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4분기 국민소득(잠정) 기자설명회

등록일
2023.09.05
조회수
12068
키워드
국민소득 GDP GNI 경제통계
담당부서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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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2023년 2/4분기 국민소득(잠정) 기자설명회
(2023.09.05, 최정태 국민계정부장)

공보관 - 지금부터 2023년 2/4분기 국민소득 잠정치에 대한 설명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설명은 경제통계국 최정태 금융계정부장께서 해주시겠습니다. 관련 팀장 그리고 담당자도 함께 배석해 있습니다.

최정태 국민계정부장 - 지금부터 2023년 2/4분기 국민소득 잠정 추계 결과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2023년 2/4분기 실질국내총생산은 전기 대비 0.6% 성장하였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0.9%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지난 7월 25일 발표한 속보치와 동일한데, 세부적으로는 정부소비, 건설투자 등이 하향 수정되었으나 설비 투자, 수출-수입 등이 상향 수정되었습니다. 2/4분기 성장 내역을 경제활동별로 보면 제조업은 컴퓨터, 전자공학기기 등이 늘어 2.5% 증가하였으며, 건설업은 건물 건설이 줄고, 토목 건설의 감소 폭이 확대되어 3.9% 감소하였습니다. 서비스업은 운수업, 사업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0.3% 증가하였습니다. 보도자료 다음 페이지입니다.

지출항목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의류 및 신발 등 준내구재와 음식, 숙박 등 서비스 소비가 줄어 0.1% 감소하였으며, 정부 소비는 건강보험급여 등 사회보장현물수혜가 줄어 2.1% 감소하였습니다. 건설 투자는 토목 건설을 중심으로 0.8% 감소하였고, 설비 투자는 운송 장비가 줄었으나 기계류가 늘어 0.5% 증가하였습니다. 수출은 반도체, 자동차 등이 늘었으나 석유 제품 등이 줄어 0.9% 감소하였으며, 수입은 원유, 천연 가스 등을 중심으로 3.7% 감소하였습니다. 보도자료 다음 페이지입니다.

2/4분기 명목국민총소득 GNI는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줄어 명목 GDP 증가에도 불구하고 0.2% 감소하였습니다. 실질 GNI는 실질 GDP 성장에도 불구하고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줄고, 교역 조건 악화로 실질 무역 손실이 확대되어 0.7% 감소하였습니다.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 동기 대비 0.5% 상승하였습니다. 총 저축률은 최종소비지출증가율이 국민총처분가능소득 증가율을 하회함에 따라 전기 대비 0.1%p 상승한 33.5%를 기록하였고, 국내 총 투자율은 32.2%로 전기 대비 0.1%p 상승하였습니다.

다음으로, 2023년 2/4분기 국민 소득의 주요 특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성장 기여도를 지출 항목별로 살펴보면 내수의 GDP 성장 기여도가 전분기 0.4%p에서 -0.8%p로 마이너스 전환한 가운데, 순수출 기여도가 전분기 -0.2%p에서 1.4%p로 플러스 전환하였습니다. 내수의 성장 기여도는 민간 소비, 정부 소비, 건설 투자를 중심으로 마이너스 전환되었습니다. 순수출의 성장 기여도는 플러스로 전환하였습니다. 이는 수입이 그간 크게 늘었던 원유 등 에너지류가 재고 조정 과정에서 줄어들면서 크게 감소한 반면, 수출은 1/4분기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한 가운데 자동차가 호조세를 이어가고 반도체가 개선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소폭 감소에 그친 데 따른 것입니다. 자세한 항목별 성장 기여도는 보도자료 15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GDP 디플레이터의 전년 동기 대비 등락률은 전분기 1.4%에서 0.5%로 상승폭이 축소되었습니다. 내수 디플레이터의 오름폭이 축소된 가운데, 수출 디플레이터가 수입 디플레이터보다 더 크게 하락하였습니다. 경제활동별로는 서비스업 디플레이터 상승폭이 소폭 확대되었으나, 제조업 디플레이터가 크게 하락하였습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질의해주시기 바랍니다.

공보관 - 네, 질문하실 때는 소속, 성명을 함께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질의 응답 -

질문 - 오늘 물가 상승률 다시 3%대로 오르고, 유가 기저효과가 사실상 사라졌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앞으로 유가도 계속 오를 것 같은데, 우리 수출과 수입에 미치는 영향 어떻게 보시는지 여쭤봅니다.

최정태 국민계정부장 - 오늘 물가 나온 거는 추후 조사국에서 설명하는 것으로 대신하도록 하겠습니다. CPA하고 물가 관련해서 조사국에서 바로 설명하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 텀에서 질문하시고, 답변하는 것으로 하고 저는 2/4분기 GDP 관련해서 설명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바로 설명회가 예정되어 있거든요. 제가 그러면 전체적으로 GDP 전망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짧게 전망치하고 현재까지 나와있는 지표들을 주로 설명드리면서 향후 경제를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향후 우리 경제는 지금까지 나와있는 자료를 봐서는 향후 경제는 소비가 완만하게 회복되고 수출 부진도 완화되면서 성장세가 점차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중국 경제의 더딘 회복세, 미 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 등 하방 요인과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입, 미국 경제 연착륙 가능성 등 상방 요인이 있어 불확실성은 높은 상황이구요. 그리고 현재까지 나온 지표들을 살펴보면, 민간 소비와 관련해서는 소비자 심리지수가 6월달 100을 넘어선 이후로 계속 상승 추세인데요. 이런 것을 봤을 때 지금 민간 소비는 지금 완만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보고 있구요. 통관 수출은 8월 들어서 반도체 및 대중국 수출 감소폭이 완화되면서 완만한 개선 흐름이 이어가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평균 수출액이 마이너스 폭이 2/4분기가 전년 동기 대비 -10%였다가 7월 달에 -16.4%로 안 좋아졌었는데, 8월 달에 일평균 -8.4%로 부진이 굉장히 완화되는 상황을 나타내고 있거든요. 아마 이제 설비 투자라든지 건설 투자 관련 지표들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다만 이제 건설 투자 관련 경우에는 주택 등 건물 건설 중심으로 소폭 증가하고 주택 거래량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만 이제 신규 착공 감소세와 토목 건설의 부진한 흐름들이 이어지고 있어 3/4분기 건설 투자 방향성이 현재로서는 좋다, 안 좋다 판단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상황이구요. 산업 활동 동향은 최근에 나왔다시피 서비스의 비중이 늘었으나 광공업 등이 줄어들어 전월 대비 0.7% 감소했구요.
다시 한 번 주요 지표들을 설명드려보면, 통관 수출액이 말씀드린 대로 7월 -16.4였다가 8월달에 -8.4%. 반도체 통관 수출액도 보면 7월 달에 -30.6이었는데 8월 달에 -21.2예요. 마이너스 폭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앞에서 말씀드렸는데 6월이 100.7, 7월이 103.2, 8월이 103.1 100을 넘어선 상태로 지속되고 있구요. 6월 이전에는 100이 안 됐었거든요. 주택 거래량도 6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는데, 7월에는 25.6% 증가했습니다. 일평균 입국자 수도 보면, 1/4분기에 19,400명이었는데, 2/4분기 30,200명, 7월달에 33,400명, 8월달에 36,200명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중국인 입국자 수도 많이 증가하고 있구요. 투자 관련 지표들은 조금 지켜봐야 하는 상황인데, 나머지 지표들은 개선되는 지표들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정도로 대신하겠습니다.

공보관 - 네,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질문 - GDP는 성장한 것으로 나오는데, 실질 GNI 감소한 것으로 나옵니다. 구체적으로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나오는데, 이거는 기업들 해외 배당금 지급이 커진 영향으로 봐야 하는 것인지 원래 계절적으로 2분기에 감소 경향이 있는지 아니면 올해 특별히 감소 폭이 큰 건지 궁금하구요. GNI 악화 이유로 교역 조건 악화를 이야기 하셨는데, 이것은 우리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가격 하락이 주 원인이었는지, 아니면은 2분기까지는 국제유가도 안정세였던 것 같은데, 수입품 가격이 크게 오를만한 요인이 있었던 것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최정태 국민계정부장 - 앞에 설명드렸다시피 2/4분기 명목 GDP가 0.9%. 실질 GDP 0.6%였는데, 명목 GDP하고 실질 GDP 증가율이 플러스임에도 불구하고, 명목 GNI는 -0.2%, 실질 GNI는 -0.7%로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보였는데, 이는 이제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1/4분기에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와 교역 조건 악화로 인한 실질무역손실이 확대됨에 기여하는데요. 국외순수취요소소득 관련해서는 금년 1월에 시행된 해외 자회사 배당금 익금 불산입 제도로 1/4분기에 국내 기업의 해외 직접 투자 관련 배당금 수치가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근데 이제 1/4분기에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역대 최고치였거든요. 2/4분기도 역대 두번째입니다. 1/4분기에 제도 시행 영향으로 역대 최대치 기록했고, 지금 역대 두번째니까 전분기 대비해서는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줄어들었구요. 교역 조건은 이제 수출품 가격보다 수입품 가격이 더 크게 상승했습니다. 주로 이제 반도체 가격은 원유 가격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요. 다른 품목은 이제 수출품과 수입품 등이 이제 항목 별로 수출도 증가한 항목이 있고, 수입도 증가한 항목이 있고 그런 상황입니다. 교역 조건 비교할 때 여러번 설명드렸다시피 가격의 움직임을 크게 좌우하는 건 반도체하고 원유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공보관 - 네,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더 질문 없으신가요?

질문 -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를 했구요. 올해도 5~60조의 세수가 부족하고 그 중에 20조 정도는 기금에서 충당을 하고, 지자체에 보내는 세수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와있는데요. 이 것이 올해 GDP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이 되는지. 그리고 지난 번에도 한 번 비슷한 것을 여쭤본 것 같은데, 지금 계산 상으로는 어쨌든 지자체에 못 내려보내주는 예산까지 포함을 하면 불용 포함해서 한 30조 원 정도는 올해 펑크가 나는 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GDP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최정태 국민계정부장 - 지난 번에도 저희 국장께서 이와 관련해서 답변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세수 부족이 정부 지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면, 지금 현재까지는 정부소비하고 투자와 관련된 예산 집행률이 지난 해와 크게 다르진 않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제 세수 부족이 현재까지는 부정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는 조금 어려운 상황이구요. 다만 이제 향후 세수부족이 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정부 지출이 얼마나 감소할지에 달려있는데, 현재 지금 정부가 지출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고 있어가지고 지금 제가 어떻다 말씀드리기는 좀 어려운 상황이고, 정부가 어떤 정책을 내는지에 따라서 달라질테니까 영향을 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GDP 관련해서는 정부 세출 예산이 나오면 정부 예산안이 정부 소비에 해당하는 것도 있고 정부 투자에 해당하는 것도 있는데, 경상 이전이나 채무사항 같은 것은 GDP에 포함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산의 구체적인 정보가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예산안이 나오더라도 바로 GDP 성장률을 낼 수 있는 게 아니고, 목록을 다 받아봐야 합니다. 그 정도 상황이니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공보관 - 더 이상 질문이 없으시면, 이것으로 GDP에 대한 기자 설명회를 마칠까 합니다. 네, 이상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용

개최일시 : 2023.9.5

개최장소 : 별관 1층 기자실

제작년도 : 2023

발 표 자 : 최정태 국민계정부장

재생시간 : 00: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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