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역 기업의 자금결제 행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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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1999.10.2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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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간 상거래시 현금결제 비중 상승 ― 외환위기 이후 부도기업이 크게 늘어나는 등 기업 신용리스크가 증대됨에 따라 대전·충남지역에서도 기업간 상거래시 어음 등에 의한 외상결제보다는 현금결제를 선호하는 경향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99. 3/4분기에 들어서는 대우사태로 인해 어음거래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현금결제 비중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남 외환위기 이후 현금결제 비중의 상승추세에도 불구하고 금년 2/4분기까지는 어음 등에 의한 외상결제 비중이 현금결제 비중보다 높았으나 대우사태가 표면화된 3/4분기 들어서는 현금결제 비중이 53.2%로 크게 높아져 외상결제 비중을 상회 기업들의 평균 어음결제기간도 97. 4/4분기의 89.9일에서 98. 1/4분기에는 96.6일로 크게 늘어났으나* 이후 경기호전과 함께 어음결제기간이 점차 줄어들기 시작하여 99. 3/4분기에는 82.1일로 축소 * 외환위기 직후 매출부진, 신용경색에 따른 금융자금 조달애로 등으로 기업의 자금사정이 악화된 데 주로 기인 □ 기업어음 발행규모 축소 ― 외상거래 비중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이 상거래 등과 관련하여 발행한 약속어음(환어음 포함)의 규모도 크게 축소 98. 3/4분기 이후 실물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기업 등이 발행한 약속어음의 부도율이 크게 낮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거래시 현금결제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짐에 따라 대전·충남지역 어음교환소를 통해 결제되는 약속어음의 규모(금액기준)는 외환위기 이전에 비해 절반 이하로 축소 * 99. 3/4분기중 대전·충남지역 어음교환소에서 교환결제된 약속어음의 규모는 1조 890억원으로 97. 4/4분기의 2조 2,620억원에 비해 51.9%나 감소 □ 대기업의 제품판매 및 물품구매시 현금결제 비중 격차 확대 ― 외환위기 이후 현금결제 비중이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의 경우 물품구매와 제품판매시 현금결제 비중의 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97. 4/4분기중 거의 동일한 수준이었던 판매(38.0%)와 구매(38.1%)의 현금결제 비중이 99. 3/4분기에는 판매시의 현금결제 비중은 62.7%로 높아진 반면 구매시의 현금결제 비중은 44.0%로 소폭 높아지는데 그쳐 판매와 구매시의 현금결제 비중 격차가 확대(-0.1%p → 18.7%p)됨으로써 중소 협력업체의 경우 자금부담이 늘어남 ― 반면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판매와 구매시의 현금결제 비중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남 97. 4/4분기중 판매와 구매시의 현금결제 비중 격차(0.5%p)는 99. 3/4분기(0.2%p)와 큰 차이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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