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재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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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관련 기자간담회

뉴미디어팀 (02-759-5374) 2023.06.19 52170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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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개최일시 : 2023.6.19

개최장소 : 별관 1층 기자실

제작년도 : 2023

발 표 자 : 최창호 조사국장

질의응답 : 이창용 총재, 김웅 부총재보

재생시간 : 00:46:35

공 보 관 - 지금부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총 재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12월에 예고 드린대로 이번부터는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간담회를 형식을 좀 바꿔서 조사담당 부총재보와 조사국장과 함께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기자간담회 운영방식을 변경한 배경을 말씀드리면, 한국은행은 가장 중요한 책무가 물가 안정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연 2회 물가보고서를 발간하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 내용을 설명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간 기자간담회가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와 짧은 간격으로 있으면서 차별화가 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물가설명회를 통화정책방향과 차별화하고 물가에 좀 더 초점을 맞추기 위해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방식을 바꾸면 물가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 국민뿐만 아니라 금융시장 참가자, 전문가들에게도 물가에 대한 한국은행의 분석 결과를 자세하게 설명드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오늘은 새로운 방식의 첫 기자간담회로 다음 세 가지 질문에 대해서 답하는 방식으로 간담회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질문은 소비자물가가 빠르게 낮아지고 있는데 근원물가는 왜 더디게 움직이고 있느냐 하는 질문입니다. 두 번째 질문은 작년에 전 세계적으로 물가가 빠르게 올라갔는데 지금은 국가별로 어떤 차이가 있고 그것이 갖는 정책적 함의가 무엇인가 하는 질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다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수렴하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이론적 근거는 무엇인지 그것에 대한 질문입니다. 그러면 이상 세 가지 질문에 대해서 최창호 조사국장이 자세히 설명드린 후에 질문과 답변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조사국장 발표 중략 )

질 문 - 고물가 장기화가 될 경우에 가장 우려되는 게 기대 인플레이션 불안인데, 향후 물가 경로상에서 기대 인플레가 다시 뛸 가능성을 얼마나 보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또 이에 대해서 추가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도요.
두 번째 질문은요, 6월하고 7월에 물가상승률이 2%대를 기록한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8월부터는 물가상승률이 다시 3%대로 올라서게 된다고 보시는 것인지, 그렇게 올 중반 지나면서 물가가 다시 오르는 모멘텀의 가장 큰 영향은 기저효과가 빠지는 영향인지, 아니면 다른 영향이 있는 건지 좀 궁금합니다.
조사국장 - 발표에서 6월과 7월에 헤드라인 상승률이 2%대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작년 상반기에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석유류 가격이 올라감에 따른 기저효과라고 말씀드렸고요. 그리고 최근에 유가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하나의 요인이라고 말씀드렸고요. 그런데 좀 전에 화살표를 보면 3개가 있었는데 세 번째 화살표는 말씀을 안 드렸는데요. 세 번째 화살표를 보시면 7월에서 8월로 갈 때는 석유류 가격이 다시 크게 하락하게 됩니다. 그래서 반대로 기저효과가 나타나면서 그게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는 부분이 있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지난 5월에 전망할 때 국제 유가에 대한 가정이 최근에 국제 유가가 낮아진 점을 반영해서 상반기는 낮췄지만, 그리고 전체적으로 좀 낮췄지만 하반기는 여전히 상반기에서 비해서 올라간다고 가정했습니다. 왜냐하면 중국 리오프닝 영향으로 수요가 늘어나는 측면이 국제 유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한다고 봤고, 그래서 그게 지난해 반대로 나타나는 그런 기저효과가 맞물려서 8월 이후에 물가 상승률을 조금 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수치와 관련해서는 조금 불확실성이 커서 말씀드리기보다는 그 흐름에 대해서, 6∼7월에 떨어졌다가 그 이후에 조금 올라갔다가 연말에 한 3% 내외에서 움직이는데, 국제 유가나 국내외 경기 상황의 불확실성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저희가 지켜보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총 재 -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에 관해서는 아직까지 크게 변동했다는 증거는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은 2%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서 안정되고 있다고 보고 있고요. 그래서 아직까지는 걱정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만 하반기에 지금 최창호 조사국장이 얘기한 대로 물가가 우리가 예상했던 경로에서 크게 벗어나면 당연히 정책 대응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까지는 그런 징후는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질 문 - 먼저 조사국장이 발표하시면서 근원물가가 예상보다 경직적인 리스크가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보고서상에는 상방리스크가 크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어떤 워딩이 정확한 건지 다시 한번 부탁을 드리고요, 비슷한 의미인 것 같기는 합니다.
그리고 물가 경로가 헤드라인은 6∼7월에 내려왔다가 다시 반등하는 경로가 예상되는데 근원물가의 경우에는 어떻게 보시는지, 근원물가도 비슷하게 좀 내려왔다가 연말께 다시 반등하는 그런 흐름인지, 그리고 만약에 근원물가가 재차 반등한다고 하면 아까 나온 호주와 캐나다의 경우에는 근원물가 상승률이 다시 높아지면서 재차 금리 인상에 나서는 상황인데요. 그게 우리나라에서도 좀 비슷하게 적용될 수 있는 문제인지를 여쭤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질문을 총재님께 드리고 싶은데요. 연준은 내년말 근원물가 전망을 2.6으로 하면서 내년 말이면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다고 이야기를 점도표상으로는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은은 일단 물가가 목표에 수렴한다는 것을 확신할 때까지는 금리 인하는 없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내년 언제쯤에 물가 경로의 목표 수렴에 대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지, 아마 연준의 점도표를 보면 연준도 물가가 내년 말에 목표까지는 안 오지만 인하를 할 수 있다고 말을 하고 있는데요. 한국은행 같은 경우에는 그 판단을 언제쯤 할 수 있을 것인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이상입니다.
조사국장 – 먼저 근원물가의 경직적인 흐름과 관련해서 질문하셨는데요. 예상보다 경직적이라는 말과 상방리스크는 비슷하게 보셔도 될 것 같고요. 그 부분은 금번 물가보고서에도 나와있지만 사실 지난 5월 전망보고에도 본문에 명시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근원물가가 예상보다는 계속 떨어지는 속도가 더딘 그런 측면을 감안해서 써 놓은 거고요. 두 번째로 근원물가가 하반기에 어떤 흐름을 보일 것인지를 말씀하셨는데 근원물가의 경우에는 전체적으로 베이스라인에서는 올라가지 않고 꾸준하게 둔화되는 그런 흐름으로 지금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까 발표에서 말씀드렸듯이 기본적으로 비용 측면에서 봤을 때 헤드라인 충격 기준으로 비용 충격을 그려보면 작년 중순 정도가 이제 정점을 기록했다가 쭉 내려오고 있거든요. 최근에 수입 물가 상승률도 둔화되고 있고요. 그런 점을 주로 감안한 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총 재 - 정리하면 지금 근원물가가 경직적인 것은 앞으로 헤드라인 인플레이션과 달리 2∼3개월은 경직적이고 그 다음에는 좀 떨어지는 모습을 보일 텐데, 그 이후에 다시 반등할지 여부는 경기라든지 여러 가지 불확실성이 영향받는다는 그런 말씀인 것 같습니다. 근원물가가 반등하면 재차 금리 인상이 가능하냐, 이것은 일반적인 워딩으로 답을 할 수밖에 없는데, 그때 얼마나 반등할지 또 그때 물가 수준이 얼마인지를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호주나 캐나다 사례를 많이 말씀하시고 계신데, 호주나 캐나다 사례는 지금 물가상승률이나 근원물가 상승률이 5% 이상을 넘어가고 있기 때문에 우리하고는 상당히 다른 상황이고, 우리는 지금 3%대로 수렴했다가 거기서 어떻게 반응할지는 보고 또 그것이 2%대로 내려갈지 그런 것도 다 한꺼번에 고려해서 결정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미국은 내년 정도면 떨어지는 것으로 점도표를 보여주고 있는데 우리는 어떻게 되느냐 하셨는데, 금리결정은 금통위원들과 상의해야 하는데요. 금통위원들께서 1년 뒤의 금리 수준까지 의견을 발표하고 조건부로 하는 것은 아직 준비가 좀 덜 돼 있다고 생각하십니다. 공식적으로 지금 3개월이나 6개월 사이에서 다음번에 금리를 어떻게 결정할 지는 각 개별 금통위원의 의견을 알려드리고 있는데, 1년 뒤에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금통위원들과 심도있게 상의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금통위원 전체적으로 연말이 돼서 2% 목표대로 물가가 충분히 수렴한다는 증거가 있으면 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 있겠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지금 3%까지 가는 것도 어떤 면에서는 확인을 해야되기 때문에 금리 인하를 논의하기에는 시기상조다, 이 말씀을 반복해 드리겠습니다.

질 문 - 정부에서는 하반기 경제정책에 무게 중심을 지금 물가안정에서 경기 대응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데, 경기 대응할 수단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금리 인하 압박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여기에 대해서 어떤 입장이신지 궁금하고요. 또 하반기에도 정부와의 정책 공조가 잘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부총재보 – 경기에 대한 생각은 저번에 말씀드렸듯이 상저하고의 흐름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1.4%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 그런데 최근에 나온 데이터를 보면, 그동안 나빴던 부분이, 대중 수출하고 반도체 수출이 좀 부진했던 부분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 지금 두 가지를 보면 약간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반도체 같은 경우는 가격 하락이 멈추고 있고 대중 수출은 부진이 좀 완화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을 좀 업데이트를 해보면 저번에 전망했듯이 경기 흐름은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보고 있고, 다만 경기 흐름이나 반도체 경기에 대해서 지금 상당히 불확실성이 많기 때문에 그 부분을 예의주시하면서 보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언론에서 나오고 있는, 경기 중심으로 좀 간다는 그런 입장은 언론에서 나온 것 같고 특별히 지금 사실 확인은 안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 뭐라고 얘기는 안 드리는 게 나을 듯 합니다.
총 재 – 경기 상황하고 관계없이 정부와 한국은행 간의 정책공조는 매우 잘되고 있고 계속해서 잘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질 문 - 한은에서 그동안 환율을 물가 상방 리스크로 언급했는데, 최근에 원/달러 환율이 크게 떨어지고, 오늘 원/엔 환율도 800원대로 잠깐 진입했었는데, 앞으로 환율이 물가 상방리스크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게 줄었다고 봐도 될지 궁금하고요. 관련해서 하나 더 추가로 여쭤보면 최근 부총리가 한‧일 통화스왑을 언급했는데 이게 지금 원화가 약세가 아닌 국면에서 한‧일 통화스왑이 필요하다고 보시는지 총재님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총 재 –우선 환율 수준에 대해서는 제가 계속해서 말씀드렸다시피 어느 수준이 적절한 지에 대해서는 그것은 굉장히 다양한 고려사항이 필요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말씀 안 드리는 것이 좋고, 저는 변동성을 보고 있는데, 지금 환율의 변동성이 상당히 저희가 지난달까지만 해도 계속 금리차로 인해서 어떻게 될까 계속 그런 것이 주논의였다면 이제는 여러분께서 환율을 결정하는 요인이 금리 차 말고도 굉장히 많다는 걸 아실 겁니다. 당장 반도체에 대한 수출 기대가 올라감에 따라서 많이 절상됐고, 또 환율이 이 수준이 되니까 그 전에는 절하를 막 걱정하시더니 이제는 또 엔화하고 관계에서 너무 높은 게 아니냐 이런 식으로 일부가 보는데, 그래서 모든 사람을 다 만족시키는 환율은 없습니다. 다만 저희가 볼 때는 지난번보다 상황이 개선된 면에서는 변동성이 그래도 많이 줄어들어 가는 쪽으로 가고 있고, 그래서 지금부터는 제가 지난번에 얘기한 대로 미국 연준의 결정에만 달린 것이 아니라 일본 엔화의 환율, 중국과의 환율, 반도체, 경기, 이런 다양한 요인들이 결합해서 환율을 결정할 것 같은, 그래서 국내 요인도 이제 굉장히 중요한 요인으로 자리잡을 것 같고요. 그 상황에서 저희가 한쪽으로 쏠림 현상이 없고 환율 변동성이 크지 않도록 저희가 그것을 정책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여러 툴이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한‧일 스왑에 관해서는 지금 부총리께서 말씀하신 대로 아마 일본에 재무장관회의 가셔서 일본 재무성과 논의를 하는 것으로 말씀하셔서 그것을 기대하고 있고요. 저는 경제적인 요인보다는 한국과 일본의 일종의 국제관계 정상화 그 다음에 경제 협력 차원에서, 꼭 환율의 안정성이 아니라 앞으로의 한국과 일본 간의 경제교류, 기업의 투자,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일종에 경제 관계가 다시 회복되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의미하는 중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질 문 - 근원물가와 관련해서 경직성이 계속 지속되고 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지난달 수정 경제전망에서 근원물가 상승률을 3.0%에서 3.3%로 상향 조정하셨는데, 오늘 보니까 전반적으로 근원물가의 경직성 둔화 흐름이 조금 더 더딜 수 있다, 이런 톤의 느낌이 많은데 혹시 이런 수정 경제전망에서 조금 변동이 있는 것인지, 상향 조정이나 아니면 지속기간이라든지 경직성 흐름이 좀 더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시는지 궁금하고요.
두 번째 질문은 최근 고용시장에 훈풍이 돌고 있는데 최근 우리나라도 예상보다 취업자 수라든지 고용률, 실업률 등에서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고 미국, 캐나다, 호주도 마찬가지인데, 이런 고용시장의 훈풍이 아까도 말씀하셨듯이 근원물가의 경직적 흐름에 좀 기여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 예상보다 좀 더 고용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근원물가나 이런 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은 어느 정도로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총 재 - 우선 첫 번째 질문은 최국장이 대답해줬지만 저희가 5월에 전망을 한 이후에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지금 5월의 근원물가 추세라든지, 오늘 자세히 말씀드렸지만 큰 변화가 없는 것 같기에 고용시장에 관해서, 실업률에 관해서 우리 부총재보가 자세하게 말씀드리면 좋겠습니다.
부총재보 - 기자님, 고용시장하고 물가의 관계에 대해서 문의하셨습니다. 지금 기자님 말씀하셨듯이 저희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약간 더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희가 저번에 고용전망치를 올리면서 연간 25만 명 이렇게 했는데, 지금 당장 5월에 나왔던 게 35만명 이렇게 나오면서 저희 예상 수준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지금 수요 측면에서 보면 대면 서비스 등 그런 부분이 계속 늘어나고 있고, 좋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지금 문제는 공급 측면입니다. 노동 공급 측면에서 보면 여성층나 고령층이 계속해서 노동 공급을 늘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수요 공급 상황에서 실적치가 올라가면서 고용 상황이 예상보다 더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예상보다 양호한 고용 상황은 결국 경제의 측면에서 보면 소득이 늘고, 또 그 부분은 소비로 늘고 또 그 부분이 이어지면 근원물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저희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질 문 - 자료를 보니까 관리물가를 제외한 근원물가가 매우 높고 공공서비스 물가가 1%대로 낮은 상황이라는 부분이 있는데요. 이게 정부가 물가를 누르고 있는 측면이 있다고 봐야되는지 궁금하고, 이게 지속 가능한 상태인지 그것도 평가도 좀 해주시면 좋겠고요.
또 관련된 질문일 수도 있는데 어제 부총리께서 라면 가격 언급을 하면서 사실상 인하 요청을 좀 하셨는데 이 같은 메시지는 어떻게 봐야 될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총 재 - 물가가 굉장히 빠르게 상승할 때는 어느 국가나 생필품이라든지 저소득층이나 이들이 쓰는 물가에 대해서는 관리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아마 작년에 물가상승률이 굉장히 빠를 때 정부가 부득이하게 특정 품목에 대해서는 수급 조절 이런 것을 통해서 물가를 관리했고요. 특히 에너지나 전기요금 이런 게 해외에 비하면 저희가 상당히 덜 올린 편 아닙니까? 그래서 그것은 너무나 모든 나라에 있는 공통적인 현상이고, 당연히 거기서 얻는 혜택이 있지만 반면에 그렇다 보니까 정부 재정 문제도 생길 수 있고, 그래서 당연히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하지는 않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점차 정상화돼야 된다는 거고요. 라면 가격이나 이런 일부 품목에 대해서 말씀하신 것은 아마 그런 관리를 하겠다 이런 뜻보다는 물가가 많이 떨어지는 국면에서, 전 세계적으로 보면 이번 물가가 올라가는 가운데 기업의 마진들이, 프로핏 레이트가 많이 올라갔습니다. 그런 것은 어떤 면에서는 고통을 분담해야 되는 차원에서 기업들도 원자재값 같은 것이 많이 떨어졌으니까 거기에 맞춰서 고통을 같이 분담해 달라는 그런 정치적인 말씀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질 문 –정부와 정책공조 말씀하셨는데, 5월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디레버리징 문제에 대해서 금융 당국과 조금 시각차가 있는 것 같습니다. 디레버리징 관련한 의견을 잘 전달해 달라고 말씀한 위원님이 계셨습니다. 그리고 4월, 5월 가계대출이 5월 같은 경우는 4조원 이상 큰 폭 증가했고요. 이 정도 가계 대출 증가, 4, 5월 현상이 좀 단기적인 현상으로 보이는지 여쭤보고 싶고요. 그리고 총재님께서 디레버리징을 중장기적으로 해야 되는 문제라고 계속 말씀을 하시는데, 이게 일견 잘못 들으면 단기적으로는 경기 대응을 위해서 부채가 다시 증가하는 걸 참을 수 있다라는 말씀으로 들리는 것 같기도 한데요. 이게 중장기적으로 해야될 문제라는 말씀이 꾸준히 계속 눌러나가야 된다는 말씀이신건지, 아니면 조금 경기 문제라고 생각하면 부채가 다시 증가하는 것을 감내할 수 있다는 말씀인지 답변을 한 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한 가지만 더 질문을 드리면요. 연준이 점도표에서 금리를 올해 두 번 더 올리는 걸로 예상을 했는데요. 한은이 가정하는 연준의 금리 경로도 아마 달라질 것 같은데 이게 경제 전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이상입니다.
총 재 – 우선 두 번째 질문 먼저 답변드리면, 연준의 점도표를 보면 두 번 정도 올리겠다고 보고 있는데 지금 시장에서는 한 번 정도는 다 생각하는 것 같아요. 이것이 두 번이 될 지에 대해서는 아직 불확실성이 있는 것 같고요. 저희들이 지난번에 통방할 때는 한 번 정도는 확실히 올라간다고 가정을 했었고, 두 번에 대해서는 이게 분명히 새로운 뉴스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게 실제로 일어날지 언제 일어날지는 좀 더 시간을 가지고 두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연준이 이번에 결정하고 7월, 9월 있고, 그 다음이 10월 이렇게 되니까 그 사이에 연속으로 올릴지 아니면 그 사이에 어떤 패턴을 보일지 이런 것들을 봐야 될 것 같고, 우리가 연준 금리 자체에 기계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러한 정책이, 50bp로 만일에 올린다고 하면, 지금 올린다는 것을 확인하는 건 아닌데 많이 올리면서 어떤 메시지를 줄지 이런 것들이 환율이라든지 자본 흐름이라든지 이런 것에 미치는 영향이 클 거고요. 그 사이에 또 우리나라에 여러 가지 다른 변수, 경기라든지 이런 변수들이 다 변할 것이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연준의 결정이 우리한테 어떤 함의가 있느냐를 지금 말씀드리는 것은 너무나 많은 변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지난번 저희가 5월 통방을 할 때 한 번 정도는 확실히 올린다, 그것은 이미 예상했던 거고요. 지금 연준의 새로운 발표에서는 두 번이 된다는 것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앞으로 2∼3개월 동안 지켜보면서 저희 통화정책을 운영해 나가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계 대출이나 부동산대출이 이번 달에 늘어난 것에 대해서는 저희도 굉장히 유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중장기적인 과제로 말씀드린 것은 단기적으로 금리만을 이용해서 가계대출을 절대로 그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GDP 대비 제가 생각하고 있는데, 금리만을 이용해서 단기적으로 이것을 조정하다 보면 굉장히 많은 부작용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다른 정책과 함께, 보통 우리가 많이 얘기하는 것이 거시안정성 정책지요. 그런 정책과 함께 같이 써서 중장기적으로 이게 내려와야지 이게 너무 빠르게 조정하다 보면 의도치 않은 굉장히 많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그런 말씀을 드린 거고요. 저희들이 지금 보고 있는 것은 금리 수준이 상당히 올라갔음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가계 대출이 늘어난 것이 이게 어떤 면에서 미시적으로 지원을 하기 위한 여러 가지 지원 체계에 의한 단기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다시 이게 추세적으로 자리잡을지 그것을 바라보고 있고, 만에 하나 이것이 추세적으로 자리를 잡을 그럴 위험이 있다면 저는 한국은행 뿐만 아니라 기재부, 감독 당국 모두 가계부채를 GDP 대비로 올라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은 중요하다는 데에 공감대가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질 문 - 방금 총재님께서 부동산 가계대출 늘어나는 것 유의 깊게 보고 계시다고 하셨고, 국장님 발표하실 때 주택가격과 인플레이션 관계 말씀하셨는데, 앞으로 이런 주택가격 상승으로 인해서 가계 대출이 늘어 나는 현상, 이게 중첩된다면 향후 한은의 근원물가 상승률 같은 예상에도 변화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총 재 - 여러분 이게, 정말 하루 아침에 오늘 환율 얘기도 그렇고 부동산 가격도 그렇고 갑자기 분위기가 확 바뀌었네요. 제가 말씀드린 것은 연말이나 연초만 해도 우리 모두가 부동산이 막 경착륙하고 막 늘어나고 그런 얘기를 해서 걱정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최근에 연체율도 조금씩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부동산 가격은 작년에 15%, 17%, 이렇게 떨어지다가 최근에 이것이 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은행권 중심으로 부동산 담보 대출이 좀 늘어나고 있고 반면에 비은행권은 좀 줄어들고 있고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이 시점에서 가계대출이 막 늘어날 거다, 부동산 시장이 다시 살아난다, 이렇게 성급하게 진단하는 것은 좀 아직 성급하다고 생각하고요. 제가 아까 그런 작년에 비해서 금융시장이 갑자기 붕괴할 거다 이런 많은 루머들에 대해서 걱정하는 것은 연착륙하는 방향으로 자리를 잡아서 큰 성과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반면에 여기서 부동산가격이 어떻게 되고 또 장기적으로 우리가 고쳐야 될 가계부채 문제나 이런 것에 악영향을 주지 않도록 유심히 바라봐야 할 때 다 이런 것이지, 이게 갑자기 바뀌어가지고 금방 가계부채가 늘어난 다든지 부동산 가격이 금방 올라가든지 그런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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