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 작성 결과 기자설명회

등록일
2016.06.14
조회수
3299
키워드
국민대차대조표 기자설명회
담당부서
뉴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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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전승철 국장)
안녕하십니까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전승철입니다. 지금부터 2015년 국민대차대조표 작성 결과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공동으로 작성하여 그 결과를 함께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제가 2015년 국민대차대조표 작성 결과를 개괄적으로 설명한 후에 통계청의 김광섭 국장님께서 분야별로 세부내용을 설명 드리고, 이어서 제가 이번에 작성된 2015년 국민대차대조표의 주요 특징을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발표내용에 관한 질의응답을 위해 별도의 백프리핑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에 2013년 말 국민대차대조표를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에는 2014년과 2015년 표를 모두 작성하여 공표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토지자산의 지역별 추계결과도 처음으로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우리나라의 국부를 의미하는 국민순자산은 2015년 말 현재 1경 2359.5조 원으로 전년에 비해 667.2조 원 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명목 국내총생산의 7.9배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이 가운데 실물자산이라 할 수 있는 비금융자산이 1경 2126.5조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금융자산에서 금융부채를 뺀 순금융자산은 233조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2015년 중 우리나라의 국민순자산 증가액 667.2조 원을 요인별로 나누어 보면, 38.9%에 해당하는 259.6조 원은 자산순취득 등 거래요인에 의해, 61.1%에 해당하는 407.6조 원은 자산가격 상승 등 거래 외 요인에 의해 각각 증가하였습니다.

경제주체별로 보면 2015년 말 현재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국민순자산의 58.1%인 7116.2조 원의 순자산을 보유하였고, 일반정부가 3381.7조 원, 비금융법인기업이 1466.7조 원, 금융법인기업이 334.9조 원의 순자산을 각각 보유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그럼 이어서 통계청의 김광섭 국장님께서 2015년 국민대차대조표의 세부 내용을 말씀해 주시겠습니다.

(김광섭 국장)
안녕하십니까 통계청의 경제통계국장입니다. 이어서 분야별 세부특징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먼저 자산형태별 주요특징입니다. 2015년 말을 기준으로 비금융자산에 대한 증가 및 특징입니다. 토지자산이 지가상승에 힘입어서 5.9% 증가한 가운데, 국민순자산도 5.7% 증가하였습니다. 경제성장잠재력과 관련된 고정자산의 경우 전년도에 비해서 156조 원, 3.1% 정도 증가했습니다. 이 중에서 설비자산이 39조 원 정도, 지식재산생산물이 18조 원 정도 증가해서 각각 6%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자산의 형태별로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토지자산의 경우 아까 5.9% 증가했다고 말씀을 드렸었는데, 그 내역을 보면 주거용 부속토지가 6.3%, 비주거용 건물부속토지가 5.9% 각각 증가하였습니다. 보도자료의 요약 9페이지 하단의 왼쪽 그래프를 보시면, 요약 9페이지 왼쪽 하단의 그래프입니다. 보시면 토지자산의 증가율이 나오는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 토지자산의 증가세가 급격히 축소되었다가 최근에 혁신도시, 세종시, 제주도 개발 등으로 인해서 2014년 이후에 증가세가 확대되는 모습을 보실 수 있겠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저희 통계청에서 한국은행과 같이 하면서 이용자활용도 제고를 위해서 시도별 토지자산의 추계를 시작했습니다. 요약 10페이지와 11페이지를 보시면 시도별자료가 나오게 되겠습니다. 2014년 말 기준 시도별 토지자산의 규모는 서울이 1685조 원으로 전체의 27.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경기도가 1635조 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도별 토지자산의 전년대비 증감율을 보시면, 제주도가 외국인투자가 증가하고 있고, 전원주택에 대한 토지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보니 21.5%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세종시 출범과 혁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해 토지자산의 수도권 집중도가 조금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2014년도에 토지자산의 수도권지역 집중도는 58.6% 정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고정자산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체 고정자산 중에서 설비자산과 건설자산의 비중은 2012년 이후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식재산생산물의 비중은 2015년 말 현재 6.0%로 지속적으로 비중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OECD 자료에 따르면 2014년 현재 우리나라의 R&D 지출규모는 미국, 중국에 이어서 세계 6위를 나타내고 있고, GDP 대비 비중은 약 4.29%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제도부문별 특징에 대해서 잠깐 말씀 드리겠습니다. 비금융자산에 대한 비중을 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와 일반정부의 경우 토지자산의 영향 때문에 비생산자산의 비중이 높은 반면, 비금융법인이나 금융법인의 경우 생산자산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 쪽을 보면 비금융자산 중에서 토지자산의 비중이 70.8%를 나타내고 있고, 건설자산도 26.8%를 기록함으로써 주택과 관련된 자산의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비금융자산에 대한 증감을 보면, 토지자산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5% 정도 증가했고, 일반정부가 5.3% 증가해서 역시 토지자산이 증가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정자산에 대한 경제활동별 규모와 증감 부분입니다. 2014년 기준 경제활동별 고정자산에 대한 규모는 서비스업이 73.7%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광제조업이 18.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가율을 보면 2014년 기준 고정자산이 전년에 비해 4% 증가를 했습니다. 광제조업이 전년대비 4.4% 증가했습니다. 그 중에서 전기전자기기, 화학제품 쪽의 증가율이 굉장히 높게 나타났습니다. 서비스업의 경우에는 도소매, 음식숙박업에서 7.6%가 증가했는데, 서비스업 전체로 봤을 때는 4% 정도의 증가를 보였습니다.

이어서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님께서 그 외의 주요 특징에 대해 추가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승철 국장)
그럼 이어서 2015년 국민대차대조표의 나머지 주요 특징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먼저 우리나라의 국민순자산은 2011년에서 2013년까지 GDP의 7.7배였는데, 2014년에 7.9배로 높아졌고, 2015년에도 같은 배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2014년 대외순투자가 플러스로 전환되고, 2015년에 플러스 규모가 더 커진 데 주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 기업의 생산활동과 관련성이 높은 생산자산의 가격변동률이 2014년 0.7% 상승에서 2015년에는 -0.1%로 하락했습니다. 그 영향으로 생산자산의 명목보유손익도 2015년에 마이너스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비생산자산의 가격은 지가상승에 따라 상승세가 다소 높아졌습니다. 건설자산, 설비자산, 지식재산생산물을 포함하는 고정자산의 GDP 대비 배율의 경우, 2014년 3.4배에서 2015년 3.3배로 하락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우리나라 고정자산의 GDP 대비 배율은 주요 선진국의 평균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참고로 주요선진국의 고정자산의 GDP 대비 배율의 평균치는 약 3.2로 저희들이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제주체 측면에서 특징을 살펴보면 비금융자산 전체에서 비금융법인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3년 30.5%에서 2014년 30.3%, 2015년 30.0%로 2년 연속 하락하였습니다. 이는 가계, 일반정부 등 여타 경제주체에 비해 비금융법인기업의 자산증가율이 더 낮아진 데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가계 및 비영리단체를 기준으로 할 때 우리나라의 가구당 순자산은 2015년 현재 3억 6,152만 원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우리나라 가계가 보유한 총자산 중 비금융자산의 비중은 2014년 64.1%에서 2015년 63.1%로 하락하였습니다. 2008년 이후 가계의 총자산 가운데 비금융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지고 있지만, 아직 미국, 일본, 영국, 캐나다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해 높은 수준입니다. 참고로 미국은 동비율이 29.8%, 일본은 38.4%, 캐나다는 45.1%, 영국은 48.1%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음 2015년 말 현재 우리나라 주택의 전체 시가총액은 GDP의 2.3배로 파악되었는데, 이는 미국, 일본, 캐나다보다는 높지만 프랑스, 호주, 유로지역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입니다.

끝으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을 위해 투입된 자본투입량의 증가율을 나타내는 자본서비스물량증가율은 2012년 4.0%, 2013년 및 2014년 3.7%, 2015년 3.6%로 계속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백프리핑에서 통계를 직접 작성한 실무자들이 질의응답을 통해 관련내용을 보다 자세히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용

제목 : 2015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 작성 결과 기자설명회

저자 : 전승철 국장, 김광섭 국장

발표자소속 :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통계청 경제통계국

개최일시 : 2016.06.14

개최장소 : 본관 1층 공보관

제작년도 : 2016

발표주제 : - 전승철국장 모두발언

              - 김광섭국장 모두발언

재생시간 : 00: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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