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2일(토) 당행(본부) 직원 및 직원가족 30여명은
경기도 포천 숯골마을에서 개최된 3회차 농촌체험행사에 참가하였습니다.
숯골마을은 당행의 1사1촌 자매결연마을입니다.

전날 일기예보에서 행사 당일 비가 온다고 하여 모두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체험행사 중에는 비가 오지 않아 고구마를 캘 수 있었습니다.
올 여름에 비가 많이 와서 고구마 수확이 좋지 않아 실망했지만,
그나마 고구마줄기가 잘 커서 위안이 되었습니다.
고구마줄기로 맛있는 반찬을 만들수 있으니까요.

올해는 전체적으로 농사 작황이 좋지 않아
농촌에서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행사중 부녀회장님과 마을 아주머니들이 준비하신 버섯전골과
유기농 식사로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아울러 장미꽃 모양의 예쁜 천연비누도 만들어 보고,
두부 만드는 과정을 구경하는 한편 순두부도 맛보았습니다.
또 집에 가지고 갈 맛있는 비지도 얻었습니다.

일정이 끝나니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고,
우리는 내년을 기약하며 버스에 올랐습니다.

즐겁고 뿌듯한 토요일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