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경기변동

등록일
2008.12.01
조회수
15902
키워드
담당부서
경제교육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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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이사장 : 오늘은 무슨 내용에 대해 다루실까? 교수님 메일을 클릭해 봐야지. 비공식적으로 경기변동을 판단하는 방법이라고? 옷이나 담배꽁초길이, 소주판매량을 통해 경기변동을 알 수 있다고? 재미있네. 오늘은 경기변동과 관련된 내용을 소개해 주시려나? 수업 전 확인할 게 있네. 클릭해 봐야지.

교수 : 안녕하십니까? 제가 보낸 글, 확인하셨습니까? 수업 시간에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결해 드리죠. 이번 수업을 들으면 경기, 경기변동 또는 경기순환, 순환주기가 무엇인지 설명할 수 있고 경기판단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비행기의 경착륙과 연착륙의 개념을 활용하여 경기의 경착륙과 연착륙에 대해 비교, 설명할 수 있게 됩니다. 잠깐, 이것은 여러분이 학습하면서 파악해야 할 키워드니까, 수업을 진행하면서 꼭 기억하세요.

교수 : 경기는 인체에 비유하면 체온과 같다! 경기가 장기적인 성장추세를 중심으로 반복하여 오르고 내리고 하는 것을 네모라고 한다. 빈 칸에 무엇이 들어갈까요? 학습을 통해 정답이 무엇일지 맞추어 보세요. 안녕하세요. 오늘 수업을 시작해 볼까요? 일상생활에서 경기가 좋다거나 나쁘다는 말을 자주 듣죠?

이사장 : 그럼요, 요즘은 경기가 통 안 좋아서 사업 꾸리기가 참 힘들어요. 휴~

교수 : 그런데 보통 어떤 경우 경기가 좋다고 하나요?

이사장 : 보통 사업을 하는 제 입장에서는 매출이 늘거나 수익성이 나아지면 경기가 좋다고 말하죠. 개인들은 소득이 높아지거나 가지고 있는 주식이나 집의 가격이 오르면 경기가 괜찮다고 하죠.

교수 : 네, 하지만 개별 경제주체들이 느끼는 경기는 각자 처한 여건과 판단기준에 따라 서로 크게 다르기 때문에 개별주체들의 경제활동을 가지고 여러 부문과 다양한 산업들로 구성되어 있는 국민경제 차원에서 경기를 판단하기는 곤란합니다. 그렇다면 경기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이사장 : 경기 판단과 예측이 어떤 경제행위를 결정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고려사항의 하나로 그 정확성 여부에 따라 미래의 경제적 성과가 매우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겠죠. 저같이 사업을 하는 사람은 수요를 전망하여 생산량과 투자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라도 경기의 움직임을 꼭 알아야 해요.

교수 : 네, 맞아요. 또한 가계가 부동산이나 주식과 같은 자산의 구입 시기를 결정하거나 정부가 국민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수 있도록 경제 여건에 알맞은 경제정책을 운용하기 위해서 경기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예측할 필요가 있죠. 그렇다면 과연 경기란 무엇을 의미할까요? 정의부터 살펴보도록 합시다. 클릭해서 확인하시죠. 경기란 생산, 소비, 투자, 고용 등 실물부문 활동과 돈의 양, 금리, 주가, 환율 등의 금융부문 활동, 그리고 수출입 등 해외부문 활동을 망라하는 여러 가지 경제변수들의 움직임을 종합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경기는 인체에 비유하면 체온과 같다고 볼 수 있죠. 체온이 너무 높거나 낮으면 몸에 이상이 생기는 것과 마찬가지로 경기가 너무 과열되거나 침체되면 국민경제에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나게 됩니다. 경기가 장기적인 성장추세를 중심으로 반복하여 오르고 내리고 하는 것을 경기변동 또는 경기순환이라고 부르죠. 들어 보셨죠? 경제활동이 활발하면 경기가 상승하여 정점에 이르게 되고 이후 경제활동이 부진해지면 경기가 하강하여 저점에 이르게 되죠. 이러한 경기변동은 민간기업의 투자지출을 비롯한 수요충격, 통화량 변동과 같은 화폐적 충격, 불완전 정보에 의한 기대, 기술이나 생산성의 변동 등 경제내의 여러 가지 실물 및 화폐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죠. 현실 경제에서는 이들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경기가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고 있는데 이때 경기의 정점에서 다음 정점까지 또는 저점에서 다음 저점까지의 기간을 순환주기라고 합니다. 경기의 순환과정은 보통 저점에서 정점까지의 상승국면과 정점에서 저점까지의 하강국면의 2국면으로 나누는데 이를 다시 상승국면은 회복기와 확장기로, 하강국면은 후퇴기와 수축기로 나누어 4국면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또한 장기추세를 기준으로 하여 윗부분 즉 경기정점을 전후한 기간을 호경기로, 아랫부분 즉 경기저점을 전후한 기간을 불경기 또는 침체기로 부르기도 하죠.

교수 : 자~ 그럼 다음 빈칸에 들어갈 말이 무엇인지 아시겠어요?

이사장 : 네, 경기가 장기적인 성장추세를 중심으로 반복하여 오르고 내리고 하는 것을 경기변동 또는 경기순환이라고 설명해 주셨었죠.

교수 : 경기를 판단하는 잣대는? 네모는 경제동향을 잘 반영해 주는 지표들을 가공ㆍ종합하여 작성한 종합경기지표이다. 빈 칸에 무엇이 들어갈까요? 학습을 통해 정답이 무엇일지 맞추어 보세요. 이번에는 경기를 판단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할까 합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진단하거나 앞으로의 경기흐름을 예측하는 방법에는 다음과 같이 4가지가 있습니다. [보기]에서 해당 방법의 도구들을 선택하여 빈 곳에 옮겨 보세요. 경기를 판단하는 네 가지 방법에 대해 이제부터 좀더 자세히 소개해 보죠. 먼저 이미 발표된 경제지표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죠. 국민소득 통계, 산업생산지수, 도소매판매액지수, 수출입통계 등이 있습니다. 국민소득 통계는 해당 연도나 분기 후 약 2~3개월 지나야 알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신속하게 현재의 경기상황을 파악하거나 장래의 경기흐름을 예측하기가 어렵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보통은 매월 발표되는 산업생산지수, 도소매판매액지수, 수출입통계 등의 개별지표를 이용하여 이들 지표들이 과거 경기순환과정에서 움직여 온 경험적 사실로부터 얻은 규칙성이나 유사성 등을 가지고 경기를 진단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들 지표들은 각 부문의 동향을 파악하기에는 유용하나 전체 경기의 움직임을 포괄적으로 파악하기는 어렵습니다. 다음으로 각 부문의 경제동향을 잘 반영해 주는 지표들을 활용하여 종합경기지표를 새로 작성하여 경기의 움직임을 판단하는 방법인데요, 널리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는 경기종합지수가 있습니다. 경기종합지수는 비교적 가까운 장래의 경기동향을 예측하는 선행지수, 현재의 경기상태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경기의 변동을 사후에 확인하는 후행지수를 만들어 경기판단과 예측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방법은 현 경기 국면을 비교적 정확하게 파악하고 전환점을 예측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경제구조가 빠르게 변화할 경우 경기지표의 대응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므로 경제구조의 변화에 맞추어 구성지표나 그 합성방법을 지속적으로 보완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나 기
업가와 같은 경제주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이용하여 경기동향을 파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을 자주 이용하는 것은 이들 경제주체들의 경기에 대한 주관적인 판단과 생산 투자 소비계획 등이 단기적인 경기변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경험적인 사실에 바탕을 둔 것입니다. 우리가 자주 접하는 것으로 기업가를 대상으로 한 기업경기조사(BSI)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소비자태도조사(CSI) 등이 있습니다. 이 방법은 다른 방법보다 비교적 손쉽게 경기변동을 판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조사결과가 응답자의 주관과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 정확히 경기상황을 판단하고 경기 전환점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결점이 있습니다. 경기를 판단하는 방법의 마지막 방법으로 계량모형을 이용하여 경기를 판단ㆍ예측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경제변수의 상관관계를 계량모형을 통해 알아내어 경기를 예측하거나 경제정책 효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인데요. 예를 들어 소비는 가처분소득의 함수이고 투자는 소득과 이자율의 함수라는 식으로 모형을 설정하여 분석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주요 거시경제 변수들의 움직임을 정교하고 치밀한 통계기법에 의해 구체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경제여건과 구조에 급격한 변화가 있을 경우 경제 변수들간의 상관관계가 변하게 되어 기존모형에 의한 예측력이 떨어지는 단점도 있습니다.

교수 : 자~ 그럼 다음 빈칸에 들어갈 말이 무엇인지 아시겠어요?

이사장 : 네, 경기종합지수입니다. 경기종합지수는 경제동향을 잘 반영해 주는 지표들을 가공ㆍ종합하여 작성한 종합경기지표로서 선행지수, 동행지수, 후행지수를 통해 경기판단과 예측에 활용하고 있죠.

교수 : 각종 신문이나 뉴스에서 경기가 ‘연착륙’할 것인지 ‘경착륙’할 것인지와 같은 말을 들어본 적 있나요? 승객이 불안감을 느낄 정도로 비행기가 활주로에 거칠게 착륙하는 것이 경착륙이고, 이와 반대로 연착륙은 예상 하강경로를 염두에 두면서 미리 고도와 속도를 적절히 낮추어 비행기가 활주로에 부드럽고 안전하게 내려앉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경기의 연착륙과 경착륙은 어떤 의미일까요?

이사장 : 경착륙은 경기의 하강속도가 매우 급격한 것을, 연착륙은 경기가 서서히 하강하는 것을 나타내겠죠.

교수: 네, 맞습니다.

교수 : 그럼, 오늘 학습한 내용을 확인해 보시겠어요? 문제를 잘 읽고 알맞은 답을 선택해 보세요.

이사장: 오늘은 경기변동과 그에 따른 경기판단방법에 대해 확실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 잊기 전에 정리해 볼까?

교수 : 오늘 학습을 통해 경기변동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경기변동과 실업에 대해 학습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시간에 다시 만나요~

내용

경제이야기 따라잡기
1. 생활과 경제
2. 경제의 기본개념
3. 시장경제의 보이지 않는 손
4. 시장경제의 기초
5. 가격과 시장          
6. 경쟁과 시장형태      
7. 경제주체인 가계      
8. 경제주체인 기업      
9. 시장과 정부          
10.정부와 조세          
11.정보와 경제활동      
12.환경문제와 경제      
13.국민소득             
14.경제성장             
15.물가지수             
16.물가와 인플레이션    
17.경기변동             
18.경기변동과 실업      
19.화폐란?              
20.화폐와 경제          
21.금융                 
22.금융과 신용          
23.장기 생활설계        
24.재산늘리기           
25.국제수지             
26.환율                 
27.경제안정화정책이란?  
28.경제안정화정책의 성공
29.세계속의 한국경제    
30.한국경제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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