것은 아마 원-달러 외환 매매이익을 말씀하신 것 같고, 외화자산을 운용해서 사고 팔 때 들어가는 유가증권 매매이익은 상당한 규모로 작년에 발생했습니다.

(윤면식 부총재보)
다음 질문하신 4/4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 대비 0.3%에 그친 이유로 왜 재정과 관련된 내용이 보고서에 언급되어 있지 않냐고 하셨는데, 아마 개관설명에서는 그것을 굳이 쓰지 않은 것이고, 뒤에 수요부문별로 세부항목을 보면 건설투자의 경우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18페이지에 “다만 4/4분기에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세수부족으로 정부의 사회간접자본 예산 집행이 부진을 보이면서 7.8% 감소로 전환하였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총괄적인 설명에는 대표적인 다른 두 요인만 쓴 것이고, 세부적인 요인에는 말씀하신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사회자)
다음 질문을 받겠습니다.

(뉴스핌 김남현 기자)
뉴스핌의 김남현입니다. 한 가지 질문만 드릴까 하는데, 106페이지를 보면 요약손익계산서에서 당기순이익이 -82.3, 즉 823억 원으로 나오는데 2년 연속 감소입니다. 지난해에는 외화자산 수익 감소 때문에 큰 폭으로 줄었다고 알고 있는데, 2년 연속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이유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 부탁 드리겠습니다.

(이홍철 기획협력국장)
기획협력국장입니다. 기본적으로 저희들이 손익이 나타나는 것은 거시경제환경에 달려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환율이라든지 국내외 금리가 어떻게 움직이는 것 등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결국은 이자수입 또는 통안증권과 같은 이자지출이 생길 수 있고, 또 보유하고 있는 외화자산을 매매할 때는 원래 coupon-rate(표면금리)와 매매 당시의 금리수준에 따라서 매매익 또는 매매손이 발생하게 됩니다. 아시다시피 국제적으로 저금리가 계속되고 있고, 그러한 상황에서 국내금리와의 격차 등과 어우러져서 당기순이익이 약 800억 가량 더 줄었습니다. 사실 저희들은 거의 2조 원 내외로, 수지로 보면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저희들은 조심스러운 게, 한국은행의 이익과 손해가 나는 부분이, 아까도 말씀 드렸다시피 저희들이 일반기업과는 달리 정책을 수행하는 과정과 거시경제환경에서 나타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이 한국은행의 이익은 무조건 좋은 것이고 손실은 무조건 나쁘다고 판단하기에는 조금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한국은행이 중앙은행이라는 특성이 따른다는 점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머니투데이 이원식 기자)
머니투데이 이원식 기자입니다. 외환보유액 구성 내역 중에 IMF포지션이 줄어든 이유가 궁금하고, 작년에 채권만기를 조정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포트폴리오 구성을 안정적으로 하셨다고 설명을 하셨는데, 전체적인 채권보유나 주식보유 비중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어떻게 변했는지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KIC 투자 확대요청을 받았다고 얘기를 들었는데, 거기에 대해서 어떤 입장이고 현재 투자액을 조정할 어떠한 방향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말씀 부탁 드립니다.

(이승헌 국제총괄팀장)
IMF포지션은 지금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변동되고 있고, IMF포지션이라는 개념 자체는 저희가 IMF에 쿼터를 납입하는 부분이 원화와 시장성 통화가 있습니다. 달러화나 유로화 등이 있는데, 그와 더불어 저희가 IMF에 대출해주고 있는, 융자하고 있는 재원을 IMF가 언제든지 저희가 인출할 수 있는 권리를 주고 그것이 IMF포지션이라는, 저희의 인출권으로 의미를 갖습니다. 그것이 IMF가 저희에게 대출이나 쿼터를 받아서 유로지역의 부실국 등에 대출을 해주며 돈이 오고 갑니다. 그런 과정에서 여러 가지 요인이 있어서, 특별한 요인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고 주고 받는 과정에서 나타난 것이라 저희가 특별이 어떤 요인 때문에 이런 것이라고 말씀 드리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요인이 있다는 것만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서봉국 외자기획부장)
자산운용에 대해서 여쭤보셨는데, 저희가 기본적으로 금리상승을 예상할 경우에는 듀레이션을 축소하는 전략을 쓰기도 합니다. 그러나 작년에는 사실 금리가 하락하였고, 또 저희가 연초에 시작할 때 금리가 추가적으로 많이 올라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듀레이션을 더 줄이는 전략을 추구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개별 상품별 구성내역을 연차보고서에 상품별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세계 중앙은행들 중에서 운용현황을 굳이 공개를 하는 중앙은행 중에서는 이런 정도의 구분을 해서 구분하고 있고, 거의 대부분의 중앙은행들은 더 이상은 공개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상품별로는 이 정도의 공개수준이면 상당히 많이 공개한 정도가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KIC 추가 위탁 여부에 대해서는 저희가 아직 공식적으로 받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코멘트를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자)
다음 질문을 받겠습니다. 추가 질문이 없으시면 이것으로써 기자설명회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내용

제목 : 2014년도 연차보고서 기자설명회

저자 : 윤면식 부총재보

발표자소속 : 한국은행

개최일시 : 2015.03.31

개최장소 : 본관 1층 공보관

제작년도 : 2015

발표주제 : - 부총재보모두발언

              - 질의응답

재생시간 : 00: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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