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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화에는 품위 등급이 있다

발권기획팀 2000.11.16 6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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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이야기 : "주화에는 품위 등급이 있다"]   

 


(광복 50주년 기념 10,000원화」의 프루프(Proof)와 UNC 주화)

 

화폐가 탄생하기 위해서는 도안소재의 채택과 함께 그 이미지 등의 예술성을 살리기 위한 정교한 조각과 인쇄기술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화폐는 정교한 종합적 예술품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일반적인 화폐의 특성에 더하여 주화에는 추가적 기술적 처리가 따른다. 이 기술적 처리의 차이에 따라 주화는 프루프(Proof) 주화와 UNC(Uncirculated) 주화로 구분된다.

   이중 프루프 주화는 기념·수집가용으로 제작되는 것으로 특수 가공 처리한 소재와 각별히 정교하게 제작된 극인(극인 : 주화를 압인하기 위한 음각 금속원판)을 사용하고 여러번의 압인과정을 거침으로써 글자나 도안을 완전 무결하게 구현한 최고 품위의 주화를 말한다. 아울러 프루프 주화는 제조에서 포장에 이르는 모든 제조 공정에서 한개 한개 조심스럽게 취급함으로써 주화간 부딪쳐 생길 수 있는 미세한 긁힘도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그리고 프루프 주화는 광택의 유무에 따라 유광과 무광으로 구분되는데 유광은 양각(볼록부분)이나 음각 부분의 구분없이 전체를 광택이 나도록 하는데 반해 무광은 양각 혹은 음각 부분중 어느 한 부분을 무광택으로 처리함으로써 도안의 선명도와 품위를 더욱 높인 주화를 말한다.

   한편 UNC(Uncirculated) 주화는 일반적 유통을 목적으로 제조된 것이지만 유통(발행)되기 이전 즉 제조 직후의 광택을 거의 잃지 않고 전혀 변색이 없는 상태의 주화를 지칭한다. 참고로 설명하면 유통된 주화도 그 상태에 따라 UNC화보다 품질상태가 떨어지는 주화를 준UNC(About Uncirculated)라 하고 그 다음으로 극미품(Extra Fine), 미품(Very Fine), 보통품(Fine) 등의 순으로 구분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프루프 주화는 1970년 외국에서 제조되어 발행된「대한민국 반만년 역사 기념주화」를 꼽을 수 있으나 우리나라 자체 기술에 의해 제조된 최초의 프루프 주화는 1975년에 발행된「광복 30주년 기념 100원화」로 총 500만장중에서 2천장이 프루프로 제조되었다. 1995년에 발행된 「광복 50주년 기념 10,000원화」의 프루프와 UNC 주화를 비교하면서 주화의 품위 등급을 확인하여 보자.

<이정욱 / 발권정책팀 조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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