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 지역경제동향

  1. 한국은행
  2. 지역본부
  3. 지역경제정보
  4. 지역경제동향

기호일보 경제용어(코코본드)

인천본부 2016.05.16 1731
코코본드
2016년 5월 16일 (월) 지면보기 | 6면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코코본드(CoCo bond)는 일정한 조건 하에서 주식으로 전환되거나 상각되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인 조건부자본증권(contingent convertible bond)을 말한다. 일정한 조건이란 주로 회사가 경영상 어려움에 처하는 경우 등으로,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동 채권은 강제로 주식으로 전환되거나 상각됨으로써 발행자의 채무부담을 경감시키고 자본을 확충시키는 역할을 한다. 한편 이렇게 채권이 상각되는 경우 투자자는 원금손실을 입게 되는데, 이 때문에 코코본드의 금리는 일반 회사채보다 다소 높게 형성되어 있다.

 

  최근 은행을 중심으로 코코본드 발행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금융기관 건전성규제인 바젤Ⅲ와 관련이 있다. 바젤Ⅲ에서는 금융기관 자본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종전보다 자본의 인정요건을 강화하였는데, 특히 후순위채권 등 특정 자본증권에 대해서는 유사시 주식으로 전환되거나 상각되는 조건부자본 요건을 추가로 충족하도록 하였다. 즉, 바젤Ⅲ 하에서는 위의 요건을 만족시키는 코코본드가 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이다. 은행의 입장에서 보면 코코본드를 발행하는 경우 자본이 증가해 건전성지표인 자기자본비율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가 동 규제를 도입한 2013년 12월 이후 국내은행의 코코본드 발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구조조정 이슈가 불거지면서 은행들의 자본확충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주요 시중은행들이 수천억대 규모의 코코본드를 발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료=한국은행 인천본부 제공>

 

콘텐츠 만족도

문서 처음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