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수효과(trickle down effect)는 ‘물이 흘러넘쳐서 아래쪽으로 떨어진다’라는 뜻으로 부유층의 투자 및 소비 증가가 저소득층의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즉, 정부가 투자 증대를 통해 대기업과 부유층의 부(富)를 먼저 늘려주면 대기업 및 부유층의 투자와 소비가 증대돼 경기가 부양되고, 전체 GDP가 증가하면서 중소기업과 저소득층에게도 혜택이 돌아간다는 논리다.
트리클다운 정책은 분배나 형평성보다는 성장과 효율성에 우선을 둔 주장으로서 미국의 레이건(Ronald Wilson Reagan) 행정부가 공급 측면 위주로 추진한 경제정책인 레이거노믹스의 핵심이었으며, 제41대 대통령 부시(George Herbert Walker Bush)가 재임 중이던 1989년부터 1992년까지 주요한 경제정책으로 채택됐다.
<자료=한국은행 인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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