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제902회] 우리나라 채권시장의 이해와 최근 동향
(2022.10.28(금), 금융시장국 채권시장팀 김종원 과장)
(김종원 과장)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은행 채권시장팀 김종원 과장이라고 합니다.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오늘 저는 우리나라 채권시장의 이해와 최근 동향이라는 주제로 여러분들께 강의를 하려고 하는데요. 채권시장이라는 시장 자체의 성격이 저희 같은 일반 개인들 중심의 시장이라기 보다는 기관투자자들 중심의 시장이라 강의 준비를 하면서 고민이 많이 됐습니다. 여러분들께 어떻게 이 내용을 전달을 해야 될지, 혹시 전달하는 과정에서 나와는 너무 동떨어진 얘기처럼 들려서 흥미가 없으실지 이런 고민들이 많이 들었는데. 일단 제가 본격적인 강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간단한 질문을 드리고 싶은데 혹시 여기 와 계신 분들 중에서 나는 채권 투자를 직접 해본 적이 있다 하시는 분 있으시면 손 한 번... 거의 없는 것 같네요. 그러면 다른 질문 드려보면 나는 채권시장에 평소에도 흥미가 있었다거나, 아니면 학교수업이든 기타 여러가지 경로를 통해서 채권시장에 대해서 어느정도 지식이 있다 하시는 분들 있으시면... 제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은데 약간 딴소리일 수 있지만 제 개인적인 얘기를 잠깐 해보면 저 같은 경우도 상경계열 쪽으로 전공을 하기도 했지만 예전에 학생 시절을 돌이켜보면 채권시장은 들어도보고 수업도 듣고 했지만 사실 큰 관심은 없었던 것 같아요. 이 채권시장이 되게 중요한 시장이라고는 하는데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는 감도 없었고, 정작 내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데 체감이 되는 부분들이 별로 없다고 생각을 해서 관심이 없었는데 채권시장팀에 와서 업무를 하다보니까 여러가지 많은 점들을 깨달으면서 느낀 건 채권시장이 사실은 여러분들의 실생활에도 상당히 큰 영향을 지금도 미치고 있고, 더 나아가서 우리경제에 아주 중요한 시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강의를 준비하면서 보통은 채권이 뭔지 잘 모르시거나 별로 관심이 없으신 분들이 많을 걸로 예상되는 여러분들께 강의를 하면서 오늘 강의 목표로 삼은 것은 여러분들께서 오늘 저의 강의를 듣고나서 평소에 체감은 하지 못했지만 채권시장이라는 게 정말 중요한 시장이구나 라는 것 정도만 조금이나마 감을 얻으신다거나 이해하시게 되면 저는 오늘 저의 강의 목표를 달성을 잘 한 게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강의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차례]
먼저 목차인데요. 오늘 강의의 순서는 첫 번째 파트, 채권시장의 이해에서는 전반적으로 채권이란 무엇이고, 채권시장은 어떤 시장이고, 이와 관련해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될 이론적인 내용들을 먼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설명을 하면서 가급적이면 여러분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재미없거나 흥미가 없는 부분을 설명하기보다는 관심 있으실 만한 내용이나 가능하면 알기 쉽게 설명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최근 국고채 시장을 중심으로 최근 동향 파트고, 마지막으로 주요 이슈 부분에서는 최근에 이슈가 되는 부분들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개요](p.2)
오늘 채권시장에 대해서 강의를 하는데 가장 먼저 채권이 무엇이냐? 아마 대부분 채권에 대해서 들어는 보셨을텐데 정확하게 채권이 뭔지, 또는 채권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서 간략하게 먼저 개요, 이 개요 파트에서 감을 잡을 수 있게 해드리는 차원에서 준비를 해봤는데. 일단 보통 여기 계신 분들 중에 실제로 채권투자를 해보신 분들도 거의 없었고, 채권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들도 적은데 그 이유가 뭘까요? 앞서 얼핏 언급하긴 했는데 채권시장이 기본적으로 개인들이 주가 되는 시장이 아니라서 그렇습니다. 채권시장은 기관투자자들 중심이라고 보통 얘기를 많이 하는데, 가령 정부라든지 주식회사, 회사라든지 아니면 여타 기관들이 주로 참여해서 거래를 하고 채권 발행을 하고 자금을 조달하는 그런 시장이라서 저희 개인들이 실생활에서 접할 기회가 많지는 않은 시장이에요. 예컨데 채권이라고 하면 통상 거래되는 단위가 100억원이라든지 거래단위도 매우 크고, 또 채권은 뒤에서 설명을 좀 더 할텐데 가격체계도 매우 난해합니다. 쉽게 이해하는 일반적인 상품의 가격하고 체계가 달라요. 이런 부분들이 개인들 입장에서는 채권시장이 어렵게 느껴지도록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이 채권을 쉽게 설명을 하자면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채권은 일종의 차용증입니다. 결국에는 기관들이 자금을 조달하고 싶을 때 채권이라는 걸 발행해서 차용증을 돈을 가진 사람에게 주고, 나는 대신 돈을 조달하는 그런 차용증인데. 이게 일반적인 대출 같은 거랑 가장 큰 차이가 뭐냐면 시장에서 매매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여러분들 아마 대출이나 주식은 다들 잘 아실 거에요. 대출 같은 경우는 은행 같은 기관에서 대출을 받는 거고, 주식 같은 경우는 실제로 투자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개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는 부분인데, 채권이 대출하고 다른 점은 채권은 내가 비록 돈을 빌리는 상황에서 발행을 하지만 시장에서 언제든지 거래를 해서 다시 돈을 가지고 올 수가 있습니다. 다시 돈을 주고 상환을 하는 그런 형태가 가능한 부분인 거죠. 그리고 주식하고도 다른데 뒤에 가서 주식과의 차이점을 자세히 설명을 드리겠지만 채권은 내가 채무자가 되는 거에요, 채권을 발행을 하면 채권을 사는 사람은 채권자가 되는 거고 나는 돈을 빌린 사람이 되는 그런 형태인데 주식은 다르죠. 주식을 사면 주주가 되니까 나는 기업의 주주로서 주인이 되는 그런 개념이라는 점이 차이가 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채권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이렇게 중요한 이유는 가장 단순하게는 경제주체들이 자금을 조달하는 가장 대표적인 수단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개인은 아니지만 기업이나 정부가 돈을 사용해야 하는데 자금이 필요할 때 자금조달하는 가장 대표적인 수단을 몇 가지 적어놨는데. 예를 들어서 정부 같으면 세금을 통해서도 재원을 마련할 수 있지만 국채라는 걸 발행해서 재정정책 같은 정책을 시행할 자금을 마련할 수 있고. 또 기업 같은 경우도 주식이나 대출을 이용해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지만 채권을 통해서 자금을 조달을 많이 하게 됩니다. 아래에 금리라는 걸 적어놨는데요, 결국 채권이라는 게 차용증이면 내가 돈을 빌리고 또는 내가 돈을 빌려주면 결국 돈을 빌리는 사람은 비용을 지불해야되고, 돈을 빌려준 사람은 돈을 빌려줬으니까 수익을 얻어야 되잖아요. 결국 그런 부분은 금리의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데요. 이게 단순히 돈을 빌려주고 빌리고 하는 의미에서 금리뿐만 아니라 채권이라는 것은 우리나라 경제 전체적으로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뒤에 채권의 금리가 어떻게 결정되는지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면서 좀 더 자세하게 말씀을 드릴텐데 일단 이 단계에서는 채권이라는 게 경제주체들이 돈을 조달해서 돈을 쓰고,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자금조달 수단이기 때문에 중요하기도 하지만 금리라는 것 때문에 국민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고 생각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밑에는 제가 추가를 해놨는데요, 개인 투자도 요즘에는 채권이 많이 주목을 받고있는 느낌도 있습니다. 최근에 금리가 많이 오르다보니까 상대적으로 주식이나 예금 같은 거에 비해서 채권의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기사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기사](p.3)
이 페이지는 제가 강의를 준비하면서 검색을 해본 겁니다. 왼쪽 위에 있는 화면은 채권시장이라고 검색했을 때 며칠 전 기준으로 가장 위에 있었던 기사들을 가져온 건데. 경제기사를 즐겨 보시는 분들은 많이 보셨을 수도 있는데 최근에 채권시장 관련해서 이슈가 많이 되고 있어요. 올해 들어서 각국에서 정책금리를 많이 올리면서 국고채 금리라든지 회사채 금리가 많이 오르고 있긴 한데. 최근에는 레고랜드라든지 이슈가 되고 있고, 통화정책을 수행하는 한국은행 입장에서는 기준금리를 앞으로 어떻게 올릴 것인가 이런 부분들이 결국에는 다 채권시장과 연결이 되어있는데 이 부분은 뒤에서 설명을 자세히 해드리겠습니다. 오른쪽 아래는 재미삼아 넣어놓은 건데요, 검색창에 개인 채권투자라고 검색을 한 거에요. 첫 줄 보면 '동학개미 떠난 자리 채권 투자에 몰린다' 여기 계신 분들 중에 동학개미 출신이신 분들 많을 것 같은데 여러분들의 주식계좌는 안녕하신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채권투자가 요즘에는 개인들한테도 많이 제도도 개선되고 있고, 여건도 개선되고 있어서 개인들도 요즘에는 채권투자를 늘리고 있어서 여러분들이 관심을 가지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금융시장 구조](p.4)
먼저 채권과 채권시장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말하기에 앞서서 채권시장이 금융시장 중의 한 시장인데 이게 어떻게 구별이 되는지, 다른 시장하고 어떻게 나뉘는지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을 드릴게요. 먼저 금융시장이라고 하면 말 자체만 뜯어보면 금융이라는 것은 돈을 융통한다는 의미로 보시면 될 것 같고, 시장이라는 건 수요자와 공급자가 있어서 서로 거래를 하는 그런 개념이라고 이해하시면 돼요. 금융시장이라는 게 결국에 자금의 수요자와 공급자가 만나서 돈을 빌려주고 돈을 빌리는 그런 시장이라고 크게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은데. 여러가지 구분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크게는 직접금융시장과 간접금융시장으로 구별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의 차이는 중개기관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로 구별이 된다고 보시면 되는데 가령 간접금융시장이라고 하면 은행 같은 중개기관이 껴서 자금의 수요자와 공급자 사이의, 예를 들면 은행이 껴서 자금의 수요자와 공급자가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은 금융시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컨데 예금이나 대출 같은 게 그런데 예를 들어 예금을 하는 사람은 자금의 공급자라고 할 수 있는데 공급자는 은행에 예금을 하고, 은행은 그 예금자들이 예금한 돈을 가지고 대출을 해주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예금을 한 사람과 대출을 받은 사람은, 자금을 공급한 사람과 수요한 사람이 서로 직접적으로 연결될 일이 없는 거죠. 그런 의미에서 간접금융시장이라고 표현을 한 거고. 직접금융시장은 물론 이 경우에도 증권사라든지 중개기관이 중간에 끼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자금의 수요자와 공급자가 직접적으로 만나는 시장이 직접금융시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다음으로는 금융시장 중에서도 돈을 빌리고 빌려주는 만기, 그 기간에 따라서 단기금융시장과 자본시장으로 구별을 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 단기금융시장은 통상 만기 1년 이내로 짧게 돈을 빌리고 빌려주는 그런 시장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반면에 자본시장이라고 써있는 곳은 만기가 1년 이상인 긴 금융시장을 자본시장이라고 하고, 대표적으로 채권시장과 주식시장이 있습니다. 오늘 저는 채권시장을 중심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채권이란](p.5)
앞서 채권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면서 채권이라는 게 결국 차용증이라고 했는데, 그 성격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드릴게요. 채권은 일반적인 차용증하고 당연히 다른데 여러가지 특성들이 있어요. 먼저 오른쪽의 특성을 말씀드릴게요. 채권은 일단 채권을 발행하면서 돈을 빌리는 형태라서 당연히 이자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100만원짜리 채권을 발행한다 그러면 거기에 보통은 이자가 발생을 한다는 점이, 당연히 돈을 빌리니까, 중요하겠죠. 이자가 발생을 하고, 확정이자. 사실 채권은 빌리는 순간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기간 중에 현금흐름이 확정이 돼있는 그런 형태입니다. 그리고 또 채권이란 건 만기가 있어서 통상 원리금 상환 일도 정해져있고 일정 기간 동안, 정해진 만기 동안 효력을 갖는 기한부라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만기가 있기 때문에 결국엔 만기가 도래를 하면 상환을 해야 된다는 특성이 있고, 그리고 상대적으로 단기금융시장에 비해서는 만기가 길어서 자금의 융통기간이 길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채권은 발행자와 투자자가 있는데 발행자는 주로 앞에서 기관투자자들이 발행을 한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대표적으로 정부나 지자체, 특수법인, 금융회사, 비금융법인 등이라고 돼있는데. 금융회사는 은행이 될 수도 있고 증권회사가 될 수도 있고 일반 주식회사, 모든 회사들을 포괄하는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 비금융법인이 일반적인 주식회사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특수법인은 예를 들어서 특별법에 의해서 설립된 법인들, 산업은행, 예금보험공사, 한국전력공사 이런 데들이 여기에 속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보유자(투자자)는 말 그대로 여유자금이 있어서 자금의 공급자로서 채권을 사서 자금을 공급하는 그런 사람들인데 여기에는 금융회사도 사고, 연기금, 기관투자자, 개인 이렇게 있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채권의 역할](p.6)
제가 오늘 강의 목표를 채권시장이 정말 중요하다고 서두에 말씀을 드렸는데, 채권의 역할이 우리 국민경제에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경제주체의 자금조달 수단이라는 점에서도 중요하기는 한데 그 외에도 채권이 가지는 성격 때문에 우리경제에 대해서 많은 정보들을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채권은 지표금리를 형성한다는 말이 써있는데 이 의미가 뭐냐면 일상생활에서는 채권금리가 변한다고 해도 보통은 체감을 못해요. 근데 채권금리가 변하게 되면 여러분들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게됩니다. 가령 여기 계신 분들 중에 대출이 있으신 분이 있다고 하면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결정할 때 결국엔 채권금리가 대출금리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가령 여러분들이 주택을 구입해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고 하면 은행마다 또는 대출상품따라 조금 다르긴 하지만 예를 들어서 5년짜리 은행채, 은행이 발행한 채권인데, 은행채에 연동돼서 금리가 변동하도록 설정을 해놓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요즘에는 코픽스(COFIX)라고 해서 은행들 지표로 삼는 금리가 있는데 그것도 결국에는 은행들이 자금을 조달할 때 들어가는 가중평균금리의 개념이거든요. 은행들이 은행채를 통해서든, 채권시장을 통해서 자금을 조달할 때 채권금리가 올라가면 은행들이 자금조달하는 비용이 올라가게 되고, 그럼 결국 그게 여러분들의 대출금리 또는 예금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식으로 파급이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국채금리라고 하면 국가가 발행한 채권의 금리이기 때문에 그 나라 경제의 일종의 척도로서도 작용을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국채금리가 급변동을 한다고 했을 때 당연히 국내 투자자들도 그렇지만 외국인들이 보기에도 어떤 한 나라의 경제상황이 좋다든지 나쁘다든지 여러가지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 한국은행이 어느정도는 아실테지만 저희가 통화정책을 수행하는 기관인데, 통화정책의 대표적인 수단이 기준금리 결정인데 기준금리라는 게 단기금리를 조정해서 순차적으로 중장기금리까지 파급되도록 만드는 정책인데, 결국 그게 경제 전반으로 파급이 되다보니 한국은행 입장에서는 채권금리를 중요하게 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여기 아래 그림을 보면 통화정책 파급경로 그림이 나와있는데요. 여기서 저희가 최근에 기준금리를 계속 올리고 있는데, 기준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이 금리경로를 통해서 먼저 1차적으로 단기금융시장에 영향을 주고, 그게 점차 장기 금융시장으로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그게 결국엔 실물경제로까지 파급이 되는 효과를 발휘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외에도 기대경로도 대단히 중요한데 저희가 기준금리를 결정을 하거나, 향후 기준금리 결정을 어떻게 하겠다는 식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면, 이 기준금리에 대한 기대가 변하면 당연히 향후 시장금리도 변할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이 되게 되고 경제주체들은 거기에 맞춰서 경제활동을 하게 되니까 실물경제까지도 영향을 받게되는 걸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채권과 주식](p.7)
여기서는 앞에서 자본시장에서 장기 금융시장에서 대표적인 시장이 채권시장과 주식시장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주식과의 차이를 조금 더 상세하게 말씀을 드리면, 공통점은 둘 다 주식이나 채권이나 기업들이나 기관들이 자금조달하는 수단이 된다는 점에서 공통적이고. 둘 다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는 유가증권이라는 점, 그리고 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하고 가치변동이 있다는 점은 공통점인데 사실은 차이점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일단 증권의 성격이나 투자자 지위 등에서 차이가 있는데 투자자 지위가 채권을 산 사람은 채권자가 되는 거라서 이자를 받을 권리는 있지만 경영에 참여를 한다든지 다른 권리가 있는 건 아닌데, 주주 같은 경우는 배당을 받게되고 경영 참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채권을 투자한 사람은 이자수익이 기본적으로 발생을 하고 거기에 더해서 중도에 거래를 하게되면 시세차익을 볼 수 있는 거고. 주식을 거래하는 사람들은 시세차익과 배당을 목적으로 투자를 하게되는 시장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나고. 어떤 분들은 주식이 왜 장기 자본시장이냐, 주식은 단타라고 하는 수시로 사고팔고하는 시장인데 이게 어째서 장기 자본시장에 속하느라고 의문을 가질 수 있는 분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면 채권보다 주식이 더 장기 자금조달 수단으로 성격 자체는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채권은 만기가 있어요. 그래서 보통 물론 만기가 50년 이렇게 긴 국고채도 있고 그렇긴 하지만 주식은 기본적으로 만기가 없습니다. 그래서 일종의 영구적인 증권이라고 할 수 있어서 실제 법적인 성격 자체는 주식이 더 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채권의 종류](p.8)
다음으로는 채권의 종류인데 이 부분은 간단히 지나갈게요. 발행주체에 따라서 국가가 발행하면, 정부가 발행하면 국채고, 지방정부가 발행하면 지방채, 특수법인이 발행하면 특수채, 주식회사가 발행하면 회사채 이런식으로. 또는 외국인이 국내에서 발행하는 외국채 이런식으로 구별이 되고, 그 외에는 다양한 기준에 의해서 다양한 종류가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고 내용 한번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표면이자? 채권수익률?](p.9)
이 부분이 오늘 채권 설명하면서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채권이라는 게 결국 돈을 빌리고 빌려주는 목적으로 발행이 되는 것이다보니까 이자가 문제가 돼요. 이자라는 걸 통해서 시장에서 거래가 되고 이자를 기준으로 모든 행위가 벌어진다고 생각을 하시면 되는데, 채권이라는 상품은 특성이 독특하죠. 보통 저희가 시장에서 거래를 한다고 하면 가격을 알면 돼요. 어떤 상품이 얼마의 가격에 거래가 된다고 하면 그 상품에 대한 정보가 거의 다 담겨있다고 보면 되는데 채권은 조금 다릅니다. 여기 표의 아래를 보사면 채권을 사고팔고할 때는 여러가지를 고려해야 되는데 다양한 속성이 있습니다. 첫 번째 보면 액면가라는 게 있고요, 밑에 보면 표면이자라는 게 있습니다. 그리고 만기라는 게 있고, 현재 채권이 시장에서 거래되는 현재가격이라는 게 있습니다. 밑에는 물음표로 해놨는데 채권수익률이라는 게 있는데. 채권은 채권수익률이라는 게 실제로 채권에 투자했을 때의 가격, 지표의 역할을 한다고 보면 돼요. 이거는 제가 여러분들께 퀴즈를 드리는 건데 채권A와 B가 있는데 여러분들이라면 채권A와 B 중에 어떤 걸 투자를 할지 생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채권A와 B의 차이를 보면 가운데 두 가지에서 차이가 나는데 표면이자가 다르고, 만기가 다릅니다. 표면이자라는 건 발행할 때 액면가에 대한 이자를 지급을 한다는 거에요. 예를 들어서 채권이 1년에 한번씩 이자를 준다고 하면 매년 A채권은 만원짜리 채권이니까 7%인 700원을 3년 동안 700원을 준다는 의미에요. 그래서 첫 해에 700원 받고 두 번째, 세 번째 해도 이자로 700원을 받고 마지막 해에 만기인 3년에는 원금까지 돌려받는. 그래서 총 액면으로 따지면 12,100원을 얻는 그런 채권이고. 채권B는 만기가 5년이고 이자가 조금 낮아요. 매년 600원을 주고, 5년 동안 600원을 주고 만기에는 액면가인 만원을 돌려주는 그런 상품이에요. 근데 그 두 개가 지금 똑같이 시장에서 9,500원에 거래가 되고 있대요. 나는 12,100원을 받을 수 있는 A를 사겠다 하시는 분? 그러면 나머지 분들은 B를 사겠다? 600원씩 5년이니까 13,000원, 표면적으로 더 많이 주죠.
[채권수익률 산출](p.10)
사실 채권은 이런 현재가격이나 표면이자보다도 채권수익률을 계산을 해봐야 됩니다. 그 이유를 말씀드리면 채권수익률 식이 복잡해요. 복잡한데 결국에는 매년 발생하는 현금흐름하고 현재 거래되는 가격이랑 이런 복잡한 산식을 통해서 r 부분을 계산을 하면 이게 채권수익률이 되는데요. 오른쪽에 답이 나와있어요. A채권의 만기수익률을 계산해보면 8.98%가 나옵니다. 그런데 B는 7.23%에요. 분명히 내가 받는 전체 총 금액은 B가 13,000원으로 더 높은데 수익률은 A가 더 높죠. 이 차이가 어디서 나올까요? 결국엔 표면금리와 만기, 이 식에 의해서 계산이 돼서 나오면서 이런 차이가 발생합니다. 쉽게 설명하면 이런 거죠. 예를 들어 3년짜리 채권에 투자했다, 3년이면 다시 원금을 회수하게 돼요. 그러면 B는 5년 동안 돈이 묶여있는 건데 A채권은 3년이면 다시 원금을 회수할 수 있기 때문에 그래요. 결국에 따지면 일종의 현재가치에서 차이가 난다고도 볼 수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채권은 단순히 표면금리라고 써있는, 단순히 액면이 얼마고, 표면금리가 얼마고, 만기 몇 년 동안 표면금리만큼의 돈을 주냐만 가지고 채권투자를 결정 할 순 없고 결국엔 채권수익률, 통상 채권금리라고 하면 이 표면금리를 말하는 게 아니고 채권 만기수익률을 얘기합니다. 이 만기수익률이 가장 중요한 채권의 가격지표라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 게 이 식에서 보면 저 p라고 표현돼있는 채권가격이랑 수익률을 표시하는 r이 서로 반대방향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이해하셔야 됩니다. 결국 저 식을 만족시키려면 r이 올라가면 p가 떨어저요. 수익률이 올라가면 채권의 현재가격은 떨어진다는 의미인데 쉽게 생각하면 이런 겁니다. 만약에 표면이자가 없이 액면가만 있는 채권을 생각해보면 예를 들어서 내가 3년 후에 만원 줄게, 대신 지금 나한테 돈을 빌려줘 라고 얘기를 했을 때 그러면 이 가격을 얼마에 사갈래 라고 했을 때 당연히 액면 금액 그대로 만원을 주고 사가면 나는 손해죠. 왜냐하면 돈이 3년 동안 묶이는데 이자수익이 하나도 없으니까. 그런 경우에 보통 이런 경우는 할인채라고 얘기를 하는 건데 예를 들어서 3년 후에 만원을 주는 채권을 나는 7천원에 살래 라고 하면 그 과정에서 사실 나는 3천원 만큼의, 물론 만기 3년까지 계산해서 현재가치를 계산해봐야겠지만, 3천원의 차익이 생기게 되는 거고 이부분이 사실상 이 채권의 수익률이 되는 겁니다. 그런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채권수익률 결정요인 및 채권투자 리스크](p.11)
그러면 이제 채권시장에서는 채권수익률이 사실상 금리가 변한다고 하면 이 채권수익률이 변하는 거라고 말씀드렸는데 이 수익률이 대단히 여러가지 요인들에 의해서 영향을 받게됩니다. 채권수익률을 결정하는 요인들을 여기 적어놨는데요. 크게 보면 내적요인하고 외적요인으로 구별을 할 수가 있는데, 내적요인이라고 하면 채권 자체의 성격에 따라서 결정되는 부분이고, 외적요인이라고 하는 부분은 채권이 아니라 경제상황이라든지 채권 그 자체의 성격이 아닌 다른 부분에서 채권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그런 요인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먼저 내적요인으로는 채권의 잔존만기가 길수록 일반적으로 수익률은 올라가요. 왜냐하면 잔존만기가 길다는 것은 내가 그만큼 앞으로 이자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그런 의미가 되니까 그렇고. 또는 표면이자가 높을수록 수익률도 올라갑니다. 당연히 이 채권을 보유하고 있을 때 표면이자가 높은면 내가 얻을 수 있는 주기적으로 받는 이자의 크기가 커지기 때문에 그렇고요. 그리고 발행주체의 신용위험이 높을수록 수익률이 올라간다고 되어있는데 이 부분은 그렇게 보시면 돼요. 예를 들어서 여러분들이 기업을 예로 들면 삼성전자라든지 이런 대기업, 아주 신용도가 높은 기업이 발행한 채권을 살 때랑, 아니면 당장 이름 들어본 적 없고 경영상태가 어려운 걸로 소문이 난 기업의 채권을 산다고 했을 때 기본적으로 회사채라는 건 결국엔 차용증이거든요. 차용증은 만약에 돈을 빌린 사람이 파산을 한다든가 돈을 못 갚는 상황이 항상 벌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은 똑같은 조건의 채권이라고 하더라도 발행하는 사람이 더 위험한 사람이면 여러분들은 똑같은 가격에 채권을 살 이유가 없어지는 거죠. 왜냐하면 B라는 회사가 훨씬 상황이 안 좋은데 이 회사의 채권을 샀다가 만약에 이 회사가 부도가 난다든지 하면 내 채권에 투자한 금액을 회수를 못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가 있거든요. 그런 경우를 얘기하는 겁니다. 이런 경우에 신용위험이 높다라고 표현을 하고, 이런 경우에는 보통 수익률이 올라가게 됩니다. 이거를 리스크 프리미엄이라고 하는데 이건 오른쪽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유동성 위험이라는 게 있는데 이건 신용위험하고는 조금 개념이 다릅니다. 유동성 위험이라는 건 한 기업의 부도라든지 이런 것과 연관이 돼있다기 보다는 시장 상황하고 관련이 있을 수 있는데 예를 들어서 국고채 같은 경우는 실제로 거래가 많이 일어나고 채권 자체가 어느정도 표준화 돼있는 성격이 있어서 파는 사람도 많고 사는 사람도 많은 그런 채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근데 예를 들어서 회사채 같은 경우는 국고채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종류도 많고 다양한 회사들이 있고 발행하는 사람들의 성격이라든지 신용도라든지 모든 게 다 다르기 때문에 이게 특정 채권에 대한 수요도 적고 공급도 적습니다. 이런 경우에 만약에 내가 갑자기 원래는 이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하려고 채권 투자를 했다가 갑자기 급전이 필요해서 이 채권을 팔고싶어, 팔고 싶은데 이 채권을 사려는 사람이 없는 경우에는 이 채권을 팔려면 가격을 낮춰서 팔아야 되는 그런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음으로 외적요인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채권 자체의 특성이라기보다는 채권의 수요, 공급에 따라서 채권의 가격이 변하고 결국 그게 수익률의 형태로 나타나는 걸 말합니다. 채권의 공급이 많아진다, 그럼 결국 시장에서 이 채권을 팔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라고 하는 건 채권의 공급이 늘어나니까 가격이 떨어진다는 거고, 그 말은 아까 채권의 가격과 수익률은 역의 관계니까 거꾸로 수익률은 올라간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 외에 경기가 좋아진다 그러면 경제주체들이 경기가 좋으니까 투자를 많이 하려고 하겠죠. 투자를 많이 하려면 돈이 필요한데 아까 경제주체들이 자금 조달하는 대표적인 수단이 채권 발행이라고 했으니까 자금을 조달할 때 채권 발행을 늘리면 채권 공급이 늘어나는 식으로 작용을 하겠죠. 그러면 이것도 수익률을 올리는 요인이 됩니다. 그 외에 저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린다 그러면 뒤에서 수익률 곡선 할 때 조금 더 설명을 드릴텐데 단기 자금시장 금리가 올라가게 되고, 이게 점차적으로 장기 시장금리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식으로 작용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물가가 올라가도 채권의 수익률은 올라가는데 그 이유는 예를 들어서 100만원짜리 채권을 샀는데 10년 후에 돌려받는 만기 10년짜리 채권을 샀다고 가정해보면 지금 상태에서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하면 원리금 흐름이 고정이 되는데, 만약 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어떻게 될까요? 제가 이미 받기로 한 금액은 예를 들어서 현재가치로 만원이다, 그런데 만약에 물가상승률이 100%다, 그래서 모든 다른 재화의 가격이 두 배로 뛰었다, 그러면 제가 받는 10년 후까지 얻는 돈의 가치가 크게 떨어지겠죠. 만약에 물가상승이 높아질 걸로 예상이 되면 당연히 이 채권 투자를 할 때 수익률을 더 높게 해달라고 요구를 하게 될 겁니다. 오른쪽에 채권 투자 리스크라고 돼있는데, 결국에는 왼쪽과 연결이 돼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체계적 위험, 비체계적 위험이라고 구별이 돼있긴 한데 다른 것보다도 빨간색으로 표시된 것들이 실제 채권시장에서 채권수익률에 영향을 주로 많이 미치는 요인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신용위험이라는 건 채권 발행자의 신용도, 채무불이행 가능성 이런 걸 반영해서 채권의 수익률이 등락하는 걸 얘기를 하고. 유동성 위험이라는 건 현금화 이런 부분들 내가 팔고 싶어도 못팔고 사고 싶어도 못사거나 이런 사태에 따라서 수익률이 변하는 부분.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격위험은 시장금리가 변하면 채권가격은 역의 관계라고 했으니까 그게 변동하는 부분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사](p.12-15)
중간중간에 기사들을 넣어놨는데요. 이 부분은 채권수익률을 결정하는 부분 관련해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참고로 삽입을 해놓은 부분이니까 이 부분은 한번 시간 나시면 읽어보시면 이해에 도움이 될 걸로 생각이 됩니다.
[채권수익률 곡선](p.16)
다음으로 채권시장에서 수익률 곡선이라는 게 중요한데 수익률 곡선이 중요한 이유는 이 수익율 곡선에 경제에 대한 전망이라든지 여러가지 정보들이 담겨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채권 수익률 곡선의 형태는 상승형이라고 표시가 돼있는 맨 왼쪽의 형태인데요. 여기에는 단기금리가 낮거나 향후 상승 전망이 있을 때 이렇게 나온다고 써있긴 한데 이런 요인이 아니더라도 통상 채권수익률 곡선은 우상향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 설명하는 이론이 있긴한데 쉽게 설명하면 그런 거죠. 만기가 1년짜리인 채권의 수익률하고, 10년짜리를 비교를 했을 때 1년짜리는 내가 돈이 1년 동안 묶이는 그런 형태인데 10년짜리는 10년 동안 돈이 묶이는 형태가 되겠죠. 내가 더 긴 시간 동안 채권을 보유를 해야 된다는 측면 때문에 일종의 약간의 프리미엄,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게 되는 그런 요소들도 끼어있을 수 있고. 또는 만기에 따라서는 만기가 길면 시장에서 거래가 활발하지 않다거나 투자하려는 수요가 없는 이런 요인들도 있을 수 있고. 여러가지 이론들이 있는데 통상 상승형이 일반적인 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중요한 게 수익률 곡선이라는 건 만기별로 특정 시점에서 동일한 신용도를 갖춘, 국채가 대표적인데, 동일한 발행자라든지 비슷한 신용도를 가진 사람이 발행한 채권들을 만기별로, 1년짜리, 2년짜리, 3년짜리, 4년짜리, 5년짜리, 10년짜리... 이런식으로 나열을 해놓고 그걸 연결한 선인데. 보통 향후 경제가 좋아질 걸로 예상이 된다 라고 생각이 되면 미래에 금리가 올라갈 게 예상이 되기 때문에 만기가 긴 채권의 수익률이 올라가는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반대로 경기가 향후 안 좋아질 것 같다고 생각이 되면 오른쪽의 하강형으로 수익률 곡선의 형태가 바뀝니다. 여기에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향후 경기가 안 좋아지면 회사들이든 경제주체들의 자금수요가 줄어들게 될테니까 아무래도 채권을 발행하려고 하는 자금조달을 하려는 사람들이 줄어들게 되고 그럼 수익률이 떨어진다든지. 또는 경기가 하락하면 한국은행에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서 기준금리를 인하를 한다든지 여러가지 앞에서 말씀드린 수익률을 결정하는 요소들이 실제 채권시장에도 반영이 되고 그게 수익률 곡선의 변화로 나타나는 거라고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기사](p.17)
여기에도 제가 기사를 첨부를 해놨는데 이런 기사들에도 그런 내용들이 설명이 돼있으니까 참고로 한번 읽어보시면 되겠습니다.
[채권수익률 공시](p.18)
그럼 이런 채권수익률은 결정이 되면 어떻게 고시가 되는냐, 이게 이 페이지에 나와있는데요. 지금 현재 채권수익률은 계산이 되는 부분들이 있다보니까 딱 정해진 하나의 가격이 있다기보다는 채권수익률을 공시를 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발표자료에 나와있는 거는 최종호가수익률과 시가평가수익률이 있는데 두 개의 차이가 뭐냐면 보통 국채 같이 유동성이 높아서, 거래가 활발한 채권의 경우에는 최종호가수익률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거는 금융투자협회가 10개의 회사에서 특정 채권에 대해서 호가, 가격이 얼마였다 라는 걸 접수해서 약간의 가장 높았던 거, 낮았던 거를 제외하고 오늘의 수익률은 얼마였습니다 이런식으로 고시를 하는 거고요. 밑에 시가평가수익률은 민간 채권평가사 같은 곳들이 수익률을 평균해서 고시를 하는 건데 이 차이가 뭐냐면 이 시가평가수익률은 예를 들어서 회사채 같이 국고채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경우에는 그날그날의 특이 요인에 따라서 수익률이 크게 변동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근데 그런 경우에 만약에 특별한 이유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률이 급변동하는 경우에 일종의 가격지표의 기능이 왜곡이 될 수 있는 측면을 고려해서 실제 채권에 대한 평가, 이게 적절한 수준의 가격이라는 평가를 통해서 나온 가격들을 평균해서 보여줌으로써 가격지표의 안정성을 높이는 식으로 한 건데요. 그래서 회사채, 그러니까 국고채를 제외한 나머지 채권의 경우에 국고채라든지 통안증권이라든지 이런 거래가 활발하고 신용도가 높은 채권이 아닌 다른 채권들은 시가평가수익률을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채권 듀레이션](p.19)
채권 듀레이션 같은 경우에는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채권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개념인데, 보통은 기술적이기도 하고 이게 왜 중요한지 이해하기 어려우실 수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 그래서 제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게 왜 중요한지를 한마디로 설명을 드리기 전에 말씀을 드리면 채권 듀레이션이라는 게 중요한 이유는 아까전에 이자가 변동하면, 수익률이 변동하면 채권가격과 수익률은 역의 관계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이자가 변할 때 채권의 가격이 얼마나 변하는지를 듀레이션을 통해서 예측을 해볼 수가 있고, 실제로는 여러 기관들의 리스크 관리를 할 때 중요한 개념입니다. 예를 들어서 부채랑 자산을 가지고 있겠죠 금융회사들은. 그러면 내가 예를 들어서 채권을 발행해서 자금을 조달하면 정해진 기간마다 채권 이자를 지급해야 되고, 나중에 만기가 되면 상환을 해야되고. 또 제가 수익을 위해서 어떤 금융회사가 채권을 보유하고 있으면 보유하고 있음으로써 들어오는 이자가 있고 만기가 되면 받을 수 있는 그런 금액들, 자산과 부채 쪽에서 양쪽에서 현금흐름이 발생하는데 듀레이션이 길고 짧고에 따라서 시장 이자율이 변동했을 때 채권가격이 변한다고 했잖아요. 그럼 이 말은 결국 자산과 부채의 가치가 변동을 해서 자산하고 부채 관리를 할 때 양자의 차이가 갑자기 벌어지거나 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거든요. 예를 들어서 똑같이 수익률이 1%가 변했는데 자산 쪽은 듀레이션이 길어서 가치가 크게, 시장금리가 올라갔을 때 자산 쪽은 듀레이션이 길어서 가치가 크게 감소를 하고, 반대로 부채 쪽은 덜 감소하는 쪽으로 변화가 생겨버리면 분명히 어제까지는 자산과 부채를 비슷한 규모로 가지고 있었는데 갑자기 하루아침에 내 자산이 쪼그라드는 그런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는 거거든요. 듀레이션은 그런 관점에서 중요한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내용에 대해서 산식은, 계산식은 약간 기술적인 부분이니까 그냥 참고로 보시면 되는데 결국은 듀레이션의 개념 자체는 투자자금을 어떤 채권에 투자했을 때 채권 투자한 금액을 평균적으로 얼마의 기간이면 회수를 할 수 있는지 그런 의미를 가집니다. 그래서 듀레이션이 짧다는 건 내가 어떤 채권을 투자하면 내가 투자한 금액을 빠르게 회수를 할 수 있다는 그런 의미가 되고, 듀레이션이 길면 투자자금을 회수하는데 오래 걸린다는 그런 의미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채권 듀레이션](p.20)
그래서 예시를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은데 듀레이션은 금리 변화에 대한 채권가격의 민감도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듀레이션이 크면 이자율이 변했을 때 채권가격이 크게 변동해요. 그러니까 가치가 크게 변한다는 거죠. 아래 표 보시면 예시에 듀레이션이 1, 3, 5, 10인 경우에 가격변동을 써놓은 건데. 모든 경우에 해당 채권의 수익률이 1%로 똑같이 변했는데 그 채권의 듀레이션에 따라서 가치가 크게 변동을 합니다. 지금 여기 예시는 수익률이 1% 하락했을 때 채권가격의 변화인데 듀레이션이 1이면 1% 정도 가격이 올라가는데, 듀레이션이 10인 채권은 1% 변하면 거의 10% 가까이 채권가격이 올라가고 있죠. 이게 금융회사든 어떤 기관이 들고 있는 자산 쪽에 가지고 있는 채권이든 부채로 가지고 있는 채권이든, 부채로 가지고 있다는 표현이 조금 이상하긴 한데, 발행해서 그런 부분을 자산하고 부채 관리할 때 중요한 개념이 된다는 점으로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실제로 저희가 기준금리를 결정을 하든 다른 요인에 의해서 시장금리가 변동을 할 때 보험사라든지 은행이라든지 증권사라든지 이런 기관들은 자산하고 부채 쪽에 가치가 변동이 생기기 때문에 이런쪽 관리를 하는 차원에서 채권을 사기도하고 팔기도하면서 시장금리가 영향을 받고, 그런식으로 관리를 하면서 시장금리도 변하는 식으로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발행주체별 채권 종류](p.21)
발행주체별 채권 종류는 이거는 그냥 한번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가장 거래가 많고 중요한 지표금리가 되는 건 국고채권일 거고요. 그 외에 최근에 은행채, 회사채 이런 부분들. 또 밑에 보면 산업금융채권이나 한국전력채권은 특수채에 해당이 되는 채권입니다.
[채권 발행시장 규모](p.22)
전체적인 발행시장 규모를 보면 채권시장이 2000년대 이후에 급격하게 많이 커졌습니다. 지금 국고채권이 가장 거래가 활발하고 규모도 크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2000년 초반만 해도 국고채 시장 규모를 그래프 보시면 매우 작았습니다. 오히려 특수채나 다른 회사채가 예전에는 더 컸었는데 아무래도 정부에서도 여러가지 국고채를 활성화시키기 위서 노력들을 많이 했고, 경제위기 같은 게 발생했을 때 재정정책을 쓰기 위해서 자금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국채발행을 늘리거나 하는 그런 경우도 있었고 해서 현재로서는 국고채 시장이 매우 크게 확대가 돼있는 상황입니다. 잔액은 대략 2,600조원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작년에 한창 주가 지수가 많이 올라가고 했을 때는 주식시장이 채권시장보다 규모가 더 커진 적도 있기는 했는데 지금은 아마 다시 주식시장보다 채권시장 규모가 커졌을 걸로 예상이 됩니다.
[기사](p.23)
이 부분도 참고로 읽어보시면 될 것 같고.
[국채 발행 관련 최근 제도 변화](p.25)
한 가지 이 부분 관련해서 말씀드리면 좋을 것 같은데 2년 만기 국고채 발행을 작년 2월에 처음으로 했는데 이 부분이 어떻게 보면 의미는 있을 수 있는게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가장 시장에서 많이 거래가 되는 국고채권이 3년물이고, 장기 국고채에서는 10년물인데. 외국 같은 경우에는 주로 10년물이 가장 거래가 많고 지표금리로서 그 역할을 수행을 하고, 단기 쪽에서는 2년물이 많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2년물 국채가 없었어요. 코로나 이후에 국고채 발행이 늘어나다보니까 여러가지 발행 증가에 따른 수급 부담이 발생하면서 저희도 이제 2년물을 드디어 발행을 하기 시작했고요. 사실 미국 같은 경우에 통화정책을 수행한다고 하면 통화정책에 반응을 하는 금리는 아무래도 단기 쪽이 가장 먼저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그리고 장기로 점차 파급이 되는 형태인데 주로 2년물을 다른 나라들은 많이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우리나라는 아직까지는 2년물이 발행된지가 그렇게 오래되진 않아서 여전히 3년물 중심의 시장이긴 합니다만 점차 우리나라도 2년물 규모가 커질 걸로 예상이 되고있습니다.
[채권 유통시장](p.26)
채권시장 관련해서 앞에서는 주로 이론적인 내용들을 많이 말씀 드렸는데 실제 채권이 거래되는 유통시장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채권이라는 건 특이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말씀을 드렸어요. 채권이라는 건 여러가지 요소들이 있어서 액면가, 표면이자, 만기, 그리고 발행 주체 이런 여러가지 면들에서 다양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채권은 표준화가 어려운 금융상품이라고 보시면 돼요. 그런 이유 때문에 여기서 보면 장외 채권시장이라고 표시가 돼있는데 대부분의 채권은 장외에서 많이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장내와 장외를 구별하는 기준은 장내라고 하면 주식 같은 거는 거의 대부분 한국거래소를 통해서 중앙 청산소가 있는 기관을 통해서 이루어지는데, 채권은 그렇게 하기가 힘든 측면이 있는 거죠. 예를 들어서 회사채 같은 경우도 회사마다 다 다르고, 금리도 다 다르고, 자금을 수요하는 사람이 난 이런 조건으로 자금을 융통을 하고 싶어 이런식으로 표준화가 어렵다는 특성 때문에 대부분의 채권은 장외에서 거래가 되고 있고. 그나마 국고채 같은 경우가 발행기관이 정부로 동일하고 아무래도 신용도도 높다보니 상대적으로 국고채는 장내 시장에서 거래되는 비중이 크고, 거래가 많이 늘어나고 있고. 그리고 그 외 대부분의 채권은 장외 채권시장이라서 사실은 일반적으로 주식이라든지 다른 시장하고는 조금 특성이 다르다는 점만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채권 유통시장의 거래구조](p.27)
거래구조인데 그런 점에서 장내시장, 주로 국채 전문 유통시장에서 국고채 거래가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한국거래소라는 장내시장을 두고 거래가 이루어지는 경우에는 결제라는 측면에서 보면 하루 동안 국고채 전문 딜러라고 써있는데 여기서 채권을 사고 팔고 하는 기관들이 하루 동안 거래를 한 거를 다 모아서 상계해서 차액만 정산을 하면 되는 식으로 끝나니까 실제로 돈이 오고가는 규모는 크지 않습니다. 반면에 장외유통시장은 그런식으로 할 수 없기 때문에 건건이, 동일한 주체끼리 A채권은 사고 반대로 B채권은 팔고 이런식으로 거래를 했다고 해도 건건이 결제가 되는 거래구조로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채권 유통시장 규모](p.28)
채권 유통시장 규모인데요. 이게 올해 중에 9월까지 일평균 채권 거래규모는 23.4조원으로 국고채의 거래가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데. 한동안 많이 늘다가 금년 들어서 워낙에 채권시장이 작년 하반기부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고, 기준금리를 올린다는 건 결국 채권가격이 떨어지니까 채권시장이 아무래도 위축되는 흐름을 보이는 게 보이는 그래프고요. 오른쪽을 보면 장내·장외 일평균 거래규모를 보시면 2000년대 초반 같은 경우에 장내거래는 거의 없었는데 여러가지 정책적인 노력으로 장내거래 비중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오른쪽 그래프 빨간선을 보시면 최근에 장내거래 비중이 조금 줄어드는 것처럼 보이긴 하는데요. 그 이유가 장내에서 거래되는 게 줄고있다고 보기보다는 아마 예상컨데 외국인들 같은 경우는 주로 장내시장이 아니라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거래를 하거든요. 코로나 위기 이후로 외국인들이 국내 채권을 많이 매수를 하고 있어서, 투자를 늘리고 있어서 그 부분이 장외거래로 잡히다보니까 실제로 국고채 거래임에도 불구하고 장내거래 비중이 떨어지는 형태로 나온 게 아닌가 그렇게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국채선물](p.29)
그리고 말씀드릴 건 국채선물인데 앞에서 채권 얘기를 하다가 뜬금없이 국채선물 설명이 나오니까 의아해하실 수도 있는데. 이 국채선물을 여기서 설명을 드리는 이유는 국채금리가 어떻게 보면 채권시장 안에서도 지표금리로서 역할이 중요한데, 국채선물이 국채현물 금리 결정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설명을 하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국채선물은 채권시장으로 분류하기보다 선물이니까 파생상품입니다. 파생상품이라는 건 기초 자산을 가지고 거기서 파생된 상품이라고 글자 그대로 이해를 하시면 되는데. 국채를 기초 자산으로 해서, 정확하게 말하면 가상 국채, 실제로 어떤 국채가 있는 건 아니고 가상의 국채를 상정하고 일정 수량을 정해진 가격으로 특정 시점에 매매할 것으로 상정을 하고 선물, 파생금융상품을 만든 건데. 일단은 국채선물거래가 왜 그러면 금리에 영향을 미치고 중요하냐, 국채금리에 영향을 미치고 중요하냐고 하면 국채선물을 이용해서 실제 기관 투자자들이 헤지거래를 한다든지 또는 투기거래를 할 수가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오른쪽 표를 보시면 헤지거래라고 적힌 부분을 보시면 금리가 변하면 채권을 보유하고 있을 때 손실이나 이득을 볼 수 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이 선물거래를 이용하면 손실이나 이익을 고정을 시킬 수가 있습니다. 회피를 할 수가 있는 것이죠. 예를 들어서 금리가 상승할 걸로 예상이 된다, 그런 경우에 통상 금리가 상승하면 반대로 채권의 가격이 떨어지는 압력을 받게되니까 내가 손실을 보게 될 걸로 예상이 되지 않습니까. 근데 그런 경우에 선물을 통하면 이 손실을 막을 수 있는데 예를 들어서 지금 채권의 가격이 100원이다, 그런데 앞으로 1년 후에 채권의 가격이 50원으로 떨어질 것 같다 그런 경우에는 현재 시점에서 선물을 매도를 하면 되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100원짜리 채권을 가지고 있는데 선물거래를 해서 내가 1년 후에 이 선물을 100원에 팔기로 약속을 했다는 식의 선물거래를 체결을 하면 1년 후에 실제로 내가 가지고 있는 채권의 가치는 50으로 줄어들지만 그 당시에 내가 선물거래를 통해서 100원에 팔기로 약속을 해둔 선물거래가 있으니까 그 당시 1년 후에 현물인 50원과 선물 계약에 따라서 100원에 팔 수 있도록 차액, 선물거래를 한 부분 때문에 차익이 생기니까 그 부분을 상계하면 똑같이 100원의 가치를 유지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국채선물을 이용하면 투기거래를 할 수가 있는데 파생금융상품 거래 같은 경우에는 실제 현물을 거래하는 것과는 다르게 그 금액 전체를 다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일정 비율의 증거금만 있으면 거래를 할 수가 있게 되고, 여기 써있는 대로 엄청나게 높은 레버리지를 일으키는 게 가능합니다. 레버리지라고 하면 실제로 내가 가진 돈에 비해서 훨씬 큰 규모에 투자를 할 수 있다 그런식으로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은데, 예를 들면 10월 21일 기준으로 증거금률이 수시로 바뀌어서 한국거래소에서 고시를 하는데, 현재 기준으로 보면 3년 국채선물은 위탁증거금률이 지금 1.8%라고 나와있는데 100을 기준으로 100을 1.8로 나누면 약 56 정도가 되는데 실제로 선물거래하는 거에 1.8% 금액만 내가 증거금으로 내면 그 액수에 해당하는 선물거래를 할 수가 있게되거든요. 그러면 금리 변동이나 국채선물 가격 변동에 따라서 얻는 차익을 얻을 수가 있게 됩니다. 물론 파생거래를 하면 이익을 볼 수 있지만 거꾸로 손해도 마찬가지로 레버리지를 일으킨만큼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투기거래를 하는 거기도 한데요.
[국채선물 종류](p.30)
그래서 현재 우리나라 국채선물은 세 종류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3년물, 10년물 위주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국채선물시장 현황](p.31)
이런 거래규모나 거래비중은 한번씩 보시면 될 것 같고.
[국채선물과 국채(현물)와의 관계](p.33)
이게 국채금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했는데 국채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결국에는 선물이 결국 현물에 기초에서 가격이 결정되는 부분이다 보니 선물 가격이 특정 방향으로 쏠리게 되면 그게 결국에는 현물하고의 차익거래 기회가 발생하게 됩니다. 현물이든 선물이든 선물 쪽에서 이론적으로 보유했을 때 현물하고 차이가 이론적으로 결정되는 가격에 비해서 한쪽으로 높아진다든가 낮아진다든가 하면 이걸 이용해서 비싼 거는 팔고, 싼 거는 사는 식으로 거래를 할 수가 있게되고 그 과정에서 차익거래가 일어나면서 현물과 선물의 가격이 서로 같이 움직이는 형식으로 거래가 일어난다고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국채선물과 국채(현물)와의 관계](p.34)
여기 왼쪽 그래프 보시면 국채선물 가격하고 국고채 금리가 정확하게 역의 관계를 보이는 거. 국채선물 가격이 여러가지 투기거래든 헤지거래든 이렇게 해서 변하게 되면 결국 그게 현물, 국고채 가격을 움직이는 그런 요인이 된다고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기사](p.35,36)
여기 기사 내용도 한번 읽어보시면 될 것 같고요.
[최근 동향](p.37)
그리고 뒷부분은 최근 금리 동향인데 간략하게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장기시장금리 동향(2020년 하반기~2022년 9월)](p.39)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 2010년대 이후에 장기 시장금리가 대체로 낮아지는 추세를 보여왔습니다. 각국에서 위기 극복 과정에서 금리를 많이 낮추기도 했고, 정책금리가 제로 하한까지 도달을 하면서 비전통적 통화정책도 사용하고 이런식으로 경기가 안 좋고 이런 과정에서 금리도 계속 하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그러다가 2020년에는 코로나 위기가 발생하면서 우리나라도 그렇고 글로벌 금리도 다시 한 번 크게 하락을 해왔었는데요. 이 상황이 작년부터, 20년 하반기부터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위기 대응 과정에서 재정지출을 늘려야 하니까, 정부가 사용하는 돈을 늘려야 되니까 재원조달을, 국고채 발행을 늘리면서 아무래도 채권 발행 물량이 늘어난다는 것은 금리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을 하게 되니까 금리도 올라가는 식으로 작용을 했고. 또 물가상승률이 급등을 하니까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가파르게, 특히 금년 들어서 금리가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외국인의 채권투자 동향](p.40)
외국인 채권투자는 최근에 외국인들이 국내채권을 많이 투자를 하고 있다 정도로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이후 한국은행의 채권시장 관련 정책 대응(1/2)](p.42)
이 부분은 간단하게 코로나19 이후에 워낙 시장이 불안해지면서 한국은행이 여러가지 대책을 통해서 시장 안정화 조치를 실시를 했다는 그런 내용인데요. 왼쪽 그래프에서 2000년 초를 보면 국고채 금리 자체만 가지고는 위기 치고는 반응이 별로 없었구나 생각하실 수 있는데, 이 당시에 정부는 신용도가 높으니까 상대적으로 반응이 적다고 이해하시면 되지만 이 시기에 회사채라든지 이런쪽은 금리가 급변동을 했었고. 국내보다도 이 당시에 외국, 미국이라든지 유럽이라든지 글로벌 시장을 보면 코로나 위기 발생 초기에 엄청나게 회사채 금리가 폭등을 하고 시장 상황이 불안해졌어서 이 당시에는 전 세계가 다 같이 완화적인 재정·통화정책을 펼쳤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오른쪽 그래프를 보시면 국고채금리 변동성인데 최근에 오른쪽 녹색 그래프에서 최근에 금리가 급등하고 급락하는 게 반복이 되면서 국고채 금리 변동성이 매우 커진 상황입니다.
[코로나19 이후 한국은행의 채권시장 관련 정책 대응(2/2)](p.43)
그런 과정에서 이 표에 정리돼있는 여러가지 정책들을 시행을 했었는데, 이런 부분은 한번 읽어보시고 관심있는 부분은 찾아보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회사채 신용스프레드 확대(1/2)](p.44)
마지막으로는 최근에 국고채 금리도 급등을 하고 전반적으로 장기 시장 금리가 급등을 하면서 특히 회사채 쪽 시장 금리가 크게 올라가다 보니까 이쪽이 어려워지고 있는데. 경제적인 의미를 생각을 해보면, 우선 먼저 신용스프레드가 뭔지에 대해서 말씀 드리면 회사채는 아무래도 회사들이 발행을 하는 것이다 보니까 정부가 발행한 국채에 비해서는 훨씬 신용도가 낮고 위험이 높다고 볼 수 있는 거죠. 회사는 경영상황이 안 좋아지고 여러가지 문제가 생겼을 때 망할 수가 있거든요. 부도가 날 수가 있고 그렇게 되면 디폴트 리스크라고 하는데 그런 부분 때문에 당연히 국고채보다는 보통 수익률이 훨씬 높습니다. 그런데 이게 국고채와 회사채의 금리 차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스프레드라는 것은. 예를 들어서 국고채 금리가 4%인데 회사채 금리가 10%다, 그럼 신용스프레드는 6% 이렇게 이해를 하시면 되는데. 이런 스프레드가 급등했다는 거는 국고채 금리가 올라가는 것 이상으로 회사채 금리가 올라갔다는 의미고, 이 말은 곧 회사들이 경제주체들이 자금을 조달할 때 훨씬 높은 금리를 주고 돈을 빌려야 되는 상황이 된다 라는 의미가 되니까 자금조달 비용이 훨씬 커졌다는 의미가 됩니다. 최근 여러가지 이슈들 때문에도 저희가 보고있는 채권시장 같은 경우는 자본시장이긴 하지만 단기 금융시장에서도 CP라든지, 기업어음 같은 건데 그런 부분들, 최근에 부동산 경기가 안 좋다보니까 PF ABCP라고 하는 그런 쪽에서도 금리가 급등하고 자금조달이 잘 안되고. 금리를 많이 준다고 해도 사람들이 투자하기를 꺼려하고. 왜냐하면 언제 어떻게 부도가 나거나 위험이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이 되니까 사람들이 극단적으로 자금 공급을 꺼리게 되는 그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면 핵심은 최근에 기조적인 통화정책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이든 여러가지 요인들에 의해서 장기 시장금리가 오르고 있는데, 특히 회사채 같은 경우에는 국고채 금리에 비해서도 빠르게 크게 증가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고. 그 요인을 수요 측면하고 공급 측면으로 나눠서 보면 아무래도 지금 물가상승률이나 여러가지 요소들 때문에 통화정책 쪽으로는 긴축을 하고 있고, 재정정책 쪽도 함부로 재정확대나 이런 걸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면서 아무래도 전반적으로 시장의 유동성이 위축이 되는 상황이 지속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실제 시장에서 자금 상황이 별로 안 좋아지고 그러면서 회사들은 신용, 경영이나 이런 부분에서 어려움이 생기는 부분들이 생기고, 그렇다 보니 결국에는 국고채라든지 이런 우량 채권들에 비해서 위험한,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떨어지는 채권에 대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이 된 그런 부분들이 있는 거고요. 여기서 오른쪽 아래 그래프가 신용스프레드가 벌어진 요인을 분해해놓은 건데 참고로 보시면, 제가 맨 초반에 신용 위험이라는 것하고 유동성 위험이라는 게 조금 다르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최근에 보면 유동성 위험이 특히 크게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고, 상대적으로 신용 위험도 최근에는 올라가고있는. 신용 위험은 회사의 사정 이런쪽에 좀 더 영향을 받는 부분이고. 유동성 쪽은 그런 요인들 외에도 자금 여유라고 할까요. 그런 유동성 쪽에서 조금 위축이 돼서 저렇게 스프레드를 확대시키는 요인이 있다 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회사채 신용스프레드 확대(2/2)](p.45)
그리고 공급 측면 보면 아무래도 최근에는 회사채 쪽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거는 한국전력 같은 경우 기사를 보신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는데 이런 특수채, 한국전력이 최근에 적다를 많이 보다보니까 이런 부분을 메우기 위해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 채권 발행을 늘리고 있는데. 한국전력은 공기업이다 보니까 신용등급이 당연히 높겠죠. 정부의 암묵적이든 명시적이든 지급보증 같은 게 있는 채권이니까 일반적인 회사채에 비해서는 훨씬 신용등급이 높고, AAA입니다. 가장 높은 등급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이렇다 보니 사람들이 발행 물량이 많은데 비슷한 조건의 일반 회사의 회사채에 투자를 할 것인가 아니면 이런 한국전력 채권 같이 초우량물. 은행채도 마찬가지로 보통 은행들은 신용도가 높은데 이런 은행채나 특수채에 투자를 할래 라고 물어보면 만약 금리 수익률차가 그렇게 크지 않으면 신용등급이 높은 채권에 투자 유인이 있을 겁니다. 근데 최근에 이런 은행채라든지 특수채 발행이 늘어나다 보니까 사람들이 기존 같으면 회사채에 투자할 부분을 특수채나 은행채 쪽으로 돌리게 되면 그만큼 회사채 쪽에는 수요가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을 하는 것이고 그러다 보니까 회사채의 금리가 더 높아지게 되는 식의 압력이 작용하고 있는 그런 상황으로 보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최근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중앙은행들이 정책금리를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보니까 전반적으로 장기 시장금리가 올라가는 추세는 어쩔 수가 없는 부분이 있고, 이런 과정에서 신용스프레드라든지 경제의 여타 다른 부문에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부분이 있고. 당장 전망을 하기는 어렵지만 당분간은 적어도 국내외에서 통화 긴축 기조가 이어질 걸로 전반적으로 예상이 되다 보니까 금융시장이 작은 이슈에도 크게 급변동하는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단기간 내 개선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써놨는데. 이 내용은 얼마 전에 저희 팀에서 BOK 이슈노트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는데 거기 보시면 상세하게 내용이 담겨있으니까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제 들은 얘긴데 이 이슈노트 같은 경우는 유튜브 보시면 슈카월드라고 아시는지 모르겠는데 거기에도 이 보고서가 소개가 됐다고 하더라고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p.46)
오늘 제가 준비한 강의는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