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즉, 사람들은 시장가격이 변함에 따라 얻는 행복의 수준이 바뀌는 겁니다.
돈가스 안 먹으면 남자들은 뭐 먹습니까? 제육볶음 먹죠.
그러다 보니까 돈가스 가격이 조금만 올라도 바로 옆집에 (있는) 제육 집으로 가버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홍익대학교 경영대 홍기훈 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경제 성장이 더뎌지고 나서요, 우리는 가면 갈수록 경제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연준이 금리를 올린다고 할 때 저 멀리 있는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금리를 올리는 게 우리하고 무슨 상관인가? 라고 생각을 하는 사람이 예전에 많았다면
요새는 거의 매일 어? 연준은 금리를 올리는데 한국은행은 금리를 올릴 것이냐 말 것이냐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으시는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더 올바른 경제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커져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경제학을 배울 때 보통 제일 처음 배우는 게 수요와 공급입니다.
이번에도 다르지 않습니다.
수요와 공급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제학의 시조라고 불리는 애덤 스미스는요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우리가 모두 익숙 한 말일 텐데요. 이 ‘보이지 않는 손’은 시장에서 가격이 어떻게 결정되는지를 설명하는 단어입니다.
시장에서는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는 지점에서 가격이 형성되면서 시장이 스스로 가격을 만들어 낼 수 있다라는 뜻인데요,
일단 소비자 입장에서 우리가 먼저 생각을 해 보겠습니다.
우리가 매일 일상을 영위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물건을 삽니다.
예를 들어 어제 점심으로 돈가스를 먹었거든요.
그런데 이 돈가스를 사 먹는 과정에서 보면 12,000원이면 사먹을까? 어... 사 먹을 것 같아요.
14,000원이면? 16,000원이면? 아... 그러면 15,000원 이런 생각이 들잖아요.
돈가스 가게 주인도 똑같은 생각을 할 겁니다.
내가 이 돈가스를 15,000원에 팔면 사람들이 사먹을까? 똑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우리는 10,000원에 물건을 사게 될 때 15,000원을 낼 의향이 있었기 때문에
그 사이에서 5,000원이라는 돈에 대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거를 이제 경제학 용어로 조금 설명을 해보면 15,000원이 내가 낼 수 있는 최대 가격이죠.
10,000원은 시장 가격입니다.
15,000과 10,000원의 차이인 5,000원을 우리는 소비자가 가져가는 행복감 즉, 소비자 잉여라고 부릅니다.
시장가격이 15,000원까지 올라가는 과정에서 소비자잉여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시장가격이 10,000원으로 내려가는 과정에서 소비자잉여는 계속해서 늘어나겠죠.
즉, 사람들은 시장가격이 변함에 따라 얻는 행복의 수준이 바뀌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가격이 떨어지면 어떻게 되겠어요?
그 물건을 사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겠죠.
가격이 올라가면 그 물건을 사고자 하는 사람들이 줄어들 겁니다.
이 현상을 우리는 수요의 법칙이라고 부르고 사고자 하는 사람들이 보여주는 사고자 하는 물건의 양을 수요량이라고 부릅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기억하셔야 할 것은 수의 법칙은 가격이 오르면 수요량이 떨어지고 가격이 떨어지면 수요량이 올라간다.
시장가격이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소비자가 지불하고자 하는 가장 높은 금액이 고정되어 있다면
소비자가 얻어가는 추가적인 행복감인 소비자 잉여는 늘어난다.
라는 것을 기억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기업의 입장에서 살펴볼 차례입니다.
기업은 물건을 만들어 내서 물건을 팔죠. 즉, 생산자의 입장과 공급자의 입장을 대변을 합니다.
기업은 물건 가격을 높이면 더 많이 팔고 싶을 것이고 물건가격을 낮추면 더 적게 팔고 싶겠죠.
소비자와는 완전히 반대로 생각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전에 가격이 올라가면 수요가 줄고 가격이 떨어지면 수요가 늘어난다는 걸 수요의 법칙이라고 했잖아요.
가격이 올라가면 공급이 늘고 가격이 떨어지면 공급이 줄어드는 법칙을 공급의 법칙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공급자도 소비자와 마찬가지로 '나는 이 가격이면 물건을 팔 거야' 라는 가격이 있을 거예요.
예를 들면 갤*시(휴대전화) 같은 경우에 삼성전자에서 '내가 백만 원이면 물건을 팔 것 같아' 라고 생각을 한다고 가정을 해봅시다.
그러면 소비자가 이것을 150만 원에 사주겠다라고 하면 공급자는 좋죠.
왜냐하면 100만 원에도 물건을 팔텐데 150만 원에 물건을 사주겠다고 하니까요.
150만 원에 수요자가 물건을 사주겠다고 하는 가격과 공급자가 팔겠다고 하는 가장 낮은 가격인 100만 원의 차이인 50만 원을 뭐라고 할까요?
맞습니다. 공급자잉여라고 부릅니다.
수요 쪽을 이해를 하고 나니까 공급 쪽이 조금 쉽죠.
역시나 공급 쪽에서도 기억을 해야 될 건 단순해요.
가격이 올라가면 공급이 올라간다. 가격이 떨어지면 공급이 떨어진다.
공급자가 팔 수 있는 가장 낮은 가격과 실제로 시장에서 팔리는 가격의 차이를 우리는 뭐라고 한다? 공급자잉여라고 부른다.
이 세 가지만 기억을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수요와 공급에 대해서 알아봤으면 이제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공간에 대해서 알아볼 차례입니다.
바로 시장입니다. 사실 시장이라는 존재가 경제학에 있어서는 굉장히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공간입니다.
왜냐하면 수요자와 공급자가 만나서 가격이 결정되는 공간인데요, 여기서 결정되는 가격을 우리는 시장가격이라고 부르고요.
이 시장가격이 바로 이 시장가격이 바로 재화 또는 물건의 적정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겁니다.
수요와 공급의 상대적인 양에 따라 시장에서의 물건을 얼마나 사고 팔지가 결정이 됩니다.
그리고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점을 우리는 균형이라고 부르고요,
그 균형에서 거래되는 양을 균형 거래량이라고 부릅니다.
그 균형에서 거래 되는 가격을 균형가격이라고 부릅니다.
경제학에서는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는 균형점을가장 이상적인 시장의 상태라고 설명을 하는데요.
현실에서는 항상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도 시장에 가보면 뭔가 물건을 사고 싶은데 너무 비싸서 안 사는 경우가 있잖아요.
이런 경우가 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아서 생기는 현상인데요.
일반적으로 시장에서 수요보다 공급이 많다면 초과공급이라고 부르고요, 공급보다 수요가 많으면 초과수요라고 부릅니다.
초과수요 같은 경우에는 언제 생길까요?
시장가격이 균형가격보다 높을 때일까요? 낮을 때일까요? 네, 맞습니다. 낮을 때겠죠.
왜? 균형가격보다 시장가격이 낮게 되면 사고자 하는 사람들은 더 많을건데 팔고자 하는 사람들은 적어지기 때문이거든요.
초과공급의 경우에는 반대의 경우입니다.
시장가격이 균형가격보다 높은 경우에는 팔고자 하는 사람들은 많아지는데 너무 비싸니까 사고자 하는 사람들은 많이 없어요.
그러다 보니까 초과 공급이 발생을 합니다.
사람들은 그 물건을 더 팔고 싶은데 사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보니까 팔고자 하는 사람들이 가격을 내리겠죠.
그러다 보면 가격이 다시 균형가격까지 내려와서 시장은 균형으로 돌아옵니다.
초과수요의 경우에는 가격이 너무 낮을 때 발생을 합니다.
시장가격이 균형가격보다 낮다라는 의미는 물건을 더 많이 사고 싶어 한다는 의미가 되겠는데요.
예를 들면, 나이키 한정판 운동화를 10,000원에 누군가가 판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그럼 어떡하실까요? 오픈런 하실 것 아니에요.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이 물건을 원하는데 팔고자 하는 사람들은 적은 거예요.
그러면 소비자들은 웃돈을 주고서라도 물건을 사고 싶겠죠. 그러다 보면 가격이 올라옵니다.
초과수요가 발생하거나 초과공급이 발생하는 이유는 시장가가 균형 가격보다 높거나 낮기 때문 인데요.
시장가격이 균형가격과 일치하지 않게 되면 사람들은 물건을 더 사거나 덜 사고 싶어 할 것이고
자신이 지불하고자 하거나 받고자 하는 가격을 조정할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시장은 균형을 찾아가게 됩니다.
이것을 우리는 시장이 균형으로 수렴한다 라고 이야기합니다.
시장에서 균형가격이 맞았을 때를 이상적인 형태라고 부른다고 말씀을 드렸죠.
그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이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생산자가 받고자 하는 최소한의 금액에서 시장의 거래가격의 차이가 생산자잉여라고 말씀을 드렸죠.
그리고 시장에서 수요자가 내고자 하는 최대한의 가격과 시장가격의 차이가 소비자잉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면 사회적으로 봤을 때 소비자들이 얻는 이득과 생산자들이 얻는 이득을 합쳤을 때 가장 많이 되는 지점이 가장 사회적으로 효용이 높은 지점
바로 이 지점이 균형이기 때문에 시장의 가장 이상적인 상태이다 라고 말을 하는 겁니다.
생산자가 생산한 물건을 소비자가 사주는 과정에서 서로 받고자 하는 금액보다 더 많은 가격을 받고
내고자 하는 가격보다 더 적은 가격을 냄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이 이득이 교환의 이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격이 올라가면 수요가 떨어지고 가격이 떨어지면 수요가 올라가고 공급이 올라가려면 가격이 올라가야 되고요가격이 떨어지면 공급이 떨어집니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인데요. ‘올라간다’, ‘내려간다’만 이야기했지 ‘얼마나’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바로 그 얼마나에 대해서 배워볼 차례입니다.
돈가스가 10,000원이에요. 근데 내가 일주일에 돈가스를 한 세 번 먹는 것 같아요.
이게 12,000원이 되면 나는 돈가스를 덜 먹을까요?
분명히 덜 먹고 싶긴 하겠지만 세 번은 그대로 유지할 것 같아요.
그런데 15,000원이 되면 어떨까요? 세 번 먹어도 좀 비싼 것 같아요. 두 번만 먹어야지라고 생각을 해요.
근데 제 친구는요 돈가스를 매일 먹어요. 10,000원 이면 거의 5일을 먹는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게 11,000원만 돼도 이 아이는 화를 냅니다. 어떻게 돈까스가 11,000원일 수가 있어? 나는 안 먹을거야라고 얘기를 할 수 있겠죠.
이게 바로 얼마나의 차이잖아요.
가격이 변화함에 따라서 내가 수요를 얼마나 줄일지 올릴지 이에 대한 척도를 우리는 수요의 탄력성이라고 부릅니다.
그럼 공급 쪽도 마찬가지겠죠 가격이 변화함에 따라서 공급자가 물건을 얼마나 많이 또는 적게 생산매출을 결정하는 척도를 우리는 공급의 탄력성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수요의 탄력성과 공급의 탄력성이 바로 시장에서 균형가격이 움직일 때 또는 가격이 움직일 때 수요와 공급이 얼마나 상대적으로 많이 움직이느냐를 결정하는 척도가 되는데요.
탄력성이 높으면 높을수록 어떨까요?
가격 변화함에 따라 수요량이나 공급량이 더 많이 변화합니다.
탄력성이 낮으면 낮을수록 가격이 변화함에 따라 수요량이나 공급량이 더 적게 변화하죠.
담배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담배는 끊기가 되게 어렵죠. 담배 가격을 올리면 올릴수록 사람들이 덜 피나요?
그렇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중독된 사람들이 많아서 그렇거든요.
그러다가 보니까 니코틴이 필요한 사람들은 담배 가격이 웬만큼 올라도 담배 수요를 줄이지 않습니다.
즉 담배는 수요가 비탄력적이다라고 우리는 부릅니다.
마찬가지로 돈가스를 예로 들을 수 있죠.
돈가스 안 먹으면 남자들은 뭐 먹습니까? 제육볶음 먹죠. 그러다 보니까 돈가스 가격이 조금만 올라도 바로 옆집에 있는 제육 집으로 가버려요.
그러다 보면 돈가스 가격이 좀 올라도 수요는 많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즉 돈가스의 수요는 탄력적입니다.
공급 측도 마찬가지고 똑같은 설명을 한 번 더 드리지 않아도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해서 수요의 탄력성을 설명하면서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수요와 공급, 그리고 시장, 수요의 탄력성, 공급의 탄력성에 대해서 이야기해 봤습니다.
경제학을 배우는 데 있어서 시장이라는 공간은 아주 중요한 공간이고 한정된 자원이 효율적으로 분배되는 공간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균형 상태를 가장 이상적인 시장의 상태라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그 이유는 소비자잉여와 생산자잉여의 합이 극대화되는 지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수요와 공급의 탄력성은 가격이 변화함에 따라 수요나 공급이 얼마나 많이 변화하느냐를 측정하는 척도였습니다.
다음 영상에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