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장기 생활설계

등록일
2008.12.01
조회수
1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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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교육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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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김 군 : 돈과 금융에 관한 내용도 배웠고, 이젠 무엇을 다루실까? 경제학과에 입학한 건 정말 잘한 것 같아. 교수님께서 또 메일을 보내셨네. 클릭해 봐야지. 어, 이건 뭐야? 오늘은 글이 아니고 애니메이션을 보내셨네? 장기 생활설계는 인생 항로의 항해계획이라~~ 장기 생활설계에 대해 얘기하고 싶으신 걸까? 어디 한번 클릭해 보자.

나레이션 : 장기 생활설계는 인생 항로의 항해계획과 같습니다. 목적지까지의 항해계획을 치밀하게 세운 후 출발한다면 암초를 피해 조수와 풍향에 따라 진로를 조정하고 예기치 않은 악천후에도 적절히 대응하면서 순조롭게 항해를 마칠 수 있습니다.

교수 :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장기 생활설계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모두 온 것 같으니 수업을 시작해 볼까요? 이번 시간 학습에 열심히 참여하면 여러분은 장기 생활설계가 왜 필요한지 설명할 수 있고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재산을 늘리기 위한 금융상품의 종류와 그 특징에 대해서도 소개할 수 있게 됩니다. 잠깐, 이것은 여러분이 학습하면서 꼭 파악해야할 키워드입니다. 수업시간에 꼭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교수 : 노후대책은 젊어서부터 준비해야! 네모란 한정된 수입을 현재와 장래의 생활에 어떻게 적절히 배분할 것인지를 사전에 면밀히 검토해 보는 것이다. 학습을 통해 정답이 무엇일지 맞춰보세요.

교수 : 다 모였으면 수업을 시작하겠습니다. 메일로 보냈던 장기 생활설계에 대한 애니메이션을 모두 보셨습니까?

김군 : 네!

교수 : 오늘 시간에는 먼저 장기 생활설계가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부터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은퇴 후의 생활기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사회보장제도가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장기 생활설계 필요성은 절실히 요구된다고 하겠습니다. 장기 생활설계란 우리의 경제생활을 ‘현재는 윤택하며 장래는 불안하지 않게’하기 위한 계획이라고 할 수 있어요. 다른 말로 한정된 수입을 현재와 장래의 생활에 어떻게 적절히 배분할 것인지를 사전에 면밀히 검토해 보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장래를 대비한다고 해서 쓰고 남은 돈을 맹목적으로 저축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장기 생활설계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사장 : 그야 언제 어느 정도의 돈을 쓰기 위해 얼마를 저축하고 또는 빌릴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하고 예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저축한 돈을 어떻게 운용해야 할지 등 기본적 금융지식을 갖추어야 합니다.

김군 : 무엇보다 금융상품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교수 : 모두 좋은 의견입니다. 방금 언급한 것들이 장기 생활설계의 기본 요소라고 할 수 있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생활의 기본 생활비 외에도 몇 차례 상당한 목돈이 필요하게 됩니다. 가정생활에서 한 사람의 생애 동안 크게 소요되는 목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생각해 볼까요?

이사장 : 먼저 본인의 결혼자금이 필요해요. 물론 부모에게 일부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만 신혼의 보금자리를 꾸미기 위한 전세자금 등을 미리미리 준비해 둘 필요가 있죠.

김군 : 주택 마련을 위한 목돈이 필요해요.

교수 : 주택가격과 전세금의 변동이 심한 우리나라의 현실에서는 주거안정을 위하여 결혼 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내 집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사장 : 자녀를 낳고 난 뒤에는 자녀의 교육과 결혼을 위한 돈이 필요하죠.

교수 : 네, 자녀의 결혼비용은 그들 자신이 스스로 준비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부모에게 많은 부담이 되는 것 또한 사실이죠.

김군 : 은퇴 후에 필요한 생활 자금도 있죠.

교수 : 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기대수명은 2006년 기준 79.2세로서 1970년 이래 17세 정도 늘어났으며 2050년에는 86.0세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평균 수명이 늘어나 은퇴 이후의 기간이 길어질수록 젊었을 때부터 노후를 대비할 필요성은 그만큼 더 커진다고 하겠습니다. 이 밖에 예기치 않은 사고나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자금도 준비해 두어야 하죠. 이것은 장기 생활설계의 그래프입니다. 경제적 은퇴 이전의 저축이 은퇴 이후의 지출과 같거나 많게 설계해야 합니다.

교수 : 자~ 그럼 다음 빈칸에 들어갈 말이 무엇인지 아시겠어요?

김군 : 네. 장기 생활설계라는 용어가 들어가야 합니다. 장기 생활설계란 한정된 수입을 현재와 장래의 생활에 어떻게 적절히 배분할 것인지를 사전에 면밀히 검토해 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교수 : 그럼 이제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에 대해 소개하죠. 투자에 대해 소개하기 전에 저축의 개념에 대해 정리할 필요가 있는데요. 저축이란 경제활동으로 얻은 소득 중에서 생활에 필요한 만큼 소비하고 미래의 지출에 대비하여 남겨놓은 부분을 말합니다. 가정경제의 입장에서 이러한 저축은 예금, 적금, 증권 등 각종 금융자산과 부동산 등 실물자산의 형태로 남게 되겠죠. 물론 개인이 저축한 돈을 현금으로 집에 보관할 수도 있지만 ‘돈이 돈을 낳는다.’라는 말은 돈을 수익성 있는 자산에 운용했을 때 가능한 것이지 집에 현금으로 보관해서는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그럼, 투자는 무엇일까요? 클릭해 보시겠습니까?

김군 : 저축한 돈을 미래의 가치 증식을 목적으로 여러 가지 형태의 자산으로 전환하는 것을 투자라고 합니다.

교수 : 네, 투자는 넓게 예금을 포함한 모든 자산을 대상으로 할 수 있지만 금융거래에서는 일반적으로 범위를 좁혀 자산가치가 변동할 수 있는 주식, 채권, 부동산 등으로 자금을 운용하는 경우에 한정하여 쓰이죠. 현대사회에서 금융산업이 발달하면서 재산 늘리기를 위한 돈의 운용 수단, 즉 금융상품이 매우 다양해졌습니다. 같은 금액으로 출발하더라도 어떤 금융상품을 이용하느냐에 따라 미래의 운용 결과가 큰 차이를 보이게 되죠. 그러므로 투자수익률과 위험, 금융상품의 종류 등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수입니다. 금융거래에서 투자와 투기는 명확한 한계로 구분 짓기는 어렵습니다. 투자가 자산 고유의 수익 이외에 자산 가격의 상승으로 발생하는 정상적 매매차익을 얻으려는 목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투기는 우연히 단기간에 생기는 가격 변동을 이용하여 큰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매매하는 것을 말하죠. 투기는 주식투기와 부동산투기 등의 다양한 형태가 있죠. 투기가 사회에 만연하게 되면 어떤 현상이 나타날까요?

김군 : 정상적으로 열심히 노력하여 돈을 벌려는 생각보다 서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일시에 많은 돈을 벌려는 생각에 빠지기 쉬워 불법적이고 비도덕적인 방법도 마다하지 않을 거예요.

교수 : 맞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결국 나라경제의 건전한 발전과 금융시장의 안정적 성장을 해치게 됩니다.

교수 : 여러분은 재산 늘리기를 위해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 어떻게 하겠습니까?

김군 :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높은 수익을 추구해야죠.

이사장 : 전, 위험을 회피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해요.

교수 : 네, 안전성과 수익성은 금융상품 선택할 때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이죠. 예를 들면 금융상품 중에서 예금은 원금 손실의 위험이 작은 반면 이자율이 높지 않아 수익이 많지 않습니다.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주식이나 신용등급이 낮은 회사채에 투자할 수 있지만 이 경우엔 원금 손실의 위험도 함께 높아지게 됩니다. 투자에 있어 ‘위험이 크면 수익이 높다(high risk, high return)’는 기본 원리를 항상 명심해야 합니다. 투자를 할 때는 경기 상황, 투자하려는 회사의 영업실적과 향후 성장 가능성, 경영자의 능력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투자하여 원금 손실의 위험을 낮추면서 많은 수익을 내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는 이처럼 안전성과 수익성을 고려하여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금융상품에 적절히 배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사장 : 포트폴리오 말씀하시는 거죠?

김군 : 와~ 정말 똑똑하시구나~

교수 : 그렇습니다. 분산하여 투자를 하면 돈을 잃을 수 있는 위험은 줄이면서 적정한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는 안전성과 수익성 이외에 환금성도 고려할 필요가 있어요.

교수 : 부자는 예금만 할까? 네모란 고객이 맡긴 돈을 운용하여 생긴 이익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표시한 증서이다. 학습을 통해 정답이 무엇일지 맞추어 보세요. 부자들이 예금만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금융기관은 고객의 수요에 맞춰 다양한 형태의 금융상품을 개발하여 판매하고, 고객들은 여러 금융상품 중 자신의 조건에 알맞은 상품을 선택합니다. 이러한 금융상품은 크게 예금, 증권 그리고 보험상품으로 나누어 볼 수 있죠. 이제 다양한 금융상품의 특징을 유형별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예금은 크게 요구불예금과 저축성예금으로 구분합니다. 알맞게 연결해 보면서 각 예금의 의미를 생각해 보세요. 먼저 요구불예금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요구불예금은 고객이 요구하면 언제라도 지불해야 하는 예금이죠. 은행의 입장에서는 고객이 맡긴 돈을 언제 찾아갈지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 돈을 기업에 장기간 대출해 준다든지 해서 추가적으로 수익을 내기가 곤란해 낮은 이자를 주게 됩니다. 고객의 입장에서도 손쉽게 돈을 맡겼다가 찾을 수 있는 장점을 취하는 대신 높은 이자를 포기하는 셈입니다. 따라서 요구불예금은 재산을 늘리기 위한 상품이라기보다는 수시로 필요한 생활자금이나 회사 운영자금 등을 금융기관에 안전하게 보관하는 예금이라고 할 수 있겠죠. 요구불예금에는 개인이 많이 이용하는 보통예금, 기업이 주로 이용하는 당좌예금 등이 있습니다. 이와 달리 저축성예금은 이자 수입을 주된 목적으로 합니다. 저축성예금은 돈을 불리는 목적에 따라 정기적금, 정기예금, 내 집 마련 상품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각각 클릭해서 살펴보시죠.

(정기적금)

이사장 : 목돈 마련을 위한 정기적금은 일정 기간을 정하여 매월 정기적으로 일정한 금액을 입금하고 만기일에 원금과 이자를 받는 예금이에요. 만기 전에 중도 해지하면 애초에 받기로 한 것에 훨씬 못 미치는 이자를 받게 되므로 정기적금에 가입할 때는 자신의 수입 등을 고려하여 무리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 적절한 입금액과 기간을 정하는 것이 중요해요. 정기적금은 은행은 물론 상호저축은행, 새마을금고, 우체국, 상호금융 등에서 취급하고 있어요.

(정기예금)

김군 : 목돈을 굴리는 데 적합한 상품은 정기예금이죠. 정기예금은 금리를 미리 정하여 목돈을 금융기관에 일정기간 맡기는 예금으로 보통 만기는 1개월, 6개월, 1년, 3년 등으로 다양하게 있으며 기간이 길수록 더 높은 이자율이 적용됩니다. 정기적금과 마찬가지로 만기 이전에 예금을 찾을 경우 가입 시 정했던 이자율보다 훨씬 낮은 이자율이 적용됩니다. 정기예금은 은행, 상호저축은행, 우체국 등에서 취급하고 있습니다.

(내 집 마련 예금)

교수 : 저축성예금 중에는 내 집 마련에 요긴한 상품도 있습니다. 주택청약예금, 주택청약부금, 주택청약저축 등이 이에 해당되는 데 이들 상품은 보통 가입하고 일정기간이 지난 후 새로 짓는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자격과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감면 등의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이 밖에 장기주택마련저축은 이자소득에 대하여 과세하지 않고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주택구입자금을 장기로 대출해 주고 있습니다.

교수 : 좀더 많은 수익을 얻고자 할 경우에는 어느 정도 위험을 안고 증권상품을 고려해 볼 수 있겠죠? 대표적인 증권상품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었죠? 이전 수업 시간에 잠깐 나왔었는데요.

김군 : 주식과 채권이 있습니다.

이사장 : 그 외에 수익 증권과 같은 간접투자 상품도 있어요.

김군 : 아이 뭐야. 또 놓친걸 이사장님이 알려 주네. 쩝~

교수 : 네, 맞습니다. 일반인이 주식이나 채권 등과 같은 금융상품에 직접 투자하려면 이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주식시장 등 금융시장의 변동 상황을 늘 살펴보아야 하죠. 전문지식이 부족하고 시간 여유가 없는 사람은 금융기관에 돈을 맡겨서 대신 투자하도록 하는 간접투자 방법을 이용할 수 있는데 간접투자는 돈을 믿고 맡긴다고 해서 신탁이라고도 하죠. 신탁상품의 수익은 예금이자보다 높을 수 있으나 자산 운용의 결과에 따라서는 원금 손실이 날 수도 있으며 이 때 손실의 책임은 고객에게 있습니다. 또한 수익의 발생 여부에 관계없이 자산운용회사 등에 별도의 보수료를 지급해야 합니다. 이러한 신탁상품은 크게 수익 증권과 뮤추얼펀드 그리고 금전신탁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각각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수익증권에 대해 알아보죠. 클릭해 보시겠습니까?

김군 : 수익증권은 투자자가 자산운용회사에 돈을 맡겨 그 돈을 운용하여 생긴 이익을 돌려받을 수 있는 권리를 표시한 증서입니다. 아하~ 흔히 ○○펀드라고 하는 것이 바로 수익증권에 해당하는 거군요?

교수 : 네, 펀드는 어떤 목적을 위해 돈을 모은 것을 의미하죠. 자산운용회사가 다수의 고객을 대상으로 돈을 모아 채권에 주로 돈을 운용하면 채권형 수익증권이라 하고, 주식에 주로 운용하면 주식형 수익증권이라고 합니다. 채권과 주식에 혼합하여 운용하는 혼합형 수익증권도 있습니다. MMF(money market fund)는 가입기간에 제한이 없어 환금성이 좋은 데다 일정한 수준의 수익도 기대할 수 있어 단기자금을 운용하는 데 인기가 높은 수익증권입니다.

이사장 : 최근에 수익증권의 투자대상이 금융상품뿐 아니라 실물자산으로도 확대되고 있나 봐요. 부동산에 주로 투자하는 부동산간접투자형 수익증권과 선박 등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실물간접투자형 수익증권 등도 생겨나고 있더라고요.

교수 : 네, 그렇습니다. 뮤추얼펀드는 투자자에게서 돈을 모아, 즉 펀드를 만들어 운용한 후 투자수익을 실적대로 돌려준다는 점에서 수익증권과 유사합니다.

김군 : 제 생각도 같은 것 같은데, 뭐가 다른 거죠?

교수 : 뮤추얼펀드는 자산운용회사가 펀드마다 하나의 회사를 만들어 관리하는 것으로서 사람들이 뮤추얼펀드에 투자하는 것은 돈을 주고 회사의 주식을 사는 것과 같습니다. 주식 발행으로 모은 돈을 채권형은 채권에, 주식형은 주식에 주로 운용하여 번 돈을 배당하게 됩니다. 일정기간 환매가 금지되는 폐쇄형 뮤추얼펀드는 유가증권시장이나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어 있으므로 중간에 돈이 필요하면 주식시장에서 서류상 회사의 주식을 매도하여 현금화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금전신탁은 은행이 일반 예금과 분리된 신탁계정에서 고객에게 팔고 있는 신탁상품입니다. 자산운용회사의 수익증권처럼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돈을 맡긴 사람이 지게 되어 있지만 그 대신 일반적으로 은행에서 주로 취급하는 예금이자보다는 좀더 높은 수익을 받을 수 있죠.

이사장 : 아~ 은행에서 일반 예금과 구분하기 위해 이러한 신탁 상품을 실적배당상품이라고 부르고 있던데, 맞아요?

교수 : 아 네. 그렇죠.

교수 : 자~ 그럼 다음 빈칸에 들어갈 말이 무엇인지 아시겠어요?

김군 : 네. 수익증권이라는 용어가 들어가야 합니다. 수익증권이란 고객이 맡긴 돈을 운용하여 생긴 이익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표시한 증서입니다.

교수 : 이번에는 보험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보험의 의미는 대부분 알고 계실 겁니다. 한번 더 정리하면 보험이란 기본적으로 예기치 않은 사고나 재난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보전할 목적으로 많은 사람의 분담금을 모아서 공동 준비재산을 마련하여 불행을 당한 사람에게 약정된 금액을 지급하는 금융상품입니다. 보험의 종류에 대해 아시는 분 있나요?

김군 : 네, 제가 설명해 보겠습니다. 크게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이 있습니다. 생명보험은 질병, 사고, 장애, 사망 등으로 개인이 소득상실 위험에 처했을 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금융상품이며, 손해보험은 화재, 도난, 사고 등으로 재산상의 손해를 입었을 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금융상품입니다.

교수 : 정확히 잘 설명했군. 보험에 가입할 때에는 소득수준과 금융상품에 대한 자신의 성향 등을 신중히 고려하여 자신에게 필요한 상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중도에 보험을 해약하면 해약 환급금이 납입 보험료보다 적을 수 있으므로 일단 보험상품에 가입한 후에는 장기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는 납입한 보험료의 일부가 다른 가입자에 대한 지급 보험금으로 이미 사용됐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수 : 일정한 장소에 고정되어 존재하고 있는 토지나 건물 등을 무엇이라고 하는지 아십니까?

김군 : 그야 부동산이라 부르죠.

교수 : 네, 너무 쉬운 질문을 했나요? 부동산 투자에 따른 수익은 해당 부동산을 빌려주고 받는 임대수익과 부동산의 가격 상승으로 얻는 자본이익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죠. 부동산 투자는 큰 금액이 소요되고 환금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접근하기 쉽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한 부동산과 금융을 접목하는 시도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사장 : 아, 리츠라는 상품이 이에 해당하는 거죠?

교수 : 네, 리츠(REITs : real estate investment & trusts)외에도 부동산간접투자형 수익증권이라는 상품이 있습니다. 이들 상품은 금융기관이 가입자들의 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그로부터 얻은 운용 수익을 가입자들에게 나누어 주도록 설계되어 있어요. 이러한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은 거액이 소요되는 부동산 투자자금을 소액으로 증권화함으로써 건전한 투자를 활성화하는 한편 부동산개발 이익을 다수의 사람에게 골고루 나누어 주는 기능을 하게 됩니다.

교수 : 그럼, 오늘 학습한 내용을 확인해 보시겠어요? 문제를 잘 읽고 알맞은 답을 선택해 보세요.

김 군 : 오늘은 장기생활 설계가 무엇인지 여러 가지 투자 상품과 투자 방법에 대해 확실히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어. 잊기 전에 정리해 보자.

교수 : 오늘 학습을 통해 장기생활 설계에 대해 확실히 이해하셨나요? 다음 시간에는 재산을 어떻게 늘리는지 소개하겠습니다. 다음시간에 다시 만나요~

내용

경제이야기 따라잡기
1. 생활과 경제
2. 경제의 기본개념
3. 시장경제의 보이지 않는 손
4. 시장경제의 기초
5. 가격과 시장          
6. 경쟁과 시장형태      
7. 경제주체인 가계      
8. 경제주체인 기업      
9. 시장과 정부          
10.정부와 조세          
11.정보와 경제활동      
12.환경문제와 경제      
13.국민소득             
14.경제성장             
15.물가지수             
16.물가와 인플레이션    
17.경기변동             
18.경기변동과 실업      
19.화폐란?              
20.화폐와 경제          
21.금융                 
22.금융과 신용          
23.장기 생활설계        
24.재산늘리기           
25.국제수지             
26.환율                 
27.경제안정화정책이란?  
28.경제안정화정책의 성공
29.세계속의 한국경제    
30.한국경제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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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경제교육실 경제교육기획팀
전화번호
02-759-4269, 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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