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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골손님

발권기획팀 (02-759-5379) 2003.03.13 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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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골손님



 

   일반적으로 세계 각국은 자국의 화폐도안 소재로 그 나라의 자랑스러운 인물이나 대표성을 지닌 인물들을 이용한다. 이는 고대 로마시대부터 신(神)의 머리형태나, 황제, 또는 왕과 같은 절대 권력자의 초상을 화폐에 그려 넣음으로써 신이나 절대권력자의 권위로 화폐의 가치를 보증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시도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현재 수많은 위인들 중에서 은행권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인물은 누구일까? 이는 현 영국의 엘리자베스Ⅱ세 여왕(Her Majesty Queen Elizabeth Ⅱ, 1926∼)일 것이다. 그녀는 1952년 즉위할 당시에는 50개 이상의 식민지를 거느린 대군주였으며 현재는 영국연방(Commonwealth of Nations)에 속해 있는 54개 국가의 상징적인 존재이다.

   그녀의 초상을 은행권에 담은 국가는 10개국이 넘는다. 과거 영국의 식민지였지만 지금은 독립하여 영연방을 이루고 있는 바하마(the Bahamas), 벨리즈(Belize), 피지(Fiji), 캐나다(Canada), 호주(Austrailia), 뉴질랜드(New Zealand) 등의 국가와 영국령에 속하여 영국의 보호를 받고 있는 지브롤터(Gibraltar), 버뮤다(Bermuda), 권지(Guernsey), 맨섬(Isel of Man), 저지(Jersey) 등이 그러한데, 이들 국가들은 화폐단위로 달러(Dollar)와 파운드(Pound)를 사용하고 있다. 이중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는 일부 권종(호주 : 5달러, 캐나다:20 및 1,000달러, 뉴질랜드 : 20달러)에만 엘리자베스Ⅱ세 여왕의 모습을 화폐도안으로 사용하고 있는 반면 나머지 국가들은 은행권 전권종 앞면에 엘리자베스Ⅱ세 여왕의 초상을 싣고 있다. 대부분의 은행권에 나타난 여왕은 왕관을 쓰고 예복을 입고 있어 왕실의 위엄과 존엄성을 나타내고 있다.
엘리자베스Ⅱ세 여왕은 영국의 40번째 군주(8번째 여왕)로서 현재까지 50년을 넘게 재위해 왔으며 문화, 과학, 스포츠, 환경 등과 관련된 기관과 다양한 자선 단체의 후원자로서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국 여왕은 영국 국민들에게 있어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불리었던 과거에 대한 향수와 국민적, 국가적 자존심의 상징이며, 영국연방에 있어서는 54개 영연방 회원국의 수장이며 다수의 영연방 회원국들의 여왕이다. 영국연방은 영국 국왕에 대한 충성의 의무를 기본으로 하면서 매우 자유로운 우호협력관계로 맺어진 연합체이다. 그러므로 이 연합체에 속하는 많은 국가들은 영국연방의 자유로운 결합의 상징인 엘리자베스Ⅱ세 여왕을 ´자국의 얼굴´인 화폐도안으로 선택했을 것이다. 또한 현재 영국령으로 영국의 보호를 받고 있는 국가들이 그들의 주권을 소유한 국가의 군주인 엘리자베스Ⅱ세 여왕을 화폐도안으로 채택한 것은 당연한 일일 테다.


    엘리자베스Ⅱ세 여왕의 초상을 화폐도안으로 채택한 국가들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 변해 가는 여왕의 실제 모습을 담기 위해 조금씩 은행권의 도안을 변경해 가면서 첨단의 위조방지요소를 첨가하고 있다. "여왕은 군림하지만 통치하지는 않는다. 국가수반으로서 여왕은 정치보다 우위에 있다"는 영국 여왕의 권리처럼 엘리자베스Ⅱ세 여왕의 존재는 영국 뿐 아니라 많은 국가들에게 있어 최고의 권위를 상징하는 등불임이 분명하다.

이지선 발권정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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