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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824회] 외환보유액 운용현황과 향후 과제
학습주제
외환·국제금융
대상
일반인
설명

ㅁ 제824회 한은금요강좌

 ㅇ 일시 : 2020. 8.28.

 ㅇ 주제 : 외환보유액 운용현황과 향후 과제

 ㅇ 강사 : 외자운용원 운용기획팀 윤창준 차장

교육자료
[제824회] 외환보유액 운용현황과 향후 과제
(2020.08.28, 외자운용원 운용기획팀 윤창준 차장)

(윤창준 차장)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은행 외자원에서 근무 중인 윤창준이라고 합니다. 외자운용원 운용기획팀에서 자산 배분과 관련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카메라 앞에서 발표하는 것이 어색하긴 한데, 코로나19 이후에 우리들이 새롭게 적응해야 할 현실인 것 같기도 합니다. 모쪼록 여러분과 함께한다고 생각하고 오늘 발표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여러분과 함께 얘기하고 싶은 주제는 '외환보유액 운용현황과 향후 과제'입니다. 한국은행에서는 외환보유액 현황을 매달 발표하고 있는데, 여러분들께서도 뉴스를 통해서 어렴풋이나마 외환보유액에 대해 접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제가 얘기할 주제는 '외환보유액이란 무엇인지', '외환보유액은 어떤 자산으로 구성되어 있고, 어떤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외환보유액을 운용하는 목표는 무엇인지' 그리고 '실제로 운용할 때는 어떤 식으로 운용하며 사후관리, 즉 결제와 회계처리는 어떻게 하는지', '외환보유액 운용과 관련한 리스크와 그 리스크에 대한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등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강의를 들으실 때 한국은행이 외환보유액을 운용하는 것과 민간 금융기관이나 개인들의 자산운용이 어떻게 다른지 함께 생각해보면서 발표를 들으시면 이해하시는 데 조금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Ⅰ. 외환보유액 운용 개관](p.2)
먼저 외환보유액의 개념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외환보유액의 개념 및 현황: 외환보유액의 의의](p.3)
먼저 외환보유액의 개념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면, 슬라이드를 보시면 '중앙은행이나 정부가 국제수지 불균형을 보전하거나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보유하고 있는 대외지급 준비자산'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본 의의에 대해서 크게 세 가지 정도의 카테고리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은데, 먼저 외환보유액의 보유 주체는 중앙은행이나 정부가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사용 목적으로는 국제수지 불균형을 보전하거나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사용하고,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어야 하며, 대외지급 준비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각각의 의미에 대해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을 드려보겠습니다.

[1. 외환보유액의 개념 및 현황: 외환보유액의 정의](p.4)
먼저 외환보유액이란, 말 그대로 풀어서 해석하자면 '외환', 즉 외화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금액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달러화나 유로화, 혹은 파운드화같이 외화로 된 자산이면 모든 것이 외환보유액에 포함될까요? 다음으로 '보유하고 있는 금액(保有額)'이라고 했는데, 그렇다면 누가 보유하고 있어야 외환보유액이 될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개인이 해외여행을 가거나 할 때 달러나 유로화로 환전해서 외화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고, 혹은 금융기관이 외화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죠. 또한, 우리나라의 수출 대기업들이 반도체 등의 상품을 수출하고 결제 대금으로 수취한 외환들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외환보유액에 해당하는 외환은 이처럼 개인이나 금융기관,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외환이 아니라 외환 당국, 즉 중앙은행이나 정부가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외환보유액의 개념에 대해 조금 헷갈리는 경우가 있는데, 개인이 가지고 있는 외환이나 시중은행 등이 보유하고 있는 외환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에 포함되지 않고, 중앙은행이나 정부가 보유해서 관리하는 외화자산을 외환보유액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 개념으로는 '언제든지 사용 가능할 수 있어야' 합니다. 외환보유액을 보유하는 목적 자체가 국제금융시장이 급변동하거나 유사시에 우리나라에 외환이 필요한 경우에 즉각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유사시에, 저희가 '유동화'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슬라이드에 적힌 것처럼 현금화에 제약이 없어야 합니다. 그래서 당장 오늘 큰돈이 필요하다면 보유하고 있는 외화자산을 즉각 매각하고 즉시 현금화를 한 뒤 시장안정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겠죠. 그래서 '언제든지 사용 가능한(readily available)' 자산으로 구성되어야 합니다.
또한, 시장성이 높다는 의미는 시장에서 유통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저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매각하고자 할 때 쉽게 매각할 수 있다는 것이죠. 우리가 외화자산으로 여러 상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주로 저희가 가지고 있는 것들이 전통적으로는 채권이나 주식 같은 자산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부동산, 해외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해외에 가지고 있는 부동산이다 보니 그것이 달러화 자산이나 유로화 자산일 수는 있죠. 그런데 국내 금융시장, 외환시장에 급변동이 발생해서 즉각적으로 외화가 필요한 상황인데 해외에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의 경우 당장 매각하려고 하면, 아마도 먼저 사고 싶어 하는 사람을 찾아야 하고 매각하는 과정에서 기간도 많이 소요되겠죠. 그래서 저희가 외환보유액에 포함하는 자산은 유사시에 현금화에 제약이 없고 즉시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을 외환보유액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대외자산이라고 하는 것은 비거주자에 대한 청구권인데, 쉽게 이해하시려면 해외자산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달러 표시 혹은 유로화 표시, 아니면 외화자산으로 표시된 자산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러한 외환보유액의 정의가 IMF 기준에도 있는데, 이 세 가지 중요한 기준에 해당하는 자산만 저희가 외환보유액에 포함합니다. 저희가 7월 말 기준으로 외환보유액이 약 4,100억 달러 정도인데, 이 4,100억 달러 규모의 외환보유액은 모두 이 기준에 해당하는 자산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1. 외환보유액의 개념 및 현황: 외환보유액의 보유목적](p.5)
IMF 매뉴얼에 보면 외환보유액의 보유목적에 대해 서술하고 있습니다. 제가 방금 슬라이드에서도 조금 설명해 드린 내용인데, 보시면 '국제수지 불균형에 대해 보전할 수 있는(meeting balance of payments financing needs)'이라고 해서 대외지급에 활용할 수 있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죠.
다음으로 'intervention in exchange markets'라고 해서 원/달러 등의 환율이 급변동할 때 환율의 안정을 위해서,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시장개입 용도로도 외환보유액을 쓸 수 있는 것이죠. 우리나라처럼 수출이나 무역의존도가 높은 소규모 개방경제에서는 환율이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고, 그러한 목적으로 인해 외환시장 급변동 시에 안정을 위한 시장개입 용도로 외환보유액을 보유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other related purposes'라고 하면서 'confidence' 등의 용어가 쓰여 있습니다. 이는 대외신인도 제고와 관련이 있습니다. 저희가 외환보유액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가 되면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가 굉장히 높아지고, 이는 국가신용등급 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국가신인도, 대외신인도가 개선되면 민간주체들, 즉 금융기관이나 기업체가 해외에서 해외자금을 조달할 때 조달 비용, 그리고 해외채권을 발행할 때 발행금리 등에서 여러 가지 혜택을 볼 수 있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대외신인도나 위기 예방 측면에서도 외환보유액이 활용될 수 있고, 이러한 점들이 보유목적이 되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2. 외환보유액의 개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 추이](p.6)
다음 슬라이드를 보시면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 추이가 나와 있습니다. 과거 96년부터 쭉 나와 있는데, 97년에 204억 달러로 낮은 수준이었다가 2001년에 1,000억 달러를 넘어섰고, 2011년에는 3,000억 달러, 2018년에는 4,00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전체적으로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 슬라이드에서 조금 특별한 것은, 97년이나 2008년에는 전년도에 비해 외환보유액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 아마 여러분도 잘 아시는 것처럼 97년에는 우리나라에 외환위기가 있었고, 2008년에는 미국의 리먼 브라더스가 파산한 것이 글로벌 금융위기로 이어지면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줄어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보면 우리나라는 경상수지 흑자나 해외투자자금이 유입되면서 외환보유액이 꾸준히 증가했고, 2018년에는 4,000억 달러를 넘어섰고 금년 7월 기준으로는 4,165억 달러, 원/달러 환율을 대충 1,200원 정도로 계산한다면 약 480~500조 정도 되는 돈을 외환보유액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외환보유액의 개념: 주요국의 외환보유액](p.7)
다음으로 다른 여러 나라 국가들과 외환보유액 보유 규모를 비교해보면, 우리나라는 전 세계 순위로 봤을 때 9위 정도 됩니다. 아마 여러분도 짐작하시다시피 중국이 3조 달러가 넘습니다. 그래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국가이고, 다음으로 일본, 스위스, 러시아, 인도 순이 됩니다.
그런데 외환보유액 국가별 순위를 볼 때 궁금해하시는 부분이 우리가 생각하는 주요 선진국들, 즉 미국이나 유럽의 독일, 영국, 프랑스 같은 나라들은 외환보유액을 많이 가지고 있지 않죠? 그 이유는 쉽게 짐작할 수 있는데, 미국의 경우는 기축통화를 발행하죠. 미 달러화라는 기축통화를 발행하고 있고, 독일이나 프랑스도 유로화를, 영국도 파운드화를 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달러화, 유로화, 파운드화 같은 경우는 기축통화라고 해서 전 세계적으로 무역이나 결제 용도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위기가 발생해서 급하게 상품이나 서비스를 수입해야 하는데 그 결제를 미 달러화, 즉 자국 통화로 하면 되는 것이죠. 즉, 외환보유액이 아니라 자국 통화를 발행해서 활용하면 되는 것이니 굳이 외환보유액을 크게 보유할 필요는 없는 것이죠.
그래프에서 본 주요 외환보유액 보유 국가들은 주로 중국, 일본, 러시아, 한국, 대만 등 수출을 많이 하는 국가들입니다. 아까 봤던 외환보유액 보유 목적에 따라서 외환시장 안정이나 대외신인도 제고 등을 목적으로 하는 수출국가를 중심으로 외환보유액 순위가 높은 것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IMF에서 전 세계 외환보유액 수준을 발표하는데, 전 세계 규모는 작년 말 기준으로 약 11조 8천억 달러이고, 중국이 3조 달러 정도라고 본다면 중국이 전 세계 외환보유액의 30% 정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Ⅱ. 외환보유액 운용 실제](p.8)
외환보유액의 개념이나 보유 목표, 전 세계 국가들의 외환보유액 순위 등을 살펴봤는데, 이번 슬라이드부터는 한국은행이 실제로 외환보유액을 어떻게 운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운용 목표는 무엇이고 어떻게 투자하고, 어떻게 리스크 등을 관리하고 있는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외화자산 운용목표 및 자산의 구분운용](p.9)
제 생각에는 한국은행의 외환보유액에 대한 이번 강의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인데, 외환보유액의 운용 목표는 무엇일까요? '한국은행이 외환보유액을 운용할 때 어떠한 목표를 가지고 장기적으로 운용하고 있는가?'라는 개념만 이해하셔도 이번 강의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핵심을 이해하시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운용목표는 무엇이고, 운용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떻게 자산이 구분 운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운용목표](p.10)
이 세 가지 용어를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은행의 외화자산 운용의 목표는 안전성과 유동성의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고, 이를 만족하는 범위 내에서 수익성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안전성과 유동성, 수익성과 같은 용어들이 있는데, 용어들에 대해 쉽게 설명을 드리자면 '안전성'은 쉽게 말해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위기상황이 왔을 때 보유하고 있는 자산들의 가치 하락 위험이 최소화되도록 운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주식과 채권을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면 글로벌 금융위기 등의 위기가 닥쳤을 때 글로벌 머니들이 안전자산에 대해, 미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높아집니다. 그러한 안전자산의 가격들은 위기 때 굉장히 올라가죠. 반면 금융위기 등이 도래했을 때를 보면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의 경우 금융시장이 급변하거나 변동성이 커질 때 손실폭이 커지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안전성이라는 개념은 금융시장이 급변동하거나 금융위기와 같은 유사시가 도래하더라도 전체 외화자산의 가치 하락분이 최소화되도록 자산을 구성하고 운용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손실이 최소화되도록 운용하는 것이 안전성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유동성은 아까 외환보유액의 개념에 대한 부분에서도 조금 설명을 드렸지만, 쉽게 말해 '현금화가 쉽게 하자'라는 것입니다. 외환보유액을 보유하는 목적이 유사시에 대비한 보험적 목적이라면 금융위기나 유사시가 도래했을 때 즉각적으로 외환시장에 충분한 자금을 공급할 수 있어야겠죠.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보유한 자산들은 필요한 경우에 즉각적으로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들로 구성되어야 하겠죠. 아까 예를 들었던 부동산과 같은 자산들은 즉각적으로 현금화하기 어렵기 때문에 외환보유액에 포함되지 않고, 유동성 역시 굉장히 낮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익성입니다. 세 가지 목적 중에서 굳이 우선순위를 따지자면 안전성과 유동성이 최우선 목표입니다. 다음으로 수익성은 안전성과 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하면서 추구하는 목표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여기에 'Trade-off 관계'가 있는데, 자산별로 상관관계를 봤을 때 유동성과 안전성이 우수한 자산들은 수익성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측면이 있습니다. 반면 안전성이나 유동성은 조금 낮지만, 수익성이 높은 자산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식 같은 경우 유동성은 굉장히 높습니다. 우리가 필요할 때 즉시 시장에서 팔 수 있지만, 안전성이 낮은 편이죠. 예를 들어 금융시장이 급변동하거나 변동성이 커지면 주식 같은 경우 매도가 많이 일어나고, 그러면서 손실폭이 커집니다. 대신 장기적인 기대수익으로 봤을 때는 주식이 채권보다 높은 측면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측면을 봤을 때 유동성, 안전성만 지키려고 한다면 수익성은 어느 정도 포기해야 하고, 수익성을 높이려면 유동성이나 안전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Trade-off 관계에서 어떻게 수익과 위험을 조화롭게 추구할 수 있느냐는 항상 저희가 고민하고 있는 분야이고, 이러한 목표 간에 충분히, 유동성과 안전성을 지키면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운용하자는 것이 저희의 제1의 운용 목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외화자산의 구분 운용](p.11)
안전성과 유동성, 수익성이라는 운용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외화자산을 구분해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크게 두 가지 카테고리, 현금성자산과 투자자산으로 나뉘고, 투자자산은 다시 직접투자자산과 위탁자산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현금성자산은 비중이 4~5% 정도인데, 말 그대로 예치금이나 미국 단기국채에 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상적인 외화자금 수요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95% 정도는 직접투자자산과 위탁자산으로 나뉘는데, 직접투자자산은 주로 장·단기 채권에 투자하고 있는데,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에서 직접 투자하고 있는 자산입니다. 물론 안전성과 유동성을 유지하고 수익성을 추구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고, 다음으로 위탁자산은 저희가 외부 글로벌 운용사에 저희 자산의 일부를 위탁해서 운용을 맡기고 있습니다. 약 20% 정도가 되고, 맡기는 이유는 외부전문성도 활용하고 투자방식의 다변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를 목적으로 맡기고 있습니다. 신용도가 높은 채권이나 주식 중에서는 우량주식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주식은 100% 외부 위탁을 통해 운용하고 있습니다. 운용 목표 달성을 위해 외화자산을 이렇게 큰 카테고리로 구분해서 운용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3. 투자현황: 상품 구성](p.12)
다음으로 외환보유액을 구성하는 상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보시면, 크게 보면 주로 채권을 중심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오른쪽에 상품별 비율이 나와 있는데, 아래부터 봤을 때 예치금은 그냥 예금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비율은 약 5% 정도이고, 정부채는 각국 정부가 발행한 채권으로 비중이 가장 크죠? 약 45% 정도입니다. 다음으로 정부 기관들이 발행한, 아주 안전성이 높은 채권이 15~16% 정도이고, 다음이 자산유동화채, 즉 MBS라는 것입니다. 모기지 증권을 기초로 발행한 증권에 대해서 투자하는 것도 약 12%, 회사채에 13%, 주식에 대해서는 8.7% 정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채권이 약 86% 정도가 됩니다. 저희가 채권에 많이 투자하는 이유는 지금까지 드렸던 설명들 때문입니다. 외환보유액을 보유하는 목적과 외환보유액을 운용하는 운용 목표가 안전성과 유동성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에 있기 때문에, 채권의 경우 유사시에 위기가 터지더라도 안전성에서 우수하고 즉각적으로 현금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유동성도 우수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채권의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장기적으로는 수익성도 확보하고자 하는 측면에서 자산들을 회사채나 유동화채 쪽으로 다변화시킨 측면도 있고, 동일한 이유로 주식에도 일부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거의 채권에 투자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3. 투자현황: 통화 구성](p.13)
다음으로 통화의 구성을 보겠습니다. 보시다시피 2019년을 기준으로 약 70%는 미 달러화로 미 달러화의 비중이 높습니다. 나머지 유로화나 파운드, 엔 같은 비중은 약 30% 정도입니다. 이것도 저희 운용 목표와 연계해서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안전성과 유동성이 높은 자산에 주로 투자하다 보니 미 달러화의 비중이 높고, 기타통화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물론 기타통화의 경우에도 아주 유동성이 우수하고 안전성이 우수하며 신용등급이 아주 우수한 국가에만 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통화는, 70% 정도는 미 달러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외화자산 운용체계](p.14)
저희가 외환보유액의 운용 목표와 자산 구성, 상품별, 통화별로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이러한 운용을 어떻게 하는지, 체계는 어떻고 시스템은 어떻게 되어있는지, 계획은 어떻게 세우는지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 외화자산 운용 프로세스](p.15)
간단하게 프로세스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면, 그림으로 나온 것처럼 크게 네 가지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1번을 보시면 '운용계획 수립'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Middle Office에서 담당하고 있는데, 제가 속한 팀에서 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운용계획 수립의 내용에는 제가 여러 번 말씀드린 운용목표를 설정하는 일이 있습니다. 또한 외화자산을 구분하는데, 방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보유 목적에 따라 현금성자산과 투자자산으로, 투자자산 중에는 직접투자자산과 위탁자산으로 구분해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운용기준과 지침이란 것이 있습니다. 기준이 매우 중요한데, 이 기준은 전체 자산을 상품별, 통화별로 어떤 비중으로 구성해 운용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을 합니다. 여러 가지 시장 전망이나 모형에 의해 전체적인 운용기준을 짜는데, 운용기준을 짜는 작업이 운용계획 수립 안에 포함됩니다. 그리고 지침이란 것이 있습니다. 뒤에서도 설명을 드릴 텐데, 지침은 운용기준에서 실제로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이 어느 정도의 한도까지 운용기준과 괴리되어 투자할 수 있는지, 그러한 한도의 범위를 설정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준과 지침, 목표 등이 정해지고 나면 실제로 투자운용을 하게 됩니다. 운용을 할 때는 금리라든지 환율이라든지 스프레드와 같은 것들의 동향을 분석하고 전망을 하게 되겠죠. 그런 전망을 기초로 해서 투자전략을 수립하고 실제로 거래를 하게 됩니다.
다음에 사후관리라고 해서 저희가 채권을 사고팔거나 외환을 사고팔았을 때 실제로 자금이나 증권을 어떻게 결제할지, 회계처리는 어떻게 하고, '대사'라고 있습니다. 대사라고 하는 것은 거래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증권의 목록과 실제로 가지고 있는 증권의 목록과 금액들이 일치하는지를 대조하는 과정입니다. 이렇게 대사하는 사후관리 과정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리스크 관리하고 성과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리스크를 시장, 신용, 유동성, 운영리스크로 크게 구분을 해서 각각의 리스크에 대해서 모니터링이라든지 한도같은 것을 설정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성과평가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총 4가지 단계로 해서 전체 외화자산의 운용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이해하시면 되고, 각각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2. 외화자산 운용조직](p.16)
저희 외자운용원 조직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면, 방금 전의 슬라이드처럼 Middle Office, Front Office, Back Office 이렇게 구성이 돼 있는데, 외자기획부라고 해서 운용기획팀은 운용계획을 수립하고, 리스크관리팀은 리스크 관리라든지 성과 평가 업무를 담당하고, 위탁1, 2팀에서는 해외 기관들에 대해서 외부 위탁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투자운용부에서는 직접투자자산, 즉 외자원에서 직접 정부채라든지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채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운용지원부에서는 자금결제라든지 시스템 관리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외운용데스크라고 해서 뉴욕과 런던에서도 각각 자산을 운용하고 있고, 저희들이 하고 있는 행위와 거래들에 대해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준법감시인이 있습니다.

[운용계획 수립](p.17)
그다음에 운용계획 수립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조금 전에 말씀은 드렸는데 저희가 어떤 운용기준을 세우고, 어떤 운용지침을 설정하는지와 같은 것들에 대해서 수립하는 단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 운용계획 수립: 전략적 자산배분](p.18)
저희가 운용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전략적 자산배분이라고 하는데요, 'Strategic Asset Allocation'의 머릿글자를 따서 'SAA 단계'라고 합니다. 중장기적으로 운용목표, 즉 안정성과 유동성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수익성을 제고하는 운용목표를 가장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자산구성을 결정하는 과정입니다. 운용목표에 맞도록 투자자산을 설정하고, 자산들의 기대수익이라든지 위험 등을 고려해서 각 자산의 최적 투자 비중을 결정하는 과정입니다. 저희 은행에서는 다른 여러 나라의 중앙은행보다 앞서서 1990년대 중반에 SAA 개념을 도입했습니다.
전략적 자산배분의 과정을 통해서 운용기준이라고 해서 기준이 되는 포트폴리오, 즉 통화별, 상품별 매트릭스인 운용기준 포트폴리오가 설정이 됩니다. 이 포트폴리오는 가상의 포트폴리오입니다. 운용기준은 운용담당자들이 이 운용기준을 빗대어서 얼마나 초과 성과를 냈는지를 판단할 때 기준이 되는 중립 포지션이 되고, 그래서 성과평가라든지 리스크 관리에 기준이 됩니다.

[1. 운용계획 수립: 전략적 자산배분 절차](p.19)
전략적 자산배분 절차를 보면 운용목표를 설정하고, 시장 전망을 해서 'Efficient Frontier'라고 해서 효율적 자산배분 집합을 모델과 시장 전망을 통해서 도출하게 됩니다. 그런 것들을 감안해서 최적 자산배분안을 결정합니다.

[1. 운용계획 수립: ①운용목표 설정](p.20)
운용계획을 수립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이 먼저 운용목표 설정인데요, 이것은 제가 앞서 설명해 드렸다시피 안정성과 유동성을 최대한 확보하고, 수익성을 제고하는 목표를 설정하게 됩니다.

[1. 운용계획 수립: ②금융시장 전망, EF 도출](p.21)
다음으로는 금융시장 전망과 여러 가지 모델을 통해서 EF(Efficient Frontier), 효율적 투자선을 도출하게 됩니다. 도출에 필요한 것으로 자산별 기대수익률이 있습니다. 저희의 여러 가지 자산군들에서 기대수익률을 도출하게 되는데, 이 기대수익률을 도출할 때 중장기 시장전망모형을 사용합니다. 각 중앙은행의 정책금리부터 물가, 성장률과 같은 것들에 대한 전망치를 활용을 하고, 전망치를 바탕으로 넬슨-시겔 모형 등을 활용해서 향후의 국채 금리 등의 커브를 추정하게 됩니다. 그다음에는 스프레드를 추정합니다. 여러 가지 모델이나 전망 기법을 통해서 회사채라든지 자산유동화채 스프레드물의 스프레드를 추정해서 채권들의 기대수익률을 추정합니다. 주식 같은 경우에도 모델을 통해서 향후의 기대수익률이 어느 정도가 될 것인가를 추정하게 됩니다. 이렇게 기대수익률을 내고, 공분산은 리스크 요인이죠. 각 자산별로 과거의 분산과 자산들의 상관계수가 어떤지를 투입변수로 해서, 기본적으로 평균분산모형을 통해서 Efficient Frontier를 도출을 합니다.
그다음에 저희에게 제약조건이 있습니다. 앞서 운용목표 중에 유동성 목표도 있었는데요, 위기 시에 유동성이 상당히 좋아야 하기 때문에 유동화 가능 규모도 제약조건으로 들어가고, 중립적 통화구성이라고 해서 중장기적으로 우리가 추구하는 통화구성의 목표와 얼마나 부합하는지, 전년 대비해서 너무 큰 변화가 있지는 않은지 등을 고려한 제약조건을 넣어서 최적자산배분이 되는 모델값을 구하게 됩니다.
이 모델값과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서 여러 가지 투자은행의 자료, 국제기구의 자료라든지 거래기관들의 분위기, 시장의 분위기 등을 감안해서 국제시장 전망을 하게 됩니다. 그런 전망과 모델에서 도출된 값을 전체적으로 고려해서 내년도에 운용기준이 되는 포트폴리오를 정하게 되는 거죠. 여러 가지 모델과 전망기법이 쓰이기 때문에 시작하게 되면 상당히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균분산모형 투입변수](p.22)
기대수익률과 공분산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을 드리면, 기대수익률을 산출할 때 중장기 전망모형(Secular Outlook Model)이라고 합니다. 채권을 보시면 경제성장률, 물가상승률 전망치들과 실업률을 도출해서 정책금리라든지 장·단기금리를 전망하고, 신용스프레드의 경우에도 경기국면이라든지 정책금리 사이클, 국채 금리 수준을 봐서 추정하게 됩니다. 이렇게 국채라든지 스프레드물의 기대수익률을 추정하고, 주식 같은 경우에도 현재 배당률, 배당성장률 등을 활용해서 주식의 기대수익률을 뽑게 되죠.
이렇게 기대수익률을 산출하고, 과거 변동성 및 상관관계를 봐서 공분산을 도출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서 Efficient Frontier를 도출하고, 그 모델값과 저희의 시장 전망을 참고해서 최종적인 운용기준 포트폴리오를 만들게 되는 거죠.

[1. 운용계획 수립: ③최적 자산배분안 결정](p.23)
이것이 저희 운용기준을 단순화해서 나타낸 건데요, 쉽게 얘기하면 위쪽에는 통화별, 달러라든지 유로, 엔, 파운드 등으로 구성이 되고, 물음표 안에는 각각의 비중들이 들어가게 됩니다. 전체를 100으로 봤을 때 USD 정부채를 얼마를 할까, 기관채는, 유동화채는, 회사채는, 주식은 이런 식으로 해서 전체 매트릭스가 나오게 되죠. 이것이 저희 운용기준이 되고, 연간의 성과평가라든지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이 운용할 때 기준이 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1. 운용계획 수립: 운용지침 설정(1/2)](p.24)
운용지침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앞서 운용기준이 있고, 운용지침이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운용기준은 Middle Office에 해당하는 저희 운용기획팀에서 연간계획을 통해 벤치마크 매트릭스(benchmark matrix)를 구성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 포트폴리오 운용자 입장에서 벤치마크를 그대로 따라하면 초과손실도 없겠지만 초과수익도 없게 됩니다. 그래서 운용담당자들은 이 운용기준에서 본인이 어떤 자산은 조금 더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어떤 자산은 비중을 줄여서 운용기준보다는 조금 더 나은 초과성과를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운용을 하겠죠. 그래서 통화나 상품을 운용기준에서 얼마나 벗어날 수 있는지 재량권을 설정하는 것이 운용지침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운용지침에서는 통화별, 상품별 구성비중과 채권의 듀레이션의 변동 허용 범위를 설정해주게 됩니다. 통화별, 상품별로 얼마까지 투자할 수 있고, 채권의 듀레이션도 얼마까지 더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지 한도를 정해주는 거죠. 그 다음에 추적오차(Tracking Error) 한도도 정해주게 됩니다. 기준이 이렇게 설정되어 있으면 아래, 위 큰 한도 아래서 운용담당자들이 초과수익을 내기 위해 시장 전망을 열심히 하고, 적극적으로 운용을 하게 되는 거죠. 이 운용지침은 전체 외환보유액의 리스크 수준을 관리하는 수단이고, 운용담당자는 운용기준보다 높은 수익률을 획득하는 것이 목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1. 운용계획 수립: 운용지침 설정(2/2)](p.25)
운용지침 설정을 간략하게 보여드리면, 우선 벤치마크라는 운용기준이 있습니다. 달러, 유로, 엔과 같은 통화구성의 벤치마크가 있고, 상품별 듀레이션에 벤치마크가 있는데, 그 상·하단으로 플러스·마이너스 리스크 허용 수준을 설정하는 것이 운용지침입니다. 그래서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은 이 허용범위 안에서 적극적으로 운용을 하는 거죠.

[연간 외화자산 국외운용계획 수립 과정](p.26)
연간 운용계획의 내부적인 수립 과정을 간략한 표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계획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저희 외자원뿐만 아니라 행 내의 여러 부서과 외부의 의견을 듣고 있습니다. 처음에 외화자산운용자문위원회가 있습니다. 여기에는 저희 외자원, 한국은행 직원도 포함되어 있고, 외부의 전문가들이 계십니다. 금융시장이나 공적 운용기관의 담당자라든지 교수님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외부의 자산운용자문위원회에서 시장 전망이나 투자전략 등에 대해서 향후에 경제가 어떻게 될지, 지금의 동향이나 주요 리스크 요인에 대해서 자문을 해주십니다. 그런 자문 내용을 잘 듣고, 외자운용원 내에서 시장 전망과 같은 자문 내용을 반영해서 저희가 연간 운용계획을 제안을 하게 되죠.
그리고 저희 한국은행 내에 외화자산리스크위원회가 있습니다. 리스크위원회는 외자운용원뿐만 아니라 한국은행 내에 있는 주요 부서에 계신 분들이 참여해서 외자운용원이 제안한 연간 운용계획이 적정한지에 대해서 심의를 하시게 됩니다. '계획에서 제안한 것들이 적정하니 이렇게 해도 되겠다'고 심의를 하시면, 다음에는 금융통화위원회가 있습니다.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연간 운용 방향 등에 대해서 내용을 검토하시고, 중요사항에 대해서 의결을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최종적으로는 총재님께서 연간 운용계획에 대해 결정을 하는 과정입니다.
제가 이 과정을 보여드리는 이유는, 연간 운용계획이 외화자산 운용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외자운용원의 거의 대부분의 직원들이 제안 과정에 포함될 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가분들의 의견과 한국은행 내에 있는 여러 부서들, 금융통화위원회의 의견을 취합해서 최종적으로 운용계획이 수립되는 과정을 보여드리기 위해 설명을 드렸습니다.

[투자운용](p.27)
다음으로는 실제 투자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투자운용에서 매매, 거래는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투자운용](p.28)
연간 운용계획을 통해서 운용기준과 운용지침을 정하면,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은 경제 펀더멘탈, 즉 성장률이나 물가, 실업률, 고용 등 여러 가지 소비·산업생산 지표들을 분석하고 예측합니다. 또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여러 정부의 재정정책에 대해서 전망을 해서, 이런 것들이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 통화정책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시장 수급에서는 특이한 요인이 없는가, 또 이런 것 외에 리스크 요인이라든지 특별히 금융시장에 도움이 될 만한 것이 무엇인가 등을 철저하게 분석하게 되겠죠.

[1. 투자운용](p.29)
시장분석을 통해서, 이러한 요인들이 결국에는 금리나 환율, 주가, 스프레드 등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를 전망하고, 투자전략을 수립해서 거래를 실행합니다. 듀레이션을 조정한다든지, 섹터도 정부 측에서 다른 섹터로 옮겨 본다든지, 수익률 곡선(Yield Curve)을 전망해서 단기물은 팔고 장기물은 늘린다든지 등의 전략들을 수립해서 실제로 실행을 하게 되는 거죠.

[운용전략 예시](p.30)
간단한 예를 드려보면 수익률 곡선 전략이라고 해서 검은색 선이 현재 수익률 곡선인데 만약에 예상 수익률 곡선이 1번처럼 단기물은 조금만 오르고 장기물이 많이 오른다고 예상된다면 단기물은 상대적으로 적게 오르니까 단기투자는 확대하고 장기투자는 좀 줄이고, 예상 수익률 곡선이 빨간색처럼 장기물 금리가 많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 장기투자를 미리 확대해서 그로 인한 캐피털 게인(capital gain)을 얻는 전략을 쓸 수 있겠죠.
그다음에 섹터 전략이라고 해서, 만약에 정부채와 비정부채가 있는데 스프레드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이 될 때는 당연히 비정부채 비중은 축소하고 정부채 비중은 확대해서, 비정부채 스프레드가 확대되는 것에 대해서 미리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을 쓸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전략을 활용할 수 있는데요, 간단한 예시를 보여드렸습니다.

[1. 투자운용: 운용 스타일](p.31)
운용 스타일에 대해서 잠깐 설명을 드리면, 소극적 운용(Passive Management)은 운용기준을 복제하는 겁니다. 제가 앞서 운용기준에 대해 설명을 드렸는데, 운용기준을 그대로 복제하면 운용기준 수익률은 날 수 있지만, 운용 담당자 입장에서는 초과손실은 나지 않겠지만 초과수익도 안 나는 거죠. 초과손실도 없고 초과수익도 없는 운용이 소극적 운용이 되는 거고요. 적극적 운용은 운용기준이 있으면 운용지침이라고 해서 어떤 범위, 한도 내에서 본인이 적극적으로 한도를 활용하는 거죠. 그래서 적극적으로 뷰가(전망이) 좋은 상품에 대해서는 투자를 늘려서 초과수익을 얻거나 초과손실을 내는 식이 되겠죠. 적극적으로 운용을 해서 초과수익 획득을 위해 노력을 하는 거죠. 소극적·적극적 운용을 적절히 조합해서 운용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 투자운용: 운용 형태](p.32)
운용 형태로는 저희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에서 직접 정부채를 투자하는 등 저희가 직접 운용하는 자산들이 있고요, 위탁운용도 있습니다. 외부의 주요 투자은행이라든지 자산운용사에 위탁을 맡겨서 주식이라든지 여러 가지 외부 전문성을 활용하기 위해서 외화자산 일부를 투자해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1. 투자운용: 위탁운용](p.33)
위탁운용에 대해서 조금 설명을 드리면, 위탁운용사를 선정하는 과정이 굉장히 엄격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여러 단계들이 있는데 선정계획을 수립하고, 후보기관을 선정해서 그 후보기관 앞으로 제안서를 요청하게 됩니다. 제안서를 받게 되면 서류를 심사하게 되고요, 서류 심사를 기초로 실제로 가서 운용능력이 되는지, 서류에 나온 내용들이 어느 정도 실제와 부합하는지에 대해 현지 실사를 하게 됩니다. 그다음에 그 기관들이 프레젠테이션을 하게 됩니다. 자기들의 역량이라든지 성과에 대해서 프레젠테이션을 해서, 저희가 최종 순위를 결정하면 결정한 기관과 수수료 협상을 하고, 최종적으로 계약을 체결하면서 위탁운용사를 선정합니다.

[채권매매시 거래기관](p.34)
채권매매를 직접 하기도 하고 위탁하기도 하는데, 주로 채권매매는 우리가 생각하는 글로벌 투자은행과 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여러분이 해외여행을 가시거나 할 때, 환전할 기회가 있는데 보통 매매기준율에서 매도환율과 매입환율이 약간씩 차이가 있지 않습니까. 그것을 '비드/오퍼 스프레드(bid/offer spread)'라고 하는데 그 차이만큼이 실제로 위탁매매(brokerage)하는 거래기관에 수익으로 잡힙니다.
아무래도 글로벌 투자은행의 경우에는 비드/오퍼 스프레드가 좀 좁고, 저희가 규모가 크다 보니까 대규모로 물량 처리를 할 수 있는 곳은 아무래도 글로벌 IB나 규모가 큰 은행들이 유리하겠죠. 대규모 물량 처리 능력도 있어야 하지만, 이런 거래기관들은 저희가 주기적으로 가격경쟁력 등 여러 가지를 평가해서 교체하거나 하는 작업들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 거래 사례](p.35)
개인들이 채권을 매매할 일은 별로 없지만, 실제 거래 사례를 채권을 거래하는 아주 간단한 예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미 재무부 발행 10년 만기 1억 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 거래를 한다고 가정을 하면, 먼저 저희 운용담당자가 거래기관 직원에게 '우리가 10년 만기 1억 달러 채권을 매입하려고 하니 가격을 제시해 달라'라고 매입가격을 요청하게 됩니다. 저희는 매입을 요청하는 거고, 파는 입장에서는 파는 가격인 오퍼 프라이스(매입가격)를 제시합니다. 채권의 경우는 오늘 저희가 거래를 하면 표준결제일이 보통은 T+1인 내일입니다. 1일 후에 결제가 되도록 가격을 요청하면 거래기관 담당자는 가격을 제시합니다. 99-10이라고 해서 채권의 경우는 32진법으로 해서 99와 10/32라는 가격을 제시받습니다.

[실제 거래 사례](p.36)
제시된 가격을 봐서 적정하지 않다면 리프레시(가격 갱신) 요청을 하게 되고, 적정한 경우에는 거래를 하겠다는 의미에서 보통 'done', 'deal done'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거래기관 담당직원도 체결 의사가 있고, 체결이 됐다고 하면 'done', 'deal done'으로 알려 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거래 확정 내용을 영어로 쓰게 됩니다. 'BOK bought'라고 하면 한국은행이 샀고, 'JPM'은 JP모건입니다. JP모건이 100 밀리언 달러를 팔았다고 되어 있는데, 'MM'은 100만 달러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100만 달러의 100배이니까 1억 달러입니다. 그래서 10년 만기 US Treasury를 99-10, regular settle로 팔았다는 거래 내용을 확정해서 서로 확인합니다. 거래내역확인서(confirmation) 팩스를 받고, 나중에 전자 시스템에 등록해서 T+1일 날 저희는 1억을 주고, 1억 달러만큼의 채권을 받게 되는 거죠. 이런 식으로 실제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사후관리](p.37)
사후관리는 간단합니다. 사후관리에는 자금결제와 회계처리의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사후관리: 자금결제 개요](p.38)
앞서 말씀드린 Back Office에서는 증권보관기관(custodian), 주결제은행과 업무를 수행합니다. 증권이나 채권들은 증권보관기관에서 보관하고 있고, 저희 계좌가 있는 주결제은행에서 자금들이 오가게 됩니다. 앞서 JP모건의 예시와 같은 경우에 저희가 JP모건으로부터 증권을 받을 것이라고 알려주면 증권보관기관에서는 해당하는 증권을 받고, 주결제은행에서는 T+1일에 JP 모건으로 1억 달러에 해당하는 금액을 현금으로 보내는 과정을 SWIFT 메시지를 통해서 하게 됩니다.

[1. 사후관리: 자금결제 절차](p.39)
그것을 표로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1번에서 Front Office가 거래를 하고 각각의 Back Office에게 그 내용을 전달합니다. 그러면 Back Office끼리 거래내역을 확인하고 우리 BOK의 증권보관기관(custodian)이나 주결제은행에 내용을 알려주면 T+1일에 증권이 오가고 자금이 결제가 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이루어지고요.

[SWIFT 및 SWIFT 결제전문](p.40)
SWIFT는 금융거래 관련 국제 통신망(Society for Worldwide Interbank Financial Telecommunication)의 영어 약어입니다. 보안이 굉장히 높고, 저희 직원들도 함부로 못 들어가는 곳에 있습니다. 엄격하게 해당하는 직원들만 SWIFT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SWIFT 통신망을 통해서 '자금을 줘라, 받아라' 아니면 '채권을 줘라, 받아라' 이런 명령들이 오가게 됩니다.

[1. 사후관리: 회계처리 및 대조확인](p.41)
다음으로 사후관리에 대해서 설명드리면, 회계처리와 대조확인이 있습니다. 회계처리는 우리가 외화자산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변동사항이 발생한 것을 은행 재무제표에 반영하는 과정이고, 대조확인은 거래명세서와 보관명세서들을 받아서 실제 거래한 내역들과 우리 잔액들이 회계장부와 일치하는지를 일일이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대처하는 데 필수적인 과정이어서 대조확인 과정도 항상 꼼꼼하게 실시하고 있습니다.

[리스크 관리 및 성과평가](p.42)
다음으로 리스크 관리와 성과평가입니다.

[1. 리스크 관리 및 성과평가: 리스크의 유형](p.43)
저희가 외환자산, 외환보유액을 운용할 때 여러 가지 리스크 요인들이 있는데 그것을 크게 4가지 리스크 요인으로 구분해서 각각 관리하고 있습니다. 리스크의 유형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시장리스크가 있습니다. 시장리스크는 쉽게 이해하시면 금리, 주가, 환율, 스프레드 등의 시장요인들이 변동함에 따라서 우리 자산들이나 포트폴리오의 시장가치가 변동될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금리가 오르면 채권의 가치는 떨어지고, 주식의 가치는 올라가지만 주가는 떨어질 가능성도 있고, 환율의 경우에도 유로화라든지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이면 가치가 올라가지만 약세를 보이면 가치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이런 시장가격에 따라서 자산가치가 변동될 가능성을 시장리스크라고 합니다.
다음으로 신용리스크가 있습니다. 거래 상대방이나 투자상품이 부도가 나거나, 신용등급이 떨어지면서 시장가치가 확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도나 신용등급 하락이 발생했을 때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 리스크를 적정하게 관리하는 것이 신용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입니다. 다음에 유동성리스크라는 것이 있습니다. 유동성이 높으려면 현금화가 쉽게 이루어져야 하는 거죠. 그래서 유사시에 매각이 어렵거나, 매각에 거래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자산은 유동성이 나쁜 자산입니다. 유사시에 적극적으로 현금화가 가능해야 하고, 유동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런 유동성리스크도 최소한으로 관리를 할 수 있어야겠죠. 운영리스크라고 하면 업무 프로세스나 시스템, 아니면 외부사건에 의해서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입니다.

[1. 리스크 관리 및 성과평가: 리스크의 관리방법](p,44)
그래서 각각의 리스크에 대해 저희가 여러 가지 툴이나 모니터링을 통해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먼저 시장리스크를 보면, 운용기준대비 운용지침이 있습니다. 통화구성이라든지 상품구성, 듀레이션 변동허용범위를 설정해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운용기준에 비해 자산이 너무 괴리돼서 운용되지 않도록, 시장이 급변동하더라도 시장리스크에서 오는 손실폭이 적정 수준 이내로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시장리스크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 '시장 VaR'이라고 해서 향후에 1% 확률로 특정 기간 동안 최대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이 어느 정도인지를 항상 체크하고 있고, 'Stress Test'는 환율이라든지 금리, 주가 등이 급변동했을 때 우리 포트폴리오에 얼마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지, 어느 정도까지 그런 손실을 허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입니다. 안정성 목표와도 연관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런 시장리스크에 따라서 우리 포트폴리오의 최대 손실폭이 어느 정도 이내가 되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신용리스크가 있습니다. 신용리스크는 앞서 설명드렸듯 거래상대방이 부도가 나거나 신용등급이 떨어질 수 있는 리스크인데, 신용등급을 제한해서 투자하도록 하고, '신용 VaR'이라고 해서 신용사건이 일어났을 때 최대 손실이 어느 정도 날 수 있는지 등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예상부도확률도 여러 글로벌 기관들의 예상부도모형 등을 활용해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를 하고 있습니다.
유동성리스크는 우리가 유사시에 유동할 수 있는 규모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유동성 자산 규모를 일정 이상 유지하고, 유동성이 높은 투자자산의 투자한도를 정하고, 유사시에 유동화비용도 어느 정도가 될지 등을 측정해서 항상 유동성이 좋은 자산들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되도록 모니터링하고 유지·관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운영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견제와 균형에 입각해서 업무분담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보여드린 조직도표에서 준법감시인이 있었는데, '코드 오브 컨덕트'라고 해서 거래 등을 진행할 때 지켜야 할 사항들을 잘 준수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준법감시인이 항상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1. 리스크 관리 및 성과평가: 성과평가](p.45)
다음으로 성과평가라고 해서 처음에 상대수익률이라고 있습니다. 상대수익률은 제가 앞서 발표 중에 초과수익률이라고도 말씀을 드렸는데, 저희 운용기준 대비 초과수익, 상대수익을 각 포트폴리오에서 어느 정도 얻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있습니다. 총수익률이라고 해서 운용기준을 포함한 전체 포트폴리오의 총수익률은 어느 정도인지도 평가하고 있고, 위험조정 수익률이라고 해서 정보 비율이라든지 샤프 비율 등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위험조정 수익률은 우리가 한 단위 위험을 썼을 때 어느 정도 초과수익을 얻었느냐는 것을 평가하는 것으로, 위험은 적게 쓰고 초과수익을 많이 냈다든지 등을 평가할 때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성과평가는 좀 더 나은 성과에 기여하기 위해서 하는 측면이 있으니까요. 성과요인이 듀레이션 때문인지, 아니면 커브나 섹터, 채권 선택 때문인지 등을 분석해서 운용담당자에게 피드백을 주고 있습니다. 향후에 운용담당자들이 자신들의 운용전략을 수립하거나, 운용을 할 때 충분히 도움이 되도록 성과요인을 분해해서 피드백을 주고 있는 거죠. 성과평가 업무는 이런 식으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Ⅲ. 향후 과제](p.46)
마지막으로 향후 과제라고 해서 간단하게 운용과 관련한 저희의 과제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 외환보유액 4,000억 달러 시대](p.47)
먼저 저희가 18년 6월을 기점으로 해서 외환보유액이 4,000억 달러를 넘어서게 되었습니다. 외환보유액 규모가 4,00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우리가 외환보유액을 어떻게 안정적으로 운용할 것인가는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렇고 항상 저희의 중요한 과제인 것 같습니다. 결국에 가장 중요한 과제는 제가 앞서도 계속 설명드렸듯 안전성과 유동성의 확보입니다. 아무래도 외환보유액이라는 것이 유사시에 필요한 자금이기 때문에 안정성·유동성 확보에 최우선 목표를 두면서 운영을 해야 하겠고, 다른 한편으로는 늘어난 외환보유액을 중장기적으로 어떻게 운용해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노력도 병행을 해야겠습니다.
또 외환보유액이 크게 늘어난 만큼 외화자산 운용 시에 공적 책임성 강화 측면도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서 저희가 외화채권운용기관이라든지 외부위탁기관 중에 국내 금융기관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국내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서 외화자산 운용 시에 공적 책임성에 대해서도 염두에 두면서 운용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또한 조직 및 인력 운영에 있어서도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계속 고민하고 있는 측면이 있습니다.

[2. 낮은 기대수익률](p.48)
다음으로 운용측면에서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글로벌 시장금리가 계속 낮아져 왔습니다. 특히 올해의 경우도 보시면 코로나19 때문에 미국채 10년물 등 여러 가지 글로벌 금리들이 많이 내렸습니다. 지금 10년물 금리가 0.6에서 0.7 수준이니까요. 글로벌 금리가 많이 내렸는데, 저희 자산 운용하는 입장에서 보면 앞쪽에서 설명드렸지만 저희 자산의 대부분이 채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니 낮아진 수익률이 저희 운용하는 데 있어서 여러 가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 운용목표인 안전성과 유동성은 또 확고하게 유지해야 하지만, 적정한 수준의 수익률도 내기 위해서 저희가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향후에 적정한 수준의 수익률을 내기 위해서 자산의 변화라든지, 상품이나 통화의 변화 등을 감안해서 적정 수준의 수익률을 낼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제가 준비한 발표는 여기까지입니다. 제가 오늘 전체적으로 외환보유액의 개요나 목표 등에 대해서 간략하나마 설명을 드렸는데, 제가 강의 중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외환보유액의 운용목표라든지, 우리가 왜 이것을 보유하고 있고, 어떤 목표를 가지고 운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기억해 주시면 이번 강의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짧은 강의였지만 여러분께서 외환보유액에 대해서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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