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 : 지난 수업까지는 국민소득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오늘은 무엇에 대해 배울까? 교수님 메일부터 확인해야겠다. 역시 교수님 메일이 도착해 있네. 클릭해 볼까? 음..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 오늘 수업에서 다룰 내용일까? 수업 전 확인할 게 있네. 클릭해 봐야지.

교수 : 안녕하십니까? 제가 보낸 글, 확인하셨습니까? 수업 시간에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결해 드리죠. 이번 수업을 들으면 경제성장률, 실제성장률, 잠재성장률, 총수요의 개념에 대해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단기적, 장기적으로 경제를 커지게 하는 요인이 무엇인지 설명할 수 있게 됩니다. 잠깐, 이것은 여러분이 학습하면서 파악해야 할 키워드니까, 수업을 진행하면서 꼭 기억하세요.

교수 : 경제성장은 어떻게 측정되나? 네모란 일정한 시점에서 물가상승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성장률을 말한다. 빈 칸에 무엇이 들어갈까요? 학습을 통해 정답이 무엇일지 맞추어 보세요. 안녕하세요? 자, 오늘도 수업을 시작해 볼까요? 여러분 모두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기 어렵다라는 말 들어본 적 있으시지요? 경제에서도 이런 말을 하는데요. 여기서 두 마리 토끼란 무엇을 말할까요?

이사장 : 음, 한 마리는 경제성장인 것 같고, 흠… 다른 한 마리는 흠.. 경제 성장을 추구하다 보면 물가가 같이 오를 수 있는데 물가안정과 관련이 있는 건가요?

교수 : 허허, 예습을 아주 열심히 했군요. 네 맞습니다. 이것은 국민경제가 추구하는 중요한 목표죠. 세계 각국이 경제성장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는 뭘까요? 국민경제가 성장하면 소득이 증대되고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됨으로써 국민의 경제적 후생이 증진되기 때문입니다. 한 나라의 경제는 보통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점 커지게 되지요. 이러한 경제 내 각 활동부문 부가가치가 얼마나 증가했는지를 알아보는 지표로 흔히 제성장률을 사용합니다.

이사장 : 아, 물가요인을 제외한 실질 국내총생산이 전년에 비해 얼마나 변동했는지를 백분율로 나타낸 것 말씀이시죠?

교수 : 네 맞습니다.

교수 : 그러나 경제성장률이 높을수록 좋은 것만은 아닐 수 있어요. 성장률에는 실제성장률과 잠재성장률이 있습니다. 잠재성장률이란 일정한 시점에서 물가상승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경제 내에 주어진 노동 자본 등을 이용하여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성장률을 말합니다. 대체로 수년간의 연평균 성장률과 비슷하며 실제성장률의 장기 추세치로 볼 수 있죠. 따라서 실제의 경제성장률은 호경기에 잠재성장률을 상회하고 불경기에 하회하는 등 잠재성장률의 주위를 맴돈다고 할 수 있겠지요. 실제의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보다 낮으면 한 경제가 최대한 생산할 수 있는 수준 이하에서 조업하는 상태이므로 인플레이션을 수반하지 않으면서 총수요를 증가시켜 실업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잠재성장률보다 실제성장률이 높으면 경기가 과열되어 물가상승을 촉발시킬 수 있으므로 총수요를 억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처럼 경제성장 속도가 적정한지를 판단하는 데 기준이 되는 잠재성장률은 경제 내의 소득이 흐르는 수도관에 비유할 수 있어요. 이 수도관이 크고 튼튼해야 그 안을 흐르는 소득의 양이 늘어나도 물가상승 압력을 견디어 낼 수 있겠죠?

이사장 : 아, 그러니까 한 나라의 경제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잠재성장률을 가급적 높은 수준으로 지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겠네요~

교수 : 자~ 그럼 다음 빈칸에 들어갈 말이 무엇인지 아시겠어요?

이사장 : 네, 잠재성장률입니다. 일정한 시점에서 물가상승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성장률을 말하죠.

교수 : 경제를 커지게 하는 요인은? 경제성장은 단기적으로 네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학습을 통해 정답이 무엇일지 맞추어 보세요. 경제성장은 나라 전체의 수요와 공급 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총수요와 총공급 중 어느 것이 경제성장의 단기적 요인이며, 어느 것이 장기적 요인인지 알아볼까요? [보기]에서 알맞은 요인을 선택하여 빈칸에 옮겨 보세요. 그럼 경제성장의 요인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소개해 보죠. 각 항목을 클릭해 보시겠습니까? 단기적 요인을 먼저 알아봅시다. 경제성장은 단기적으로 총수요의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특히 실제생산이 잠재생산력 수준에 미달한 경우에는 수요 증가가 곧바로 경제성장으로 이어집니다. 장기 경제성장은 첫째로 노동, 자본, 천연자원 등 생산요소의 투입량이 증가함으로써 가능합니다. 천연자원은 공급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노동과 자본이 중요한데, 이 역시 경제가 성숙하면 한계를 보입니다. 다음으로 기술 진보가 있습니다. 전기나 반도체의 발명처럼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 내거나 기술을 개발하는 것만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기술을 응용해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는 혁신 등이 그 예가 될 수 있습니다. 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법을 고안해 낸다거나 노동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조직관리 방법을 찾아내는 것도 넓은 의미의 기술진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기술진보가 이루어지면 노동이나 자본의 양이 늘어나지 않아도 장기적으로 경제성장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기술진보라는 것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모든 변화를 포괄하는 개념을 말합니다. 이러한 기술진보는 어떻게 달성할 수 있을까요?

이사장 : 그야 연구개발과 인적 자본 투자가 답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교수 : 네, 맞습니다. 하하

교수 : 장기 경제성장은 노동, 자본과 같은 생산요소의 투입량이 증가하거나 기술진보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소개하였는데 실제로 이들 중 어느 요인이 경제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을까요? 전후 높은 성장세를 보였던 1948년부터 1972년까지 25년간 미국의 기술진보는 경제성장의 42%를 기여하였다고 하고, 반면 고도 성장기였던 1966년부터 1990년까지의 25년간 우리나라와 싱가포르는 기술진보의 기여도가 미국의 절반 이하인 2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경제성장의 대부분이 요소 투입의 증가에 따라 일어난 것으로 관찰되었죠. 이에 따라 경제학자 크루그만은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룩했던 동아시아의 기적이 영감에 의한 것이 아니라 땀에 의한 결과라고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경제성장은 자본과 노동의 투입량이 성장을 주도하는 단계를 거쳐 기술진보가 성장을 주도하는 단계로 발전하는데 우리 경제도 요소 투입에 의한 성장이 한계를 보이고 있음을 감안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하기 위하여 기술개발에 더욱 힘써야 합니다.

교수 : 자~ 그럼 다음 빈칸에 들어갈 말이 무엇인지 아시겠어요?

이사장 : 네, 총수요라는 용어가 들어갈 수 있어요. 경제성장은 단기적으로 총수요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장기적으로는 기술개발과 생산요소 투입에 따른 총공급의 영향을 많이 받죠.

교수 : 그럼, 오늘 학습한 내용을 확인해 보시겠어요? 문제를 잘 읽고 알맞은 답을 선택해 보세요.

이사장 : 오늘은 경제성장에 대해 확실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 잊기 전에 정리해 볼까?

교수 : 오늘 학습을 통해 경제성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물가지수에 대해 학습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시간에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