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이사장 : 이제 곧 수업시간이네~. 요즘은 교수님 덕분에 메일 확인하는 게 정말 신이 나! 자, 얼른 읽어볼까?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외환가격이 하루 중에도 수시로 변환한다? 환율 얘기구나. 관심은 있지만 제대로 모르는 개념인데… 이 기회에 확실히 배워야겠어!
교수 : 안녕하십니까? 이번 수업시간에는 국제경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환율에 대해 얘기해볼까요? 학습에 열심히 참여하면 여러분은 환율과 환율의 결정, 환율변동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할 수 있게 됩니다. 또 환율정책과 외환보유액에 대해 설명할 수 있게 됩니다. 잠깐, 이것은 여러분이 학습하면서 파악해야 할 키워드니까, 수업을 진행하면서 꼭 기억하세요.
교수 : 환율은 어떻게 결정될까? 환율을 외국통화 한 단위와 교환할 수 있는 자국통화 단위수로 표시하는 방법을 네모라고 한다. 학습을 통해 정답이 무엇일지 맞추어 보세요. 여러분도 알다시피 우리나라는 많은 제품들을 각국으로부터 수입해옵니다. 이 때 우리나라 돈으로 직접 결제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이사장 : 음, 우리나라 돈으로 직접 결제는 힘들 것 같은데요.
교수 : 그렇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원화의 국제화’가 안 되었기 때문이죠. 자, 그렇다면 자유로운 결제가 가능한 국제통화에는 무엇이 있겠습니까?
김군 : 달러가 가장 대표적이죠.
이사장 : 요즘엔 유로도 많이 쓰여요. 음, 파운드도 있고요. 아! 엔화도 국제통화에요.
교수 : 네, 맞아요. 그래서 원화를 이러한 국제통화로 환전해야 할 필요가 생깁니다. 환전을 할 때 ‘환율’을 사용하지요. 환율이란 한 나라의 돈과 다른 나라 돈 사이의 교환비율을 말하며 기본적으로 외국 돈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이 됩니다. 똑같은 물건이 세계 어디서나 같다는 가정을 하고 단순한 예를 들어봅시다. 햄버거 한 개 가격이 미국에서는 2달러, 우리나라에서는 2천원이라고 합시다. 이런 경우 환율은 얼마일까요?
이사장 : 환율은 달러당 천원이겠네요.
교수 : 그렇죠. 물론 여러 가지 이유로 실제로 이렇게 딱 맞아떨어지기란 드물어요. 여기서 달러화를 기준으로 원화의 단위 수를 나타낸 방법을 자국통화표시법이라고 합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죠. 환전을 할 때 ‘환율’을 사용하지요. 환율이란 한 나라의 돈과 다른 나라 돈 사이의 교환비율을 말하며 기본적으로 외국 돈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이 됩니다. 똑같은 물건이 세계 어디서나 같다는 가정을 하고 단순한 예를 들어봅시다. 햄버거 한 개 가격이 미국에서는 2달러, 우리나라에서는 2천원이라고 합시다. 이런 경우 환율은 얼마일까요?
이사장 : 환율은 달러당 천원이겠네요.
교수 : 그렇죠. 물론 여러 가지 이유로 실제로 이렇게 딱 맞아떨어지기란 드물어요. 여기서 달러화를 기준으로 원화의 단위 수를 나타낸 방법을 자국통화표시법이라고 합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죠. 자국통화표시법이란 외국통화 한 단위와 교환할 수 있는 자국통화의 단위 수로 표시하는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바로 달러당 천원 이란 표현이 이 방식을 취하는 경우죠. 자국통화 표시법을 사용할 때 다음과 같이 달러당 원화금액이 커지는 경우를 생각해봅시다. 이 경우 원화환율은 상승하고 원화가치는 하락하게 되죠. 달러당 요구되는 금액이 커졌으니까요.
이사장 : 그렇다면 자국통화표시법에 의한 환율은 그 나라 돈의 대외가치와 반비례하는 것이군요.
교수 : 그렇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자국통화표시법을 사용하고 있어요. 이 방식과 반대로 사용하는 경우를 외국통화표시법이라고 부릅니다.
교수 :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환율의 종류에 대해 몇 가지 더 소개해 볼까요? 보통 은행에 가면 객장에 환율고시 전광판이 있는데 먼저 매매기준율이 눈에 보입니다. 매매기준율은 말 그대로 여러 가지 외화매매의 기준이 되는 환율로서 외환시장의 평균 환율을 의미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외국환중개회사를 통해 거래된 미 달러화의 현물환 거래환율을 거래량으로 가중평균하여 산출합니다. 이 매매기준율에 은행들은 거래대상 외환에 따라 약간의 스프레드를 가감하여 전신환 매도ㆍ매입률, 여행자수표 매도ㆍ매입률, 현찰 매도ㆍ매입률 등을 고시합니다. 스프레드는 현찰환율, 여행자수표환율, 전신환환율 순으로 큰 것이 일반적입니다. 우리가 해외여행을 하려고 우리 돈을 외화로 바꿀 때 현찰과 여행자수표 가운데 어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현찰매도율보다 여행자수표매도율이 낮기 때문에 여행자수표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한편 환율 하락이 예상될 경우에는 현금보다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실제 사용한 날짜와 결제 날짜가 차이가 있으므로 더 나은 환율로 결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외 송금할 경우와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였을 경우에 적용되는 환율은 전신환매매율입니다.
교수 : 그럼, 이번에는 외환시장에서의 환율 결정에 대해 알아봅시다. 먼저 다음 퀴즈를 풀어보시겠습니까? 잘 맞추셨군요. 외환이 거래되는 시장을 외환시장이라고 하는데 외환시장에는 외환을 필요로 하는 금융기관과 외환을 내놓는 금융기관이 있습니다. 앞서 여러분께서 풀어 본대로 국내기업이 외국기업으로부터 물건을 사고자 할 때 외환이 필요합니다. 자녀의 유학자금을 송금할 때도 외환이 필요하겠죠. 그렇다면 외환이 공급되는 경우는 무엇일까요?
김군 : 국내기업이 수출대금으로 받은 달러를 교환하고자 할 때죠. 또 외국투자가들이 우리나라 주식에 투자하려고 할 때도 달러를 외환시장에 팔겠죠.
교수 : 그래요. 이와 같이 달러를 사고자 하는 금융기관의 외환 수요와 달러를 팔고자 하는 금융기관의 외환 공급이 균형을 이루는 수준에서 그때그때의 시장환율이 결정됩니다.
김군 : 교수님, 어떤 나라는 환율이 고정적이라고 들었는데, 환율이 수요공급에 의해서 결정된다면 항상 달라져야 하는 거 아닌가요?
교수 : 좋은 지적이군요. 환율제도는 크게 고정환율제도와 변동환율제도가 있습니다. 고정환율제도란 정부 또는 중앙은행이 외환시장에 개입을 해서 환율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시키는 제도에요. 반대로 변동환율제도는 정부가 환율결정에 개입하지 않고 외환시장에서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자유롭게 결정되는 제도죠.
김군 : 아, 그럼 우리나라는 변동환율제도인 셈이군요!
교수 : 앞서 살펴보았듯 외환 시장에서의 외환의 수요와 공급으로 환율이 결정되지요. 외환 수요가 증가하면 환율이 오르고 외환 공급이 증가하면 환율이 내려가죠. 이러한 외환의 수요 공급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환율변동요인이라고 부릅니다. 환율변동요인에는 경제성장률, 경상수지, 실질금리, 물가상승률과 같은 경제의 기초여건을 들 수 있어요. 이러한 기초여건 외에도 컨트리 리스크, 즉 한 나라의 지정학적 위험과 투기적인 거래, 외환시장 참여자의 심리적인 요인 등이 환율변동에 영향을 줍니다. 좀 더 얘기를 나눠볼까요? 각국의 경제활동 수준, 즉 경기의 좋고 나쁨이 외환수요에 영향을 주지요. 국내 경기가 좋아지면 수입이 증가되고 따라서 수입결제에 필요한 외환수요가 증가합니다. 반면 외국의 경기가 좋아지면 수출이 증가하므로 외환의 공급이 증가하게 됩니다. 수출과 수입의 차이인 경상수지가 흑자이면 자국통화가 강세로 되어 환율이 하락하고, 적자이면 그 반대로 상승합니다. 즉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흑자인 경우 벌어들인 달러가 사용한 달러보다 많게 되어 외환시장에 달러의 공급을 늘리므로 달러 가치가 떨어지고 원화 가치는 올라갑니다. 예를 들어 환율은 1,200원/달러(1달러당 1,200원)에서 1,100원/달러(1달러당 1,100원)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자본자유화가 본격화 되기 이전에는 수출입 등 실물거래와 관련된 달러 수요, 공급이 외환시장 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했었죠. 그랬기 때문에 환율 결정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경상수지였습니다.
이사장 : 교수님, 지금은 그럼 경상수지보다 더 중요한 요소가 있나요?
교수 : 네. 자본자유화가 본격화 된 이후 각국의 주식이나 국공채 등을 사고 파는 자본거래가 경상거래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하기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자본 이동이 경상수지 변동보다 환율에 더 큰 영향을 주게 된 셈이죠.
이사장 : 경상수지뿐만 아니라 자본수지를 포함하는 개념인 국제수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말씀이시군요.
교수 : 그렇죠. 이러한 자본이동을 설명하는 중요한 요인 가운데 하나가 실질금리입니다. 실질금리란 명목금리에서 기대물가상승률을 차감한 금리를 말하죠. 자본 이동에 아무런 규제가 없고 국내 실질금리가 외국 실질금리보다 높을 때 자본은 어떻게 움직일까요?
이사장 : 돈은 금리가 낮은 쪽에서 높은 쪽으로 움직이니까, 외국에서 국내로 자본이 들어오겠네요.
교수 : 그렇습니다. 이 경우 국제자본이 국내로 유입되죠. 그럼 원화 가치와 환율은 어떻게 변할까요?
이사장 : 국내에 외화 자본이 많이 유입되었으니까 국내 통화 가치는 상승하고 환율은 하락합니다.
교수 : 좋아요.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 채권시장이 규모가 작아 외국의 투자자금이 주로 주식시장을 통해 들어오고 나감으로써 실질금리 차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이 작아 이론과 다르게 움직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국내금리를 올려 내외간의 실질금리 차(差)가 더 커진다 하더라도 원화가 반드시 강세로 되지는 않습니다. 인상된 금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는 기업의 이자부담 증가로 생산비용이 상승하여 결국 수익성이 떨어지게 되고 미래 수익에 민감한 주식시장에서 이것이 반영되어 주가가 하락하게 됩니다. 그러면 외국인들은 우리나라 주식을 매도해 국제통화로 교환하여 자본을 빼내갈 것이므로 원화가 도리어 약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상장주식에 대한 외국인 보유비중이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점은 이러한 가능성을 더욱 높게 합니다. 이처럼 환율은 다양한 요인으로 움직이는데요. 경제의 기초여건뿐만 아니라 투기적인 거래, 외환시장 참여자의 심리적인 요인이나 루머, 컨트리 리스크 등도 환율에 영향을 미치지요. 따라서 단기적인 환율 움직임을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교수 : 자~ 그럼 다음 빈칸에 들어갈 말이 무엇인지 아시겠어요?
김군 : 물론이죠. 환율을 외국통화 1단위와 교환할 수 있는 자국통화 단위수로 표시하는 방법을 자국통화표시법이라고 하죠.
교수 : 환율 변동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네모란 한 나라가 일정 시점에서 보유하고 있는 대외외환채권의 총액으로 국제수지의 일시적인 역조를 보전하기 위한 준비 역할을 한다. 학습을 통해 정답이 무엇일지 맞추어 보세요. 환율은 수출입기업을 비롯한 경제주체들의 외국과 거래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환율변동에 큰 관심을 보입니다. 이제 환율 변동이 나라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봅시다. 먼저 일반적으로 환율이 오를 때 어떤 변화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환율이 오르면 경상수지가 개선되는데요, 환율이 오르면 수출에 있어 우리나라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달러당 1,100원에 채산성이 맞는 상품을 제조 수출하는 기업 입장에서 달러당 1,200원이 되면 순이익이 전보다 더 많아지게 됩니다. 수출하는 상품의 단가를 낮추어도 물량 증가 효과는 더 크므로 수출물량과 수출단가의 곱인 수출액이 증가하게 됩니다. 거기에 반해 수입액은 감소하게 됩니다. 달러표시 수입단가가 동일하더라도 환율이 오르면 원화로 환산한 수입품 가격이 오르게 되어 국내 수요자 입장에서는 수입품을 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수출에서 수입을 뺀 경상수지는 개선됩니다. 또한 환율이 오르면 원화로 환산한 수입 원자재 및 부품의 값이 올라 국내 물가수준이 높아지게 되고 반대로 환율이 하락하면 수입 원자재 및 부품의 값이 하락하여 국내물가수준이 내려갑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수입의존도가 높아 환율변동이 국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환율의 상승은 외채상환 부담의 증가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경제주체 개개인의 경우도 환율의 움직임에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예를 들어 원화환율이 오르면 수출업체의 채산성이 좋아지므로 수출기업 과 관련된 업체의 근로자는 환율 상승의 수혜자가 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수입업자는 일반적으로 환율이 오른 만큼 고스란히 국내 공급가격에 반영하기 어려워 자신의 이익에서 원가 인상 요인을 상당부분 흡수할 수밖에 없어 결국 수입상품을 소비하는 소
비자와 함께 환율 상승의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원화환율 상승은 또한 해외여행을 하거나 해외거주가족에게 송금하는데도 이전보다 더 많은 원화가 소요되어 불리합니다.
김군 : 환율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해 주셨는데요, 정부는 환율을 관리하고 있나요?
교수 : 그럼요, 여기서 우리는 환율정책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외환위기 이후 우리나라의 환율제도는 자유변동환율제도로 바뀌었지만 환율의 급변동을 초래하는 외부충격이 발생하는 경우에 한해 정부나 중앙은행이 외환시장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정부나 중앙은행은 환율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또는 균형환율로 되돌리기 위하여 외환시장에 개입하는데요, 이것을 무엇이라고 하는지 아십니까?
이사장 : 네, 스무딩 오퍼레이션(smoothing operation)이라고 해요.
교수 : 스무딩 오퍼레이션은 환율의 급격한 변동으로 수출입 업체나 일반 국민이 큰 피해를 입거나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실시하는 외환정책의 한 수단입니다.
김군 : 스무딩 오프레이션의 예를 좀 들어주시겠습니까?
교수 : 그러지. 경상수지가 지속적으로 적자 또는 흑자의 불균형을 보이는 경우와 같이 시장에서 형성되는 환율이 한나라 경제의 대외균형을 이루는 환율과 상당히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경상수지가 만성적인 적자를 보이는 경우 정부와 중앙은행은 환율을 약세로 유도함으로써 대외균형의 달성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또 내수부족으로 인해 경제가 침체되어 있는 경우 정책당국이 수출 진작을 통해 경기를 부추기기 위하여 외환시장 개입을 통해 환율의 상승을 유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환율 정책은 많은 한계를 갖고 있습니다. 어떤 한계점이 있을까요?
이사장 : 현실에서는 환율의 상승이 경상수지를 개선시키는 효과가 크지 않거나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 같아요.
김군 : 수입비용 상승 등을 통해 내수를 위축시키는 부작용도 존재합니다.
교수 : 모두 맞는 의견입니다. 또한 우리나라와 같이 물가목표를 중앙은행이 사전에 공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단기금리를 조절하는 물가안정목표제를 도입한 경우에는 정책간의 상충 등으로 환율에 대한 목표나 범위를 가지는 것이 어렵습니다. 즉 환율안정을 위해 정책 금리를 자주 변경하게 되면 금리의 변동성 확대로 금융시장이 더욱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발생하여 득보다 실이 더 클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환율정책을 적극적으로 펴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교수 : 1997년 외환위기를 겪은 후 외환보유액 수준은 모든 국민의 관심사항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외환보유액과 관련해 오해하고 있거나 잘못 알려진 부분이 많은데요, 함께 알아보기로 하죠. 먼저 정의부터 알아보죠. 클릭해 보시겠습니까?
김군 : 외환보유액이란 한 나라가 일정 시점에서 보유하고 있는 대외 외환채권의 총액으로 국제수지의 일시적인 역조를 보전하기 위한 준비 역할을 합니다.
교수 : 그럼, 외환보유액은 언제 증가할까요?
이사장 : 우선 정부나 한국은행이 경상수지 흑자 등으로 늘어난 시중의 외환을 매입함으로써 늘어납니다. 이렇게 축적된 외환보유액은 각종 요인에 의한 외환시장의 충격에 안전판 역할을 수행합니다.
교수 : 예를 들어 경제의 기초여건이 양호한데도 불구하고 불완전한 정보 때문에 외환시장에서 환율이 과도하게 움직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외환시장에서 외국인투자가는 나중에 투자결정에 따른 책임소재를 회피하기 위해 다른 투자가와 같이 행동하는 군집행동을 보이기 쉽습니다. 이러한 외환시장의 패닉 현상이 있는 경우 외환보유액이 충분하다면 시장에 외환을 매각하여 외환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외환보유액이 넉넉하다는 사실은 국가신인도를 높여 주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2008년 8월 말 현재 2,432억 달러로 세계 제6위입니다.
교수 : 이번에는 외환보유에 따른 기회비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외환보유에 따른 기회비용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 다시 말하면 어느 정도의 외환을 보유하여야 적정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의견을 입력 후 [확인] 버튼을 클릭하세요. 일반적으로 무역 규모, 단기외채 규모, 만기가 얼마 남지 않은 장기외채규모와 함께 위기발생시 유출 가능한 외화규모, 예를 들어 외국인 주식투자규모 등을 감안하여 산출해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일한 경제적 여건이라 하더라도 그 나라의 지정학적 위험 등에 따라 크게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모두가 동의하는 적정 외환보유액 수준은 찾기 어렵다고 하겠습니다. 한 가지 더 고려해야 할 것은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그 본래의 목적인 안전성과 유동성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외환보유액의 운용 수익도 극대화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하면 중앙은행은 외환을 지하금고에 단순히 보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국제금융시장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운용수익률은 국제금리나 주요국 국채수익률 등에 비해 상당히 양호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외환시장 개입 과정에서 정부와 한국은행은 외국환평형기금채권과 통화안정증권을 발행하는데 이 채권들에 지급되는 이자는 일종의 기회비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렇듯 외환보유액 유지에 따른 비용과 편익을 숫자로 정확히 나타내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교수 : 환율 변동이 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셨습니까? 그럼 환율이 상승하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음 표의 빈칸에 입력해 보면서 정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교수 : 자~ 그럼 다음 빈칸에 들어갈 말이 무엇인지 아시겠어요?
이사장 : 네! 외환보유액이 들어가야 해요. 외환보유액이란 한 나라가 일정 시점에서 보유하고 있는 대외외환채권의 총액으로 국제수지의 일시적인 역조를 보전하기 위한 준비 역할을 한다.
교수 : 그럼, 오늘 학습한 내용을 확인해 보시겠어요? 문제를 잘 읽고 알맞은 답을 선택해 보세요.
이사장: 오늘은 환율에 대해 확실이 이해할 수 있었어. 내가 사업을 하는 데 있어서도 꼭 중요한 부분이니 잊기 전에 정리해 봐야지.
교수 : 오늘 학습을 통해 환율에 대해 확실히 이해하셨죠? 다음 시간에는 경제안정화정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음시간에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