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니의 금융램프 1 삼촌의 장기 생활설계는 0점 "누나 저 왔어요.", "안녕, 창희야, 창민아! 여기 외삼촌 선물~", "야~ 게임기다!", "난, 큐비인형이야!", "......", "시간이 참 빠르군.", "벌써 처남이 취업을 하고...", "아하하~", "더 빨리 취직을 했어야지요.", "후후후", "그래, 처남도 어엿한 직장인이니 이미 장기 생활설계도 어느 정도 하고 있겠지?", "앞으로 결혼도 준비하고, 집도 마련해야 하니... 라이프사이클에 맞춘 재무에 관한 계획 말일세.", "저... 그게...", "장기 생활설계...라고요?", "넌... 어쩜, 그런 걸...", "처남! 우리 잠깐 얘기 좀 할까?", "처남, 월급 얼마나 받지?", "250만 원 조금 넘을걸요.", "창민이, 창희 선물 사는 데 얼마나 들었나?", "한 50만 원 정도요...", "자네 지금 월세 살고 있지?", "학자금 융자 받은 것도 상환해야 하고...", "아, 예... 뭐...", "히히 벌다 보면 어떻게 되겠죠, 뭐~", "처~남!", "장기 생활설계가 월급만 꼬박꼬박 모은다고 되는 줄 알아!", "됐어요, 여보! 내게 맡겨요.", "미나랑 요즘 어떠니?", "여전히 잘 지내죠. 곧 결혼도 해야 하는데...", "결혼이라~ 넌 결혼이 그렇게 쉬운 줄 아니?", "내가 장담하는데 미나 성격에 네가 그렇게 계획 없이 살다간... 길어야 1년이야 1년!", "헉!", "에이~ 누난 농담도...", "농담이 아니야!", "이 세상 어떤 바보가 아무 계획 없이 사는 녀석에게 자기 인생을 맡기겠어?", "맞는 말이야! 사랑만으로 결혼하는 시대는 갔어.", "으허어어어엉~", 지니의 금융램프 1 삼촌의 장기 생활설계는 0점 "누나 저 왔어요.", "안녕, 창희야, 창민아! 여기 외삼촌 선물~", "야~ 게임기다!", "난, 큐비인형이야!", "......", "시간이 참 빠르군.", "벌써 처남이 취업을 하고...", "아하하~", "더 빨리 취직을 했어야지요.", "후후후", "그래, 처남도 어엿한 직장인이니 이미 장기 생활설계도 어느 정도 하고 있겠지?", "앞으로 결혼도 준비하고, 집도 마련해야 하니... 라이프사이클에 맞춘 재무에 관한 계획 말일세.", "저... 그게...", "장기 생활설계...라고요?", "넌... 어쩜, 그런 걸...", "처남! 우리 잠깐 얘기 좀 할까?", "처남, 월급 얼마나 받지?", "250만 원 조금 넘을걸요.", "창민이, 창희 선물 사는 데 얼마나 들었나?", "한 50만 원 정도요...", "자네 지금 월세 살고 있지?", "학자금 융자 받은 것도 상환해야 하고...", "아, 예... 뭐...", "히히 벌다 보면 어떻게 되겠죠, 뭐~", "처~남!", "장기 생활설계가 월급만 꼬박꼬박 모은다고 되는 줄 알아!", "됐어요, 여보! 내게 맡겨요.", "미나랑 요즘 어떠니?", "여전히 잘 지내죠. 곧 결혼도 해야 하는데...", "결혼이라~ 넌 결혼이 그렇게 쉬운 줄 아니?", "내가 장담하는데 미나 성격에 네가 그렇게 계획 없이 살다간... 길어야 1년이야 1년!", "헉!", "에이~ 누난 농담도...", "농담이 아니야!", "이 세상 어떤 바보가 아무 계획 없이 사는 녀석에게 자기 인생을 맡기겠어?", "맞는 말이야! 사랑만으로 결혼하는 시대는 갔어.", "으허어어어엉~",
- 지니의 금융램프 2 어려서부터 금융생활 교육은 필수! "안녕히··· 계세요···", "우리가 말을 심하게 했나?", "아뇨!", "더 하려다 참은 건데요.", "그것보다 저 애들 좀 봐요~", "저러다 외삼촌처럼 되는 건 아닌지···", "역시", "뭔가 대책이 필요해!", "처남만이 아니야~", "회사의 젊은 직원들 중에도 아무 계획 없이 낭비만 하는 녀석들이 꽤 많아.", "창민이와 창희는 절대 그렇게 되지 않게 하겠어!", "물론이죠!", "아빠 왔다.", "다녀오셨어요.", "지금부터 너희에게 중대 발표를 하겠다!", "이제부터 너희에게 금융 공부를 시키기로 했다!", "뭐라고요?", "뭐예요! 아빠!!", "공부라뇨?", "학교, 학원 공부만 해도 버거운데··· 금융 공부라뇨~", "안 하면 안 되나요?", "학교나 학원 공부도 중요하지만 금융 공부는 더 중요해!", "금융에 관한 지식은 평생 꼭 필요한 지식이라 어려서부터 공부해야 하는 거야!", "너희가 대학을 가서 졸업을 하고 직장을 갖고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고 자식을 낳아 기르고 은퇴해서 늙을 때까지 말이야.", "그래서 준비한 게 있는데···", "너희에게 주려고 사왔단다.", "읽으면서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 있으면 아빠나 엄마에게 물어보렴.", "네~" 지니의 금융램프 2 어려서부터 금융생활 교육은 필수! "안녕히··· 계세요···", "우리가 말을 심하게 했나?", "아뇨!", "더 하려다 참은 건데요.", "그것보다 저 애들 좀 봐요~", "저러다 외삼촌처럼 되는 건 아닌지···", "역시", "뭔가 대책이 필요해!", "처남만이 아니야~", "회사의 젊은 직원들 중에도 아무 계획 없이 낭비만 하는 녀석들이 꽤 많아.", "창민이와 창희는 절대 그렇게 되지 않게 하겠어!", "물론이죠!", "아빠 왔다.", "다녀오셨어요.", "지금부터 너희에게 중대 발표를 하겠다!", "이제부터 너희에게 금융 공부를 시키기로 했다!", "뭐라고요?", "뭐예요! 아빠!!", "공부라뇨?", "학교, 학원 공부만 해도 버거운데··· 금융 공부라뇨~", "안 하면 안 되나요?", "학교나 학원 공부도 중요하지만 금융 공부는 더 중요해!", "금융에 관한 지식은 평생 꼭 필요한 지식이라 어려서부터 공부해야 하는 거야!", "너희가 대학을 가서 졸업을 하고 직장을 갖고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고 자식을 낳아 기르고 은퇴해서 늙을 때까지 말이야.", "그래서 준비한 게 있는데···", "너희에게 주려고 사왔단다.", "읽으면서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 있으면 아빠나 엄마에게 물어보렴.", "네~"
- 지니의 금융램프 3 램프의 요정 지니, 깨어나다! "얘들아~ 공부는 잘하고 있니?", "… ….", "아이고~ 이 녀석들!", "그렇게 설렁설렁 할 바엔 그냥 청소나 해!", "그러죠 뭐~ 히히.", "솔직히 저 책을 읽는 것보다 청소가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웬일이야~ 청소를 그렇게 열심히 하고…", "깨달았거든…청소가 이렇게 재미있다는 사실을…", "하긴~", "응?", "램프잖아!", "멋지다!", "동화에서 본 그대로야!", "한번 문질러볼까?", "!!!", "으악!", "얘들아, 무슨 일이니!", "엄마, 램프에서 사람이…", "… …", "장난감은 방에 갖고 가서 놀아!", "분명히 봤지?", "응!", "다시 문질러봐!", "그러든가!", "으악!", "쉿!! 또 엄마한테 혼날라!", "내 소개를 하지!", "내 이름은 지니, 램프의 요정이야!", "어른들은 날 볼 수 없지!", "볼 수 없다고?", "물론.", "어른들은 말이지 이 몸의 멋진 존재를 믿지 않거든.", "우리도 그다지 믿는 건 아니거든…", "응? 《재미있는 금융생활》?", "좋은걸~ 요즘은 이런 걸로 책도 내고.", "재미는 무슨… 졸리기만 한데…", "재미없어~",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 알고 있지?", "당연하지.", "무슨 얘긴 줄 알아?", "몰라서 물어?", "개미는 열심히 일해서 겨울에도 잘살고 베짱이는 놀고 먹다가 굶는다는 내용이야!", "그렇지!", "하지만 이 책의 내용대로 하면 그냥 열심히 일만 한 개미보다 더 잘살 수 있어!!", "……", "그게 가능해?", "물론!", "동화 속 개미들은 단순하게 모으기만 할 뿐이지.", "하지만 너희가 읽던 책에서는 가지고 있는 것을 활용하는 법을 말하고 있어.", "활용하면 어떻게 되는데?", "땀 흘리며 모은 돈(양식)을 좀 더 늘릴 수 있지!", "여기서 개미를 사람으로, 먹이를 돈으로 바꾸면 어떻게 될까?", "그냥 단순하게 벌기만 하는 사람보다…", "가진 돈을 잘 활용하는 사람이 돈을 더 번다는 얘기?", "정답!!!", "그 돈을 이용하는 방법이 바로 금융이지!", "그리고 그 활용법을 설명한 게 바로 이 책이야!", "그런 책을 곁에 두고 있다니 너희는 행운아라고!", "오오오오오… 휴~", "왜 그래?", "네 설명을 들으니까 조금 끌리긴 하는데…", "책이 어려워서 재미가 없어~", "할 수 없군.", "이 몸이 도와주지!", "!!!!", "램프의 요정 이름을 걸고 너희를 금융의 달인으로 만들어주지! 하하하!", "그게 가능하긴 한 거야?", "당연하지!", "왕년에 바그다드 거상의 반 이상을 이 몸이 만들었으니까!", "개미에 대한 얘기를 들으니 금융이 뭔지 조금은 이해되지 않았니?", "그래.", "자~그럼 첫 수업은…", "!!", "?", "어, 시간이 벌써 이렇게…드라마 할 시간이네.", "그럼, 수업은 내일부터… 안녕~", "야!!", "이게 무슨 짓이야!", "마음만 설레게 해놓고 도망이야?!" 지니의 금융램프 3 램프의 요정 지니, 깨어나다! "얘들아~ 공부는 잘하고 있니?", "… ….", "아이고~ 이 녀석들!", "그렇게 설렁설렁 할 바엔 그냥 청소나 해!", "그러죠 뭐~ 히히.", "솔직히 저 책을 읽는 것보다 청소가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웬일이야~ 청소를 그렇게 열심히 하고…", "깨달았거든…청소가 이렇게 재미있다는 사실을…", "하긴~", "응?", "램프잖아!", "멋지다!", "동화에서 본 그대로야!", "한번 문질러볼까?", "!!!", "으악!", "얘들아, 무슨 일이니!", "엄마, 램프에서 사람이…", "… …", "장난감은 방에 갖고 가서 놀아!", "분명히 봤지?", "응!", "다시 문질러봐!", "그러든가!", "으악!", "쉿!! 또 엄마한테 혼날라!", "내 소개를 하지!", "내 이름은 지니, 램프의 요정이야!", "어른들은 날 볼 수 없지!", "볼 수 없다고?", "물론.", "어른들은 말이지 이 몸의 멋진 존재를 믿지 않거든.", "우리도 그다지 믿는 건 아니거든…", "응? 《재미있는 금융생활》?", "좋은걸~ 요즘은 이런 걸로 책도 내고.", "재미는 무슨… 졸리기만 한데…", "재미없어~",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 알고 있지?", "당연하지.", "무슨 얘긴 줄 알아?", "몰라서 물어?", "개미는 열심히 일해서 겨울에도 잘살고 베짱이는 놀고 먹다가 굶는다는 내용이야!", "그렇지!", "하지만 이 책의 내용대로 하면 그냥 열심히 일만 한 개미보다 더 잘살 수 있어!!", "……", "그게 가능해?", "물론!", "동화 속 개미들은 단순하게 모으기만 할 뿐이지.", "하지만 너희가 읽던 책에서는 가지고 있는 것을 활용하는 법을 말하고 있어.", "활용하면 어떻게 되는데?", "땀 흘리며 모은 돈(양식)을 좀 더 늘릴 수 있지!", "여기서 개미를 사람으로, 먹이를 돈으로 바꾸면 어떻게 될까?", "그냥 단순하게 벌기만 하는 사람보다…", "가진 돈을 잘 활용하는 사람이 돈을 더 번다는 얘기?", "정답!!!", "그 돈을 이용하는 방법이 바로 금융이지!", "그리고 그 활용법을 설명한 게 바로 이 책이야!", "그런 책을 곁에 두고 있다니 너희는 행운아라고!", "오오오오오… 휴~", "왜 그래?", "네 설명을 들으니까 조금 끌리긴 하는데…", "책이 어려워서 재미가 없어~", "할 수 없군.", "이 몸이 도와주지!", "!!!!", "램프의 요정 이름을 걸고 너희를 금융의 달인으로 만들어주지! 하하하!", "그게 가능하긴 한 거야?", "당연하지!", "왕년에 바그다드 거상의 반 이상을 이 몸이 만들었으니까!", "개미에 대한 얘기를 들으니 금융이 뭔지 조금은 이해되지 않았니?", "그래.", "자~그럼 첫 수업은…", "!!", "?", "어, 시간이 벌써 이렇게…드라마 할 시간이네.", "그럼, 수업은 내일부터… 안녕~", "야!!", "이게 무슨 짓이야!", "마음만 설레게 해놓고 도망이야?!"
- 지니의 금융램프 4 우리나라 금융기관엔 어떤 게 있을까? "저기, 엄마~", "저희 책 읽으러 들어갈래요.", "어, 그래! 이거 먹으면서 공부하렴.",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웬일로 애들이 알아서 공부하러 가지?", "뭐, 애들도 이젠 깨달았나 보죠.", "그래~ 역시 날 닮아서 깨닫는 것도 빠르구먼. 하하하!", "농담도… 날 닮았다니까요!", "지니 등장!!!", "깜짝이야~", "문지르지도 않았는데…", "훗!", "어디선가 맛있는 냄새가 나더라고.", "헉! 어느새!", "무슨 짓이야!", "음~ 그러니까 저번에 이어서 가르쳐달라는 거야?", "끅", "응.", "그러고 보니 지난번엔 금융이 뭔지 대충만 알려주고 정확하게 말하지 않았지…", "응.", "음~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창희야, 창민아!", "왜?", "램프의 요정으로서 너희의 소원을 들어주지.", "갖고 싶은 걸 얘기해봐!", "정말?", "난 예쁜 가방!", "난 지난주에 새로 나온 운동화, 트라이엑셀!", "줘!", "어서!", "푸~훗", "내가 들어준다고 했지 언제 준다고 했니? 흐흐", "야! 치사하게!", "너, 램프의 요정 맞아?", "너희가 갖고 싶은 걸 얻으려면 뭐가 필요한지 알아?", "당연히 돈이지.", "그렇다면 그걸 살 만큼 돈을 가지고 있니?", "아니. 한참 모자라.", "부모님께 부탁해봤어?", "아마 혼날걸.",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아~ 몰라. 어쩌지?", "그래서 금융이 필요한 거야.", "뭐?", "살다 보면 돈이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가 있곤 하지.", "그럴 때 돈이 남는 곳에서 부족한 곳으로 돈을 옮겨주는 거야.", "한마디로 돈을 한곳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계속 흐르게 한다.", "이게 바로 금융이야.", "그런데 그렇게 돈을 옮겨주는 곳이 있어?", "물론이야.", "정말?", "게다가 그런 곳 중에 하나가 우리와 아주 가까운 곳에 있지.", "어딘데? 어딘데?", "은행!", "돈을 맡기면 통장을 만들어 주는 데로만 생각해서 놀란 얼굴이군.", "자… 잠깐!! 기다려~", "내 말 아직 끝나지 않았어~", "가장 중요한 말이 남았는데…", "응?", "너희 어디 가니?", "가방이랑 운동화 사러요.", "갑자기 무슨 소리지?", "은행에 가서 돈 좀 받으려고요.", "돈이 부족하면 은행에서 돈을 받을 수 있대요.", "예상대로군.", "그러니까 중요한 건 빨리 말하란 말이야!", "워~워~ 진정하라고…", "은행에서 돈을 준다는 건 정확하게 말해 빌려준다는 뜻이야.", "돈을 빌리는 건 친구끼리도 하는데…", "그것과는 조금 달라.", "은행에서 돈을 빌리면 이자{금융거래를 할 때 돈을 빌려 쓴 사람이 상대방에게 지급하는 대가}라는 게 붙지.", "이자?", "쉽게 말하면 돈을 빌리는 대가로 주는 돈이야.", "이미 빌린 돈에 돈을 더 얹는다고?", "응, 하지만 할 수 없어.", "그냥 빌려주고 이자를 받지 않는다면 은행은 돈을 전혀 벌 수 없게 되고 그렇게 되면 예금한 사람에게도 예금이자를 줄 수 없게 되지.", "그럼 은행에서 만 원을 빌리면 나중엔 만 원에 돈을 더 보태서 갚아야 한다는 거네?", "그렇지, 그리고 은행에서 돈을 빌리려면 소득이나 담보가 있어야 되고 신용도 나쁘지 않아야 하는 등 여러 조건이 있어.", "하지만 이런 이자 개념은 너희가 은행에 저축한 돈에도 적용되니까 용돈을 아껴서 은행에 저축하면 좋을 거야.", "알았어!", "그런데 은행 외에 금융기관이 또 있어?", "일단 사고를 대비해서 만들어진 보험회사가 있지.", "주식 등을 사고파는 금융투자회사(증권회사)도 있고…", "음… 주식이라…", "주식?", "주식은 좀 어려우니까 나중에 자세하게 알려줄게.", "응.", "그러고 보니 무슨 저축은행이라는 것도 있던데?", "좋은 질문!", "은행처럼 예금이나 대출을 취급하는 기관이야.", "하지만 은행과는 다른 곳이야. 신협이나 새마을금고처럼 서민을 대상으로 영업하지.", "정리하자면, 금융기관은 은행과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보험회사, 금융투자회사 등으로 구분할 수 있어.", "크게 은행법에 의해 만들어진 은행과 은행 이외의 금융기관들이 있지.", "금융투자회사는 주식거래, 펀트투자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험회사는 보험서비스를 제공한단다.", "아~ 그렇구나.", "금융기관이 이렇게 많은 거였구나!", "뭐 니들 나이에 제대로 이용할 수 있는 건 은행밖에 없겠지만.", "어리다고 무시하냐!", "하지만 은행을 가볍게 보지 말도록 해!", "금융활동의 기본 중에 기본이니까.",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고…", "응.",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본격적으로 은행을 이용하는 방법은 나중에 알려줄게!", "그래, 다음에 봐!", "왜, 또 은행 가서 돈 빌리려고?", "아, 아뇨…", "은행을 이용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요.", "좋아! 내일 은행에 같이 갈까?", "네!!" 지니의 금융램프 4 우리나라 금융기관엔 어떤 게 있을까? "저기, 엄마~", "저희 책 읽으러 들어갈래요.", "어, 그래! 이거 먹으면서 공부하렴.",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웬일로 애들이 알아서 공부하러 가지?", "뭐, 애들도 이젠 깨달았나 보죠.", "그래~ 역시 날 닮아서 깨닫는 것도 빠르구먼. 하하하!", "농담도… 날 닮았다니까요!", "지니 등장!!!", "깜짝이야~", "문지르지도 않았는데…", "훗!", "어디선가 맛있는 냄새가 나더라고.", "헉! 어느새!", "무슨 짓이야!", "음~ 그러니까 저번에 이어서 가르쳐달라는 거야?", "끅", "응.", "그러고 보니 지난번엔 금융이 뭔지 대충만 알려주고 정확하게 말하지 않았지…", "응.", "음~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창희야, 창민아!", "왜?", "램프의 요정으로서 너희의 소원을 들어주지.", "갖고 싶은 걸 얘기해봐!", "정말?", "난 예쁜 가방!", "난 지난주에 새로 나온 운동화, 트라이엑셀!", "줘!", "어서!", "푸~훗", "내가 들어준다고 했지 언제 준다고 했니? 흐흐", "야! 치사하게!", "너, 램프의 요정 맞아?", "너희가 갖고 싶은 걸 얻으려면 뭐가 필요한지 알아?", "당연히 돈이지.", "그렇다면 그걸 살 만큼 돈을 가지고 있니?", "아니. 한참 모자라.", "부모님께 부탁해봤어?", "아마 혼날걸.",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아~ 몰라. 어쩌지?", "그래서 금융이 필요한 거야.", "뭐?", "살다 보면 돈이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가 있곤 하지.", "그럴 때 돈이 남는 곳에서 부족한 곳으로 돈을 옮겨주는 거야.", "한마디로 돈을 한곳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계속 흐르게 한다.", "이게 바로 금융이야.", "그런데 그렇게 돈을 옮겨주는 곳이 있어?", "물론이야.", "정말?", "게다가 그런 곳 중에 하나가 우리와 아주 가까운 곳에 있지.", "어딘데? 어딘데?", "은행!", "돈을 맡기면 통장을 만들어 주는 데로만 생각해서 놀란 얼굴이군.", "자… 잠깐!! 기다려~", "내 말 아직 끝나지 않았어~", "가장 중요한 말이 남았는데…", "응?", "너희 어디 가니?", "가방이랑 운동화 사러요.", "갑자기 무슨 소리지?", "은행에 가서 돈 좀 받으려고요.", "돈이 부족하면 은행에서 돈을 받을 수 있대요.", "예상대로군.", "그러니까 중요한 건 빨리 말하란 말이야!", "워~워~ 진정하라고…", "은행에서 돈을 준다는 건 정확하게 말해 빌려준다는 뜻이야.", "돈을 빌리는 건 친구끼리도 하는데…", "그것과는 조금 달라.", "은행에서 돈을 빌리면 이자{금융거래를 할 때 돈을 빌려 쓴 사람이 상대방에게 지급하는 대가}라는 게 붙지.", "이자?", "쉽게 말하면 돈을 빌리는 대가로 주는 돈이야.", "이미 빌린 돈에 돈을 더 얹는다고?", "응, 하지만 할 수 없어.", "그냥 빌려주고 이자를 받지 않는다면 은행은 돈을 전혀 벌 수 없게 되고 그렇게 되면 예금한 사람에게도 예금이자를 줄 수 없게 되지.", "그럼 은행에서 만 원을 빌리면 나중엔 만 원에 돈을 더 보태서 갚아야 한다는 거네?", "그렇지, 그리고 은행에서 돈을 빌리려면 소득이나 담보가 있어야 되고 신용도 나쁘지 않아야 하는 등 여러 조건이 있어.", "하지만 이런 이자 개념은 너희가 은행에 저축한 돈에도 적용되니까 용돈을 아껴서 은행에 저축하면 좋을 거야.", "알았어!", "그런데 은행 외에 금융기관이 또 있어?", "일단 사고를 대비해서 만들어진 보험회사가 있지.", "주식 등을 사고파는 금융투자회사(증권회사)도 있고…", "음… 주식이라…", "주식?", "주식은 좀 어려우니까 나중에 자세하게 알려줄게.", "응.", "그러고 보니 무슨 저축은행이라는 것도 있던데?", "좋은 질문!", "은행처럼 예금이나 대출을 취급하는 기관이야.", "하지만 은행과는 다른 곳이야. 신협이나 새마을금고처럼 서민을 대상으로 영업하지.", "정리하자면, 금융기관은 은행과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보험회사, 금융투자회사 등으로 구분할 수 있어.", "크게 은행법에 의해 만들어진 은행과 은행 이외의 금융기관들이 있지.", "금융투자회사는 주식거래, 펀트투자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험회사는 보험서비스를 제공한단다.", "아~ 그렇구나.", "금융기관이 이렇게 많은 거였구나!", "뭐 니들 나이에 제대로 이용할 수 있는 건 은행밖에 없겠지만.", "어리다고 무시하냐!", "하지만 은행을 가볍게 보지 말도록 해!", "금융활동의 기본 중에 기본이니까.",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고…", "응.",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본격적으로 은행을 이용하는 방법은 나중에 알려줄게!", "그래, 다음에 봐!", "왜, 또 은행 가서 돈 빌리려고?", "아, 아뇨…", "은행을 이용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요.", "좋아! 내일 은행에 같이 갈까?", "네!!"
- 지니의 금융램프 5 금융의 기본, 은행통장 만들기! "아, 드디어 우리 차례다!", "어디 공부한 대로 해보렴.", "어서 오세요~", "이건 아직 모르는데···",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에···", "저··· 그게···", "은행이 처음인 것 같은데··· 혹시 예금을 하러 왔나요?", "네!!", "그렇다면 무슨?", "······", "그럼, 잠깐 설명이 필요할 것 같네요.", "예~", "예금은 금융상품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입니다.", "아~ 예~", "예금이 금융상품이란 말이죠?", "그래요. 여러 금융기관에서 다양한 금융상품을 취급하지만 은행의 주요 금융상품 중 하나는 예금이에요.", "그렇구나.", "예금은 은행에 돈을 맡기고 이자를 받는 것이에요.", "그리고 은행에 맡긴 돈과 이자를 기록하는 것이 바로 통장입니다.", "아~", "그럼 예금의 종류에 대해 알아볼까요?", "예금에도 종류가 있나요?", "물론 예금에도 종류가 있죠.", "편의점의 과자도 종류가 많잖아요.", "예금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요구불예금{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보통예금, 당좌예금 등이 있다.}과 저축성예금{예금주가 일정 기간 동안 돈을 찾지 않을 것을 약속하고 일정 금액을 은행에 맡기고, 은행은 이에 대해 이자 지급을 약속하는 예금으로 정기예금, 정기적금 등이 있다}!", "그냥 돈을 맡기는 건데 차이가 큰가요?", "그럼요~", "엄청난 차이가 있지요.", "일단 요구불예금은 언제든지 돈을 맡기고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점이 요구불예금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입니다.", "다만 은행에서는 언제든지 찾을 수 있도록 현금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요구불예금은 이자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단점이 있어요.", "이자가 얼마나 낮길래요?", "상품이나 은행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거의 없다고···?", "저축성예금은 요구불예금과 반대예요,.", "일정한 기간을 정하고 정해진 금액을 은행에 맡겨 약속한 기간이 지나면 이자와 원금을 받는 방식이에요.", "입출금이 자유로운 요구불예금과 달리 저축성예금은 약속한 기간 내에는 돈을 찾기가 어렵고 찾더라도 이자가 거의 없어요.", "하지만 이자가 비교적 높다는 장점이 있어요.", "이자가 얼마나 높나요?", "계약기간이나 상품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보통 1년에 1~2% 정도 된다고 보면 돼요.", "에~이", "아이~참, 예금금리가 높으면 은행은 뭐 먹고 사나요~ 호호", "참 솔직하시네···", "어쨌든 저축성예금은 장단점이 있으니 잘 생각하고 선택하는 편이 좋아요.", "은행에 안전하게 돈을 맡기고 자유롭게 찾아 쓰고 싶다면 요구불예금을,", "목돈을 마련하거나 높은 이자를 받고 싶다면 저축성예금을 선택하는 편이 좋아요.", "그럼 우리 친구들은 어떤 예금을 하고 싶어요?", "글쎄~요···", "저는 일단 돈을 모을 땐 모으더라도 쓸 때는 쓰고 싶어요. 그러니까 요구불예금이 좋겠네요.", "전 그냥 돈을 모을 수 있는 만큼 모아보고 싶어요. 그러니 저축성예금으로 할래요.", "알았어요.", "이 종이를 잘 읽고 표시한 부분을 작성해주면 원하는 예금의 계좌가 만들어지는 거예요.", "주민등록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이나 서류를 가지고 오면 여러분도 직접 예금통장을 만들 수 있어요.", "공부를 시킨 보람이 있네.", "알아서 통장을 만들려고 하다니. 호호호", "그럼 열심히 예금하라고 용돈도 올려줘야지~", "우와아아아!", "쉬!", "이야~ 이게 통장이구나. 꿈만 같아~", "얼른 돈을 많이 모아야지~", "후후후··· 내가 더 많이 모을 걸~", "이렇게 금융의 길에 한 발자국 내디딘 걸 축하해!", "지니!", "하지만 이것만은 명심해!", "지금의 마음을 영원히 가슴에 품을 것! 저축성예금은 돈을 꾸준히 모으지 않으면 계약기간이 끝나도 이자가 별로 불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요구불예금이 자유롭게 돈을 찾을 수 있다고 해도 마구 찾아 쓰지 말 것!", "알았어, 지니!", "어쨌든 근검절약은 금융생활의 기본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가슴에 새기도록! 그리고 수시로 통장 정리도 하고!", "알았어···", "그런데 지니~ 은행은 몇 시까지 일해?", "음··· 보통 4시.", "너무 짧잖아!!", "걱정하지 말라고~ 은행에 설치된 ATM으로 언제나 기본적인 업무를 해결할 수 있고 요즘은 인터넷으로도 은행을 이용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어.", "아~ 그렇구나. 다행이다.", "자, 이제 시작이니 열심히 걸어가자고!", "아자! 아자! 아자!" 지니의 금융램프 5 금융의 기본, 은행통장 만들기! "아, 드디어 우리 차례다!", "어디 공부한 대로 해보렴.", "어서 오세요~", "이건 아직 모르는데···",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에···", "저··· 그게···", "은행이 처음인 것 같은데··· 혹시 예금을 하러 왔나요?", "네!!", "그렇다면 무슨?", "······", "그럼, 잠깐 설명이 필요할 것 같네요.", "예~", "예금은 금융상품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입니다.", "아~ 예~", "예금이 금융상품이란 말이죠?", "그래요. 여러 금융기관에서 다양한 금융상품을 취급하지만 은행의 주요 금융상품 중 하나는 예금이에요.", "그렇구나.", "예금은 은행에 돈을 맡기고 이자를 받는 것이에요.", "그리고 은행에 맡긴 돈과 이자를 기록하는 것이 바로 통장입니다.", "아~", "그럼 예금의 종류에 대해 알아볼까요?", "예금에도 종류가 있나요?", "물론 예금에도 종류가 있죠.", "편의점의 과자도 종류가 많잖아요.", "예금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요구불예금{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보통예금, 당좌예금 등이 있다.}과 저축성예금{예금주가 일정 기간 동안 돈을 찾지 않을 것을 약속하고 일정 금액을 은행에 맡기고, 은행은 이에 대해 이자 지급을 약속하는 예금으로 정기예금, 정기적금 등이 있다}!", "그냥 돈을 맡기는 건데 차이가 큰가요?", "그럼요~", "엄청난 차이가 있지요.", "일단 요구불예금은 언제든지 돈을 맡기고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점이 요구불예금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입니다.", "다만 은행에서는 언제든지 찾을 수 있도록 현금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요구불예금은 이자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단점이 있어요.", "이자가 얼마나 낮길래요?", "상품이나 은행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거의 없다고···?", "저축성예금은 요구불예금과 반대예요,.", "일정한 기간을 정하고 정해진 금액을 은행에 맡겨 약속한 기간이 지나면 이자와 원금을 받는 방식이에요.", "입출금이 자유로운 요구불예금과 달리 저축성예금은 약속한 기간 내에는 돈을 찾기가 어렵고 찾더라도 이자가 거의 없어요.", "하지만 이자가 비교적 높다는 장점이 있어요.", "이자가 얼마나 높나요?", "계약기간이나 상품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보통 1년에 1~2% 정도 된다고 보면 돼요.", "에~이", "아이~참, 예금금리가 높으면 은행은 뭐 먹고 사나요~ 호호", "참 솔직하시네···", "어쨌든 저축성예금은 장단점이 있으니 잘 생각하고 선택하는 편이 좋아요.", "은행에 안전하게 돈을 맡기고 자유롭게 찾아 쓰고 싶다면 요구불예금을,", "목돈을 마련하거나 높은 이자를 받고 싶다면 저축성예금을 선택하는 편이 좋아요.", "그럼 우리 친구들은 어떤 예금을 하고 싶어요?", "글쎄~요···", "저는 일단 돈을 모을 땐 모으더라도 쓸 때는 쓰고 싶어요. 그러니까 요구불예금이 좋겠네요.", "전 그냥 돈을 모을 수 있는 만큼 모아보고 싶어요. 그러니 저축성예금으로 할래요.", "알았어요.", "이 종이를 잘 읽고 표시한 부분을 작성해주면 원하는 예금의 계좌가 만들어지는 거예요.", "주민등록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이나 서류를 가지고 오면 여러분도 직접 예금통장을 만들 수 있어요.", "공부를 시킨 보람이 있네.", "알아서 통장을 만들려고 하다니. 호호호", "그럼 열심히 예금하라고 용돈도 올려줘야지~", "우와아아아!", "쉬!", "이야~ 이게 통장이구나. 꿈만 같아~", "얼른 돈을 많이 모아야지~", "후후후··· 내가 더 많이 모을 걸~", "이렇게 금융의 길에 한 발자국 내디딘 걸 축하해!", "지니!", "하지만 이것만은 명심해!", "지금의 마음을 영원히 가슴에 품을 것! 저축성예금은 돈을 꾸준히 모으지 않으면 계약기간이 끝나도 이자가 별로 불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요구불예금이 자유롭게 돈을 찾을 수 있다고 해도 마구 찾아 쓰지 말 것!", "알았어, 지니!", "어쨌든 근검절약은 금융생활의 기본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가슴에 새기도록! 그리고 수시로 통장 정리도 하고!", "알았어···", "그런데 지니~ 은행은 몇 시까지 일해?", "음··· 보통 4시.", "너무 짧잖아!!", "걱정하지 말라고~ 은행에 설치된 ATM으로 언제나 기본적인 업무를 해결할 수 있고 요즘은 인터넷으로도 은행을 이용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어.", "아~ 그렇구나. 다행이다.", "자, 이제 시작이니 열심히 걸어가자고!", "아자! 아자! 아자!"
- 지니의 금융램프 6 주식이 궁금해? "누나~ 저 왔어요.", "··· ···", "처남···", "처남, 들고 온 게 뭔가?", "뭐긴요~ 선물이죠, 선물. 히히히!", "이 녀석이! 아직도 정신 못 차렸어!", "지···진정들 하세요.", "이건 제가 산 게 아니란 말이에요.", "그럼 누가?", "미나가 최근에 투자한 주식 가격이 올라서 돈을 좀 벌었어요.", "그래서 선물 사서 함께 인사드리려 했는데 갑자기 출장이 잡히는 바람에···", "그 아이 제법인데···", "와~ 많다~", "우−와~", "주식으로 돈을 벌었대.", "주식?", "응. 있잖아, 지니가 다음에 설명해준다는 거.", "그럼, 지니에게 물어보자!", "응, 응.", "또 저번처럼 놀라게 하려나?", "어··· 그러게···", "어, 이상하다?", "왜?", "반응이 없어!", "자고 있나?", "아싸~ 풍년이네~", "대체 뭐하다 온 거야?", "아, 그게···", "배가 좀 고파서···", "군것질 좀 하러 나갔더니 집에 먹을 게 이렇게 많더라~", "그거 우리 거거든!!", "그러셔? 잘 먹고 알아서 공부 잘하셔~", "잠깐!!", "자··· 잘못했어!", "그래.", "저번엔 주식에 대해 미처 설명하지 못했지.", "많이도 먹네···", "하지만 오늘은 충분히 설명해주지.", "오늘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자, 이제 먹을 건 다 먹었으니 지금부터 투자에 대해 이야기할까!" 지니의 금융램프 6 주식이 궁금해? "누나~ 저 왔어요.", "··· ···", "처남···", "처남, 들고 온 게 뭔가?", "뭐긴요~ 선물이죠, 선물. 히히히!", "이 녀석이! 아직도 정신 못 차렸어!", "지···진정들 하세요.", "이건 제가 산 게 아니란 말이에요.", "그럼 누가?", "미나가 최근에 투자한 주식 가격이 올라서 돈을 좀 벌었어요.", "그래서 선물 사서 함께 인사드리려 했는데 갑자기 출장이 잡히는 바람에···", "그 아이 제법인데···", "와~ 많다~", "우−와~", "주식으로 돈을 벌었대.", "주식?", "응. 있잖아, 지니가 다음에 설명해준다는 거.", "그럼, 지니에게 물어보자!", "응, 응.", "또 저번처럼 놀라게 하려나?", "어··· 그러게···", "어, 이상하다?", "왜?", "반응이 없어!", "자고 있나?", "아싸~ 풍년이네~", "대체 뭐하다 온 거야?", "아, 그게···", "배가 좀 고파서···", "군것질 좀 하러 나갔더니 집에 먹을 게 이렇게 많더라~", "그거 우리 거거든!!", "그러셔? 잘 먹고 알아서 공부 잘하셔~", "잠깐!!", "자··· 잘못했어!", "그래.", "저번엔 주식에 대해 미처 설명하지 못했지.", "많이도 먹네···", "하지만 오늘은 충분히 설명해주지.", "오늘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자, 이제 먹을 건 다 먹었으니 지금부터 투자에 대해 이야기할까!"
- 지니의 금융램프 7 투자, 주식에서 채권까지 "너희들, 주식이 뭔지 아니?", "글쎄? 기업이 돈이 필요해서…", "투자할 사람에게 파는 건가…", "그래도 제법이네.", "그런데 기업에서는 어떤 돈이 필요한 거야?", "그 전에 질문! 기업을 만들려면 무엇이 필요하지?", "음, 일단 물건을 만드는 공장, 일하는 사람들이 필요하고…", "사무실, 책상, 의자, 컴퓨터도 필요하고…", "그런 걸 모두 갖추는데 돈이 얼마나 필요할까?", "너무 많아!", "그래, 조그만 동네 분식집이라면 자기 돈만 가지고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겠지만 규모가 큰 회사를 차리려면 부담이 장난이 아니지.", "여럿이 동업하면 되지 않을까?", "물론 가능하지 하지만 쉽지는 않아.", "왜?", "일단 다른 사람과 동업하는 것도 동업자의 사정에 따라 한계가 있거든.", "자칫 회사가 잘못되면 동업자에게 투자 금액 이상의 손해를 입힐 수 있어.", "그래서 회사가 잘못되면 자기가 낸 돈만큼만 책임지는 제도가 생겨났고 이 제도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게 바로 주식회사야.", "자본을 확보하기 위해 주식이라는 일정 금액이 적힌 증서를 팔고 그 증서를 구입해서 자본을 대는 사람을 주주라고 해.", "주주는 회사의 주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주식을 많이 가질수록 회사에 대한 영향력이 커지지. 회사의 이익도 더 많이 배당받을 수 있고.", "그런데 주식으로 어떻게 돈을 버는 거야?", "주식으로 돈을 벌려면 회사가 이익을 내야 하지.", "이익?", "회사가 잘나가서 돈을 많이 벌면 이익에 따른 배당금도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주식의 가격도 오르게 되지.", "주식을 샀을 때 가격보다 비싸지니까 그걸 팔면 그만큼 돈을 버는 거지. 예금은 상대도 안 된다고!!", "멋지다!!", "하지만 단점도 있어…", "회사가 위기에 처하면 주식 가격도 떨어져 그만큼 손해를 볼 수 있어. 심한 경우엔 주식에 투자한 돈을 모두 잃을 수도 있고…", "그리고 주식 가격은 회사 내부의 사정이 아닌 외부의 상황에 따라 쉽게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해.", "그래서 주식 투자로 수익을 낸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라서 많은 노력이 필요해.", "아~", "주식이란게 쉽지 않구나…", "아무래도 자기 맘대로 되는게 아니니까. 최악의 경우엔 주가가 폭락해 증서가 휴지 조각이 되어 빈털터리가 될 수도 있지.", "에구구… 겁먹었네.", "주식이 좀 부담스럽다면 다른 방법도 있단다.", "응? 뭔데?", "주식보다 안전한 방법으로 채권이 있지.", "채권?", "주식처럼 자금을 모으기 위한 방법이야.", "자금을 모으기 위해 국가나 회사에서 채권을 발행하고", "약속한 기간이 지나면 채권을 산 투자자에게 이자와 원금을 갚는 거야.", "채권은 주식보다 수익은 적지만 주식에 비해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지.", "채권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어.", "?", "채권 종류는 크게 국채와 사체로 나눌 수 있어.", "국가에서 발행하는 국채. 그리고 회사나 은행에서 발행하는 사채.", "사채?", "TV에 나오는 무서운 아저씨들이 하는 거?", "한자가 달라 한자가! 그래서 사채를 회사채라고도 불러.", "아…", "국채는 안전하지만 이자율이 낮아 수익이 적고 회사채는 이자율이 높지만 회사가 망하면 돈을 받을 수 없으니 안전도는 낮지." 지니의 금융램프 7 투자, 주식에서 채권까지 "너희들, 주식이 뭔지 아니?", "글쎄? 기업이 돈이 필요해서…", "투자할 사람에게 파는 건가…", "그래도 제법이네.", "그런데 기업에서는 어떤 돈이 필요한 거야?", "그 전에 질문! 기업을 만들려면 무엇이 필요하지?", "음, 일단 물건을 만드는 공장, 일하는 사람들이 필요하고…", "사무실, 책상, 의자, 컴퓨터도 필요하고…", "그런 걸 모두 갖추는데 돈이 얼마나 필요할까?", "너무 많아!", "그래, 조그만 동네 분식집이라면 자기 돈만 가지고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겠지만 규모가 큰 회사를 차리려면 부담이 장난이 아니지.", "여럿이 동업하면 되지 않을까?", "물론 가능하지 하지만 쉽지는 않아.", "왜?", "일단 다른 사람과 동업하는 것도 동업자의 사정에 따라 한계가 있거든.", "자칫 회사가 잘못되면 동업자에게 투자 금액 이상의 손해를 입힐 수 있어.", "그래서 회사가 잘못되면 자기가 낸 돈만큼만 책임지는 제도가 생겨났고 이 제도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게 바로 주식회사야.", "자본을 확보하기 위해 주식이라는 일정 금액이 적힌 증서를 팔고 그 증서를 구입해서 자본을 대는 사람을 주주라고 해.", "주주는 회사의 주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주식을 많이 가질수록 회사에 대한 영향력이 커지지. 회사의 이익도 더 많이 배당받을 수 있고.", "그런데 주식으로 어떻게 돈을 버는 거야?", "주식으로 돈을 벌려면 회사가 이익을 내야 하지.", "이익?", "회사가 잘나가서 돈을 많이 벌면 이익에 따른 배당금도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주식의 가격도 오르게 되지.", "주식을 샀을 때 가격보다 비싸지니까 그걸 팔면 그만큼 돈을 버는 거지. 예금은 상대도 안 된다고!!", "멋지다!!", "하지만 단점도 있어…", "회사가 위기에 처하면 주식 가격도 떨어져 그만큼 손해를 볼 수 있어. 심한 경우엔 주식에 투자한 돈을 모두 잃을 수도 있고…", "그리고 주식 가격은 회사 내부의 사정이 아닌 외부의 상황에 따라 쉽게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해.", "그래서 주식 투자로 수익을 낸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라서 많은 노력이 필요해.", "아~", "주식이란게 쉽지 않구나…", "아무래도 자기 맘대로 되는게 아니니까. 최악의 경우엔 주가가 폭락해 증서가 휴지 조각이 되어 빈털터리가 될 수도 있지.", "에구구… 겁먹었네.", "주식이 좀 부담스럽다면 다른 방법도 있단다.", "응? 뭔데?", "주식보다 안전한 방법으로 채권이 있지.", "채권?", "주식처럼 자금을 모으기 위한 방법이야.", "자금을 모으기 위해 국가나 회사에서 채권을 발행하고", "약속한 기간이 지나면 채권을 산 투자자에게 이자와 원금을 갚는 거야.", "채권은 주식보다 수익은 적지만 주식에 비해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지.", "채권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어.", "?", "채권 종류는 크게 국채와 사체로 나눌 수 있어.", "국가에서 발행하는 국채. 그리고 회사나 은행에서 발행하는 사채.", "사채?", "TV에 나오는 무서운 아저씨들이 하는 거?", "한자가 달라 한자가! 그래서 사채를 회사채라고도 불러.", "아…", "국채는 안전하지만 이자율이 낮아 수익이 적고 회사채는 이자율이 높지만 회사가 망하면 돈을 받을 수 없으니 안전도는 낮지."
- 지니의 금융램프 8 주식투자는 어려워! "투자에는 직접투자와 간접투자가 있어.", "?", "직접과 간접, 말 그대로야.", "직접투자는 투자자가 직접 주식이나 채권을 골라서 투자하는 방식이고 간접투자는 자산운용회사 등을 통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투자하는 방식이야.", "간단한 말이지만 너희는 모르겠지...", "그럼, 이 몸께서 쉽게 풀어주지.", "어떤 산에 보물이 있다고 생각해봐. ", "보물을 찾으면 그것을 팔아 많은 돈을 벌 수 있지.", "하지만 보물이 있는 산은 험해서 너무 위험해.", "'직접'은 혼자서 가는 거야?", "응!", "혼자서 자유롭게 계획을 세워 보물을 찾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혼자서 모든 일을 준비하려니 굉장히 어렵고 위험하지.", "그럼 '간접'은 누군가가 대신 가는 거겠네?", "그렇지.", "전문 산악인이 산에 간다면 보물을 좀더 쉽게 찾겠지.", "하지만 보물을 찾아온 사람과 나눠야 하니까 수익은 작겠지.", "만약 투자에 능숙하지 않다면 간접투자를 추천하고 싶어.", "크게 벌지는 못하지만 돈을 번다는 데 의미가 있으니까.", "그렇구나!", "쳇, 그런데 별로 소용이 없잖아.", "왜?", "우리 나이에 그런 걸 어떻게 해...", "못 한다는 말은 안 했는데?", "그럼 할 수 있어?", "너희 나이에 투자를 시작해서 부자가 된 사람도 있어!", "그래? 누군데?", "투자의 신이라 불리는 워렌 버핏이지.", "아~ 그 할아버지, 나 알아!", "!!", "아빠가 저번에 신문보면서 그 할아버지 얘길 해주셨거든.", "11살 때 '시티스서비스'란 회사의 주식을 38달러에 산 게 주식 투자의 시작이었지.", "우와~ 11살부터? 그럼 돈 많이 벌었겠네?", "아니, 처음엔 그렇게 성공하지 못했어.", "40달러가 될 때 팔았는데 얼마 후 그 회사의 주식이 200달러로 올랐거든.", "하하하", "처음부터 잘하진 못했구나.", "하지만 그런 실패가 있었기에 장기투자의 중요성을 깨닫고 지금의 버핏이 있었던 거야.", "우리가 투자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해?", "일단 거래는 증권회사에서 하고 거기서 증권계좌를 만들어야 하는데 미성년자는 부모님의 동의가 필요하지.", "역시...", "너희는 미성년자니 부모님과 함께 가야 해.", "그리고 부모님의 신분증과 가족관계 증명서를 반드시 챙겨야 하지.", "직접 방문하기 힘들면 인터넷으로도 가능하다고.", "뭔가 참 복잡하긴 하구나.", "당연하지.", "실패 가능성이 큰 만큼 신중해야 하는 게 주식 투자야.", "그리고 아까 주식이 증서라고 했는데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해야겠네?", "그렇지. 잃어버리거나 파손될 위험이 있는데다 거래할 때 증서를 두고 오거나 하면 곤란하거든.", "그래서 요즘은 증서 자체는 한국예탁결제원에서 보관하고 거래를 전산에 기록하는 방법으로 운영하고 있어." 지니의 금융램프 8 주식투자는 어려워! "투자에는 직접투자와 간접투자가 있어.", "?", "직접과 간접, 말 그대로야.", "직접투자는 투자자가 직접 주식이나 채권을 골라서 투자하는 방식이고 간접투자는 자산운용회사 등을 통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투자하는 방식이야.", "간단한 말이지만 너희는 모르겠지...", "그럼, 이 몸께서 쉽게 풀어주지.", "어떤 산에 보물이 있다고 생각해봐. ", "보물을 찾으면 그것을 팔아 많은 돈을 벌 수 있지.", "하지만 보물이 있는 산은 험해서 너무 위험해.", "'직접'은 혼자서 가는 거야?", "응!", "혼자서 자유롭게 계획을 세워 보물을 찾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혼자서 모든 일을 준비하려니 굉장히 어렵고 위험하지.", "그럼 '간접'은 누군가가 대신 가는 거겠네?", "그렇지.", "전문 산악인이 산에 간다면 보물을 좀더 쉽게 찾겠지.", "하지만 보물을 찾아온 사람과 나눠야 하니까 수익은 작겠지.", "만약 투자에 능숙하지 않다면 간접투자를 추천하고 싶어.", "크게 벌지는 못하지만 돈을 번다는 데 의미가 있으니까.", "그렇구나!", "쳇, 그런데 별로 소용이 없잖아.", "왜?", "우리 나이에 그런 걸 어떻게 해...", "못 한다는 말은 안 했는데?", "그럼 할 수 있어?", "너희 나이에 투자를 시작해서 부자가 된 사람도 있어!", "그래? 누군데?", "투자의 신이라 불리는 워렌 버핏이지.", "아~ 그 할아버지, 나 알아!", "!!", "아빠가 저번에 신문보면서 그 할아버지 얘길 해주셨거든.", "11살 때 '시티스서비스'란 회사의 주식을 38달러에 산 게 주식 투자의 시작이었지.", "우와~ 11살부터? 그럼 돈 많이 벌었겠네?", "아니, 처음엔 그렇게 성공하지 못했어.", "40달러가 될 때 팔았는데 얼마 후 그 회사의 주식이 200달러로 올랐거든.", "하하하", "처음부터 잘하진 못했구나.", "하지만 그런 실패가 있었기에 장기투자의 중요성을 깨닫고 지금의 버핏이 있었던 거야.", "우리가 투자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해?", "일단 거래는 증권회사에서 하고 거기서 증권계좌를 만들어야 하는데 미성년자는 부모님의 동의가 필요하지.", "역시...", "너희는 미성년자니 부모님과 함께 가야 해.", "그리고 부모님의 신분증과 가족관계 증명서를 반드시 챙겨야 하지.", "직접 방문하기 힘들면 인터넷으로도 가능하다고.", "뭔가 참 복잡하긴 하구나.", "당연하지.", "실패 가능성이 큰 만큼 신중해야 하는 게 주식 투자야.", "그리고 아까 주식이 증서라고 했는데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해야겠네?", "그렇지. 잃어버리거나 파손될 위험이 있는데다 거래할 때 증서를 두고 오거나 하면 곤란하거든.", "그래서 요즘은 증서 자체는 한국예탁결제원에서 보관하고 거래를 전산에 기록하는 방법으로 운영하고 있어."
- 지니의 금융램프 9 올바른 주식투자 방법 "그럼 제대로 주식 투자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해?", "우선 공부부터 해야지.", "아는 것이 힘이란 말이 있듯이", "주식 투자는 특히 공부를 해야 잘할 수 있어.", "같은 뉴스나 신문으로 정보를 얻더라도 정보를 이해하는 데 차이가 나고 대처하는 방법도 다르거든.", "만약 투자에 자신이 없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편이 더 좋아.", "그럼 기본적인 주식 투자 원칙을 알려주지.", "첫째, 워렌 버핏도 강조하듯 여유 자금을 두고 투자하라!", "여유 자금? 돈을 모두 투자하지 말라는 거야?", "맞아.", "간혹 크게 벌려고 무리하게 투자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이런 사람들이 실패하면 걷잡을 수 없는 피해를 입지.", "도박과 다를 게 없네!", "그렇지.", "둘째,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 "무슨 말이야?", "유명한 주식 격언으로 위험을 줄이라는 뜻이지.", "잘 생각해봐, 달걀 한 판을 바구니 하나에 담아 가는데 돌에 걸려 넘어지면 어떻게 될까?", "생각하기도 싫다···", "이 말의 뜻은 한 곳에만 투자하지 말고", "여러 곳에 나눠서 투자하라는 거야.", "이런 걸 분산투자라고 하지.", "분산투자의 장점은 한 곳이 내려가도 다른 곳에서 이익을 보면 손해를 메꿀 수 있다는 거야.", "물론 다 올라가면 더 좋고.", "그렇지~", "셋째, 인내심을 가져라!", "워렌 버핏의 어린 시절 실수를 생각하란 말이지?", "응.", "투자는 장기전이야. 당장 하락한다고 허둥대면 안 돼.", "쥐구멍에도 볕 들 날이 온다고 떨어진 주가가 다시 오를 수 있거든.", "그러니 감정적으로 투자하지 말자 이거야.", "하지만 아무리 분석해도 희망이 없으면 어쩔 수 없지만···", "응···", "이 외에도 여러 원칙이 있지만 이만하기로 하고 부모님과 상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니까 참고해.", "그러면 확실히 좋겠네···", "아빤 은행 지점장이니···",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투자에는 수익이 중요해.", "하지만~", "수익만 따라가는 욕심은 버릴 것!", "위험과 수익을 균형 있게 생각하는 합리적인 투자가 중요한 거야!", "알았어.", "고마워, 지니! 오늘 수업으로 자신감이 생겼어.", "난 여자 워렌 버핏이 될 거야!!", "좋아, 오빠! 지금 엄마한테 말하자!", "그래! 지금부터 시작이다!!", "어···", "이 흐름은 안 좋은데?", "오늘 수고했어, 지니!", "자···잠깐 기다려!!", "아이, 난 몰라~", "아빠~ 엄마~", "공부는 잘했니?", "네, 그런데, 엄마~", "우리 주식 투자를 하고 싶어요!", "얘들아 그런 농담은 좀···", "창민아, 창희야···", "주식 투자가 책 몇 권 읽었다고 되는 거라면···", "내가 벌써 시켰다. 이 녀석들아!!!", "그러니까···", "오늘은 엄마가 특별 과외를 해줄 테니 각오해!", "으아아아앙!", 지니의 금융램프 9 올바른 주식투자 방법 "그럼 제대로 주식 투자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해?", "우선 공부부터 해야지.", "아는 것이 힘이란 말이 있듯이", "주식 투자는 특히 공부를 해야 잘할 수 있어.", "같은 뉴스나 신문으로 정보를 얻더라도 정보를 이해하는 데 차이가 나고 대처하는 방법도 다르거든.", "만약 투자에 자신이 없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편이 더 좋아.", "그럼 기본적인 주식 투자 원칙을 알려주지.", "첫째, 워렌 버핏도 강조하듯 여유 자금을 두고 투자하라!", "여유 자금? 돈을 모두 투자하지 말라는 거야?", "맞아.", "간혹 크게 벌려고 무리하게 투자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이런 사람들이 실패하면 걷잡을 수 없는 피해를 입지.", "도박과 다를 게 없네!", "그렇지.", "둘째,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 "무슨 말이야?", "유명한 주식 격언으로 위험을 줄이라는 뜻이지.", "잘 생각해봐, 달걀 한 판을 바구니 하나에 담아 가는데 돌에 걸려 넘어지면 어떻게 될까?", "생각하기도 싫다···", "이 말의 뜻은 한 곳에만 투자하지 말고", "여러 곳에 나눠서 투자하라는 거야.", "이런 걸 분산투자라고 하지.", "분산투자의 장점은 한 곳이 내려가도 다른 곳에서 이익을 보면 손해를 메꿀 수 있다는 거야.", "물론 다 올라가면 더 좋고.", "그렇지~", "셋째, 인내심을 가져라!", "워렌 버핏의 어린 시절 실수를 생각하란 말이지?", "응.", "투자는 장기전이야. 당장 하락한다고 허둥대면 안 돼.", "쥐구멍에도 볕 들 날이 온다고 떨어진 주가가 다시 오를 수 있거든.", "그러니 감정적으로 투자하지 말자 이거야.", "하지만 아무리 분석해도 희망이 없으면 어쩔 수 없지만···", "응···", "이 외에도 여러 원칙이 있지만 이만하기로 하고 부모님과 상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니까 참고해.", "그러면 확실히 좋겠네···", "아빤 은행 지점장이니···",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투자에는 수익이 중요해.", "하지만~", "수익만 따라가는 욕심은 버릴 것!", "위험과 수익을 균형 있게 생각하는 합리적인 투자가 중요한 거야!", "알았어.", "고마워, 지니! 오늘 수업으로 자신감이 생겼어.", "난 여자 워렌 버핏이 될 거야!!", "좋아, 오빠! 지금 엄마한테 말하자!", "그래! 지금부터 시작이다!!", "어···", "이 흐름은 안 좋은데?", "오늘 수고했어, 지니!", "자···잠깐 기다려!!", "아이, 난 몰라~", "아빠~ 엄마~", "공부는 잘했니?", "네, 그런데, 엄마~", "우리 주식 투자를 하고 싶어요!", "얘들아 그런 농담은 좀···", "창민아, 창희야···", "주식 투자가 책 몇 권 읽었다고 되는 거라면···", "내가 벌써 시켰다. 이 녀석들아!!!", "그러니까···", "오늘은 엄마가 특별 과외를 해줄 테니 각오해!", "으아아아앙!",
- 지니의 금융램프 10 펀드, 내 돈을 부탁해! "아…", "힘들었다~", "엄마가 화내는 걸 보니 주식 투자가 얼마나 위험한 건지 알겠어…", "당분간 주식 얘긴 하지도 말아야지.", "응, 다음부턴 조심해라.", "가르쳐준 내가 낯 뜨거우니까.", "우아아!!", "어머님 말씀이 맞아.", "주식 투자는 특히 어려운 금융분야 중 하나니까…", "그러니까…", "그만큼 너희를 강하게 가르쳐주마!", "야, 야!! 지니!", "얘들아, 시끄러!", "그런데 지니…", "왜?", "우리가 조금 더 크면 주식 투자하는 걸 허락해주실까?", "그래도 쉽지 않을걸…", "역시…", "정 주식 투자하고 싶으면 펀드 쪽을 생각해보는 게 어때?", "펀드?", "간접투자는 전문가의 손을 빌리는 거라고 했던 말 기억하지?", "그 간접투자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펀드야.", "펀드가 뭔데?", "그래, 그럼 산 이야기를 한번 더 할까?", "어느 험한 산에 보물이 많이 있지만 너무 험해서 사람들이 갈 엄두를 내지 못했어.", "그때 험한 산길에 익숙한 탐험가가 자기가 보물을 가지고 오겠다고 말했어.", "그러자 보물을 갖고 싶은 사람들이 돈을 모아 탐험가에게 탐사비용으로 건넸지.", "돈을 지원받은 탐험가는 사람들의 지원에 힘입어 준비를 철저히 하고 험한 산에 들어가 보물을 가져온 거야.", "그리고 탐험가는 수고비로 보물의 일부를 가져가고 나머지는 지원한 사람들에게 나눠줬지.", "오오~ 그거 좋은데! 전문가에게 맡기는 방식이라…", "하지만 문제가 있어.", "전문가라고 항상 성공하라는 법은 없으니까.", "만약 탐험가가 지원만 받고 보물을 가져오지 못하면 자금을 지원한 사람들은 돈만 날리지.", "게다가 자금을 지원해준 사람들에게 손해가 생겨도 탐험가에겐 그것을 갚을 책임이 없어.", "보물을 못 가져온 주제에 너무한 것 아니야!", "하지만 어쩔 수 없어.", "책임은 실패할 위험을 알고 탐험가를 지원한 사람들에게 있는 거니까.", "어쨌든 불특정 다수의 사람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이를 운용하는 펀드도 다르지 않아.", "금융기관이 펀드에 가입한 사람들의 투자금을 모아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하여 수익을 올리고 투자자에게 수익을 배분하는 거야.", "그리고 수익의 일부는 금융기관이 수수료로 가져가는 거고.", "펀드는 실적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금융상품이기 때문에 투자자는 높은 수익을 얻을 수도 있고 투자한 원금을 잃어버릴 수도 있지.", "하긴 금융기관의 전문가라도 사람이니 실패할 수 있겠지…", "그렇지!", "아무리 전문가지만 투자가 마음대로 되는 것도 아닌데 실적이 나쁘다거나 적자가 났다고 배상금까지 물어줘야 한다고 생각해봐…", "전문가 입장에서 이것보다 끔찍한 일이 없겠지?", "그래서 기본적으로 손실의 책임은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에게 있는 거야.", "물론 이 부분은 금융기관에서도 가입자에게 강조하는 점이고.", "이런 까닭에 펀드에 가입하기 전에 투자자는 펀드의 특징을 조사하고 투자설명서까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손해 볼 위험이 줄어들어.", "펀드의 특징?", "지니, 펀드가 많이 있나 봐?", "펀드의 종류?", "전부 듣고 싶어?", "응, 응!", "음… 약 9,700개 정도…", "뭐가 그렇게 많아!", "원래 펀드 자체가 범위가 워낙 넓거든.", "투자 기간, 주식이나 채권 등의 비중에 따라 종류가 갈리기도 하고 주식과 채권 이외의 물건에다가 투자하는 펀드도 있으니까…", "하지만 이 모든 펀드를 전부 알아야 할 필요는 없지.", "중요한 펀드 중심으로 알고 있으면 돼.", "지금부터 알려줄게!", "아무리 많고 복잡한 펀드라도 맡긴 돈을 주식이나 채권에 얼마나 투자하느냐를 기준으로 주식형펀드, 채권형펀드, 혼합형펀드로 나눌 수 있지!", "이름만 봐도 어떻게 투자하는지 알겠네.", "그렇지.", "이외에도 부동산이나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펀드도 있어.", "파생상품?", "주식, 채권 등 바탕이 되는 금융상품의 가격 변화에 따라 손실이나 이익이 발생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야.", "지금 어렵겠지만 더 공부하다 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 "파생상품은 손실과 이익이 매우 크게 발생할 수 있어 상당히 투자 위험이 높은 상품이야.", "어~ 엄청 위험하겠다.", "그렇지.", "2008년의 세계 금융위기는 이런 파생상품의 위험성과 여러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초래된 거야.", "아~ 엄마 아빠도 그때 힘들다고 하셨어.", "이때의 충격이 너무 커서 우리나라도 많은 피해를 입었지.", "그래서 파생상품을 나쁘게 보는 전문가도 많아.", "그건 도박이다. - 쑹훙빙", "난 주식만 열심히! - 조지 소로스", "높은 수익을 위해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지만 이익을 위해 자신의 모든 걸 건다는 건 너무 무모하잖아.", "그래서 파생상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펀드 상품은 투자할 때 유의할 필요가 있어.", "알았어.", "그럼 세 가지 펀드에 대해 알아보자.", "주식형펀드는 주식에 60% 이상을 투자하는 상품이야.", "주식은 위험성을 갖고 있는 상품이라서 주식편입비율에 따라 성장형, 안정성장형, 안정형 등으로 구분하기도 해.", "채권형펀드는 주식을 제외하고 채권에 60% 이상을 투자하는 상품이야.", "안정성은 뛰어나지만 주식형펀드에 비해 수익률은 낮다는 단점이 있지.", "마지막으로 혼합형펀드는 이름 그대로 주식형과 채권형펀드를 섞은 펀드야.", "혼합형펀드는 주식편입비율에 따라 종류가 달라져.", "주식 최고 50%: 주식혼합형 주식 50% 미만: 채권혼합형 기타혼합형", "그리고 펀드는 돈을 어떻게 넣느냐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뉘지.", "매달 일정 금액이나 원하는 금액을 넣어서 투자하는 적립식펀드.", "가진 돈을 한번에 투자하고 만기가 되면 투자금과 이익금을 받는 거치식펀드.", "적립식펀드는 거치식펀드에 비해 수익이 적을 수도 있지만 주가가 크게 변화할 때 거치식에 비해 안정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어.", "거치식펀드는 주가가 상승할 땐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주가가 하락할 때는 손해가 크고 빠져나오기도 어렵지.", "둘 중에 어느 것도 좋다고는 할 수 없어.",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맞는 펀드를 골라야 해.", "자, 펀드에 대한 설명은 여기까지! 휴우우…", "수고했어, 지니.", "펀드도 아무거나 가입하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쉬운 게 아니었구나.", "게다가 펀드 종류도 엄청나게 많으니까.", "그렇지.", "전문가에게 맡긴다고 해서 그냥 맡기고 끝이라는 태도는 절대로 옳지 않아.", "그래서 필요한 건 뭐다?", "당연히 금융지식이지. 아자 아자 파이팅!!", "보라고, 저 힘찬 패기를. 역시 날 닮았다니까.", "참 나, 저를 닮았다니까요!" 지니의 금융램프 10 펀드, 내 돈을 부탁해! "아…", "힘들었다~", "엄마가 화내는 걸 보니 주식 투자가 얼마나 위험한 건지 알겠어…", "당분간 주식 얘긴 하지도 말아야지.", "응, 다음부턴 조심해라.", "가르쳐준 내가 낯 뜨거우니까.", "우아아!!", "어머님 말씀이 맞아.", "주식 투자는 특히 어려운 금융분야 중 하나니까…", "그러니까…", "그만큼 너희를 강하게 가르쳐주마!", "야, 야!! 지니!", "얘들아, 시끄러!", "그런데 지니…", "왜?", "우리가 조금 더 크면 주식 투자하는 걸 허락해주실까?", "그래도 쉽지 않을걸…", "역시…", "정 주식 투자하고 싶으면 펀드 쪽을 생각해보는 게 어때?", "펀드?", "간접투자는 전문가의 손을 빌리는 거라고 했던 말 기억하지?", "그 간접투자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펀드야.", "펀드가 뭔데?", "그래, 그럼 산 이야기를 한번 더 할까?", "어느 험한 산에 보물이 많이 있지만 너무 험해서 사람들이 갈 엄두를 내지 못했어.", "그때 험한 산길에 익숙한 탐험가가 자기가 보물을 가지고 오겠다고 말했어.", "그러자 보물을 갖고 싶은 사람들이 돈을 모아 탐험가에게 탐사비용으로 건넸지.", "돈을 지원받은 탐험가는 사람들의 지원에 힘입어 준비를 철저히 하고 험한 산에 들어가 보물을 가져온 거야.", "그리고 탐험가는 수고비로 보물의 일부를 가져가고 나머지는 지원한 사람들에게 나눠줬지.", "오오~ 그거 좋은데! 전문가에게 맡기는 방식이라…", "하지만 문제가 있어.", "전문가라고 항상 성공하라는 법은 없으니까.", "만약 탐험가가 지원만 받고 보물을 가져오지 못하면 자금을 지원한 사람들은 돈만 날리지.", "게다가 자금을 지원해준 사람들에게 손해가 생겨도 탐험가에겐 그것을 갚을 책임이 없어.", "보물을 못 가져온 주제에 너무한 것 아니야!", "하지만 어쩔 수 없어.", "책임은 실패할 위험을 알고 탐험가를 지원한 사람들에게 있는 거니까.", "어쨌든 불특정 다수의 사람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이를 운용하는 펀드도 다르지 않아.", "금융기관이 펀드에 가입한 사람들의 투자금을 모아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하여 수익을 올리고 투자자에게 수익을 배분하는 거야.", "그리고 수익의 일부는 금융기관이 수수료로 가져가는 거고.", "펀드는 실적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금융상품이기 때문에 투자자는 높은 수익을 얻을 수도 있고 투자한 원금을 잃어버릴 수도 있지.", "하긴 금융기관의 전문가라도 사람이니 실패할 수 있겠지…", "그렇지!", "아무리 전문가지만 투자가 마음대로 되는 것도 아닌데 실적이 나쁘다거나 적자가 났다고 배상금까지 물어줘야 한다고 생각해봐…", "전문가 입장에서 이것보다 끔찍한 일이 없겠지?", "그래서 기본적으로 손실의 책임은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에게 있는 거야.", "물론 이 부분은 금융기관에서도 가입자에게 강조하는 점이고.", "이런 까닭에 펀드에 가입하기 전에 투자자는 펀드의 특징을 조사하고 투자설명서까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손해 볼 위험이 줄어들어.", "펀드의 특징?", "지니, 펀드가 많이 있나 봐?", "펀드의 종류?", "전부 듣고 싶어?", "응, 응!", "음… 약 9,700개 정도…", "뭐가 그렇게 많아!", "원래 펀드 자체가 범위가 워낙 넓거든.", "투자 기간, 주식이나 채권 등의 비중에 따라 종류가 갈리기도 하고 주식과 채권 이외의 물건에다가 투자하는 펀드도 있으니까…", "하지만 이 모든 펀드를 전부 알아야 할 필요는 없지.", "중요한 펀드 중심으로 알고 있으면 돼.", "지금부터 알려줄게!", "아무리 많고 복잡한 펀드라도 맡긴 돈을 주식이나 채권에 얼마나 투자하느냐를 기준으로 주식형펀드, 채권형펀드, 혼합형펀드로 나눌 수 있지!", "이름만 봐도 어떻게 투자하는지 알겠네.", "그렇지.", "이외에도 부동산이나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펀드도 있어.", "파생상품?", "주식, 채권 등 바탕이 되는 금융상품의 가격 변화에 따라 손실이나 이익이 발생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야.", "지금 어렵겠지만 더 공부하다 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 "파생상품은 손실과 이익이 매우 크게 발생할 수 있어 상당히 투자 위험이 높은 상품이야.", "어~ 엄청 위험하겠다.", "그렇지.", "2008년의 세계 금융위기는 이런 파생상품의 위험성과 여러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초래된 거야.", "아~ 엄마 아빠도 그때 힘들다고 하셨어.", "이때의 충격이 너무 커서 우리나라도 많은 피해를 입었지.", "그래서 파생상품을 나쁘게 보는 전문가도 많아.", "그건 도박이다. - 쑹훙빙", "난 주식만 열심히! - 조지 소로스", "높은 수익을 위해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지만 이익을 위해 자신의 모든 걸 건다는 건 너무 무모하잖아.", "그래서 파생상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펀드 상품은 투자할 때 유의할 필요가 있어.", "알았어.", "그럼 세 가지 펀드에 대해 알아보자.", "주식형펀드는 주식에 60% 이상을 투자하는 상품이야.", "주식은 위험성을 갖고 있는 상품이라서 주식편입비율에 따라 성장형, 안정성장형, 안정형 등으로 구분하기도 해.", "채권형펀드는 주식을 제외하고 채권에 60% 이상을 투자하는 상품이야.", "안정성은 뛰어나지만 주식형펀드에 비해 수익률은 낮다는 단점이 있지.", "마지막으로 혼합형펀드는 이름 그대로 주식형과 채권형펀드를 섞은 펀드야.", "혼합형펀드는 주식편입비율에 따라 종류가 달라져.", "주식 최고 50%: 주식혼합형 주식 50% 미만: 채권혼합형 기타혼합형", "그리고 펀드는 돈을 어떻게 넣느냐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뉘지.", "매달 일정 금액이나 원하는 금액을 넣어서 투자하는 적립식펀드.", "가진 돈을 한번에 투자하고 만기가 되면 투자금과 이익금을 받는 거치식펀드.", "적립식펀드는 거치식펀드에 비해 수익이 적을 수도 있지만 주가가 크게 변화할 때 거치식에 비해 안정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어.", "거치식펀드는 주가가 상승할 땐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주가가 하락할 때는 손해가 크고 빠져나오기도 어렵지.", "둘 중에 어느 것도 좋다고는 할 수 없어.",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맞는 펀드를 골라야 해.", "자, 펀드에 대한 설명은 여기까지! 휴우우…", "수고했어, 지니.", "펀드도 아무거나 가입하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쉬운 게 아니었구나.", "게다가 펀드 종류도 엄청나게 많으니까.", "그렇지.", "전문가에게 맡긴다고 해서 그냥 맡기고 끝이라는 태도는 절대로 옳지 않아.", "그래서 필요한 건 뭐다?", "당연히 금융지식이지. 아자 아자 파이팅!!", "보라고, 저 힘찬 패기를. 역시 날 닮았다니까.", "참 나, 저를 닮았다니까요!"
- 지니의 금융램프 11 미래를 지켜줘, 보험! "여보.", "떡집 아저씨가 사고를 당했다면서요?", "응.", "저번에 비 많이 올 때 빗길에 트럭이 미끄러지는 바람에 버스랑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하네.",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배달하는 차가 많이 부서졌어.", "보험을 들어서 그나마 다행이지... 하마터면 손해가 클 뻔했어.", "위험했지만 그나마 다행이네요.", "...?", "음, 그래?", "보험에 대해 알고 싶다고?", "그나저나 이젠 대놓고 나와서 먹고 있네.", "히히히, 답답하고 입도 심심해서~", "어쨌든 궁금한 게 있다니 많이 발전했네. 그럼 먹는 건 여기까지 하고 보험에 대해 알아보자고!", "보험은 예측할 수 없는 미래의 재난이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생겨난 거야.", "사고를 당할 위험이 있는 사람들이 미리 돈을 모아서 어떤 사람이 사고가 났을 때 보상해주는 방식이지.", "이렇게 사람들이 돈을 모아 사고에 대비하는 방식은 기원전 2000년경 함무라비 법전에도 쓰여 있을 정도로 오래된 제도야.", "오늘날 말하는 보험은 12세기 제노바 상인들이 선박 사고에 대처하기 위해 만든 해상보험에서 시작됐지.", "흔히 보험사들이 ××화재, ○○해상이라고 이름 짓는 이유도 이러한 기원에서 나온 거야.", "그렇구나.", "그럼 보험의 종류는 얼마나 돼?", "화재, 교통, 도난, 자연재해, 암, 생명 등등...", "마... 많구나.", "하지만 간단하게 나누면 사고나 질병에 의해 다치거나 사망할 때 적용되는 생명보험이 있고 교통사고나 화재 혹은 도난 등에 의해 재산을 잃을 때 적용되는 손해보험이 있어.", "사고가 났을 때 받는 돈을 보험금이라고 하고, 보험에 가입하고 매달 내는 돈을 보험료라고 하는데 보험사고는 사고가 일어날 확률 등을 계산해서 그것을 기준으로 보험료와 보험금을 계산해.", "확률에 의해서 보험료가 정해진다니까 어떻게 보면 꼭 복권 같네.", "아이고 생각하는 것도...", "하지만 보험금을 받는 경우는 어디까지 개인의 손해에만 적용되지. 그래서 천재지변 같은 대규모 피해에는 일반적으로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보험료를 꼬박꼬박 내는데 사고가 안 나면 돈이 아깝지 않을까?", "그렇게 따지면 도둑맞을 일이 평생 없다고 자물쇠도 필요 없고 교통사고도 안 일어날지 모르니 에어백이나 안전띠도 필요 없겠지. 그리고 계약기간이 만료되면 보험료를 돌려받는 상품도 있어.", "그러면 일부러 사고를 당해서 보험금을 받을 수도 있겠네?", "그런 경우도 있긴 하지. 하지만 보험사도 쉽게 당하기만 하진 않는다구.", "사고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아?", "사고가 나면 보험조사관이 사고를 철저히 조사해. 일부러 낸 사고인지 아닌지 조사하는데 마치 탐정 같아. 그렇게 철저한 조사를 거친 후에 사고임을 확인하고 보험금을 주는 거야.", "아~", "탐정영화 같아!", "그리고 보험가입자가 꼭 알아야 할 사항이 있어.", "바로 약관이야.", "약관?", "보험에 가입할 때 가입자가 지켜야 할 것을 정리한 문서야.", "이렇게 다 적어 놓은 거야", "무슨 소리인지를 떠나서 너무 복잡하잖아", "이걸 다 읽어야 하는 거야?", "물론이지. 보험 가입할 때 약관을 빼놓으면 아무것도 안 된다고.", "어떻게 되는데?", "지금부터 설명할게.", "사고가 났다고 무조건 보험금을 타는 게 아니야. 예를 들어 차를 운전하다 전봇대에 부딪혔다고 생각해볼까? 약관에는 자기 실수가 아닌 경우에만 보험금을 지급한다고 쓰여 있다고 가정하고 말이야.", "A는 빗길에 미끄러져서 사고를 당했고 B는 졸음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당했어. 이때 A는 자기 실수가 아니라서 보험금을 받을 수 있지만 B는 자기 실수로 사고를 당했기 때문에 보험금을 받을 수 없어. 그리고 보험사마다 약관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같은 상황이라도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지.", "그래서 가입하기 전에 약관을 꼼꼼히 읽어보고 가입을 결정해야 해. 읽기는 힘들지만 안 읽으면 손해나도 할 말이 없다고.", "응.", "또한 자신에게 맞는 보험이 어떤 건지 확실하게 살펴봐야 해.", "주말에 거의 차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이 주말에 사고를 당했을 때 5억 원을 받는 보험에 가입해봤자 돈만 낭비할 뿐이니까.", "그래서 보험에 가입할 땐 신중해야 해.", "광고만 보고 덜턱 가입하거나 아는 보험설계사라고 믿고 대충 가입하면 낭패라고.", "요즘엔 웬만한 보험은 인터넷으로 약관을 요약한 설명서를 볼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아.", "그렇구나.", "오늘도 많이 배웠네.", "명심해.", "자신의 위험을 대비하는 게 보험인 만큼 자신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오늘 공부는 여기까지~", "그럼 마음껏 놀라고! 노는 것도 공부의 일부니까.", "야~ 신난다!", "오늘도 고마워, 지니~", "그럼 또 봐~", "휴~ 오늘도 힘들었다.", "... 뭣 좀 먹을까?", "많이... 먹긴 먹었구나.", "창민이니?", "수납장이 열려 있네?", "창민이랑 창희는 친구 집에 놀러 갔는데... 나가는 것도 봤고.", "혹시 그 녀석인가...?" 지니의 금융램프 11 미래를 지켜줘, 보험! "여보.", "떡집 아저씨가 사고를 당했다면서요?", "응.", "저번에 비 많이 올 때 빗길에 트럭이 미끄러지는 바람에 버스랑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하네.",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배달하는 차가 많이 부서졌어.", "보험을 들어서 그나마 다행이지... 하마터면 손해가 클 뻔했어.", "위험했지만 그나마 다행이네요.", "...?", "음, 그래?", "보험에 대해 알고 싶다고?", "그나저나 이젠 대놓고 나와서 먹고 있네.", "히히히, 답답하고 입도 심심해서~", "어쨌든 궁금한 게 있다니 많이 발전했네. 그럼 먹는 건 여기까지 하고 보험에 대해 알아보자고!", "보험은 예측할 수 없는 미래의 재난이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생겨난 거야.", "사고를 당할 위험이 있는 사람들이 미리 돈을 모아서 어떤 사람이 사고가 났을 때 보상해주는 방식이지.", "이렇게 사람들이 돈을 모아 사고에 대비하는 방식은 기원전 2000년경 함무라비 법전에도 쓰여 있을 정도로 오래된 제도야.", "오늘날 말하는 보험은 12세기 제노바 상인들이 선박 사고에 대처하기 위해 만든 해상보험에서 시작됐지.", "흔히 보험사들이 ××화재, ○○해상이라고 이름 짓는 이유도 이러한 기원에서 나온 거야.", "그렇구나.", "그럼 보험의 종류는 얼마나 돼?", "화재, 교통, 도난, 자연재해, 암, 생명 등등...", "마... 많구나.", "하지만 간단하게 나누면 사고나 질병에 의해 다치거나 사망할 때 적용되는 생명보험이 있고 교통사고나 화재 혹은 도난 등에 의해 재산을 잃을 때 적용되는 손해보험이 있어.", "사고가 났을 때 받는 돈을 보험금이라고 하고, 보험에 가입하고 매달 내는 돈을 보험료라고 하는데 보험사고는 사고가 일어날 확률 등을 계산해서 그것을 기준으로 보험료와 보험금을 계산해.", "확률에 의해서 보험료가 정해진다니까 어떻게 보면 꼭 복권 같네.", "아이고 생각하는 것도...", "하지만 보험금을 받는 경우는 어디까지 개인의 손해에만 적용되지. 그래서 천재지변 같은 대규모 피해에는 일반적으로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보험료를 꼬박꼬박 내는데 사고가 안 나면 돈이 아깝지 않을까?", "그렇게 따지면 도둑맞을 일이 평생 없다고 자물쇠도 필요 없고 교통사고도 안 일어날지 모르니 에어백이나 안전띠도 필요 없겠지. 그리고 계약기간이 만료되면 보험료를 돌려받는 상품도 있어.", "그러면 일부러 사고를 당해서 보험금을 받을 수도 있겠네?", "그런 경우도 있긴 하지. 하지만 보험사도 쉽게 당하기만 하진 않는다구.", "사고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아?", "사고가 나면 보험조사관이 사고를 철저히 조사해. 일부러 낸 사고인지 아닌지 조사하는데 마치 탐정 같아. 그렇게 철저한 조사를 거친 후에 사고임을 확인하고 보험금을 주는 거야.", "아~", "탐정영화 같아!", "그리고 보험가입자가 꼭 알아야 할 사항이 있어.", "바로 약관이야.", "약관?", "보험에 가입할 때 가입자가 지켜야 할 것을 정리한 문서야.", "이렇게 다 적어 놓은 거야", "무슨 소리인지를 떠나서 너무 복잡하잖아", "이걸 다 읽어야 하는 거야?", "물론이지. 보험 가입할 때 약관을 빼놓으면 아무것도 안 된다고.", "어떻게 되는데?", "지금부터 설명할게.", "사고가 났다고 무조건 보험금을 타는 게 아니야. 예를 들어 차를 운전하다 전봇대에 부딪혔다고 생각해볼까? 약관에는 자기 실수가 아닌 경우에만 보험금을 지급한다고 쓰여 있다고 가정하고 말이야.", "A는 빗길에 미끄러져서 사고를 당했고 B는 졸음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당했어. 이때 A는 자기 실수가 아니라서 보험금을 받을 수 있지만 B는 자기 실수로 사고를 당했기 때문에 보험금을 받을 수 없어. 그리고 보험사마다 약관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같은 상황이라도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지.", "그래서 가입하기 전에 약관을 꼼꼼히 읽어보고 가입을 결정해야 해. 읽기는 힘들지만 안 읽으면 손해나도 할 말이 없다고.", "응.", "또한 자신에게 맞는 보험이 어떤 건지 확실하게 살펴봐야 해.", "주말에 거의 차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이 주말에 사고를 당했을 때 5억 원을 받는 보험에 가입해봤자 돈만 낭비할 뿐이니까.", "그래서 보험에 가입할 땐 신중해야 해.", "광고만 보고 덜턱 가입하거나 아는 보험설계사라고 믿고 대충 가입하면 낭패라고.", "요즘엔 웬만한 보험은 인터넷으로 약관을 요약한 설명서를 볼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아.", "그렇구나.", "오늘도 많이 배웠네.", "명심해.", "자신의 위험을 대비하는 게 보험인 만큼 자신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오늘 공부는 여기까지~", "그럼 마음껏 놀라고! 노는 것도 공부의 일부니까.", "야~ 신난다!", "오늘도 고마워, 지니~", "그럼 또 봐~", "휴~ 오늘도 힘들었다.", "... 뭣 좀 먹을까?", "많이... 먹긴 먹었구나.", "창민이니?", "수납장이 열려 있네?", "창민이랑 창희는 친구 집에 놀러 갔는데... 나가는 것도 봤고.", "혹시 그 녀석인가...?"
- 지니의 금융램프 12 조심해! 지렛대는 부러지기 쉬워! "여보~ 전화 좀 받아줘요~", "알았어~",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매형~", "오~ 처남!", "오늘 미나랑 찾아뵐까 하는데요··· 식사도 함께 하고요.", "그래? 어디서 먹을 생각인데?", "뭐~", "뭐라고?", "안녕하세요, 매형, 누나~", "안녕하세요.", "응, 왔구나.", "죄송합니다. 자주 찾아왔어야 하는데.", "그건 그렇고 처남이랑 미나 씨가 웬일이야?", "여긴 꽤 비싼 데잖아.", "그새 또 주가라도 올랐니?", "에이~ 매형도 참··· 취업준비생 때 신세 진 거 갚는다고 생각하세요.", "솔직히 말해.", "금융 투자 수익이 꽤 생겼나 봐?", "미나 덕분이죠.", "그냥 운이 좋았을 뿐이에요. 호호호.", "그나저나 매형께 상담받고 싶은 일이 있어서요.", "뭔데?", "한동안 꾸준히 저축하고 그 돈으로 투자한 주식에서 수익을 꽤 얻었어요.", "미나의 도움이 컸죠.", "그래서 요즘 쌓이는 돈을 보며 행복에 젖어 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얻은 정보가 있는데요.", "뭔데?", "얼마 전 고등학교 동창회에서 동창 녀석이 귀띔한 건데요.", "자기가 갖고 있는 돈에 빌린 돈을 얹어서 투자하면 수익률이 올라간다는 거예요.", "레버리지 효과를 얘기하는 거로군.", "레버리지??", "Leverage, 지렛대란 뜻이야.", "그런데 남의 돈을 빌리는 게 지렛대랑 어떤 관계가 있어요?", "지렛대를 쓰면 좋을 때가 언젤까?", "뭐···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릴 때 쓰면 힘이 덜 들겠죠.", "맞아.", "순수하게 개인의 돈으로 100만 원을 투자해서 10만 원의 수익을 내면 수익률은 10%가 되지만 원래 가진 돈 50만 원에 50만 원을 빌려서 100만 원을 투자해 똑같이 10만원의 수익을 내고 빚을 갚으면 수익률은 50만 원을 투자해 10만 원의 수익을 냈으니 20%가 되지.{빌린 돈의 이자는 없다고 가정함}", "남의 돈을 지렛대로 쓴다는 거네요.", "그래. 맞아!", "또한 레버리지 효과는 다양한 곳에 적용되지.", "예컨대 처남이 사업을 시작하는 데 투자금액이 10억 원이야.", "거기서 1억 원의 순이익이 생기면 수익률은 10%지.", "하지만 1억 원을 준비하고 9억 원을 은행에서 빌려 사업을 시작해서 1억 원을 벌면 수익률은 100%가 되겠지.", "굉장하다~", "이를 재무 레버리지 효과라고 한단다.",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이 효과를 노리고 대출을 받아 사업하는 기업가도 있지.", "좋았어! 우리 바로 대출 받아서 해보자.", "응, 응.", "잠깐, 잠깐··· 아직 가장 중요한 얘기가 남았어.", "이 방법은 어디까지나 빚을 내서 투자하는 거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해.", "지렛대를 빌려서 바위를 든다면 좋겠지만 만약 지렛대가 부러지면 어떻게 될까?", "지렛대 값을 물어줘야겠죠···.", "맞아. 빚을 내서 투자하는 만큼 손해를 보면 원금은 원금대로 잃고 빚은 그대로 남게 되지.", "빚 없이 회사를 차리면 이자비용이 없기 때문에 경기가 안 좋아도 회사는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어.", "하지만 빚을 낸 쪽은 사업에서 생긴 손해는 손해대로 빚은 빚대로 갚아야 하는 거야.",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건, 레버리지 효과를 노리는 투자자가 많아지면 문제가 생긴다는 점이야.", "하긴 그렇죠.", "레버리지 효과가 무서운 점이 바로 그 지렛대가 무수히 부러질 때야.", "빚쟁이들이 늘어나면 경제에 나쁜 영향을 주겠죠?", "물론.", "일단 투자실적이 안 좋으면 원금은 원금대로 잃고 빚은 빚대로 남겠지.", "빚이 있으면 빚을 갚기 위해 소비와 지출을 줄일 거고, 소비와 지출을 줄이면 물건을 사는 사람이 없으니 판매자가 위기에 처하고··· 그렇게 되면 생산 활동과 기업 활동이 위축될 수밖에 없지.", "또한 빚을 갚는 게 늦어지거나 갚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면 은행도 위험해져 금융위기로 이어질 수 있지.", "이렇게 국내 경기가 점점 불안해지면 외국 투자자들도 돈을 회수하려고 하니까 경기는 더욱 악화될 수 있는 거야." 지니의 금융램프 12 조심해! 지렛대는 부러지기 쉬워! "여보~ 전화 좀 받아줘요~", "알았어~",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매형~", "오~ 처남!", "오늘 미나랑 찾아뵐까 하는데요··· 식사도 함께 하고요.", "그래? 어디서 먹을 생각인데?", "뭐~", "뭐라고?", "안녕하세요, 매형, 누나~", "안녕하세요.", "응, 왔구나.", "죄송합니다. 자주 찾아왔어야 하는데.", "그건 그렇고 처남이랑 미나 씨가 웬일이야?", "여긴 꽤 비싼 데잖아.", "그새 또 주가라도 올랐니?", "에이~ 매형도 참··· 취업준비생 때 신세 진 거 갚는다고 생각하세요.", "솔직히 말해.", "금융 투자 수익이 꽤 생겼나 봐?", "미나 덕분이죠.", "그냥 운이 좋았을 뿐이에요. 호호호.", "그나저나 매형께 상담받고 싶은 일이 있어서요.", "뭔데?", "한동안 꾸준히 저축하고 그 돈으로 투자한 주식에서 수익을 꽤 얻었어요.", "미나의 도움이 컸죠.", "그래서 요즘 쌓이는 돈을 보며 행복에 젖어 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얻은 정보가 있는데요.", "뭔데?", "얼마 전 고등학교 동창회에서 동창 녀석이 귀띔한 건데요.", "자기가 갖고 있는 돈에 빌린 돈을 얹어서 투자하면 수익률이 올라간다는 거예요.", "레버리지 효과를 얘기하는 거로군.", "레버리지??", "Leverage, 지렛대란 뜻이야.", "그런데 남의 돈을 빌리는 게 지렛대랑 어떤 관계가 있어요?", "지렛대를 쓰면 좋을 때가 언젤까?", "뭐···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릴 때 쓰면 힘이 덜 들겠죠.", "맞아.", "순수하게 개인의 돈으로 100만 원을 투자해서 10만 원의 수익을 내면 수익률은 10%가 되지만 원래 가진 돈 50만 원에 50만 원을 빌려서 100만 원을 투자해 똑같이 10만원의 수익을 내고 빚을 갚으면 수익률은 50만 원을 투자해 10만 원의 수익을 냈으니 20%가 되지.{빌린 돈의 이자는 없다고 가정함}", "남의 돈을 지렛대로 쓴다는 거네요.", "그래. 맞아!", "또한 레버리지 효과는 다양한 곳에 적용되지.", "예컨대 처남이 사업을 시작하는 데 투자금액이 10억 원이야.", "거기서 1억 원의 순이익이 생기면 수익률은 10%지.", "하지만 1억 원을 준비하고 9억 원을 은행에서 빌려 사업을 시작해서 1억 원을 벌면 수익률은 100%가 되겠지.", "굉장하다~", "이를 재무 레버리지 효과라고 한단다.",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이 효과를 노리고 대출을 받아 사업하는 기업가도 있지.", "좋았어! 우리 바로 대출 받아서 해보자.", "응, 응.", "잠깐, 잠깐··· 아직 가장 중요한 얘기가 남았어.", "이 방법은 어디까지나 빚을 내서 투자하는 거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해.", "지렛대를 빌려서 바위를 든다면 좋겠지만 만약 지렛대가 부러지면 어떻게 될까?", "지렛대 값을 물어줘야겠죠···.", "맞아. 빚을 내서 투자하는 만큼 손해를 보면 원금은 원금대로 잃고 빚은 그대로 남게 되지.", "빚 없이 회사를 차리면 이자비용이 없기 때문에 경기가 안 좋아도 회사는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어.", "하지만 빚을 낸 쪽은 사업에서 생긴 손해는 손해대로 빚은 빚대로 갚아야 하는 거야.",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건, 레버리지 효과를 노리는 투자자가 많아지면 문제가 생긴다는 점이야.", "하긴 그렇죠.", "레버리지 효과가 무서운 점이 바로 그 지렛대가 무수히 부러질 때야.", "빚쟁이들이 늘어나면 경제에 나쁜 영향을 주겠죠?", "물론.", "일단 투자실적이 안 좋으면 원금은 원금대로 잃고 빚은 빚대로 남겠지.", "빚이 있으면 빚을 갚기 위해 소비와 지출을 줄일 거고, 소비와 지출을 줄이면 물건을 사는 사람이 없으니 판매자가 위기에 처하고··· 그렇게 되면 생산 활동과 기업 활동이 위축될 수밖에 없지.", "또한 빚을 갚는 게 늦어지거나 갚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면 은행도 위험해져 금융위기로 이어질 수 있지.", "이렇게 국내 경기가 점점 불안해지면 외국 투자자들도 돈을 회수하려고 하니까 경기는 더욱 악화될 수 있는 거야."
- 지니의 금융램프 13 세계를 강타한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무섭다아아아~", "이런 폐해가 잘 드러난 사건이 있었는데...",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말씀하시는 거죠?", "오오~ 자넨 뭘 좀 아는군.", "어버님께서 그때 많이 힘들어 하셨어요.", "에? 뭐, 뭐야? 나도 알려줘!", "미국에서 일어나 전 세계에 영향을 준 사건이야.", "2000년대 초반부터 낮은 금리 때문에 모기지론{은행 등의 금융기관이 주택을 담보로 장기간 빌려주는 주택 자금}을 통해 돈을 빌려 집을 사는 사람이 많아졌어.", "주택의 수요가 늘어난 데다가 경기가 좋은 시절이어서 미국의 부동산 가격은 폭등하게 됐어.", "이렇게 되자 사람들은 집값이 계속 오를 거라고 생각하고 너도 나도 돈을 빌려서 집을 사게 된 거야.", "100만 달러에 사서 200만 달러에 판다!", "모기지론에서 더 큰 수익을 얻기 위해 금융기관들은 서브프라임 대출도 크게 늘리기 시작했어.", "서브프라임?", "상대적으로 낮은 신용등급을 일컫는 말이야. 돈을 갚은 능력이 낮은 등급이라고 해서 금리도 높고.", "어쨋든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이란 새로운 대출상품의 등장으로 수많은 사람이 여기에 몰리게 돼.", "은행이 주택 대출회사는 서브프라임 등급의 고금리로 인해 수익이 올라가고", "빚져서 집을 산 사람은 어차피 집값이 올라가니까 여차하면 팔아버리면 되고", "결국 은행과 대출회사들은 돈맛을 너무 봤는지 수입, 직업, 신용 등 조건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대출을 하게 돼.", "대출 받아볼까?", "지금 안 하면 손해지.", "그러나 끝없이 오를 줄만 알았던 부동산 가격이 이자율 상승과 여러 가지 이유로 하락하게 됐어.", "이제 슬슬 올려야지~", "금리가 올라가면 대출이자가 올라가서 빚을 갚기가 힘들어지겠네요.", "그리고 거기서 문제가 시작돼.", "대출이자가 늘어나니까 대출받은 사람은 집을 살 때 빚진 돈을 갚기 힘들어지고 은행과 대출회사의 수익은 급격히 줄어들어.", "집값이 떨어져서 집을 팔아 빚을 갚기도 힘들어지고.", "못 갚아...", "갚아야죠.", "돈을 빌려간 사람들이 돈을 못 갚으니 은행도 위험해지고.", "게다가 위험을 느낀 투자자들도 투자금을 회수하려고 하니 더 어려워지지.", "돈을 빌려간 사람들은 빚을 제대로 갚지 못해 파산하고 금융기관들도 빌려준 돈을 제때 받지 못해 쓰러지면서 큰 금융위기로 이어진 거야.", "난 몰라~", "거대한 지렛대가 부러졌네요.", "그런 셈이지...", "이 사태의 영향으로 신용도가 높았던 여러 금융기관이 망하고 주가도 폭락하면서 전 세계 경제에도 악영향을 끼쳤죠.", "단순히 수익만 보고 마구잡이로 지렛대 길이만 늘렸던 결과죠.", "그렇지.", "그...그렇게 얘기하니 무섭잖아.", "하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 없어, 수만 씨.", "자기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 합리적으로 투자하면 괜찮아.", "고...고마워.", "그래, 그럼 미나 씨는 레버리지 투자를 해볼 생각이 있나?", "음...", "글쎄요, 전 별로인걸요?", "저는 제가 가진 돈의 범위 내에서 손실을 감내할 수 있을 만큼만 투자할 생각이에요..", "그래~", "굉장하다...", "아무리 생각해도 미나 씨는 너에게 과분한 것 같은데?", "누, 누나! 그런 심한 말을!", 지니의 금융램프 13 세계를 강타한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무섭다아아아~", "이런 폐해가 잘 드러난 사건이 있었는데...",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말씀하시는 거죠?", "오오~ 자넨 뭘 좀 아는군.", "어버님께서 그때 많이 힘들어 하셨어요.", "에? 뭐, 뭐야? 나도 알려줘!", "미국에서 일어나 전 세계에 영향을 준 사건이야.", "2000년대 초반부터 낮은 금리 때문에 모기지론{은행 등의 금융기관이 주택을 담보로 장기간 빌려주는 주택 자금}을 통해 돈을 빌려 집을 사는 사람이 많아졌어.", "주택의 수요가 늘어난 데다가 경기가 좋은 시절이어서 미국의 부동산 가격은 폭등하게 됐어.", "이렇게 되자 사람들은 집값이 계속 오를 거라고 생각하고 너도 나도 돈을 빌려서 집을 사게 된 거야.", "100만 달러에 사서 200만 달러에 판다!", "모기지론에서 더 큰 수익을 얻기 위해 금융기관들은 서브프라임 대출도 크게 늘리기 시작했어.", "서브프라임?", "상대적으로 낮은 신용등급을 일컫는 말이야. 돈을 갚은 능력이 낮은 등급이라고 해서 금리도 높고.", "어쨋든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이란 새로운 대출상품의 등장으로 수많은 사람이 여기에 몰리게 돼.", "은행이 주택 대출회사는 서브프라임 등급의 고금리로 인해 수익이 올라가고", "빚져서 집을 산 사람은 어차피 집값이 올라가니까 여차하면 팔아버리면 되고", "결국 은행과 대출회사들은 돈맛을 너무 봤는지 수입, 직업, 신용 등 조건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대출을 하게 돼.", "대출 받아볼까?", "지금 안 하면 손해지.", "그러나 끝없이 오를 줄만 알았던 부동산 가격이 이자율 상승과 여러 가지 이유로 하락하게 됐어.", "이제 슬슬 올려야지~", "금리가 올라가면 대출이자가 올라가서 빚을 갚기가 힘들어지겠네요.", "그리고 거기서 문제가 시작돼.", "대출이자가 늘어나니까 대출받은 사람은 집을 살 때 빚진 돈을 갚기 힘들어지고 은행과 대출회사의 수익은 급격히 줄어들어.", "집값이 떨어져서 집을 팔아 빚을 갚기도 힘들어지고.", "못 갚아...", "갚아야죠.", "돈을 빌려간 사람들이 돈을 못 갚으니 은행도 위험해지고.", "게다가 위험을 느낀 투자자들도 투자금을 회수하려고 하니 더 어려워지지.", "돈을 빌려간 사람들은 빚을 제대로 갚지 못해 파산하고 금융기관들도 빌려준 돈을 제때 받지 못해 쓰러지면서 큰 금융위기로 이어진 거야.", "난 몰라~", "거대한 지렛대가 부러졌네요.", "그런 셈이지...", "이 사태의 영향으로 신용도가 높았던 여러 금융기관이 망하고 주가도 폭락하면서 전 세계 경제에도 악영향을 끼쳤죠.", "단순히 수익만 보고 마구잡이로 지렛대 길이만 늘렸던 결과죠.", "그렇지.", "그...그렇게 얘기하니 무섭잖아.", "하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 없어, 수만 씨.", "자기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 합리적으로 투자하면 괜찮아.", "고...고마워.", "그래, 그럼 미나 씨는 레버리지 투자를 해볼 생각이 있나?", "음...", "글쎄요, 전 별로인걸요?", "저는 제가 가진 돈의 범위 내에서 손실을 감내할 수 있을 만큼만 투자할 생각이에요..", "그래~", "굉장하다...", "아무리 생각해도 미나 씨는 너에게 과분한 것 같은데?", "누, 누나! 그런 심한 말을!",
- 지니의 금융램프 14 편리한 신용카드! "잘 먹었습니다〜", "꽤 비싸던데 괜찮겠어?", "걱정 마세요.", "얼마 전에 카드를 새로 만들었는데 여기가 이카드의 특별 가맹점이라 할인이 돼요.", "이걸로 계산할게요. ", "네에~ ", "전부터 궁금했어. 저거.", "응. 아빠도 그렇고 가끔 돈 대신 저걸 내시던데 저게 뭘까? ", "신용카드에 대해 알고 싶은 거구나.", "!!!!!!", "쉬, 조용히! 여긴 사람이 많으니까. ", "그런데 여긴 어떻게 왔어? ", "물론 너희를 따라왔지. ", "온 김에 사람들이 멀쩡히 남긴 음식 좀 주워 먹고. ", "떨어진 음식을...", "안 보이는데 어때!! ", "어쨋든 시뇽카드에 대한 설명은 집에 가서 할게.", "응.", "신용카드는 현금을 대신해 쓸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지급수단이야.", "나중에 돈을 갚는 조건으로 물건이나 서비스를 살 수 있지. ", "마치 외상 같은 거네. ", "그렇게 말할 수 있지. ", "신용카드는 1950년 미국에서 프랭크 X. 맥나마라가 다이너스클럽을 만들면서 시작됐어. ", "맥나마라가 거래처 손님과 단골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계산을 하려는데 마침 지갑을 가지고 오지 않은 거야. ", "지갑을 놓고 왔다고요?", "이런! 미안해요.", "다행히 단골 식당이라 명함 한 장으로 곤란한 위기를 넘겼지. ", "맥나마라는 이때의 경험을 토대로 다이너스클럽을 만들면서 지금과 같은 신용카드가 탄생한 거야. ", "다이너스클럽 이전에도 특정 회사가 자기 회사의 단골 고객을 위해 외상 카드를 발매한 적은 있지만 모든 가게에서 결제가 가능한 건 다이너스클럽이 최초지. ", "우리나라에서는 1969년에 만들어진 신세계백화점카드를 최초의 신용카드로 보고 있어. ", "그런데 신용카드가 있으면 좋은 점이 뭐야? ", "일단 현금을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되니 엄청 편리하지! ", "예를 들어 컴퓨터나 자동차 같은 비싼 물건을 사려면 현금을 많이 가지고 다녀야 하니까 무겁고 불편하잖아. ", "이걸 현금 대신 카드로 바꾸면 지갑에 카드 한 장만 넣으면 되니까 굉장히 편리하겠지!", "그리고 카드 한 장만 들고 다닐 때 생기는 장점이 또 하나 있지. ", "만약 평소에 100만원을 가방에 넣고 다닌다고 생각해봐.", "굉장히 신경쓰여!!", "아무래도 현금 뭉치를 들고 다닐 때와 카드 한 장을 들고 다닐 때의 느낌은 확실히 다르지. ", "또한 현금은 잃어버리면 찾기 어렵지만 신용카드는 카드사에 분실 신고를 하고 지급 정지를 요청할 수 있어. 다른 사람이 쉽게 내 카드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다시 발급 받을 수도 있지. ", "잃어버렸다... 잃어버렸어요. ", "게다가 신용카드는 사용 기록이 정확히 남기 때문에 돈을 어디서 어떻게 사용했는지 알기 쉬워. ", "그래서 회사나 단체의 자금을 관리할 때 사용하기도 해.", "또한 카드대금 할인을 받거나 포인트 등이 적립되어 결과적으로 돈을 아낄 수 있고, 기록이 남기 때문에 카드 가맹점의 소득도 투명해지지.", "굉장하잖아! ", "그렇지만 단점도 있어!" 지니의 금융램프 14 편리한 신용카드! "잘 먹었습니다〜", "꽤 비싸던데 괜찮겠어?", "걱정 마세요.", "얼마 전에 카드를 새로 만들었는데 여기가 이카드의 특별 가맹점이라 할인이 돼요.", "이걸로 계산할게요. ", "네에~ ", "전부터 궁금했어. 저거.", "응. 아빠도 그렇고 가끔 돈 대신 저걸 내시던데 저게 뭘까? ", "신용카드에 대해 알고 싶은 거구나.", "!!!!!!", "쉬, 조용히! 여긴 사람이 많으니까. ", "그런데 여긴 어떻게 왔어? ", "물론 너희를 따라왔지. ", "온 김에 사람들이 멀쩡히 남긴 음식 좀 주워 먹고. ", "떨어진 음식을...", "안 보이는데 어때!! ", "어쨋든 시뇽카드에 대한 설명은 집에 가서 할게.", "응.", "신용카드는 현금을 대신해 쓸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지급수단이야.", "나중에 돈을 갚는 조건으로 물건이나 서비스를 살 수 있지. ", "마치 외상 같은 거네. ", "그렇게 말할 수 있지. ", "신용카드는 1950년 미국에서 프랭크 X. 맥나마라가 다이너스클럽을 만들면서 시작됐어. ", "맥나마라가 거래처 손님과 단골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계산을 하려는데 마침 지갑을 가지고 오지 않은 거야. ", "지갑을 놓고 왔다고요?", "이런! 미안해요.", "다행히 단골 식당이라 명함 한 장으로 곤란한 위기를 넘겼지. ", "맥나마라는 이때의 경험을 토대로 다이너스클럽을 만들면서 지금과 같은 신용카드가 탄생한 거야. ", "다이너스클럽 이전에도 특정 회사가 자기 회사의 단골 고객을 위해 외상 카드를 발매한 적은 있지만 모든 가게에서 결제가 가능한 건 다이너스클럽이 최초지. ", "우리나라에서는 1969년에 만들어진 신세계백화점카드를 최초의 신용카드로 보고 있어. ", "그런데 신용카드가 있으면 좋은 점이 뭐야? ", "일단 현금을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되니 엄청 편리하지! ", "예를 들어 컴퓨터나 자동차 같은 비싼 물건을 사려면 현금을 많이 가지고 다녀야 하니까 무겁고 불편하잖아. ", "이걸 현금 대신 카드로 바꾸면 지갑에 카드 한 장만 넣으면 되니까 굉장히 편리하겠지!", "그리고 카드 한 장만 들고 다닐 때 생기는 장점이 또 하나 있지. ", "만약 평소에 100만원을 가방에 넣고 다닌다고 생각해봐.", "굉장히 신경쓰여!!", "아무래도 현금 뭉치를 들고 다닐 때와 카드 한 장을 들고 다닐 때의 느낌은 확실히 다르지. ", "또한 현금은 잃어버리면 찾기 어렵지만 신용카드는 카드사에 분실 신고를 하고 지급 정지를 요청할 수 있어. 다른 사람이 쉽게 내 카드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다시 발급 받을 수도 있지. ", "잃어버렸다... 잃어버렸어요. ", "게다가 신용카드는 사용 기록이 정확히 남기 때문에 돈을 어디서 어떻게 사용했는지 알기 쉬워. ", "그래서 회사나 단체의 자금을 관리할 때 사용하기도 해.", "또한 카드대금 할인을 받거나 포인트 등이 적립되어 결과적으로 돈을 아낄 수 있고, 기록이 남기 때문에 카드 가맹점의 소득도 투명해지지.", "굉장하잖아! ", "그렇지만 단점도 있어!"
- 지니의 금융램프 15 무서운 시용카드! "신용카드의 가장 큰 문제는 보이지 않는 돈을 쓴다는 점이야.", "보이지 않는 돈?", "현금을 사용할 때는 얼마나 쓰는지 보이니까 의식할 수 있잖아.", "신용카드는 그냥 긁고 서명만 하면 되니 실제로 돈을 얼마나 썼는지 쉽게 와 닿지가 않아.", "청구서나 인터넷 조회 등을 통해서만 한 달 동안 돈을 얼마나 어떻게 썼는지 확인할 수 있어.", "그러니 신경 써서 관리하지 않으면 과소비와 충동구매에 빠지기 쉬워.", "또한 신용카드는 미래소득을 쓴다는 점이 문제야.", "미래소득??", "미래소득은 말 그대로 시간이 지나면 얻게 될 수익을 말하는 건데", "지금 돈이 없는 상태에서 신용카드를 쓰는 것은 나중에 벌 돈으로 현재의 소비를 메꾸는 거니까 결국 미래의 소득을 지금 당겨쓰는 꼴이야.", "의외로 무섭구나.", "약속한 날에 신용카드의 사용 대금을 갚지 못하면 어떻게 돼?", "한번에 갚지 못하면 여러번에 걸쳐 갚을 수도 있어.", "정말?", "신용카드로 대금을 지불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어. 하나는 약속한 날에 한꺼번에 지불하는 일시불.", "다른 하나는 여러 달 동안 돈을 나누어내는 할부.", "여러 달에 걸쳐서 내면 부담이 좀 줄어들겠네.", "하지만 할부도 문제가 하나 있단다.", "뭔데?", "할부 기간 동안 이자가 붙어서 낼 돈이 많아지거든.", "그건 좀 싫다.", "그래도 낼 수 있다면 다행이지.", "진짜 무서운 건 신용카드 대금을 갚지 못하는 상황, 즉 연체가 되는 거지.", "2,049,000원 연체되셨습니다.", "연체가 되면 어떻게 돼?", "연체가 일정 기간 계속되면 신용불량이 되어버려.", "신용불량이면 믿을 수 없다는 뜻 아냐? 뭔가 무서워···", "정말 무섭지.", "신용불량이 되면 일단 금융거래가 제한되어 은행을 이용하는 데 굉장히 불편해져. 게다가 문제는 그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야.", "신용불랑이 계속되면 직업을 구하기도 힘들어지고", "불합격", "계속 연체금이 쌓이면 집은 물론이고 가재 도구까지 경매로 처분될 수 있어.", "으아··· 장난 아니다.", "해결 방법은 있는거야?", "일단 리볼빙서비스란 방법이 있어.", "리볼빙?", "할부와 비슷하게 갚는 방법이야. 매월 카드대금의 일정비율을 갚는 방식인데 할부와 달리 정해진 기한은 없어. 하지만 나눠서 내는 대신 높은 이자가 부과되지.", "여기요.", "다음에 수수료 추가요.", "하지만 기한이 없다고 늦게 갚다간 눈덩이처럼 불어난 이자 때문에 더 힘들어질 수 있으니 빨리 갚는 편이 좋아. 게다가 리볼빙서비스는 카드이용자의 자격 등에 따라 해줄 수도 있고 안 해줄 수도 있어.", "헐···", "그럼 어떻게 해야 해?", "리볼빙이 안 되면 현금서비스가 있어.", "현금서비스?", "신용카드사에서 제공하는 일종의 소액대출 서비스를 말하는 거야.", "문제는 이자가 굉장히 높다는 거야. 연 20% 정도?", "겁나게 높잖아!!", "그렇지. 결과적으로 빚을 내서 빚을 갚는 거야. 이용하지 않는 편이 좋겠지?", "현금서비스를 지나치게 쓰다 보면 신용도도 추락하게 되니까 조심해야 해.", "이렇게 안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절약과 계획적인 소비!!" 지니의 금융램프 15 무서운 시용카드! "신용카드의 가장 큰 문제는 보이지 않는 돈을 쓴다는 점이야.", "보이지 않는 돈?", "현금을 사용할 때는 얼마나 쓰는지 보이니까 의식할 수 있잖아.", "신용카드는 그냥 긁고 서명만 하면 되니 실제로 돈을 얼마나 썼는지 쉽게 와 닿지가 않아.", "청구서나 인터넷 조회 등을 통해서만 한 달 동안 돈을 얼마나 어떻게 썼는지 확인할 수 있어.", "그러니 신경 써서 관리하지 않으면 과소비와 충동구매에 빠지기 쉬워.", "또한 신용카드는 미래소득을 쓴다는 점이 문제야.", "미래소득??", "미래소득은 말 그대로 시간이 지나면 얻게 될 수익을 말하는 건데", "지금 돈이 없는 상태에서 신용카드를 쓰는 것은 나중에 벌 돈으로 현재의 소비를 메꾸는 거니까 결국 미래의 소득을 지금 당겨쓰는 꼴이야.", "의외로 무섭구나.", "약속한 날에 신용카드의 사용 대금을 갚지 못하면 어떻게 돼?", "한번에 갚지 못하면 여러번에 걸쳐 갚을 수도 있어.", "정말?", "신용카드로 대금을 지불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어. 하나는 약속한 날에 한꺼번에 지불하는 일시불.", "다른 하나는 여러 달 동안 돈을 나누어내는 할부.", "여러 달에 걸쳐서 내면 부담이 좀 줄어들겠네.", "하지만 할부도 문제가 하나 있단다.", "뭔데?", "할부 기간 동안 이자가 붙어서 낼 돈이 많아지거든.", "그건 좀 싫다.", "그래도 낼 수 있다면 다행이지.", "진짜 무서운 건 신용카드 대금을 갚지 못하는 상황, 즉 연체가 되는 거지.", "2,049,000원 연체되셨습니다.", "연체가 되면 어떻게 돼?", "연체가 일정 기간 계속되면 신용불량이 되어버려.", "신용불량이면 믿을 수 없다는 뜻 아냐? 뭔가 무서워···", "정말 무섭지.", "신용불량이 되면 일단 금융거래가 제한되어 은행을 이용하는 데 굉장히 불편해져. 게다가 문제는 그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야.", "신용불랑이 계속되면 직업을 구하기도 힘들어지고", "불합격", "계속 연체금이 쌓이면 집은 물론이고 가재 도구까지 경매로 처분될 수 있어.", "으아··· 장난 아니다.", "해결 방법은 있는거야?", "일단 리볼빙서비스란 방법이 있어.", "리볼빙?", "할부와 비슷하게 갚는 방법이야. 매월 카드대금의 일정비율을 갚는 방식인데 할부와 달리 정해진 기한은 없어. 하지만 나눠서 내는 대신 높은 이자가 부과되지.", "여기요.", "다음에 수수료 추가요.", "하지만 기한이 없다고 늦게 갚다간 눈덩이처럼 불어난 이자 때문에 더 힘들어질 수 있으니 빨리 갚는 편이 좋아. 게다가 리볼빙서비스는 카드이용자의 자격 등에 따라 해줄 수도 있고 안 해줄 수도 있어.", "헐···", "그럼 어떻게 해야 해?", "리볼빙이 안 되면 현금서비스가 있어.", "현금서비스?", "신용카드사에서 제공하는 일종의 소액대출 서비스를 말하는 거야.", "문제는 이자가 굉장히 높다는 거야. 연 20% 정도?", "겁나게 높잖아!!", "그렇지. 결과적으로 빚을 내서 빚을 갚는 거야. 이용하지 않는 편이 좋겠지?", "현금서비스를 지나치게 쓰다 보면 신용도도 추락하게 되니까 조심해야 해.", "이렇게 안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절약과 계획적인 소비!!"
- 지니의 금융램프 16 직불카드와 체크카드! "신용카드는 카드사에서 쉽게 만들어주지 않아.", "만 20세 미만은 만들 수 없게 되어 있고 직업이 어떤지, 수입은 안정적인지 꼼꼼하게 심사하지.", "그렇구나, 어른들만 만들 수 있구나.", "하긴 우리가 만들긴 어려워야겠지.", "신용카드가 안 되면 비슷한 걸 만들면 돼!", "직불카드와 체크카드!", "그게 뭔데?", "직불카드와 체크카드는 사용하는 대로 돈이 통장에서 바로 빠져나가는 것으로 청소년{체크카드는 만 14세 이상부터 발급 가능하고 직불카드는 사용연령에 제한 없음}도 사용할 수 있는 카드야.", "아, 그런 게 있구나.", "신용카드보단 빨리 만들 수 있겠네.", "직불카드는 은행계좌 잔액 범위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니 신용불량이 생길 리 없어.", "하지만 가맹점 수가 적어서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적고, 밤 늦은 시간에는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 때문에 결제수단으로는 인기가 없어.", "이런 단점을 보완하여 전국의 모든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쓸 수 있게 만든 게 체크카드야.", "신용카드처럼 24시간 사용할 수 있고 인터넷은 물론 해외에서도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 "그리고 계좌의 돈이 크게 감소하는 걸 막기 위해 일정 가격 이상은 한번에 못 사게 사용한도를 만들 수도 있어.", "대단하다!", "하지만 완벽하게 좋은 건 아냐.", "신용카드보다는 부가서비스나 혜택이 적을 수도 있어.", "그리고 신용카드처럼 사용하기 쉽기 때문에 생각없이 쓰다간 통장의 돈이 금세 바닥날 수 있지.", "역시 아껴 쓰고 계획적으로 쓰는 게 중요하구나.", "그 밖에 조심해야 할 부분은 없어?", "물론 있지.", "제일 중요한 건 자기 카드는 자신만 써야 한다는 점이야.", "카드를 남에게 빌려주거나 비밀번호를 알려주면 안 돼!", "언니 카드 좀?", "안 돼!", "남에게 카드를 사용하게 해서 손해를 봤다면 주인에게도 책임이 있으니 보상도 없겠지?", "그리고 또 하나 카드를 만들자마자 뒷면의 서명란에 반드시 서명해야 해!", "학교에서 너희 물건에도 이름을 쓰잖아.", "그거랑 같은 거야.", "그래?", "카드에 서명을 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무단으로 너희 카드를 사용해도 보상을 받기 힘들어.", "그래서 카드사는 카드를 처음 받자마자 카드에 서명하도록 권하고 있어.", "어쨌든 아껴서 쓸 것, 주인의식을 가질 것 등 몇가지만 명심하면 카드를 쓰는 데 문제가 없어.",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이만 들어갈게.", "벌써?!", "뭐야, 지니! 원래 이렇게 빨리 안 들어갔잖아!", "놀 거면 같이 놀자! 응?", "지니~", "지니이~", "이제 얼마 안 남았나?" 지니의 금융램프 16 직불카드와 체크카드! "신용카드는 카드사에서 쉽게 만들어주지 않아.", "만 20세 미만은 만들 수 없게 되어 있고 직업이 어떤지, 수입은 안정적인지 꼼꼼하게 심사하지.", "그렇구나, 어른들만 만들 수 있구나.", "하긴 우리가 만들긴 어려워야겠지.", "신용카드가 안 되면 비슷한 걸 만들면 돼!", "직불카드와 체크카드!", "그게 뭔데?", "직불카드와 체크카드는 사용하는 대로 돈이 통장에서 바로 빠져나가는 것으로 청소년{체크카드는 만 14세 이상부터 발급 가능하고 직불카드는 사용연령에 제한 없음}도 사용할 수 있는 카드야.", "아, 그런 게 있구나.", "신용카드보단 빨리 만들 수 있겠네.", "직불카드는 은행계좌 잔액 범위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니 신용불량이 생길 리 없어.", "하지만 가맹점 수가 적어서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적고, 밤 늦은 시간에는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 때문에 결제수단으로는 인기가 없어.", "이런 단점을 보완하여 전국의 모든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쓸 수 있게 만든 게 체크카드야.", "신용카드처럼 24시간 사용할 수 있고 인터넷은 물론 해외에서도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 "그리고 계좌의 돈이 크게 감소하는 걸 막기 위해 일정 가격 이상은 한번에 못 사게 사용한도를 만들 수도 있어.", "대단하다!", "하지만 완벽하게 좋은 건 아냐.", "신용카드보다는 부가서비스나 혜택이 적을 수도 있어.", "그리고 신용카드처럼 사용하기 쉽기 때문에 생각없이 쓰다간 통장의 돈이 금세 바닥날 수 있지.", "역시 아껴 쓰고 계획적으로 쓰는 게 중요하구나.", "그 밖에 조심해야 할 부분은 없어?", "물론 있지.", "제일 중요한 건 자기 카드는 자신만 써야 한다는 점이야.", "카드를 남에게 빌려주거나 비밀번호를 알려주면 안 돼!", "언니 카드 좀?", "안 돼!", "남에게 카드를 사용하게 해서 손해를 봤다면 주인에게도 책임이 있으니 보상도 없겠지?", "그리고 또 하나 카드를 만들자마자 뒷면의 서명란에 반드시 서명해야 해!", "학교에서 너희 물건에도 이름을 쓰잖아.", "그거랑 같은 거야.", "그래?", "카드에 서명을 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무단으로 너희 카드를 사용해도 보상을 받기 힘들어.", "그래서 카드사는 카드를 처음 받자마자 카드에 서명하도록 권하고 있어.", "어쨌든 아껴서 쓸 것, 주인의식을 가질 것 등 몇가지만 명심하면 카드를 쓰는 데 문제가 없어.",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이만 들어갈게.", "벌써?!", "뭐야, 지니! 원래 이렇게 빨리 안 들어갔잖아!", "놀 거면 같이 놀자! 응?", "지니~", "지니이~", "이제 얼마 안 남았나?"
- 지니의 금융램프 17 신용! 언제나 믿음직스럽게 행동하라! "아빠~ 전화 왔어요!", "알았다. 지금 간다~", "아, 자넨가? 그래, 무슨 일이지?", "...뭐... ", "뭐라고?", "또 돈을 빌려달라고? 자네 정신이 있는 건가, 없는 건가?", "평소에 과소비 안 하고 꼬박꼬박 카드값을 냈으면 이런 일은 없잖아!", "더 이상 전화하지 말게!", "이런 모습 보여서 미안하구나...", "아뇨, 괜찮아요.", "그나저나 그 친구도 참 큰일이군...", "왜요?", "평소에 씀씀이가 너무 헤프고 충동구매가 잦아서 카드값과 빚이 쌓이는 바람에 은행은 물론 비은행권인 상호저축은행에서도 대출이 힘들게 되었다는구나.", "평소에 신용관리를 잘하라고 그렇게 말했건만...", "너희도 무절제한 소비를 해서 빚지는 일이 있어선 안 돼!", "네, 아빠!", "저희는 공부하로 들어갈게요.", "그래, 그래. 예쁜 것들...", "그런데 오빠, 요즘 지니 있잖아...", "왜?", "자꾸 피곤하다며 급히 사라지는데 어디 몸이 아픈 건 아닐까?", "음... 글쎄, 많이 먹어서 피곤한 게 아닐까?", "누가 몸이 안 좋다는 거야!!", "깜짝이야!!", "하지만 피곤한 건 사실이야.", "지니~", "최근에 좀 많이 먹어서 식곤증이 왔나?", "에이~", "놀랐잖아, 지니~", "너무하잖아~ 킥킥", "그런데 아까 시끄럽던데 무슨 일이라도 있었어?", "응, 아빠 친구인데 얘기하자면...", "아이~ 이런", "그 지경이 될 때까지 신용관리를 하지 않다니... 동정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구나...", "아빠도 아까 그러시던데 신용관리가 대체 뭐야?", "간단한 거야. 남에게 빌린 돈이나 재산을 갚을 수 있고,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살 수 있는 능력을 신용이라고 하고 이것을 관리하는 것을 신용관리라고 하는 거야.", "현대 사회를 신용사회라고도 하듯이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신용관리를 해야 하는 거야. ", "그렇구나.", "전에 말한 대출이란 단어도 신용이 있어야 가능한 거야.", "아~", "만약 창민이가 장사를 하는데 외상만 하고 돈을 안 내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믿을 수 있겠어?", "당연히 못 믿지.", "창희가 선생님이 됐다면 수업 태도가 좋지 않고 숙제도 안 해오는 학생을 믿을 수 있을까?", "당연히 못 믿겠지.", "그런 것과 같은 거야. 신용을 잃으면 세상을 살기 힘들어.", "어떻게 되는지 자세히 알 수 있을까?", "좀 무거운 이야긴데 괜찮겠지?", "으...응.", "심하게 말해서 신용이 없으면 사회에서 죽은 것과 마찬가지야.", "신용도가 내려갈 때마다 그 사람이 설 수 있는 땅도 조금씩 사라지는 거야.", "일단 은행에서 대출은 물론 거래 자체를 할 수 없을 수도 있어.", "그리고 전에 대출한 금액을 갚으라고 계속 압력이 들어오지.", "또한 신용카드도 사용이 정지되어 쓸 수 없게 돼.", "더 무서운 건 그런 기록이 고스란히 남아서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는 거야.", "그 기록은 나중에 직업을 얻거나 다른 일을 하는 데도 걸림돌이 된단다.", "신용관리도 제대로 안 되는 사람에게 누가 믿고 일을 맡길 수 있겠어?", "온갖 고생을 해서라도 빚을 갚게 되면 그나마 다행이야.", "일해서 빚을 갚을 의지를 잃어버리고 너희가 TV에서 봤다는 나쁜 아저씨들이 하는 사체에까지 손을 대면 말 그대로 끝나는 거야.", "불법 사채는 법으로 정한 이자율은 24%보다도 훨씬 높은 이자를 받는 경우가 많아. ", "복권이라도 당첨되지 않는 이상 그렇게 높은 이자를 갚는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야.", "뜨아아아!!", "신용을 지키지 못하면 진짜 힘들어지는구나...", "그렇다면 신용을 잘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해?", "신용관리의 기본 중의 기본!", "신용관리의 시작은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해!", "약속을 지키는 걸 몸에 배게 하는 게 신용관리의 첫걸음이야.", "만약 친구에게 돈을 빌렸다면 그게 아무리 작은 돈이라도 꼭 갚아야 하고.", "친구 사이의 작은 약속을 지키지 않아 사이가 틀어질 때가 종종 있잖아.", "그래서 친구가 멀어지고... 무엇보다 믿음에 금이 가면 다시 회복하기가 어렵지.", "신용도 떨어지면 회복하기 힘드나 봐.", "음~ 예를 들어보자면", "낭떠러지가 좋겠다.", "떨어지는 건 순식간이지만 다시 올라오기란 굉장히 힘들지.", "으헉!", "신용을 쌓기 위해서는?", "첫째! 소비를 하려면 돈부터 모아라!", "갖고 싶은 물건이 있는데 돈이 부족하다면 일단 저축부터 시작해서 돈을 모아야 해.", "빚을 내서 살 수도 있겠지만 뒷감당이 힘들어지니까!", "할부 구입을 하더라도 물건은 개인의 능력 범위에서 사야 해.", "둘째, 과시적인 소비는 절대로 피할 것.", "과시적인 소비?", "자신의 재산이나 지위를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목적으로 하는 소비야. 잘난 척이지.", "과시적인 소비는 물건이 지닌 본래의 목적을 무시하고 물건이 자신의 대단함을 보여줄 수 있다면 가격이 얼마가 됐든 사고 보자는 좋지 않은 습관이야.", "저런~", "이런 과시적인 소비는 자신의 경제력을 생각하지 않고 비싼 물건만 사게 되면서 신용도를 쉽게 떨어뜨리지...", "그리고 유행을 좇는 소비를 하면 안 돼. ", "남들이 산다고 따라 사다간 계획에 없는 소비를 하게 되니까.", "마지막으로 하나 더!", "충동구매를 피할 것.", "충동구매?", "계획에도 없이 그냥 사고 싶다는 생각으로 무작정 사는 걸 말해.", "광고를 보고 순간적으로 사고 싶다는 욕망이 생겨서 필요와 상관없이 사는 거지.", "충동구매를 하고선 자신의 목적에 맞지 않음을 깨닫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아. ", "그래서 물건을 살 때는 그 물건을 얼마나, 어디에 쓸지, 어떻게 사야 할지 계획을 자세하고 세워야 해.", "알았어.", "어쨌든 결론은 하나야.", "남이 자기를 믿게 하려면 자기 스스로 믿음직한 행동을 해야 해!", "윽!!",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에 봐!", "자...잠깐, 지니!", "헉!", "기다려, 지니!", "사라졌어...", "어디로 간 거지?", "창민아, 창희야 늦었으니 그만 자렴~", "네, 엄마~", "내일은 무슨 수업을 할까?", "기대된다. 그치?", "여기까지인가...?", "아직 가르칠 게 많이 남았는데...", "아~ 이 책...", "하긴 지금까지 가르친 것을 생각하면 이 책 하나는 채울 수 있으려나...", "큭!", "길어야 내일 새벽까지가 될 것 같아...", "그냥 떠나긴 그러니까 뭘 좀 적어놓고 가야겠어.", "휴...", "그나마 편지라도 쓸 수 있어서 다행이야.", "기초적인 건 웬만큼 가르쳤고 저 책에도 있는 내용들이니... 이제 저 책으로 다시 공부하면 잘될 거야.", "아무렴...", "누가 가르쳤는데...", "얘들야, 안녕~" 지니의 금융램프 17 신용! 언제나 믿음직스럽게 행동하라! "아빠~ 전화 왔어요!", "알았다. 지금 간다~", "아, 자넨가? 그래, 무슨 일이지?", "...뭐... ", "뭐라고?", "또 돈을 빌려달라고? 자네 정신이 있는 건가, 없는 건가?", "평소에 과소비 안 하고 꼬박꼬박 카드값을 냈으면 이런 일은 없잖아!", "더 이상 전화하지 말게!", "이런 모습 보여서 미안하구나...", "아뇨, 괜찮아요.", "그나저나 그 친구도 참 큰일이군...", "왜요?", "평소에 씀씀이가 너무 헤프고 충동구매가 잦아서 카드값과 빚이 쌓이는 바람에 은행은 물론 비은행권인 상호저축은행에서도 대출이 힘들게 되었다는구나.", "평소에 신용관리를 잘하라고 그렇게 말했건만...", "너희도 무절제한 소비를 해서 빚지는 일이 있어선 안 돼!", "네, 아빠!", "저희는 공부하로 들어갈게요.", "그래, 그래. 예쁜 것들...", "그런데 오빠, 요즘 지니 있잖아...", "왜?", "자꾸 피곤하다며 급히 사라지는데 어디 몸이 아픈 건 아닐까?", "음... 글쎄, 많이 먹어서 피곤한 게 아닐까?", "누가 몸이 안 좋다는 거야!!", "깜짝이야!!", "하지만 피곤한 건 사실이야.", "지니~", "최근에 좀 많이 먹어서 식곤증이 왔나?", "에이~", "놀랐잖아, 지니~", "너무하잖아~ 킥킥", "그런데 아까 시끄럽던데 무슨 일이라도 있었어?", "응, 아빠 친구인데 얘기하자면...", "아이~ 이런", "그 지경이 될 때까지 신용관리를 하지 않다니... 동정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구나...", "아빠도 아까 그러시던데 신용관리가 대체 뭐야?", "간단한 거야. 남에게 빌린 돈이나 재산을 갚을 수 있고,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살 수 있는 능력을 신용이라고 하고 이것을 관리하는 것을 신용관리라고 하는 거야.", "현대 사회를 신용사회라고도 하듯이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신용관리를 해야 하는 거야. ", "그렇구나.", "전에 말한 대출이란 단어도 신용이 있어야 가능한 거야.", "아~", "만약 창민이가 장사를 하는데 외상만 하고 돈을 안 내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믿을 수 있겠어?", "당연히 못 믿지.", "창희가 선생님이 됐다면 수업 태도가 좋지 않고 숙제도 안 해오는 학생을 믿을 수 있을까?", "당연히 못 믿겠지.", "그런 것과 같은 거야. 신용을 잃으면 세상을 살기 힘들어.", "어떻게 되는지 자세히 알 수 있을까?", "좀 무거운 이야긴데 괜찮겠지?", "으...응.", "심하게 말해서 신용이 없으면 사회에서 죽은 것과 마찬가지야.", "신용도가 내려갈 때마다 그 사람이 설 수 있는 땅도 조금씩 사라지는 거야.", "일단 은행에서 대출은 물론 거래 자체를 할 수 없을 수도 있어.", "그리고 전에 대출한 금액을 갚으라고 계속 압력이 들어오지.", "또한 신용카드도 사용이 정지되어 쓸 수 없게 돼.", "더 무서운 건 그런 기록이 고스란히 남아서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는 거야.", "그 기록은 나중에 직업을 얻거나 다른 일을 하는 데도 걸림돌이 된단다.", "신용관리도 제대로 안 되는 사람에게 누가 믿고 일을 맡길 수 있겠어?", "온갖 고생을 해서라도 빚을 갚게 되면 그나마 다행이야.", "일해서 빚을 갚을 의지를 잃어버리고 너희가 TV에서 봤다는 나쁜 아저씨들이 하는 사체에까지 손을 대면 말 그대로 끝나는 거야.", "불법 사채는 법으로 정한 이자율은 24%보다도 훨씬 높은 이자를 받는 경우가 많아. ", "복권이라도 당첨되지 않는 이상 그렇게 높은 이자를 갚는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야.", "뜨아아아!!", "신용을 지키지 못하면 진짜 힘들어지는구나...", "그렇다면 신용을 잘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해?", "신용관리의 기본 중의 기본!", "신용관리의 시작은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해!", "약속을 지키는 걸 몸에 배게 하는 게 신용관리의 첫걸음이야.", "만약 친구에게 돈을 빌렸다면 그게 아무리 작은 돈이라도 꼭 갚아야 하고.", "친구 사이의 작은 약속을 지키지 않아 사이가 틀어질 때가 종종 있잖아.", "그래서 친구가 멀어지고... 무엇보다 믿음에 금이 가면 다시 회복하기가 어렵지.", "신용도 떨어지면 회복하기 힘드나 봐.", "음~ 예를 들어보자면", "낭떠러지가 좋겠다.", "떨어지는 건 순식간이지만 다시 올라오기란 굉장히 힘들지.", "으헉!", "신용을 쌓기 위해서는?", "첫째! 소비를 하려면 돈부터 모아라!", "갖고 싶은 물건이 있는데 돈이 부족하다면 일단 저축부터 시작해서 돈을 모아야 해.", "빚을 내서 살 수도 있겠지만 뒷감당이 힘들어지니까!", "할부 구입을 하더라도 물건은 개인의 능력 범위에서 사야 해.", "둘째, 과시적인 소비는 절대로 피할 것.", "과시적인 소비?", "자신의 재산이나 지위를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목적으로 하는 소비야. 잘난 척이지.", "과시적인 소비는 물건이 지닌 본래의 목적을 무시하고 물건이 자신의 대단함을 보여줄 수 있다면 가격이 얼마가 됐든 사고 보자는 좋지 않은 습관이야.", "저런~", "이런 과시적인 소비는 자신의 경제력을 생각하지 않고 비싼 물건만 사게 되면서 신용도를 쉽게 떨어뜨리지...", "그리고 유행을 좇는 소비를 하면 안 돼. ", "남들이 산다고 따라 사다간 계획에 없는 소비를 하게 되니까.", "마지막으로 하나 더!", "충동구매를 피할 것.", "충동구매?", "계획에도 없이 그냥 사고 싶다는 생각으로 무작정 사는 걸 말해.", "광고를 보고 순간적으로 사고 싶다는 욕망이 생겨서 필요와 상관없이 사는 거지.", "충동구매를 하고선 자신의 목적에 맞지 않음을 깨닫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아. ", "그래서 물건을 살 때는 그 물건을 얼마나, 어디에 쓸지, 어떻게 사야 할지 계획을 자세하고 세워야 해.", "알았어.", "어쨌든 결론은 하나야.", "남이 자기를 믿게 하려면 자기 스스로 믿음직한 행동을 해야 해!", "윽!!",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에 봐!", "자...잠깐, 지니!", "헉!", "기다려, 지니!", "사라졌어...", "어디로 간 거지?", "창민아, 창희야 늦었으니 그만 자렴~", "네, 엄마~", "내일은 무슨 수업을 할까?", "기대된다. 그치?", "여기까지인가...?", "아직 가르칠 게 많이 남았는데...", "아~ 이 책...", "하긴 지금까지 가르친 것을 생각하면 이 책 하나는 채울 수 있으려나...", "큭!", "길어야 내일 새벽까지가 될 것 같아...", "그냥 떠나긴 그러니까 뭘 좀 적어놓고 가야겠어.", "휴...", "그나마 편지라도 쓸 수 있어서 다행이야.", "기초적인 건 웬만큼 가르쳤고 저 책에도 있는 내용들이니... 이제 저 책으로 다시 공부하면 잘될 거야.", "아무렴...", "누가 가르쳤는데...", "얘들야, 안녕~"
- 지니의 금융램프 18 금융생활, 실천이 중요해! "으아~ 짜증나!", "왜 그래?", "결혼식 때도 돈이 많이 들었는데… 혼수니 전세금에 여기저기 진짜…", "원래 사는 게 그런 거 아니겠어? 우후훗.", "그러게 외삼촌, 저축을 많이 하셨어야죠.", "다시 한 번 결혼 축하드려요.", "아하하, 고맙다.", "여긴 뭐 사러 왔니?", "뭘 사러 왔냐면요…", "아빠, 엄마, 저희 왔어요~", "결혼기념일 선물이에요.", "오오, 넥타이구나. 색도 마음에 꼭 들어…", "아아… 전부터 스카프 하나 갖고 싶었는데…", "용돈을 저축해서 샀어요!", "이렇게 용돈을 모아서 선물까지 해주다니 기쁨이 두 배네.", "눈물이 다 나네…", "그럼 저흰 방에 들어가서 책 읽을게요.", "그래~", "정말 많이 컸어…", "그죠?", "책을 사다준 이후부터인가~", "네. 그때 이후죠.", "으아아~", "무슨 일이니? 아침부터", "지니가… 지니가 사라졌어요!", "지니?", "지니면 램프의 요정을 말하는 거니?", "으응 그거.", "에이~ 혹시 꿈을 꾼 거 아니니? 그런 게 어디 있다고…", "아니야!! 진짜 있다고요! 어른은 못 본다고 그랬단 말이에요! 저번에 청소할 때 램프에서 나타나서 우리에게 금융생활을 가르쳐주고 편지만 달랑 남기고 사라졌어요!", "편지?", "여기 지니가 쓴 편지…", "창민과 창희에게 너희가 이 글을 볼 때쯤이면 난 여기에 없겠지. 왜냐하면 말이지 내가 이래 보여도 나이를 많이 먹었거든. 그것도 굉장히 많이. 전부터 느낀 거지만 한계를 느껴서 말이야. 숨기고 숨겨 오다가 이렇게 가게 되었어. 그래도 길고 긴 인생의 끝에서 너희를 가르칠 수 있어서 다행이야. 내가 가르친 건 다 책에 있는 내용이니까 지난 날 동안 배운 걸 떠올리면 더 이해가 빠를 거야~ 어쨌든 내가 없더라도 열심히 공부해야 해, 알았지? 그럼 안녕. 지니", "솔직히 엄마는 보지 못한 걸 믿기는 싫구나.", "하지만 너희가 지니에게 정말 도움을 받았다면 지금까지 지니에게 배운 것을 헛되이 해서는 안 되겠지?", "네!!", "집에 있는 램프의 요정이 애들에게 금융을 가르치고 어디론가 떠났다고?", "마치 꿈 같은 이야기군.", "하긴 그렇죠…", "좀 더 있어줬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식사라도 대접할까 했는데…", "안 그래?", "치잇. 식사를 대접할 거면 일찍 하지 그랬어…", "저 요정이 애들이 말한 지니?", "네, 맞아요. 저도 어렸을 때 외할머니 댁에 놀러갔다가 지금 창민이와 창희처럼 지니에게 가르침을 받았죠. 그래서 친정에서 데려왔어요. 수만인 어려서 기억도 못 해요.", "아~ 그렇군. 그런데 애들이 사라졌다고 하지 않았니?", "그건 사실 분신이야.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사라지게 되어 있는 거지. 가르칠 애들이 많아서 몸 하나론 힘들다고…", "그리고 여기 램프는 임시거처인데 수희네 친정집에 있는 램프는 정말 좋다고.", "그나저나 어른은 볼 수 없다고 하지 않았니?", "보이고 안 보이고를 결정하는 건 나라고.", "그럼 애들도 봤으니 이만 가볼까…", "어디로?", "아직 세상에는 이 몸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이 엄청나게 많거든!", "내가 왔었다는 건 애들에게 꼭 비밀로 해줘~", "잠깐! 지니…", "정말 만나지 않아도 되겠어?", "응, 그건 안 돼!", "지금 창민이랑 창희를 보라고… 스스로 돈을 모아서 엄마 아빠 선물을 샀잖아. 다들 스스로 배운 것을 실천하고 있잖아. 이렇게 된 것만으로도 나는 더 가르칠 게 없는 거야. 내가 지금 나타나면 아이들이 내게 다시 기댈지 몰라. 그건 바람직하지 않지.", "하지만 난 창민이와 창희가 성장하는 모습을 계속 지켜볼 거야. 금융은 아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니까~", "만나는 건… 창민이와 창희가 성장한 후로 해둘게! 안녕~~~", 지니의 금융램프 18 금융생활, 실천이 중요해! "으아~ 짜증나!", "왜 그래?", "결혼식 때도 돈이 많이 들었는데… 혼수니 전세금에 여기저기 진짜…", "원래 사는 게 그런 거 아니겠어? 우후훗.", "그러게 외삼촌, 저축을 많이 하셨어야죠.", "다시 한 번 결혼 축하드려요.", "아하하, 고맙다.", "여긴 뭐 사러 왔니?", "뭘 사러 왔냐면요…", "아빠, 엄마, 저희 왔어요~", "결혼기념일 선물이에요.", "오오, 넥타이구나. 색도 마음에 꼭 들어…", "아아… 전부터 스카프 하나 갖고 싶었는데…", "용돈을 저축해서 샀어요!", "이렇게 용돈을 모아서 선물까지 해주다니 기쁨이 두 배네.", "눈물이 다 나네…", "그럼 저흰 방에 들어가서 책 읽을게요.", "그래~", "정말 많이 컸어…", "그죠?", "책을 사다준 이후부터인가~", "네. 그때 이후죠.", "으아아~", "무슨 일이니? 아침부터", "지니가… 지니가 사라졌어요!", "지니?", "지니면 램프의 요정을 말하는 거니?", "으응 그거.", "에이~ 혹시 꿈을 꾼 거 아니니? 그런 게 어디 있다고…", "아니야!! 진짜 있다고요! 어른은 못 본다고 그랬단 말이에요! 저번에 청소할 때 램프에서 나타나서 우리에게 금융생활을 가르쳐주고 편지만 달랑 남기고 사라졌어요!", "편지?", "여기 지니가 쓴 편지…", "창민과 창희에게 너희가 이 글을 볼 때쯤이면 난 여기에 없겠지. 왜냐하면 말이지 내가 이래 보여도 나이를 많이 먹었거든. 그것도 굉장히 많이. 전부터 느낀 거지만 한계를 느껴서 말이야. 숨기고 숨겨 오다가 이렇게 가게 되었어. 그래도 길고 긴 인생의 끝에서 너희를 가르칠 수 있어서 다행이야. 내가 가르친 건 다 책에 있는 내용이니까 지난 날 동안 배운 걸 떠올리면 더 이해가 빠를 거야~ 어쨌든 내가 없더라도 열심히 공부해야 해, 알았지? 그럼 안녕. 지니", "솔직히 엄마는 보지 못한 걸 믿기는 싫구나.", "하지만 너희가 지니에게 정말 도움을 받았다면 지금까지 지니에게 배운 것을 헛되이 해서는 안 되겠지?", "네!!", "집에 있는 램프의 요정이 애들에게 금융을 가르치고 어디론가 떠났다고?", "마치 꿈 같은 이야기군.", "하긴 그렇죠…", "좀 더 있어줬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식사라도 대접할까 했는데…", "안 그래?", "치잇. 식사를 대접할 거면 일찍 하지 그랬어…", "저 요정이 애들이 말한 지니?", "네, 맞아요. 저도 어렸을 때 외할머니 댁에 놀러갔다가 지금 창민이와 창희처럼 지니에게 가르침을 받았죠. 그래서 친정에서 데려왔어요. 수만인 어려서 기억도 못 해요.", "아~ 그렇군. 그런데 애들이 사라졌다고 하지 않았니?", "그건 사실 분신이야.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사라지게 되어 있는 거지. 가르칠 애들이 많아서 몸 하나론 힘들다고…", "그리고 여기 램프는 임시거처인데 수희네 친정집에 있는 램프는 정말 좋다고.", "그나저나 어른은 볼 수 없다고 하지 않았니?", "보이고 안 보이고를 결정하는 건 나라고.", "그럼 애들도 봤으니 이만 가볼까…", "어디로?", "아직 세상에는 이 몸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이 엄청나게 많거든!", "내가 왔었다는 건 애들에게 꼭 비밀로 해줘~", "잠깐! 지니…", "정말 만나지 않아도 되겠어?", "응, 그건 안 돼!", "지금 창민이랑 창희를 보라고… 스스로 돈을 모아서 엄마 아빠 선물을 샀잖아. 다들 스스로 배운 것을 실천하고 있잖아. 이렇게 된 것만으로도 나는 더 가르칠 게 없는 거야. 내가 지금 나타나면 아이들이 내게 다시 기댈지 몰라. 그건 바람직하지 않지.", "하지만 난 창민이와 창희가 성장하는 모습을 계속 지켜볼 거야. 금융은 아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니까~", "만나는 건… 창민이와 창희가 성장한 후로 해둘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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