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의 경기동조성 제고를 위한 고용지표 개발

구분
경제일반
등록일
2024.09.30
조회수
5208
키워드
고용 경기동조성
등록자
서재용, 이동원, 장용성, 홍재화
담당부서
연구조정실(02-759-5490)

저자 : 서재용(한국은행), 이동원(한국은행), 장용성(한국은행), 홍재화(서울대학교)


<요약>

대표적인 고용지표로 사용되는 경제활동인구조사의 취업자수와 평균근로시간이 실제로 생산에 투입되는 노동량을 보여주는 데 한계를 갖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고용지표를 제안한다. 첫째, 경제활동인구조사는 “사업 부진, 조업 중단으로 인한 일시 휴직자”를 취업자로 분류하고 있다. 이러한 일시 휴직자들을 (미국과 마찬가지로) 취업자에서 제외할 경우 생산활동 중단이 심했던 코로나 이후 기간에 대해, 고용과 GDP의 상관계수는 0.7에서 0.83으로 증가하며 고용의 GDP에 대한 탄력성(오쿤의 계수)은 0.6에서 0.98로 무려 63% 증가한다. 둘째, 우리나라의 경우 월별근로시간을 매월 15일이 속한 주에 일한 시간을 기준으로 계산하는데 해당 주에 음력 명절, 대체휴일, 선거 등이 겹치는 경우, 공식통계는 심각한 불규칙성을 내포한다. 보간법을 이용해 이 같은 불규칙성을 보정할 경우 총근로시간과 GDP의 상관계수는 공식통계대비 0.53에서 0.69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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