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개황]

[생산]

제조업 생산 보합

3/4분기 중 제조업 생산은 IT 부문이 고성능 반도체를 중심으로 증가하였으나 비IT 부문이 자동차 생산 차질 등으로 부진하면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산업별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조선이 증가하였으나 자동차, 철강, 석유정제는 감소하였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충청권, 대경권이 소폭 증가한 반면 동남권, 호남권, 강원권은 소폭 감소하였다. 제주권은 전분기 수준을 나타내었다.

모니터링 결과 향후 제조업 생산은 철강, 석유정제가 감소세를 지속하겠으나, 반도체, 디스플레이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자동차가 반등하면서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권역별로는 동남권이 증가하고 충청권, 호남권, 대경권, 강원권, 제주권이 소폭 증가하겠으며 수도권은 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서비스업 생산 소폭 증가

3/4분기 중 서비스업 생산은 주택 거래량이 늘어나고 화물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는 전분기보다 소폭 증가하였다. 산업별로는 부동산업, 운수업이 증가하고 도소매업, 금융·보험업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였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동남권, 대경권, 강원권, 제주권은 소폭 증가하였으며 충청권, 호남권은 보합세를 나타내었다.

모니터링 결과 향후 서비스업 생산은 부동산업이 보합세를 보이겠으나 도소매업이 증가하고 운수업이 소폭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동남권, 충청권, 호남권, 제주권은 소폭 증가하겠으며 대경권, 강원권은 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수요]

민간소비 소폭 증가

3/4분기 중 민간소비는 재화 소비가 보합세를 보였으나 서비스 소비가 소폭 늘어나면서 종합적으로는 소폭 증가하였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강원권, 제주권이 소폭 증가하고 나머지 권역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였다.

향후 민간소비는 물가상승률 둔화로 가계 실질구매력이 개선되는 가운데 IT기기 등 내구재 교체시기가 다가오면서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권역별로는 모든 권역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비투자 소폭 증가

3/4분기 중 설비투자는 반도체와 자동차가 각각 AI 반도체 수요 대응 및 전동화를 위해 투자를 늘리면서 소폭 증가하였다. 권역별로는 제주권이 소폭 감소하였으나 호남권은 증가하고 나머지 권역은 모두 소폭 증가하였다. 

향후 설비투자는 기업실적 개선에 따른 투자여력 확대에 힘입어 반도체, 자동차를 중심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권역별로는 호남권이 증가하고 수도권, 동남권, 충청권, 강원권은 소폭 증가하겠으며, 대경권, 제주권은 3/4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투자 소폭 감소

3/4분기 중 건설투자는 아파트 입주물량 축소, 누적된 착공실적 부진 등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하였다. 권역별로는 동남권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감소세를 나타내었다.

향후 건설투자는 부동산 PF 구조조정 관련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착공 위축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권역별로는 대경권이 소폭 증가하겠으나, 호남권은 감소, 수도권, 충청권, 강원권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남권, 제주권은 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 소폭 감소

3/4분기 중 수출(일평균)은 반도체, 디스플레이가 소폭 증가하였으나 자동차가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는 소폭 감소하였다. 권역별로는 충청권, 대경권이 소폭 증가한 반면, 동남권, 호남권, 강원권은 감소하고 제주권은 소폭 감소하였다. 수도권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였다.

향후 수출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가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자동차 수출이 개선되면서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권역별로는 대경권이 보합세를 나타내겠으나 호남권은 증가하고 나머지 권역은 모두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고용 : 취업자수 증가폭 확대]

7~8월 중 취업자수(월평균, 전년동기대비)는 14.8만명 늘어나며 2/4분기(14.5만명)보다 증가폭이 확대되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의 증가폭이 유지된 가운데, 강원권은 증가폭이 확대되고 대경권은 감소폭이 축소되었다. 

[소비자물가 및 주택가격]

소비자물가 상승폭 축소

7~8월 중 소비자물가(월평균, 전년동기대비)는 농축수산물 및 전기·가스·수도의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상품 물가를 중심으로 모든 권역에서 상승폭이 축소되었다.

주택매매가격 상승 전환

7~8월 중 주택매매가격(월평균, 전분기말월대비)은 수도권, 호남권, 강원권의 상승폭이 확대되었고, 동남권, 충청권은 하락폭이 축소되었다. 제주권은 하락폭이 유지되었으며, 대경권은 하락폭이 확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