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재산늘리기

등록일
2008.12.01
조회수
15807
키워드
담당부서
경제교육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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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김 군 : 지난 시간에 장기 생활설계에 대해 배웠었는데 대학생이긴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계획을 좀 세워야 할 것 같아. 부모님께 계속 손 벌릴 수도 없고 말이야. 어디 보자, 오늘은 재산을 늘리는 방법에 대해 알려 주신다고 하셨는데 클릭해 봐야지. 어, 이건 뭐야? 재산을 늘리는 위한 방법이라고? 빈칸에 들어갈 어휘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라고? 수업에서 다루시려나 보다. 흠… 무엇이 들어가야 할까?

교수 :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재산을 늘리는 구체적인 요령에 대해 다뤄볼까 합니다. 자, 그럼 모두 온 것 같으니 수업을 시작해 볼까요? 이번 시간 학습에 열심히 참여하면 여러분은 금융상품 선택의 다섯 가지 요령에 대해 나열하고 각 요령에 대해 설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재산을 늘리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작성해보는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잠깐, 이것은 여러분이 학습하면서 파악해야 할 키워드니까, 수업을 진행하면서 꼭 기억하세요.

교수 : 금융상품 선택시 5가지 요령! 네모란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어떤 자산을 현금으로 쉽게 바꿀 수 있는 정도이다. 학습을 통해 정답이 무엇일지 맞추어 보세요. 메일에 보냈던 내용 기억나시죠? 각 물음표에 무엇이 들어가는지 생각해 보셨습니까?

김군, 이사장 : 네

교수 : 그럼 첫 번째와 두 번째 물음표에는 무엇이 들어갈까요?

김군 : 목적과 기간이 들어가지 않을까요?

교수 : 좋아요, 그럼 세 번째에 들어갈 세 단어는 무엇일까요?

김군 : 수익성하고 안정성은 알겠는데 마지막 하나는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이사장 : 환금성 아닌가요?

교수 : 네, 맞습니다. 그럼 네 번째 물음표에 들어갈 단어는?

김군 : 세금이겠죠.

이사장 : 마지막 어휘에는 빌리기가 들어가야겠죠?

교수 : 그래요, 모두 준비를 잘 해오셨군요. 그럼 이에 대해 좀더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 : 금융상품의 선택기준은 목적에 따라 달라야 합니다. 돈을 모으려고 하는지 아니면 모은 돈을 불리려고 하는 것인지, 돈을 모은다면 왜 모으려고 하는지에 대해 먼저 생각해 봐야 합니다. 금융상품에는 주택마련자금, 노후생활자금 등 목적에 따라 특화되어 개발된 장기 저축상품이 있고 가계 여유자금을 단기간 운용하는 데 적합한 상품도 있습니다. 또한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가진 상품도 있습니다. 목적에 따라 금융상품의 선택이 달라지는데요, 각각 클릭해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교수 : 자신의 목적에 맞는 금융상품을 찾았다 하더라도 그 돈이 언제 필요할 것인지를 예측한 다음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높은 금리만 보고 무조건 장기 금융상품에 돈을 맡겼다가 급한 사정 등으로 만기 이전에 중도해지 하게 되면 중도해지 수수료를 내거나 약정금리보다 낮은 중도해지 이율을 적용 받게 되어 이자의 손실을 볼 수 있어요. 따라서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에는 자금 지출계획과 저축기간을 일치시키는 원칙을 지키는 한편 장기 저축자금과 단기 운용자금을 구분하여 기간을 분산시키는 것이 유리합니다. 또한 만기가 도래한 금융상품을 그냥 놓아두면 만기 후에 약정금리보다 낮은 이자가 적용되거나 이자가 전혀 추가로 지급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목돈이 언제 필요한지에 대하여 계획을 세운 후 적절히 선택하여야 하겠습니다.

교수 :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는 안전성과 수익성, 환금성을 고려하여 선택해야 하는데요, 먼저 세 개 어휘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문제를 모두 맞추면 좀더 구체적으로 소개하죠. 안전성은 어떤 금융상품에 있어서 원금과 이자가 보전될 수 있는 정도를 뜻합니다. 금융상품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원금과 이자를 보전하는 데 위험이 따릅니다. 금융거래 위험에는 어떤 경우가 있을까요?

이사장 : 거래 금융기관 또는 증권 발행기업의 파산 등으로 인한 채무불이행이 있을 수 있겠죠.

김군 : 금융상품의 시장 가격 변동에 따른 손해도 있을 수 있습니다.

교수 : 모두 맞네. 이런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금융기관을 정할 때는 부실화 가능성은 없는지 또 해당 금융상품이 예금자 보호법에 의한 보호대상인지 여부를 미리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주식이나 회사채를 사는 경우에도 최소한 원금을 지켜 줄 수 있는 회사인지를 따져 본 후 결정해야 합니다. 또한 실적배당형 금융상품은 확정금리형 상품과 달리 운용실적에 따라 투자원금까지 손해 볼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있는 데다 예금자보호 대상에서도 제외된다는 점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김군 : 일반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금융상품일수록 위험도 크니까 여유자금을 특정 금융상품에 집중시키지 말고 안전성이 다른 몇몇 상품에 분산하는 것도 한 방법일 거 같아요.

교수 : 네, 맞습니다. 좋은 답변이에요. 이번에는 수익성에 대해 알아보죠. 수익성은 금융상품의 가격 상승이나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정도인데요, 주식의 경우 향후 주식 가격의 상승에 대한 기대와 주식발행 회사가 결산 후 지급하는 배당 수익에 대한 기대가 있습니다. 채권의 경우에는 채권 가격의 상승과 정해진 기일에 매번 이자 수입이 안정적으로 지급되는 것에 대한 기대치를 의미하죠. 금융기관에서 판매하는 여러 가지 금융상품을 비교해 보면 비교적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익이 높은 것은 위험이 높든지 환금성이 떨어지든지 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는 점을 유념하여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한편 각 융기관이 수익률을 다양한 형태로 제시하고 있는 점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표면금리 이외에 이자지급 방법, 확정금리 또는 변동금리 여부, 세금우대 여부 등 수익률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함께 고려하여 수익률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수익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모두 반영한 다음의 세후 실효수익률이 높은 금융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환금성 또는 유동성이란 돈이 필요할 때면 언제든지 보유 자산을 별다른 손해 없이 현금화할 수 있는 정도를 말합니다. 우리가 생활을 하다 보면 당장 현금이 필요한 경우가 생기게 마련이죠. 환금성이 낮은 상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사장 : 만기가 장기인 적금이나 예금 등은 중도해지에 따른 불이익이 크므로 환금성이 낮다고 할 수 있어요.

교수 : 그렇습니다.

김군 : 은행의 수시입출금식 예금은 손쉽게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으므로 환금성이 높은 상품이죠?

교수 : 그렇지. 환금성이 높으면 일반적으로 수익성은 낮아지게 되니깐 투자를 위한 단기 대기성 자금이나 일상의 생활자금에 한해 수시로 입출금이 자유로운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죠.

교수 : 자~ 그럼 다음 빈칸에 들어갈 말이 무엇인지 아시겠어요?

김군 : 네. 환금성 또는 유동성이 들어가야 합니다. 환금성 또는 유동성이란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어떤 자산을 현금으로 쉽게 바꿀 수 있는 정도이죠.

교수 :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 우선적으로 이자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지 않거나 줄여주는 상품에 가입할 필요가 있는데요, 왜 그럴까요? 의견을 입력 후 [확인] 버튼을 클릭해 보시죠. 이러한 금융상품은 세후에 실질적으로 받게 되는 실효수익률이 그렇지 않은 금융상품보다 높기 때문입니다. 현재 이자소득으로 지출해야 하는 돈이 전체 몇 프로인지 알고 계십니까?

이사장 : 이자소득세 14%와 주민세 1.4%를 포함하여 15.4%의 세금이 부과되고 있어요.

교수 : 네, 그러므로 비과세 또는 감세 금융상품은 일반 서민들이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저축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정부에서 혜택을 주는 것이죠. 따라서 해당 상품이나 금액이 제한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일정기간 이상 가입한 경우에 한해 절세효과를 얻을 수 있죠.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는 금융상품도 선택대상으로 우선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저축금액 또는 그것의 일정 비율 한도 이내에서 세금 절약의 혜택을 주고 있지요. 각각 클릭해 보시겠어요?

교수 : 여기 있는 학생들은 돈을 빌리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김 군 : 빚은 없어야 해요. 무조건 빚은 없어야 합니다.

이사장 : 제 생각은 달라요. 빚이 없이 살면 좋긴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필요하다고 봐요. 제 경우 종자돈이 모여서 장기주택담보대출 등을 이용해 주택을 마련했거든요.

교수 : 네, 모두 각자 생각이 다르겠지만 때로는 돈을 빌리는 것이 경제적으로 유리할 수도 있죠. 물가가 상승하면 돈을 빌려 준 사람에게는 불리하나 돈을 빌린 사람에게는 유리할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돈을 빌릴 때는 어떻게 비용을 줄이느냐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한 때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기가 매우 어려운 적도 있었지만 요즘은 골라서 대출받을 수 있는 만큼 현명한 대출상품 선택으로 지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돈을 빌릴 때에는 반드시 자기가 갚을 능력이 있는 데까지만 빌리고 또한 이자와 원금은 약속한 대로 정해진 날짜에 반드시 갚아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자신의 현재 소득으로 정해진 시기에 대출 이자를 지급하면서 장래에 갚아야 할 대출 원금을 모을 수 있는지 계산해 봐야 할 것입니다. 대출금 상환방법에는 이자만 지급하다가 만기에 원금을 한꺼번에 갚는 방식과 이자와 원금의 일부를 함께 갚아 나가는 방식이 있습니다. 규칙적인 수입이 있다면 원금과 이자를 일정하게 갚아 나가는 방식이 유리하죠. 대출 만기도 무작정 만기가 긴 상품을 선택하는 것보다 자금계획에 맞추어 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김 군 : 교수님, 왜 그렇죠?

교수 : 대출상품도 예금과 마찬가지로 만기가 길수록 금리가 높으며 중간에 돈이 생겨 대출금을 상환하면 중도상환 수수료를 물 수도 있기 때문이죠. 물론 대출상품의 이자율 수준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각 금융기관 별로 대출상품을 꼼꼼히 비교하여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 이자가 낮은 기관의 상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건전한 금융기관을 주거래 기관으로 정해 놓고 수시로 재산 증식과 관련한 자문을 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각 금융기관들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새로운 종류의 다양한 금융상품을 수시로 개발 판매하고 단골 고객에게 수수료 면제, 예금ㆍ대출시 우대금리 적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전문가의 재테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고 있기 때문이죠. 금융상품의 성격, 수익률 등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정보는 각 금융기관과 전국은행연합회, 한국은행의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재산 늘리기 방법이라는 점도 지적하고 싶네요.

교수 : 재산 늘리기 실천계획! 네모란 자산에서 부채를 차감한 것으로 자신의 현재 부를 나타낸다. 학습을 통해 정답이 무엇일지 맞추어 보세요. 이전 수업에서 재산 늘리기를 위한 장기 생활설계, 금융상품의 종류에 대해 알아봤고 앞서서는 금융상품 선택 요령 등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금융지식을 바탕으로 좀더 구체적으로 나에게 적용되는 재산 늘리기 실천계획을 마련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첫째 단계로 자신의 자산과 부채 그리고 순자산 현황을 파악합니다. 여기서 순자산이 무엇인지 알고 계시죠?

김 군 : 자산에서 부채를 차감한 것으로 자신의 현재 부(富)를 나타내죠.

교수 : 네. 자산은 예금, 채권, 주식, 주택 등과 같이 가치가 올라가거나 수익을 낼 수 있는 금융 및 실물자산을 뜻하고 부채는 주택담보대출금, 신용카드 할부금, 자동차 할부금 등 갚아야 할 빚을 말합니다. 자신의 자산, 부채, 순자산 현황을 제시한 대차대조표를 활용해보세요.

교수 : 자~ 그럼 다음 빈칸에 들어갈 말이 무엇인지 아시겠어요?

김 군 : 네. 순자산이란 자산에서 부채를 차감한 것으로 자신의 현재 부를 나타내죠.

교수: 순자산 규모를 파악했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이사장 : 자동차 할부금 상환, 자녀의 대학 등록금, 은퇴 후 생활자금 등 각자의 상황에 맞추어 장ㆍ단기로 나누어 목표를 정해야 하죠.

교수 : 단기 목표는 다음과 같이 세워볼 수 있고 장기 목표도 이러한 방식으로 세우면 됩니다. 이것은 노후 생활자금 계산 사례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부족한 노후 자금은 약 2억 5,600만 원이지만 이것은 25년 뒤의 금액이 아니라 현재가치 기준이라는 점입니다. 미래가치로 환산하면 약 5억 3,600만 원이 필요하게 됩니다. 참고하여 본인의 노후 생활자금을 계산해 보세요.

교수: 앞에서 장ㆍ단기 재산 늘리기 목표를 정했다면, 이제 월별 수입 및 지출 내역과 매월 저축할 목표 금액을 정한 월 예산표를 작성합니다.

김 군 : 만약 월 100만원 저축을 목표로 한다면 현재의 월별 수지로는 월 목표 금액을 저축할 수 없기에 지출을 줄이거나 수입을 늘려야겠네요~.

교수 : 또한 다음처럼 예금, 투자 금액, 수익률 등을 언제든지 손쉽게 살펴 볼 수 있도록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금융상품의 내역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두어야 합니다. 금융상품은 안전성, 수익성, 환금성 이 세 가지 요소를 고려해 적절히 분산하여 가입하며, 금융상품을 선택하기에 앞서 무엇 때문에 이 금융상품을 선택하는지 명확한 목적과 기준을 가지고 접근해야 함을 꼭 잊지 마세요.

교수 : 그럼, 오늘 학습한 내용을 확인해 보시겠어요? 문제를 잘 읽고 알맞은 답을 선택해 보세요.

김 군: 오늘은 금융상품 선택의 다섯 가지 요령과 직접 재산늘리기 실천계획도 세워 보았었지. 꼭 실천해야지. 잊기 전에 다시 한번 정리해 봐야겠다.

교수 : 오늘 학습을 재산을 늘리는 방법에 대해 확실히 이해하셨죠? 다음 시간에는 국제경제를 이해해 보는 첫 시간으로 국제수지에 대해 알아볼 예정입니다. 다음시간에 다시 만나요~

내용

경제이야기 따라잡기
1. 생활과 경제
2. 경제의 기본개념
3. 시장경제의 보이지 않는 손
4. 시장경제의 기초
5. 가격과 시장          
6. 경쟁과 시장형태      
7. 경제주체인 가계      
8. 경제주체인 기업      
9. 시장과 정부          
10.정부와 조세          
11.정보와 경제활동      
12.환경문제와 경제      
13.국민소득             
14.경제성장             
15.물가지수             
16.물가와 인플레이션    
17.경기변동             
18.경기변동과 실업      
19.화폐란?              
20.화폐와 경제          
21.금융                 
22.금융과 신용          
23.장기 생활설계        
24.재산늘리기           
25.국제수지             
26.환율                 
27.경제안정화정책이란?  
28.경제안정화정책의 성공
29.세계속의 한국경제    
30.한국경제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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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경제교육실 경제교육기획팀
전화번호
02-759-4269, 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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