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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기자설명회

뉴미디어팀 (02-759-5374) 2020.03.03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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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개최일시 : 2020.03.03

개최장소 : 본관 17층 대회의실

제작년도 : 2020

발 표 자 :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 박성빈 부장

재생시간 : 00:31:29    

보도자료설명회_2019년 4/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기자설명회
(2020.03.03,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 박성빈 부장)

지금부터 2019년 4/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대한 설명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설명해주실 분은 경제통계국 박성빈 국민계정부장입니다.


(박성빈 국민계정부장)
안녕하십니까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의 박성빈 부장입니다. 지금부터 2019년 4/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 잠정 추계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2019년 4/4분기 잠정 추계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4/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은 속보치 대비 0.1%p 상향 수정되어 전기 대비 1.3%, 그리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2.3% 성장하였습니다. 지출항목별로는 지식재산생산물투자 등이 하향 수정된 반면, 설비투자와 건설투자, 그리고 민간소비 등이 상향 수정되었습니다.

4/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을 경제활동별로 보면 제조업은 기계 및 장비 등이 늘어 1.6% 성장하였습니다. 건설업은 토목건설과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5.6% 증가하였습니다. 서비스업은 정보통신업, 의료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그리고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을 중심으로 0.8% 성장하였습니다.

보도자료 다음 페이지입니다. 지출항목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내구재와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0.9% 증가하였고, 정부소비는 물건비,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이 늘어 2.5% 증가하였습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늘어 7.0% 증가하였으며, 설비투자는 기계류를 중심으로 3.3% 증가하였습니다. 수출은 자동차가 줄었지만 기계류와 화학제품 등이 늘어 0.5% 증가하였으며, 수입은 기계류 등이 늘어 0.6% 증가하였습니다.

다음 페이지입니다. 2019년 4/4분기 국민총소득, 즉 GNI는 명목 국내총생산이 0.7% 늘고,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6.8조 원에서 7.0조 원으로 모두 늘어 전기 대비 0.8% 증가하였습니다. 실질 국민총소득은 실질 국내총생산이 늘었지만 실질 무역손실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전기 대비 0.5% 증가하였습니다.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 동기 대비 0.9% 하락하였습니다. 총저축률은 최종소비지출 증가율이 국민총처분가능소득 증가율을 상회하면서 전기 대비 0.8%p 하락하였습니다. 국내총투자율은 건설투자와 설비투자가 증가하면서 전기 대비 0.3%p 상승한 30.7%를 기록하였습니다.

다음으로 보도자료 4페이지입니다. 2019년 중 실질 국내총생산은 전년 대비 2.0% 성장하였습니다. 2019년 실질 국내총생산은 건설업의 감소폭이 축소되었으나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증가세가 둔화되어 전년 대비 2.0% 성장하였습니다.
지출항목별로는 정부소비가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건설투자 감소세가 완화되었지만, 수출과 민간소비 증가세가 둔화되고 설비투자의 감소폭이 확대되었습니다.

2019년 실질 국민총소득은 실질 국내총생산과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늘었으나 반도체 가격 하락 등으로 교역조건이 악화됨에 따라 0.3% 증가하였습니다.

다음 페이지입니다. 2019년 명목 국내총생산은 1,914.0조 원으로 전년 대비 1.1% 늘었지만, 미 달러화 기준으로는 환율 상승, 연 평균 약 5.9% 상승한 것의 영향을 받아 전년 대비 4.6% 감소한 1조 6,420억 달러를 기록하였습니다.
2019년 명목 국민총소득은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전년도의 5조 원에서 2019년에는 17.7조 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명목 국내총생산 성장률보다 높은 1.7%를 나타냈습니다. 1인당 국민총소득은 3,735.6만 원으로 전년 대비 1.5% 늘었으며, 미 달러화 기준으로는 32,047달러로 전년 대비 4.1% 감소했습니다.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 대비 0.9% 하락하였습니다. 총저축률은 34.6%로 전년의 35.8%보다 1.2%p 하락하였으며, 국내총투자율은 전년의 31.4%보다 0.4%p 하락한 31.0%를 기록하였습니다.

다음으로 2019년 4/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의 주요 특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2019년 4/4분기 특징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2019년 4/4분기는 내수와 정부지출이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GDP에 대한 성장기여도를 지출항목별로 보면, 순수출의 GDP 성장기여도는 1.4%p에서 0.0%p로 축소되었지만, 건설투자는 -0.9%p에서 1.0%p로 플러스 전환하고, 소비의 기여도가 0.3%p에서 0.9%p로, 그리고 설비투자는 0.0%p에서 0.3%p로 높아졌습니다.
경제주체별로는 정부의 성장기여도가 투자를 중심으로 0.2%p에서 1.0%p로 큰 폭 상승한 가운데, 민간의 기여도는 소비와 투자가 모두 높아지며 0.2%p에서 0.4%p로 확대되었습니다. 자세한 항목별 성장기여도는 보도자료 20~21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는 GDP 디플레이터의 하락폭이 축소되었다는 점입니다.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 동기 대비 0.9% 하락하였으나, 전 분기의 -1.6%에 비해 하락폭이 축소되었습니다. 지출항목별로는 내수 디플레이터가 1.0%에서 1.3%로 소폭 상승한 가운데, 교역조건도 -6.5%에서 -5.1%로 악화 정도가 완화되었습니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 디플레이터의 하락폭이 -7.4%에서 -5.7%로 축소된 가운데, 서비스업 디플레이터의 상승폭이 0.7%에서 0.9%로 소폭 확대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실질 국민총소득, 즉 GNI의 증가율이 실질 국내총생산, 즉 GDP 성장률을 하회하였다는 점입니다. 실질 국민총소득 증가율은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전 분기 수준을 유지하였지만 교역조건의 악화로 실질 무역손실이 12.1조 원에서 15.3조 원으로 확대되어 실질 GDP 성장률 1.3%를 하회하였습니다.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은 배당수입을 중심으로 전 분기 수준을 유지하였으며, 교역조건은 수출품 가격이 수입품 가격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전 분기에 비해 악화되었습니다.

지금부터는 2019년 연간 국내총생산의 주요 특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2019년에는 경제성장세가 전년에 비해 둔화된 가운데, 정부의 성장기여도가 높아졌다는 점입니다. 경제주체별로 보았을 때 민간의 성장기여도 1.8%p에서 0.5%p로 1.3%p 하락한 가운데, 정부의 기여도가 0.9%p에서 1.5%p로 0.6%p 상승하였습니다. 정부의 성장기여도가 이렇게 높아진 것은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여건 악화로 수출 증가세가 둔화된 가운데 건설 및 설비투자의 조정이 지속됨에 따라 민간부문의 성장세가 약화된 상황하에서 재정의 경기안정화 기능 차원에서 정부가 재정을 확장적으로 운영한 데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다음으로 GDP 디플레이터가 마이너스로 전환하였다는 점입니다. 2019년 중 GDP 디플레이터 등락률은 전년도의 0.5% 상승에서 0.9% 하락으로 전환하였습니다. 이는 내수 디플레이터가 소비자물가 상승세 둔화로 1.6%에서 1.3%로 낮아진 가운데 수출 디플레이터도 반도체, LCD 등을 중심으로 1.4%에서 -4.9%로 큰 폭 하락으로 전환한 데에 주로 기인합니다.
생산 측면에서는 내수산업인 서비스업의 디플레이터가 1.1%에서 0.8%로 상승폭이 둔화된 가운데, 제조업 디플레이터는 글로벌 반도체 수요 부진 등으로 -1.3%에서 -5.1%로 마이너스 폭이 확대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비스업과 최종소비지출의 비중이 상승하였다는 점입니다. 2019년 우리경제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여건 악화로 전년 대비 1.4%p 하락한 반면, 서비스업은 1.4%p 상승하였습니다.
지출 측면에서는 최종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보다 1.7%p 상승하였으나, 투자조정 지속, 미-중 무역분쟁 등의 영향으로 총고정자본형성과 수출은 각각 0.5%p, 1.8%p 하락하였습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질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질의응답시간을 갖겠습니다. 기자들의 질문은 출입기자단 전소영 간사께서 취합해 대신 읽어주시겠습니다.


(질문)
첫 번째 질문은 해럴드경제의 서경원 기자, 머니투데이 한고은 기자, 연합뉴스 정수연 기자의 질문입니다. 1인당 국민총소득 관련 질문드리겠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이 4년 만에 뒷걸음질 치면서 다시 3만 2천 달러대로 감소했는데, 원화 기준으로도 증가율이 외환위기 이후 최저입니다. 국민소득 증가세가 나빠진 이유가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두 번째 질문입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3만 달러 진입 이후에 4만 달러 도달까지 8년이 걸렸고, 일본은 이보다 짧은 3년이 걸렸습니다. 우리나라는 4만 달러 진입에 얼마의 기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시는지, 그리고 올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기간이 더 지연되는 것은 아닌지 질문드립니다.

(박성빈 국민계정부장)
우선 첫 번째로 질문하신 1인당 국민총소득이 4년 만에 하락세를 나타내며 작년보다 떨어졌는데 원화 기준으로도 외환위기 이후 명목 GDP가, 명목소득이란 것이 명목 GDP와 명목 GNI와 관련되는 부분일 텐데, 이번에는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늘어나서 명목 GDP보다는 명목 GNI가 좀 더 높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국민소득 증가세가 낮아진 이유는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아니라 명목 GDP가 떨어진 것이 이유가 될 텐데, 명목 GDP가 하락한 이유는 아무래도, 제가 설명을 드리면서도 말씀드렸지만 경제성장률 자체가 작년에 비해 둔화된 영향이 우선 있습니다.
경제성장률이 2.0%로 둔화되었는데, 이렇게 경제성장률이 둔화된 데에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전반적으로 세계경기가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악화되면서 우리의 대회 경제상황이 안 좋아졌습니다. 또 하나는 우리의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이와 같은 영향으로 우리의 수출이 실질 기준으로도 조금 주춤했지만, 명목 기준으로는 더 크게,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출이 둔화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수출이 하락한 데다가, 이에 덧붙여 과거 2016년~2017년에는 우리나라의 설비투자나 건설투자가 활발했는데, 그렇게 활발했던 설비투자, 건설투자가 어느 정도 조정 국면을 맞이하게 된 영향도 조금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러한 기저효과도 있지만, 아무래도 우리 수출이 둔화되다 보니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투자 여력이 약화된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수출이나 투자가 둔화되면서 우리의 전반적인 성장세가 작년에 둔화되었습니다.
물론 정부 쪽에서 재정정책을 확장적으로 운영하면서 조금 보완이 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이와 같은 민간 쪽의 성장세 둔화로 성장률이 악화되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가격 요인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좀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대외거래, 수출입 비중이 큰 나라입니다. 우리나라가 수출입 비중이 상당히 큰데, 이 수출의 가격이 작년에 하락했습니다. 반도체 같은, D램 같은 경우는 거의 50% 이상 가격이 하락했고, LCD 같은 경우도 하락했습니다. 이렇게 수출가격은 하락한 반면, 수입가격은 원유가 조금 하락하긴 했지만 크게 떨어지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교역조건이 상당히 안 좋아졌고, 이런 부분이 전반적으로 우리의 대외거래, 대외 측면에서의 가격 요인에 마이너스로 작용했습니다. 수출가격이 하락하고 수입가격은 그보다 훨씬 덜 떨어지면서 대외부문에서의 가격하락요인이 있었고, 그에 따라서 명목소득이나 디플레이터가 하락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전반적으로 국외부문에서의 요인, 국외 쪽의 하락 요인들이 실질과 명목에서 동시에 나타나게 되었는데, 그런 부분들이 실질과 아울러 가격 측면에서 명목소득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제가 지출 측면에서 설명드린 것인데, 사실 이러한 지출 측면에서 대외부문의 하락 요인은 생산 측면에서도,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주로 제조업 위주의 산업이 중요합니다. 제조업 같은 경우 주로 원자재를 수입해서 가공한 뒤 수출하는데, 이렇게 원자재에 비해 수출 가격이 떨어지다 보니 수익성이 악화되었습니다. 수익성이 악화되다 보니 전반적으로 소득이 떨어진 측면, 그리고 그런 것들, 생산 측면에서 제조업을 중심으로 소득이 떨어진 측면이 있어서 전반적으로 민간 쪽의 생산이나 소득이 떨어졌습니다. 이런 부분이 명목 GDP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장황하게 설명드렸는데, 한 마디로 요약해서 말하자면 대외부문의 가격하락 요인, 그리고 세계경제가 둔화되면서 수출이 안 좋아지고, 그에 따라 투자 또한 안 좋아진 측면, 그런 부분 때문에 악화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에 따라서 우리나라의 명목소득이 악화되었다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인당 GDP가 이렇게 떨어진 것은 그에 덧붙여 환율요인이 작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질문이 미국이 3만 달러에서 4만 달러가 되는 데 8년, 일본이 3년이 걸렸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일본 같은 경우는 환율 측면이 크지 않았나, 엔화가 당시 강세가 되면서 그렇게 된 것이 않은가 싶습니다. 사실 1인당 GNI 같은 경우는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 실질 성장요인도 있고, 가격요인도 있으며, 또 환율요인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사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전에도 계속 말씀드렸지만 국외거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우리의 주력 수출입 제품의 국제적인 가격 동향이나 환율요인에 의해서도 많이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런 환율요인이나 국외적인 반도체, 원유 가격 등이 우리의 명목소득에 영향을 많이 주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우리가 이야기하기 조금 어려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런 것들이 1인당 GNI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런 부분은 이야기하는 것이 어려울 것 같고, 한 가지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실질성장률입니다. 실질성장률이 과거보다는 잠재성장률이 낮아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4만불 달성에 있어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기간이 몇 년이나 걸릴지는 제가 말씀드리기 어려운 부분이고, 또 하나, 코로나의 영향이 우리의 4만불 달성을 지연시키는 효과를 미치게 될 수 있지 않겠냐는 질문을 하셨습니다. 이 코로나의 영향이 만약, 지금 상당히 그리고 점점 확산되는 추세에 있는데, 이것이 지금부터라도 최대한 단기간에 잘 극복된다면 일시적인 충격에 그쳐서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추세적인 성장흐름에 영향을 안 준다면 없을 수도 있는데, 만약에 이것이 경기흐름을, 이것이 세계적으로도 확산되어 회복하기 쉽지 않은 큰 충격으로 다가온다면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현재로써는 상황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정확히 말씀드릴 수는 없고, 희망하는 대로 일시적인 충격에 그친다면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보지만, 제가 어떻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부분입니다.

(질문)
다음 질문은 머니투데이 한고은 기자의 질문입니다. 작년 4분기의 성장률이 상향 조정된 이유에 대해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민간부문의 성장기여도가 상승했는데, 구체적으로 속보치에 비해 개선된 내용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박성빈 국민계정부장)
GDP는 주로 속보 때는 주로 2개월 자료, 통관수출 외에는 거의 2개월 자료를 사용하다가 잠정 때는 속보 때 보지 못했던 한 달치 부분을 마저 반영하면서 성장률이 변화됩니다. 특히 작년 4/4분기 같은 경우는 정부의 성장기여도가 속보치와 동일한 1.0%를 유지했지만, 민간의 성장기여도가 투자와 소비를 중심으로 0.2%p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민간투자의 성장기여도가 0.2%p, 민간소비가 0.1%p 상승했는데, 제가 보기에는 이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4/4분기 속보 때의 특징, 민간 쪽의 특징을 보면 수출의 기여도가 3/4분기 때 1.4%p로 상당히 높다가 4/4분기에는 0.0%p로 상당히 둔화된 상태였습니다. 그러한 상태에서 민간의 성장기여도는 오히려 전체적으로, 수출이 그렇게 큰 폭으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0.2%p에서 0.4%p로 늘어났습니다. 비록 이번에 성장률이 1.3%로 높아진 데는 정부 쪽에서 기여한 부분이 크긴 하지만, 민간 쪽의 경우에도 0.2%p에서 0.4%p로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이것은 수출이 상당히 낮아진 상태에서도 소비와 투자가 높아서 국내, 내수 쪽이 높아져서 상승한 것이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는 이 자체가 우리경제에 있어서 긍정적인 모멘텀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부분이 속보 때보다 민간과 내수 쪽이 더 좋아진 것인데,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합니다. 다만, 이번 1/4분기에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이러한 흐름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것이 조금 아쉬운 점입니다. 그러나 이런 부분에서 4/4분기에는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
다음은 연합뉴스 정수연 기자의 질문입니다. 올해 1분기 성장률이 지난해 1분기의 -0.4%p보다 나쁠 수도 있다고 지난 번에 설명하셨는데, 현재까지 1월과 2월의 지표 추세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박성빈 국민계정부장)
저희가 주로 참고하는 것 중에 지금 나온 것, 지금 시점에서 볼 수 있는 것은 통계청의 1월 산업동향과 수출입 자료 밖에 없는데, 1월 산업활동동향은 전월비로 0.1% 증가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1월에는 코로나19의 영향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그리고 이때는 코로나보다 중요한 요인으로 설 연휴가 있었던 영향이 있어 낮아지게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의 영향도 일부 있겠지만, 저희가 보통 1월과 2월은 명절효과 등이 있어 같이 보고 판단합니다. 그래서 0.1%라는 수치는 코로나의 영향이 있기 전의, 즉 코로나의 영향도 크게 반영된 것이 아니고, 또한 명절효과 등으로 인해 파악하기도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수출입동향을 보면 1월에는 수출증가율이 6.3% 하락했고, 2월에는 4.5%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일평균으로는 1월에는 4.6% 증가한 반면, 2월에는 11.7% 낮아졌습니다. 2월이 코로나의 영향을 받은 때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코로나의 영향이 수출이나 제조업부문에 나타난 것이 2월달 수치에 일부 반영된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이 중국 쪽으로의 수출이 둔화되면서 2월의 일평균 수출이 우리가 기대했던 것보다 낮아진 측면이 있습니다.
이런 정도만 현재 알 수 있는 상황인데, 코로나19의 영향이 이번 같은 경우는 제조업이나 대외거래 부문에서 중간재 수입의 차질이나 중국에서의 수요 부진에 따른 수출부진 등을 통해 제조업이나 수출 부문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보다 직접적으로 그 영향이 나타나는 것은 소비나 서비스 부문에서 나타날 것이라고 봅니다. 지금 봤을 때는 환자가 발생한 1월 20일 이후에 소비활동이 위축되는 것으로 보여지고, 아무래도 외국인 관광객도 당연히 감소하고 있고, 그래서 운수, 항공, 음식숙박업 등 여러 가지에서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서비스부문의 영향을 볼 수 있는 산업활동동향이 1월 밖에 없고, 2월 지표로 저희가 확실하게 볼 수 있는 것이 별로 없기 때문에 지금 단계에서 무어라 얘기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1월 지표 밖에 없는 데다가 현재 진행중인 상황이기 때문에 얼마나 나쁠지는 아직 정확하게 알 수는 없는데, 다만 현재 상황이 생각했던 것보다 확산되는 것으로 봤을 때 아무래도 조사국에서 언급했듯 부정적인 영향이 상당히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확실한 것은 앞으로 나올 지표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이 자리에서 이 상황을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동원 국민소득총괄팀장)
조금 더 보충설명을 드리자면, 저희 부장님이 설명드렸듯이 1월과 2월은 설 연휴효과 때문에 1, 2월을 같이 평균해서 보는 것이 경기상황을 판단하기에 더 적절합니다. 예를 들어서 통관수출 같은 경우 1월과 2월 평균이 -1.3%입니다. 그런데 작년 같은 경우는 10월에 -15%, 11월이 -14.5%, 12월이 -5.3%였습니다. 즉, 2월에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나마 수출 쪽에서는 선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물론 아까 부장님이 설명하셨듯 내수 관련 지표 중 정확하게 코로나의 영향을 반영한 지표가 없습니다. 그런데 신용카드 사용액 등의 자료에 비추어 보면 내수는 굉장히 안 좋은 것 같고, 수출 쪽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나마 회복 흐름은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더 이상 추가 질의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상으로 기자설명회를 마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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