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망(2024. 8월) 기자설명회

등록일
2024.08.22
조회수
662
키워드
경제전망
담당부서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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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망(2024. 8월) 기자설명회
(2024. 08. 22, 김웅 부총재보, 이지호 조사국장, 김대용 조사총괄팀장, 윤용준 국제무역팀장, 박창현 물가동향팀장)

공보관 - 안녕하십니까, 지금부터 2024년 8월 경제 전망에 대한 기자 설명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설명은 김웅 부총재보님과 이지호 조사국장님께서 해 주시겠습니다.

김웅 부총재보 - 한국은행 부총재보 김웅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오늘 발표할 경제전망의 주요 내용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이번 전망의 전제가 된 대내외 여건의 주요 가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세계 경제는 물가가 둔화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주요국의 통화정책 기조 전환으로 3%대 초반의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다음으로 미국 경제는 최근 고용 둔화 등으로 하방 압력이 커지면서 지난 5월 전망을 소폭 하회하는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제하였습니다. 국제유가의 경우 양호한 공급 여건과 예상보다 낮은 글로벌 수요로 인해 당분간 80달러 내외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IT 경기는 AI 투자 수요 등에 힘입어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제하였습니다. 이러한 기본 가정에 기초하여 한국은행은 경제 성장률을 금년 2.4%, 내년 2.1%로 전망하였습니다. 국내경제는 수출이 호조를 지속하고 내수도 회복 흐름을 재개하면서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다만 올해 성장률의 경우 일사분기 성장의 일시적 요인의 영향이 예상보다 컸던 점을 반영하여 지난 5월 전망에 비해 소폭 하향 조정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전망 경로상에 불확실성이 큰 점을 고려하여 미국경제 성장세, 반도체 경기와 관련한 시나리오 분석을 하였습니다. 미국 성장세가 예상보다 더 빠르게 둔화될 경우, 올해와 내년 성장률이 베이스라인보다 각각 0.1%p, 0.3%p 하락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반면 반도체 경기가 예상을 상회하는 호조를 보일 경우, 올해와 내년 성장률이 베이스라인보다 각각 0.1%p, 0.2%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으로 물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금년 2.5%에서 내년 2.1%로, 근원 인플레이션율은 금년 2.2%에서 내년 2.0%로 낮아질 전망입니다. 특히 금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경우 수요측 물가 압력이 당초 예상보다 약한 데다 농산물 가격도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5월 전망 수준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물가 경로에는 국제유가 및 농산물 가격 움직임, 공공요금 조정 등이 리스크 요인으로 잠재해 있습니다. 취업자수 증가 규모는 금년 20만 명, 내년 16만 명으로 지난 전망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조업은 수출 개선에 힘입어 증가세를 이어가겠으나, 서비스업이 도소매 등 대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건설업의 경우 건설경기 부진이 지속되면서 취업자수 감소폭이 예상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금년 중 730억 달러, 내년 중 620억 달러로 지난 5월 전망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수출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개선세를 지속하고 수입은 내수회복 지연 등의 영향으로 예상보다 회복세가 더딘 데 기인합니다. 종합해 보면 앞으로 경기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내수도 회복 흐름을 재개하면서 양호한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입니다. 물가 상승률의 경우 근원 물가가 하향 안정되는 가운데 지난해 유가, 농산물 가격 급등에 따른 기저 효과 등으로 금년 하반기 중 2%대 초반 수준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지막으로 분기 경로 공개와 관련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한국은행은 이번 8월 경제 전망부터 경제 성장률과 소비자 물가 상승률에 대한 향후 1년간의 분기별 전망 경로를 추가로 공개합니다. 이를 통해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투명성이 한층 강화될 뿐만 아니라, 경제 주체들의 신뢰를 공고히 함으로써 통화 정책의 유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만 저희가 공개하는 분기별 경제전망을 활용하는 데 있어 개별 수치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전망의 전제 조건이 변할 때 전망 경로의 전반적인 흐름이 어떻게 변하는지에 대해 보다 주목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상으로 경제 전망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경제전망 보도 자료와 경제전망 보고서 인디고 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전망과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 질의응답 -

공보관 - 질문 주실 때는 소속과 성명을 함께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지호 조사국장 - 오전에 질문이 좀 충분히 돼서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구체적인 어떤 수치 이런 것이라든가 편하게 질문 주십시오.

공보관 - 네 기자님.

질문 - 설비투자 전망치가 많이 하향 조정됐던데, 이게 반도체 때문인지 무엇인지 좀 구체적인 원인에 대한 설명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민간소비 전망치도 좀 하향 조정 되었던데 이것도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지호 조사국장 - 설비투자 같은 경우에 저희가 이제 전망치를 좀 하향 조정한 것은, 상반기 중에 어떻게 보면 저희가 그래도 반도체 경계가 굉장히 좋았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이제 반도체 기업들이 투자들도 그에 상응하게 이렇게 한다라고 예상을 했었는데, 과거와 달리 이번에 좀 더 보수적인 투자 행태를 보이면서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못 미쳤고요. 또 그다음에 항공기 도입이 아시는 해외 공급사의 어떤 생산 지연이나 이런 걸로 인해서 제때 공급이 안 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요인으로 인해서 설비 투자가 좀 부진했던 걸 반영한 부분이고. 상반기에 그렇게 부진했던 거에서 좀 벗어나서 저희가 보기에는 연말로 갈수록 그 두 가지 요인 다 좀 더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비에 대해서는 이사님께서 해주시겠습니다.

김웅 부총재보 - 기자님, 소비 하향 조정 배경에 대해서 물으셨습니다. 하향 조정 폭을 먼저 숫자부터 말씀드리면, 저희가 지난번에는 1.8% 민간 소비를 봤었는데 이번에 1.4%로 0.4%p 낮추었습니다. 이유는 크게 이야기하면 두 가지인데. 하나는 저희가 어떤 소비가 소득이 함수라고 보았을 때 어떤 저희가 가계 소득이 개선되는 부분을 좀 상반기 때 있을 걸로 봤는데 그 부분이 좀 늦어졌다는 점, 그리고 또 저희가 실제로 실적치를 받아 보니까 저희가 예상했던 것보다 속도가 많이 낮아졌다는 점. 그 두 가지를 반영해서 저희가 낮췄습니다. 근데 이제 앞으로는 저희가 좀 더 민간 소비 부분이 나아질 흐름을, 점차 나아질 흐름을 제시를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숫자상으로 보면 지난해 하반기 같 때는 전년 동기 대비로 0.5%. 0.5%였는데, 올해 상반기는 1.0. 그리고 올해 하반기는 1.8로 점점 더 나아지는 식으로 저희가 숫자를 제시했습니다. 그 이유는 저희가 크게 한 소득 물가 금리 이런 측면에서 이렇게 한번 생각을 해 보면. 하반기 때는 기업 실적이 좀 더 개선된 부분이. 아까 총장님도 이야기하셨지만 그 부분이 이제 하반기 때 임금으로 연결되고, 또 그게 전반적으로 소득으로 좀 늘어나는 부분이 한 가지 있고. 또 하나는 저희가 이번에 분석을 하다 보니까 지난 상반기 때 소비가 좀 부진했던 원인 중에 하나가, 크게 제약이 됐던 원인 중에 물가 수준이 높았던 거거든요. 특히 생필품 가격이. 그래서 그런 부분이 이제 많이 둔화되니까. 또 그 부분에서 올라오는 그런 모습도 저희가 이번에 함께 고려를 했고. 또 하나는 아까 총장님도 이야기 하셨지만 지금 시중 금리가 많이 떨어지면서 금리 부담에 따른 어떤 소비 제약하는 부분, 그런 부분도 또 완화될 걸로 이렇게 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저희가 이제 숫자를 0.4%p 낮췄지만, 약간 지금까지 더진 회복세를 반영한 거고 앞으로는 점점 좀 반기별로 올 때 흐름이 좀 더 나아지는 그런 흐름을 제시했다, 이런 식으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공보관 - 다음 질문받겠습니다.

질문 - 분기별 전망 보면 어쨌든 3분기보다 4분기가 더 나아지고 차차 나아지는 걸로 나오는데, 어떤 요인이 좀 이렇게 작용한다고 보시는지 궁금하고요. 여기 이제 어쨌든 분기별로 전망할 때 전제치들을 어떻게 보면 조정하실 텐데, 기준 금리 같은 경우는 어떤 식으로 전제가 바뀌어서 이렇게 나오는 것인지, 아니면 어떻게 전제하셨는지가 궁금합니다.

이지호 조사국장 - 지금 말씀하신 것은 하반기가 상반기보다 왜 좋냐고 물어보신 건가요? 3분기, 4분기 이렇게 전체적으로 좋아지는 것들에 대해서. 일단은 저희가 생각하기에는 상반기의 특징이 내수 부분하고 수출 부분이 아까 말씀드렸듯이 설비 투자 같은 것들도 여러 가지 특이 요인들도 있었고, 소비 쪽에서도 특이 요인과 어떤 소득이 안 좋아졌던 이런 좀 더 흐름으로서 영향을 미친 것들이 있는데. 수출하고 그런 내수 간의 간격이 굉장히 컸었던 상반기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하반기에 그러면 저희가 봤었을 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반도체라든가, 상반기 수출을 견인했었던 것들이 하반기에도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 결국에는 상반기에 안 좋았었던 내수, 우리가 이제 설비 투자라든가 특히 이제 소비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이렇게 현재까지 흐름을 보면 이사분기 끝의 흐름이라든가, 모니터링한 거 이런 것들을 보면 좀 더 나아지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거든요. 그리고 이제 앞서 부총재보께서도 얘기했지만, 결국엔 소득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좀 기업 실적 개선, 소득 개선 이런 것들이 소비에도 분명히 영향을 줄 거라고 저희가 보기 때문에. 그리고 이제 잘 아시는 것처럼 기업에서도 좀 투자 그런 뉴스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기계를 이렇게 도입한다 이렇게 하게 되면, 저희가 지금 전망에서 반영한 대로 좀 개선될 것으로는 보고 있고. 둘 간의 수출과 내수 간의 간격도 상반기보다는 좀 줄어들 것이라고 저희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김웅 부총재보 - 기자님, 저희가 한국은행에서 경제 전망할 때 기준 금리를 어떤 식으로 반영하고 있느냐, 기준금리 패스를 그렇게 물으셨습니다. 일반적으로 볼 때 기준 금리 패스를 경제 전망에 반영하는 방법은 한 세 가지, 나누면 그 정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면 모형에서 내생적으로 풀어서 어떻게 된다 하는 것도 있고, 또 하나는 그냥 가정을 하는 겁니다. 3%. 이런 식으로. 가정하는 경우도 있고. 또 하나는 시장의 어떻게 보면 국고채 금리 같은 예를 들면 국고채 금리에 내재된 어떤 시장 참가자들의 평균적인 금리 기대, 그것을 산출해서 반영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근데 이제 저희 한국은행 조사에서는 지금 이렇게 시장 참가자들이 어떤 평균 금리, 기대 금리를 반영했다 이런 식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공보관 - 다음 질문받겠습니다.

질문 - 이번에 경상수지 전망을 130억 달러 상회했는데, 하반기 수출에 대한 평가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좀 환율이 떨어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영향은 없을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또 마지막으로 물가 상승률은 0.1%p 낮춰 잡았는데요. 최근 물가가 좀 하향 안정화 기조로 가고 있다고 평가하면 될지, 여기에 대해서도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지호 조사국장 - 수출에 대해서는 무역 팀장님이 말씀해 주시겠습니다.

윤용준 국제무역팀장 - 최근 수출 흐름에 대해서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현재 수출 품목별로 봤을 때 IT 수출 같은 경우에는 반도체 그리고 하이브리드, HBM 이라든가 DRAM 부분에서도 좋은 모습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고요. 그리고 자동차 같은 경우에도 원래는 전기차 캐즘이라든가 그런 부분들이 조금 좀 심각하게 나타날 줄 알았는데, 하이브리드 차량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대미 수출 중심으로 해서 여전히 좀 좋은 모습 보이고 있어서. 아마 하반기에도 호조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환율 같은 경우 말씀하셨는데요. 환율의 수출 영향, 환율의 수출 영향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이지호 조사국장 - 환율이 이제 최근에 떨어진 것이 수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겠느냐 물어보셨습니다.

윤용준 국제무역팀장 - 기본적으로 지금 우리나라의 수출에서 수출을 이끌고 있는 부분들은 반도체, 자동차 이런 부분들인데. 이런 부분들은 아무래도 어떤 가격 경쟁력보다는 품질 경쟁력 쪽으로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그것 때문에 수출이 잘 나가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어떤 그런 환율의 단기적인 움직임에 따라서 수출이 변할 거라고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간 환율이 움직인다 하더라도 이런 반도체 그리고 자동차 그리고 여타 부분들도 수출은 괜찮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지호 조사국장 - 거기다 하나를 더 붙인다면, 기업의 수익성에는 분명히 좀 더 영향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아무래도 이제 원화로 이렇게 환산했을 때 기업 입장에서 영향은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물가 관련해서는 환율이 떨어지고, 물가 관련해서는 물가동향팀장이 말씀드리겠습니다.

박창현 물가동향팀장 - 환율의 물가 영향은 기본적으로 수입 물가를 통해서 소비자 물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요. 최근에 보면 올 들어서 1,300원대 후반까지 높아졌던 기간이 좀 상당히 지속되다가 최근에 1,330원 대로 좀 하락한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락한 것은 분명히 하방 요인이긴 하겠지만, 그동안 상당 기간 높았던 수준이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이런 영향이 시차를 두고 나타날지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질문하셨던 물가 0.1%p 하향 조정 말씀하셨는데요. 일단 기본적으로 기조적 물가인 근원 물가가 2% 초반 수준에서 계속해서 안정될 것으로 저희가 판단을 하고 있고요. 지금 현재로서도 내수 압력도 좀 낮은 측면도 있고 해서. 기조적 물가는 분기 흐름 보시면 아시겠지만 2% 초반 수준으로 계속 지속될 것으로 저희는 판단하고 있고. 그리고 공급측에서도 농산물 가격이 이사분기 들어서 상당폭 둔화된 측면이 있고요. 유가도 하향 조정된 측면이 있기 때문에 공급측 부담도 좀 완화됐다, 상당 부분 완화됐다. 그래서 헤드라인의 상승, 헤드라인 상승률을 0.1%p 하향 조정한 측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내일 좀 구체적으로 부문별 물가 상황을 판단하면서 앞으로의 흐름을 설명하는 박스를 내일 브리핑하기로 되어 있는데요. 거기서 간단히 말씀드리면, 8월부터는 조금 기저효과 등이 상당 부분 작용하면서 2% 초반 수준으로 당분간 좀 낮아질 것으로 저희가 보고 있고. 앞으로의 월별 변동성은 지정학적 리스크나 기상 여건, 그리고 공공요금의 조정 폭이나 시점 등에 따라서 좀 변동성이 있겠지만, 낮은 수준에서 지속될 것으로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고. 상당 부분 디스인플레이션에 진전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공보관 - 네 다음은 기자님 먼저 하시죠.

질문 - 아까 설명하시면서 국채 금리, 시장 금리에 내재된 기준 금리 경로를 반영했다고 설명을 하셨는데요. 전제했다고 설명을 하셨는데. 총재님께서 말씀하시기에 시장에 지금 기대가 과도하다라고 말씀을 하셨고요. 이거는 이제 한은이 생각하는 경로보다 시장에 좀 더 많은 금리 인하가 반영돼 있다는 얘기일 텐데. 이 부분 좀 보정해서 전망을 하신 건지, 그게 아니라 그냥 시장에서 계산되는 산출되는 값을 그대로 적용하셨다면 성장이나 그런 게 조금 더 나빠질 수 있는 건가요, 예를 들면. 그만큼 금리를 안 내리면.

이지호 조사국장 - 저희가 봤었던 것은 뭐냐면, 일단은 어떤 특정 반영했다는 것이 어떤 분기나 저희가 여러 가지 경로로 이제 시장의 기대를 파악을 합니다. 국채 금리, 국고채 금리에 내재된 금리가 있고요. 그다음에 저희가 또 서베이 조사도 합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형태의 전문가들, 아니면 경제 전문가들 채권 전문가들 이런 것들 해서 분기별로 언제 이렇게 인하하느냐, 인하폭 어떻게 되냐 이런 거 다 조사를 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내용들을 아까 딱 하나로 해서 지금 내재 금리로 국고채 금리에 내재되어 있는 그 기준 금리, 그 수준 한다는 게 아니고요. 그런 서베이라든가 이런 걸 반영했었다는, 그런 것들을 평균적으로 저희가 반영을 했었다는 말씀입니다.

김웅 부총재보 - 제가 평균적인 기준 금리 기대인데,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 약간 워딩을 놓쳤던 것 같습니다. 평균적인 기대 금리.

이지호 조사국장 - 딱 국고채 금리, 이건 아닙니다.

질문 - 그러면 반영한 경로는 한은이 생각하는 경로하고 비슷한 수준이 반영된 건지 답변 하나 부탁드리고요. 그다음에 민간 소비 그다음에 설비 투자 이런 부분들이 내년에는 전체 성장 전망보다 훨씬 더 좋은 걸로, 민간소비는 훨씬은 아니지만, 좋은 걸로 나오는데요. 이 경우라면 내수 진작을 위해서 금리를 인하해야 된다는 논리가 조금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 부분은 좀 어떻게 보시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질문으로 유가 전망치가 올해 하반기에 84불인데요. 이게 지금 물론 이제 한은이 주요 기관들 전망치를 평균에서 사용하는 걸로 알고는 있는데, 이게 너무 높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시는지 의견 좀 여쭤보고 싶습니다.

이지호 조사국장 - 먼저 첫 번째, 내수 진작이 필요 없다라고 생각하신 말씀을 하셨는데. 가장 기본적으로 생각을 했을 때 물가 수준이 한 3% 정도 했었을 때의 기준 금리, 명목 금리 수준이 있을 것이고요. 그다음에 기준 물가 상승률이 한 2%에 맞는 그 기준 금리 수준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락스텝으로 이렇게 좀, 그러니까 추가적으로 긴축적이지 않으려면 가만히만 있어도 명목 금리를 유지하고 물가 상승률이 낮아지면 그거 자체로서 긴축적으로 되는 부분이 있지 않습니까. 잘 아시겠지만. 그래서 그런 걸 위해서, 내수 진작을 위해서 필요 없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까지는 좀 아닌 거 같고요. 그리고 또 당연한 말씀이지만, 올해 민간 소비 증가율이 1.4%입니다. 그러면 그 얘기는 연간으로 봤었을 때는 총재님이 오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한 2% 정도가 우리 잠재적으로 이렇게 간다라고 하면, 그거에 비해서 좀 낮은 상황에서 지금 한 2.2%로 내년을 전망을 한 거거든요. 그래서 두 숫자를 이렇게 평균하게 되면 여전히 낮은 상황이기 때문에 그렇게 단순히 이렇게 내년 숫자 하나를 깎고 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또 두 번째 질문이 뭐였었죠?

김대용 조사총괄팀장 - 민간소비 아까 정책은 어차피 금통위원 분들께서 하시는 거기 때문에, 금리를 내리는 것이 뭐 적절하냐 아니냐 그거는 위원 분들이 판단하실 텐데. 아까 기자님께서 질문하셨는데 내재 금리를 어떻게 보고 있냐라고 했을 때, 국고채 금리에 들어 있는 금리 패스가 있지 않습니까. 내년까지. 그런 것들을 고려를 하신다 그러면 물가라든지 금리라든지 이런 걸 통해서 저희가 그런 걸 반영을 해서 민간 소비 전망 수치를 산출한 거고요. 그리고 유가는 지금 아시는 대로 이제 중동 리스크가 약간 지금 줄어든 상황이긴 한데 이게 언제 다시 확정될지도 모르는 상황이고, 저희가 전망 수치를 바꿀 정도의 큰 변동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도 상황이 더 진전이 돼서 중동전이 완전히 이제 위험 자체가 많이 줄어들어서 수요는 떨어지고 하면서 유가가 더 떨어진다 그러면, 저희가 다음 전망에 반영한다든지 혹은 유가 하방 리스크 이런 걸로 반영할 수 있겠는데. 지금은 바꿀 생각은, 이걸 가장 최적 넘버라고 해서 반영을 했습니다.

공보관 - 다음 질문받겠습니다.

질문 - 여기 성장률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보면 재화 수출이나 건설 투자 외에는 작년 성장률보다는 다 낮아진 거 같은데, 근데 오전에 간담회 때 총재께서는 이걸 두고 경기 부진이다 내지 경기가 나빠졌다고 표현하면 안 된다고 강조하셨거든요. 근데 수치만 보면 나빠진 거 같은데, 왜 경기 부진이라고 하면 안 되는 것인지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연간 성장률 전망을 2.5%에서 2.4%로 소폭 낮추셨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 1분기 GDP 서프라이즈에 영향을 미쳤던 일시적 요인들이 예상보다 크다라고 설명을 해 주셨는데. 이게 어떤 일시적 요인들이 어떻게 예상보다 컸다는 건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지호 조사국장 - 먼저 첫 번째, 왜 경기 부진을 경기 부진이라 부르지 못하느냐. 이렇게 말씀하신 거 같아요.

김웅 부총재보 - 그렇게까지는 안 부르신 것 같은데.

이지호 조사국장 - 그러니까 뭐, 그런데 이제 총재님 말씀하신 것들과 조사국도 기본적으로 같은 궤에 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수준, 전반적인 수준이 이제 예를 들어서 한 2.4% 정도 성장세라고 한다면, 그것에 대해서 우리가 경기가 부진하다, 미국 같은 경우도 저희가 이번에 조금 조정해서 2.4%인데 미국을 보고 경기가 부진하다고 하지는 않고요. 다른 나라들이라 하더라도. 그래서 2.4%면 원래 그래도 좀 저희가 생각하기엔 전반적인 수치 자체로는 괜찮다. 그런데 그것이 이제 수출과 내수가 있으니까 그래서 내수가 저희가 원래 봤었던 거보다 더디게 회복하는 거 아니냐, 상대적으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그런 부분이지, 전체 경기라고 한다면 전체 경기를 얘기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아무래도. 종합적으로 봐서 비즈니스 사이클이라고 해서 말씀을 하는 거고. 그걸 갖다가 2.4% 성장하면서 우리나라에서 경기 침체, 경기 부진 이렇게 얘기하는 거는 조사국에서도 그렇게 보지는 않고 있습니다. 좀 차별화된 양상이라고 보고요. 그다음에 1분기에서 대표적으로 저희가 이제 날씨라든가 이런 요인들을 좀 봤었던 거보다 어떻게 보면 영향이 좀 더, 날씨 때문에 좀 더 영향을 받았던 게 더 큰 거 같다. 이런 얘기입니다. 그래서 날씨 그 부분에 대해서 일시적인 요인이 아무래도 기조적으로 흐르는 부분, 그다음에 일시적인 요인으로 있는 부분. 그러니까 날씨나 이런 것의 영향을 저희가 좀 정확하게 못 봤다. 좀 더 크게 봤다. 그렇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김대용 조사총괄팀장 - 조금 첨언드리면, 오전에 총재님이 말씀하셨는데. 저희 잠재 성장률이 2%인데. 올해 2.4%고 작년에 1.4%였는데 올해 2.4% 정도 성장을 했다 그러면, 이게 부진하다고 평가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는 거 아니겠는가. 그래서 저희도 평가가 저희 보도자료 보면 양호한 성장세 얘기했던 게 그런 거고요. 그리고 국장님께서도 말씀하셨는데 1분기가 일시적인 부분 있고 퍼머넌트 한 부분이 있는데, 저희가 일시적인 부분에 이게 어느 정도 크기가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2분기 -0.2니까 역성장하는 걸 보면서 1분기 성장했던 것에 일시적인 부분이 좀 많이 컸구나라는 부분이 좀 반영을 하다 보니까. 연간 성장률 자체를 소폭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을 했습니다.

공보관 - 다음 질문받겠습니다.

질문 - 얼마 전에 이제 KDI가 올해 성장 전망을 발표를 했는데. 하반기 물가, 올해 전체 물가 상승률 같은 경우는 2.4. 지금 이제 한국은행보다 0.1%p 낮아서 큰 차이 안 나는 거 같지만, 실제로 이제 5개월밖에 안 남았기 때문에 0.1%p가 굉장히 큰 차이잖아요. 지금 이제 한국은행은 3분기와 4분기에 2.3%, 2.2%를 내놨는데. 지금 2.4%, 하반기 그러니까 KDI가 얘기한 대로 하반기에 2.0%, 그리고 올해 2.4%가 되려면, 지금 3분기에 1% 중후반대까지 지금 보고 있다는 얘기밖에 안 되거든요. 지금 이제 기저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굉장히 낮은 수치인데. KDI와 한국은행 중에 지금 한국은행이 더 비관적이라고 경기에 대해서, 오늘 총재님이 얘기하셨거든요. 근데 지금 KDI의 물가 전망을 보게 되면 지금 기저 효과를 훨씬 넘어서는 경기 수요 하방 압력을 주는, 물가에 하방 압력을 주는 수요 부진을 예상하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거든요. 이게 3분기에 1% 중후반대까지 물가가 떨어진다고 본다는 거는. 근데 지금 이제 총재님 얘기하신 걸로는 이제 한국은행도 더 비관적으로 보는데, 지금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지금 상당히 높고. 지금 5월 달 전망으로만 치면 지금 KDI와 한국은행이 같은 경로를 보다가 지금 이렇게 크게 갈라진 이유가 무엇인지. KDI보다 한국은행이 비관적으로 보는데 이렇게 물가 전망치는 상당히 높게 나온 이유는 무엇인지 좀 말씀해 주십시오.

이지호 조사국장 - 일단은 2.5의 성장을 KDI는 전망을 했고 저희는 2.4로 해서, 이게 크게 비관적이다 그렇게까지 생각을 안 하고요. 사실은 민간 소비는 KDI가 저희보다 좀 더 높게 전망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게, 말씀하신 것처럼 산수를 하게 되면 그 수치에서 아마 그러면 말씀하신 대로 2% 밑으로 상정을 해야지 그 숫자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러니까 1%를 보인다는 얘기지 않습니까, 조만간. 그래서 저희는 그렇게 보고 있지 않습니다. 계산을 해 보면 그게 이렇게 산출은 되는데, 그거에 대해서 저희가 자세하게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김웅 부총재보 - 그냥 한 가지만 말씀드리면, 더 첨언하자면 이 코어는 같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코어하고 헤드라인 차이인 에너지 하고 농산물 가격. 그런 부분에 다한 어떤 뷰의 차이, 그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공보관 - 다음 질문받겠습니다. 추가로 질문 없으신가요? 네, 기자님 하나 더 하시죠.

질문 - 아까 여쭤본 것 중에 내재 금리, 내재된 기준 금리 경로랑 서베이 이런 것들을 다 종합하신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거랑 거기에서 나온 숫자랑 이게 전망에 반영된 숫자 차이가 있는지 여쭤봤었는데 대답을 안 해주셔서요. 그러니까 총재님께서 시장이 과도하게 반영되어 있다라고 말씀하셨으니까 한은이 생각하는 경로가 전망에 반영된 건지, 아니면 평균에서 나온 숫자가 반영된 건데 그게 차이가 큰지 좀 설명을 부탁드리고요. 그다음에 이제 물가의 유가 전망 전제치가 아무리 봐도 좀 높은 거 같은데, 물가의 상하방 리스크, 전망의 상하방 리스크는 그냥 당연히 균형 수준이라고 보시는 건지, 아니면 이 유가 부분 조금 하향 조정 되면 물가 전망의 하향 리스크가 더 크다고 봐야 되는지. 그리고 물가 관련해서 이 유류세 부분은 지금 11월로 또 한번 연장됐는데요. 이 부분은 혹시나 종료를 가정하고 전망을 했던 건지, 이게 지금 전망이 만든 지가 좀 됐을 테니까요. 그 부분 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지호 조사국장 - 물가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일단은 유가가 굉장히 급등락을 사실 합니다. 그래서 저희도 이게 굉장히 곤혹스럽습니다. 이렇게 해놓고 나서 하면은, 이거는 전망할 때 제일 마지막까지 딱 남겨뒀다가 발표할 때 딱 그 숫자를 채워야 되나, 이런 생각도 드는데. 무슨 말씀이냐면, 저희가 굉장히 봤었던 건 뭐냐면, 좀 급등락을 이렇게 하게 됩니다. 사실 유가 같은 경우에는. 근데 이제 저희는 기본적으로 어떤 수급. 수요와 공급이라는 이런 좀 더 펀더멘탈 관점에서 하고, 그다음에 최근의 시장에서의 변화 같은 부분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는 저희는 사상을 하고 보거든요. 그래서 현재로서는 좀 더, 현재 가격으로 브랜트유가 한 75달러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거에 비하면 굉장히 저희 전망이 좀 높아 보이는데. 근데 또 최근까지 한번 이 기간 중에 한두 달 여기를 이렇게 평균을 보시면, 그렇게 또 이것이 과도한 수준은 아니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고요. 그렇게 말씀하신 것처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 일이 안 생겨서 지금까지 계속 이런 상태가 유지된다면 분명히 하방 리스크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제 유류세에 대해서 어떻게 전제를 하는 거냐, 그렇게 하게 되면 지금 원상 복귀하는 걸로 해놨다가 나중에 원상 복귀를 안 하게 되면 이거 물가 전망이 굉장히 많이 밑으로 다운그레이드를 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렇게 말씀하신 거 같은데요. 저희도 굉장히 좀 보수적으로 이것이 이루어진다고 현재 가정이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급격하게 정부에서도 그렇게 한다고 생각을 하지 않았었고요. 그다음에 아까 첫 번째 질문하셨던 내재 금리. 이거는 계속 말씀하시는데. 이것은 저희가 딱 떨어지게 8월에는 금리가 얼마, 얼마로 들어가 있고, 9월에는 얼마로 들어가 있고, 이런 것들이 아니라. 저희가 3분기 또는 4분기 이럴 때 분기별로 이런 서베이 조사들을 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내용들로 해서 대략적으로 들어가 있는 거지, 이걸로 인해서 약간의 그거에 의해서 크게 이렇게 성장이나 물가나, 이런 부분이 크게 이렇게 바로 영향받진 잘 않습니다.

질문 - 제가 계속 여쭤보는 게, 시장이 생각하는 거 하고 한은이 생각하는 거 하고 괴리가 굉장히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 반영을 한 게 한은이 생각하는 경로를 그냥 넣으신 건지 아니면 시장이 생각하는 경로를 넣은 건지가 좀 차이가 날 수 있을 것 같아 가지고요. 그때 하고는 좀 다른 상황이 아닌가 싶어서 계속 여쭤보는데.

이지호 조사국장 - 그래서 지금 말씀하신 거는 이제 시장 금리만 이제 말씀을 하셨는데요. 저희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채권투자가, 경제전문가 이런 사람들이 예를 들어서 한은이 금리를 언제쯤 내릴 것이다, 이런 기대 같은 것들이 있지 않습니까. 서베이 조사한 것들. 그런 거랑 같이 평균해서, 이제 분기에 이렇게 인하할 수 있다 안 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근데 성장 전망과 관련해서는 큰 영향은 올해 특히는 거의 없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박창현 물가동향팀장 - 유가 관련해서 추가적으로 한 가지만 말씀드리면 지금 현재까지 올해 현재까지 누적 평균으로 보면 83달러. 정확히 83달러입니다. 브렌트유가. 그래서 앞으로의 흐름에 따라서 이게 좀 조정될지 안 될지는 지켜봐야 되는 거고요. 그래서 좀 과도하다는 건 아닌 거 같고. 그리고 주요 기관의 전망, 최근 전망도 83불 84불에서 형성되어 있습니다.

공보관 - 기자님 질문하시겠습니까?

질문 - 경제전망 보고서를 보면 민간소비 부분에 가계부채가 민간소비 회복에 제약이 되고 있다라는 표현이 나오는데요. 이게 5월에는 없던 표현이 들어가서, 최근 증가세를 염두에 두고 말씀하신 건지 배경 설명을 좀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공식적인 견해는 아니지만 불과 한 달 전에 한은 블로그에서 올해 성장률이 지난 전망치를 따라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명하게 명시를 했었는데. 한 달 사이에 전망을 추정할 만한 요인이 있었는지, 아무리 기술적인 요인이라고 하더라도 그것도 좀 설명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지호 조사국장 - 먼저 두 번째에 대해서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번 7월 전망에서 저희가 표현했던 것이 대체로 5월 전망에 이제 지난 전망에 부합한다고 말씀을 드렸지 않습니까. 거기서 저는 신호를 드렸다고 생각을 합니다. 따라간다는 것이 똑같이 따라간다고 했었으면, 저희 한국은행에서 쓰이는 표현들이 있지 않습니까. 부합한다, 대체로 부합한다. 이런 표현들에 대한 걸 하셨으면, 지난번에 대체로 부합한다고 말씀을 드렸던 거가 사실은 그 시그널을 저희는 반쯤은 드렸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이제 파인 튜닝 한 것입니다. 그리고 첫 번째.

김웅 부총재보 - 아까 고금리 때문에, 금리 때문에 소비가 제약되는 부분 설명해 달라고 하셨는데. 저희가 보고서에서 밝힌 바는 지금 가계부채가 많이 늘어난 상황에서, 가계부채가 많이 늘은 계층들이 있거든요. 3~40대가 이렇게 부채가 많이 늘어난 부분. 그 부분은 분명히 원리금 상환 부담이 있기 때문에 소비의 제약을 받는다. 그런 부분에서의 제약. 금리의 어떤 소비 제약 효과를 설명했다 이런 식으로 이해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공보관 - 앞쪽입니다. 기자님.

질문 - 아까 일시적 요인에서 날씨 말씀하셔 가지고 좀 궁금한데, 1, 2, 3월 날씨가 5월에 봤던 거랑 8월에 봤던 거랑 달라지진 않았을 것 같거든요. 근데 날씨 일시적 요인이 컸다고 말씀하시는 거는 사실 1분기 일시적 요인이 컸다고 말하는 것보다 2분기 경기 둔화가 가팔랐다라고 말하는 게 더 적절하지 않나, 약간 이런 생각이 들고. 그렇다는 거는 3개월 사이에 내수 하방 리스크가 한은이 봤던 거보다 더 빠르게 왔다고 판단할 수 있는 건지. 그 부분 좀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지호 조사국장 - 일사분기가 이제 전분기 대비 1.3% 성장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곱하기 산술적으로 곱해 보면, 어마어마한 다른 나라들이 통상적으로 한해에 하는 성장을 1분기 만에 성장을 한 거지 않습니까. 그래서 거기에는 아까 이제 조사총괄팀장이 얘기한 것처럼 원래 좀 더 지속적인 부분이 있었을 것이고, 어떤 부분은 좀 더 일시적인 부분이 있지 않았겠습니까. 그런데 저희가 이제 좀 보니까 1분기에 저희가 봤었던 거보다 일시적 1.3이라는 거를 구성하는 것. 증가했었던 것에서 지속적인 부분이 좀 더 작은 거 같고, 일시적인 부분 때문에 좀 더 좋게 보였었구나 하는 것이 이제 저희의 평가이고요. 그다음에 2분기에 이제 0.2% 이렇게 전분기 대비 이렇게 떨어졌지 않습니까. 오히려 감소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것에 대해서도 저희가 그런 것도 같이 감안을 한 것이죠. 그러니까 1분기에 했던 것들 중에 일시적인 요인들의 영향이 꽤 컸던, 좀 더 우리가 생각했던 보다 컸구나. 근데 이 역시도 사실은 전망할 때 저희가 어느 정도는 신호를 드렸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이제 그거보다 좀 더 컸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2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공보관 - 다음 질문받겠습니다. 더 질문 없으신 거죠. 그럼 오늘 기자 설명회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용

개최일시 : 2024.8.22

개최장소 : 별관 2층 컨퍼런스홀

제작년도 : 2024

발 표 자 : 김웅 부총재보, 이지호 조사국장, 김대용 조사총괄팀장, 윤용준 국제무역팀장, 박창현 물가동향팀장

재생시간 : 00: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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