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제970회] 외환보유액 운용 현황 및 향후 과제
(2024. 08. 23(금), 외자운용원 운용기획팀 박상백 차장)
(박상백 차장)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금 소개받은 한국은행 외자운용원 운용기획팀에 근무하고 있는 박상백 차장이라고 합니다. 만나서 반갑고요. 굉장히 더운 날씨에 이렇게 많이 찾아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가량 얘기할 내용은 슬라이드에 나와 있듯이 외환부유액 운용 현황 및 향후 과제라는 타이틀로 진행을 하고자 합니다. 제목은 이렇게 되어 있는데요. 제가 지금 속해있는 외자운용원의 전반적인 업무를 소개드리고, 궁금하신 것이 있으면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차례] (p.2)
오늘 발표드릴 내용의 차례입니다. 외환보유액 운용 개관, 그다음에 운용 체계, 향후 과제 순서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Ⅰ. 외환보유액 운용 개관] (p.3)
처음으로 외환보유액 운용의 개관인데요.
[중앙일보 ...] (p.4)
시작하면서 좀 전에 동영상을 보니까 동영상에서도 그런 내용이 나오던데. 외환위기 당시에 여러 가지 이슈들이 있었죠. 여기 계신 분들 보니까 대학생 분들이 많으신 것 같은데, 그 당시를 실제 경험하셨던 분들도 있을 거고 아니면 신문이나 언론을 통해서만 들으셨던 분들도 있을 텐데. 제가 이 스크랩으로 강의를 시작하고자 하는 이유는, 저희 외자운용원은 말 그대로 외화 자산을 운용하는 곳입니다. 쉽게 얘기하면 민간의 자산운용사랑 굉장히 유사한 성격을 갖고 있는데요. 듣다 보시면 뭔가 조금 다르다고 하는 포인트들이 종종 생일 겁니다. 그것의 원인을 따지고 들어가 보면 결국은 외환보유액을 운용하는 목적이, IMF 외환위기 이후에 발생한 여러 가지 금융 불안에 저희가 잘 대응하고자 하는 그런 목적이 다 되어있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이해하시면 오늘 강의가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이렇게 시작을 해 보았습니다.
[1. 외환보유액의 개념 - 외환보유액] (p.5)
그러면 외환보유액의 개념부터 먼저 시작을 해보겠습니다. 외환보유액 개념은 중앙은행이나 정부가 국제수지 불균형을 보전하거나 외환시장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보유하고 있는 최종적인 대외지급 준비자산입니다. 굉장히 긴데요. 이렇게 길게 보면 한 번에 이해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서.
[1. 외환보유액의 개념 - IMF의 정의] (p.6)
다음 페이지에 보면 이 IMF에서 정의하고 있는 외환보유액에 대한 정의를 가지고 세 가지 측면에서 한번 바라보고자 합니다. IMF는 현재 한 90개국에 있는 외환보유액을 다 수집해서 외환보유액에 관련된 통계도 편제하고, 정의라든지 운용 관행 같은 것에 대해 많은 팔로업을 하고 있는 기관인데요. IMF에서 정의한 외환보유액 개념 중 첫 번째는, 통화당국이 통제 가능해야 된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통화당국은 저희 한국은행과 같은 중앙은행이나 정부를 의미하는데요. 그렇다면 여러분들이 갖고 계시는 달러라든지 아니면 기업에서 보유하고 있는 엔화 같은 것도 외환보유액에 포함이 되냐, 당연히 이 기준에 따라서 포함이 되지 않고 있고요. 대신에 여러분들 금요강좌 많이 들으셨으면 통계국 관련된 것들도 많이 들으셨을 텐데. 통계국에서 편제하는 국제투자대조표라는 것이 있습니다. 거기 보면 여러분들이 갖고 계신 달러는 어디에 들어가냐면 우리 전체 국민경비의 대외금융자산이라는 부분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지금 말씀드리는 외환보유액에는 포함되지 않고요. 두 번째는 언제든 사용 가능해야 된다는 점입니다. 앞에 외환위기 사진을 보셨겠지만, 이게 위기가 발생하면 바로 쓸 수 있어야 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실질적으로 위기 대응에 있어서는. 그렇기 때문에 현금화에 대한 제약이 없어야 되고, 시장에서 빨리빨리 거래가 될 수 있는. 마케터블하고 리퀴드한 자산이 되어야 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조건으로는 대외자산이어야 한다는 점인데. 이 대외라는 게 약간 법률적인 용어이기는 한데요. 거주자, 비거주자를 구분하는 기준이 됩니다. 외환거래법상의 거주자, 비거주자를 구분하는 게 대내와 연관이 있는데요. 그렇다면 저희가 외환보유액으로 포함할 수 있는 것은 비거주자에 대한 청구권만을 외환보유액에 포함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예를 들면 공사, 공기업들도 달러화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 외화 채권 같은 것을 많이 발행을 하고 있습니다. 기업들도 많이 발행하고 있고요. 그런 것들이 그리고 나름대로 유동성도 괜찮거든요. 시장에서 많이 거래가 되고 있고. 그렇지만 그런 것들을 저희 한국은행이 보유하고 있다고 해서 외환보유액에 포함되지는 않습니다.
[1. 외환보유액의 개념 - 보유 목적] (p.7)
다음으로 IMF BOP 매뉴얼상의 외환보유액을 왜 보유하는지, 보유 목적을 한 세 가지 정도로 나누어 봤는데요. BOP라는 건 이제 국제수지에 관련된 매뉴얼입니다. Balance of Payments인데요. 그럼 왜 보유하고 있냐. 외환보유액이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물론 알고 계신 분들도 있겠지만, 비용이 존재합니다. 저희도 한국은행도 기업이나 여러분 가계와 동일하게 자산과 부채를 모두 갖고 있거든요. 외화자산은 말 그대로 자산이고, 부채 쪽에서는 저희 시장국이나 이런 부서에서 통안증권이랑 채권을 발행하면 거기에 이자가 주기적으로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용이 발생하는데 왜 들고 있어야 되냐, 크게 세 가지 목적으로 구분해 볼 수 있겠습니다. 첫 번째는 대외지급 용도입니다. 잘 알고 계시겠지만 경상수지가 적자가 된다든지 아니면 외채가 너무 많아서 상환이 안 된다든지, 우리한테 외화를 빌려준 외국의 투자자들이 롤오버를 안 해준다든지 이러면 국민 경제 차원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거든요. 그때 일종의 한국은행이 나서서 외화 파트에서의 최종 대부자 역할을 수행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조금 더 상시적인 목적인데, 데일리로 여러분들이 환율을 다들 방학 때 해외여행도 많이 가시겠지만, 환율이 매일매일 변동 폭이 심하잖아요. 근데 물론 어느 정도의 변동폭은 바람직한 측면이 있지만 경제 펀더멘탈과 괴리돼서 너무 환율이 변동을 하면 절대 바람직하지 않은 측면이 있습니다. 여러분들 의사 결정할 때 당장 환전해야 되는데 환전하기도 쉽지 않고, 기업들이 투자 의사 결정하는 데도 쉽지 않고 여러 가지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그런 환율의 변동성을 좀 축소시키고자 저희 국제국에서 외환시장에 개입을 하는 그런 시장 개입을 외환시장 안정화를 위한 시장 개입을 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앞의 두 가지는 실제 돈을 쓰기 위한 목적이라고 하면 이것은 어떻게 보면 들고만 있어도 좀 자동적으로 발생하는 효과인데요. 쓰지 않더라도. 예를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리나라에 투자를 할 때 여러 가지 지표를 보겠죠. 우리나라의 성장률, 물가, 금리, 아니면 인구 구조, 여러 가지를 보겠지만 그중에 또 보는 게 한 가지가 외환보유액입니다. 중남미 국가나 이런 데 투자가 쉽지 않은 요인 중 하나가 이런 외환보유액이 충분하지 않은 국가들도 많고요. 외환보유액을 어느 정도 쌓고 있으면 대외신인도가 제고되고, 그다음 위기예방의 효과가 있습니다. 실제로 국가신용등급을 여러분들이 알고 계신 SNP, 무디스, 피치 이런 데에서 평가를 할 때, 외환보유액이 고려가 됩니다. 외환보유액의 규모가 그 나라의 국가신용도를 결정하는데 방법론에 보면 고려가 돼 있습니다.
[2. 외환보유액의 현황 -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추이] (p.8)
다음으로는 저희 외환보유액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추이를 그려봤는데요. 환율하고 외환보유액 규모의 추이를 플로팅해 봤는데. 전체적으로 저희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외환보유액은 우상향 하는 것으로 보이고 있고, 특히나 2010년대에는 잘 아시겠지만 저희 나라가 수출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수출이 좋다는 것은 삼성전자나 하이닉스에서 벌어들인 돈이 국내로 들어온다는 얘기거든요. 그 중 일부가 어딘가에 가 있는데 다른 데도 가 있겠죠. 저희 외환보유액으로도 들어와 있는 것이고요. 그리고 또 두 번째 특징은 이 녹색 그래프를 보시면 잘 보시면 90년대 후반이랑 비교해서 변동성이 굉장히 줄어들었습니다. 특히나 2014년, 10년 이후로 보면 최근에는 좀 변동성이 커졌죠. 1300원대 후반까지 올라가고 그랬으니까. 그런데 이게 다양한 요인이 있을 겁니다. 말씀드린 대로 펀더멘탈이 좋아진 것도 있겠지만 외환보유액도 이런 이런 환율 안정화에 어느 정도 기여를 하지 않았나 싶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이렇게 증가하는 추세에서도 크게 감소한 사례가 딱 세 번 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97년 외한위기 때 한번 감소했고, 두 번째는 글로벌 금융위기인 2008년도에 꽤 많이 감소를 했죠. 그리고 최근에 2022년도에 코로나의 막바지에 한번 주식 시장 채권 시장이 굉장히 크게 불안해지면서 환율도 여기 보시면 많이 올라갔고요. 그때 저희가 각각의 시기에 저희가 외환 시장에 안정화 조치를 취하기 위해 외환보유액을 적절히 활용한 그런 측면이 있습니다.
[2. 외환보유액 현황- 세부 구성] (p.9)
다음은 외환보유액의 세부 구성인데요. 외환보유액은 대부분이 유가증권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유가증권은 이제 채권과 주식을 의미하는데. 앞에서 말씀드린 유동성 목적이 가장 크고요. 그 외에 금, 예치금 등에도 투자를 하고 있는데, 여러분들이 생소한 것 중에 SDR과 IMF 포지션은 조금 생소하실 수 있는데. IMF 포지션은 회원국들이 IMF에 내는 자본금 같은 것을 의미합니다. 그게 이제 저희가 원하면 언제든 유동성 있는 통화로 인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도 외환보유액으로 포함하고 있고요. SDR은 뭐냐면 쉽게 얘기하면 IMF가 만들어낸 가상의 통화입니다. 실제 존재하는 통화는 아니고, 다섯 개의 바스켓통화의 비율을 이렇게 조정해 가지고 존재하지는 않으나 하나의 통화를 만들어 가지고요. 그것을 회원국들에게 배분을 하는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회원국이 요청을 하면 언제든 인출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환보유액의 조건에 부합해서 저희가 포함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냥 단순히 생각했을 때 외환보유액이 모두 달러로 들고 있다라고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여기는 없으시겠지만, 그렇지 않고요. 실제로 달러로 갖고 있는 건 거의 없고요. 정말 바로 쓸 돈이라고 해도 저희가 예치금으로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예치금을 유지를 하면은 금리가 나오는 장점도 있고 관리하기도 좋은 측면이 있고 다양한 장점이 있기 때문에. 예치금이 한 5% 정도 저희가 24년 7월 말 기준으로 운용하고 있는데요. 지금은 운용을 하고 있습니다.
[2. 외환보유액 현황 - 주요국 외환보유액] (p.10)
다음은 국가 간 비교인데요. 24년 6월 말 현재 저희 나라는 전 세계 약 9위 정도의 외환보유액을 갖고 있는 국가입니다. 순서대로 보면 중국이 3조가 넘는 규모를 갖고 있고. 이게 전 세계 외환보유액의 한 4분의 1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이게 연도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긴 한데, 4분의 1 정도로 중국이 갖고 있고요. 다음 일본, 스위스, 인도, 러시아 이런 순위인데요. 보시면 특징적인 게 수출을 많이 하는 국가들이 많이 있죠. 수출을 하면 아까 말씀드렸듯이 외환이 국내로 유입이 되는 그런 게 있고. 두 번째로 또 신흥국이 많이 있죠. 신흥국이 많은 이유는 선진국 중에서도 이제 소위 얘기하는 기축 통화를, 자신의 통화를 갖고 있는 나라들은 굳이 다른 나라 외환을 갖고 있을 필요가 없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신흥국들이 좀 더 많이 외환보유액을 쌓고 있습니다. 그리고 약간 특이한 게 여기 홍콩이 있는데, 홍콩 가 보신 분들 많이 있겠지만 홍콩은 이 환율을 사실 크게 고민할 필요가 없는 게, 홍콩은 미 달러와 대비해서 그 비율이 일정 밴드 내에서 패닝이 돼 있습니다. 지금 한 7.8 이렇게, 제가 오기 전에 확인하니까 7.8 이 정도에 고정이 돼 있는데요. 일종의 고정 환율 제도를 운용하는 국가기 때문에. 이런 국가는 말 그대로 환율을 고정한, 고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중앙은행이나 이제 홍콩은 HKMA라는 은행인데 거기서 어떤 일을 해야 되냐면. 달러가 들어오면은 그냥 놔두면 자국 통화의 가치가 약세가 되죠. 달러가 많아지니까. 그런데 여기는 법률적으로 이렇게 고정하겠다 디클레어 선언을 한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앙은행이 들어오는 달러를 흡수를 해야 돼요. 이게 경제학을 혹시 공부하신 분들은 공부하다 보면 이제 삼위일체 이런 컨셉이 있는데, 그것과 연관된 건데요. 그렇기 때문에 홍콩은 어떤 수출이나 그런 요인도 있겠지만, 국내 금융 안정의 요인도 있겠지만, 그런 환율 제도 차원에서 외환보유액이 증가한 측면도 있습니다.
[Ⅱ. 외환보유액 운용 체계] (p.11)
다음으로는 외환보유액의 운용 체계입니다. 지금까지는 이제 외환보유액이 전반적으로 어떤 것이고 어떻게 변해왔고 국가 간 비교도 해봤고요. 이번에는 외환보유액의 운용 체계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외환보유액의 운용 체계는 실제 저희가 어떻게 운용하고 있는지, 저희가 데일리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를 말씀드리는 거고요. 그래서 개괄적으로 저희의 운용 목표와 프로세스를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외환보유액의 운용 목표는 아까 운용 목적이 있다고 했죠. 목적. 왜 들고 있는지. 물론 이제 어떠한 이유로 필요하니까 외환보유액을 들고 있는데, 약간 좀 추상적인 느낌이 많이 들지 않습니까. 근데 그거보다는 약간 좀 더 구체적으로 목표를 잡고 있습니다. 그거를 한 문장으로 표현을 하면, 외화자산 운용은 안정성과 유동성을 확보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는 가운데, 수익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고 이렇게 저희가 선언적으로 정의를 하고 있고요. 우선 그럼 안전성과 유동성이 더 중요하다는 얘긴데. 안정성은 쉽게 얘기해서 원금 보존을 해야 된다는 얘기입니다. 근데 어 몇 년 전만 기억해 보셔도 지금은 금리가 많이 올렸지만 한 몇 년 전만 해도 마이너스 채권도 있었거든요. 근데 유럽 쪽의 채권들의 경우 마이너스 채권도 있는데. 그거는 채권을 투자하면 오히려 투자자가 발행자에게 이자를 줘야 되는 그런 상황이 발생했는데. 그런 상황에서는 이게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물론 다른 방법을 통해서 최선을 다해서 안전성 가치를 보존하고자 하지만, 실질적으로 저희는 어떻게 좀 더 판단을 하냐면. 위기가 발생했을 때 외화자산이 큰 손실이 나지 않도록, 그런 위험을 최소화하도록 운용을 하고 있습니다. 뒤에서 좀 더 자세히 설명을 드리겠고요. 두 번째 유동성은 계속 말씀드렸다시피 위기가 발생했을 때 현금화가 용이한 자산을 충분히 확보하는 겁니다. 이것도 되게 이게 추상적으로 보이지만, 이따 말씀드리지만 이것과 관련돼서 수치적인 저희의 목표가 반영이 되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세 번째는 수익성인데요. 수익성은 만약 저희가 모든 걸 다 달러로만 들고 있으면 매년 물가가 2% 3% 상승할 때 그 구매력을 보존할 수가 없지 않습니까. 이게 외환보유액이라는 게 국부의 성격도 갖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가치 보전 내지는 가치 증식에 대한 요구가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안전성과 유동성을 확보하는 가운데 수익성도 높이고자 하는 그런 운용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자산이 이렇게 세 가지 목표를 다 충족시키는 자산은 없고요. 그렇지만 저희가 그런 자산들을 잘 조합해서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이런 세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게끔 운용을 하고 있습니다. 차차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2. 외화자산의 구분 운용] (p.12)
그래서 이 운용 목표가 어느 정도 명시적으로 돼 있기 때문에, 각각의 목표에 좀 더 부합하는 방식으로 저희가 트렌치를 나눠서 운용을 하고 있습니다. 트렌치라는 게 무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무리. 그래서 크게는 현금성 자산과 투자 자산으로 구분하고 있고요. 현금성 자산은 일상적인 외화자금 수요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서 미국의 단기체라든지 예치금으로. 단기 상품으로 운용을 하고 있습니다. 투자 자산은 저희 한국은행이 직접 운용하는 직접 투자자 자산과 한국은행이 외부 자산 운용사에 위탁을 맡기는 위탁 자산으로 구분되는데요. 둘 다 현금성 자산보다는 수익성에 좀 더 비중을 두고 운용을 하고 있으나, 모두 다 유동성이 높고 안정성이 있는 그런 자산들입니다. 그중에서 이제 저희가 주식 같은 경우는 전액 위탁을 통해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위탁을 운용하는 이유는 어떻게 효율성 측면에서 외부에 맡기는 게 더 바람직한 경우도 있고, 또는 외부 전문성을 활용하거나 어떤 투자 다변화를 도모하기 위해서 위탁 자산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비중은 투자 자산이 한 90%를 약간 상회하고요. 현금성 자산이 7.2%를 이루고 있습니다.
[3. 투자현황] (p.13)
그다음에는, 제가 좀 빠른가요 말이? 혹시 중간에 속도가 너무 느리거나 빠르면 말씀해 주시면, 제가 좀 조정을 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음으로는 이제 상품별로 구성을 보면은 저희는 채권 중심으로 운용을 하고 있습니다. 채권 투자자라고 합니다 저희는 통상 국채 금융 시장에서는. 주식도 물론 갖고 있지만. 대규모의 채권 투자자라고 많이 부르거든요. 그래서 대부분의 정부채, 정부기관채, 자산유동화채. 이건 MBS를 얘기하고요. 회사채를 고신용도의 이러한 채권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용도가 낮은 하이일드 채권은 투자하지 않고 있고요. 그렇지만 이런 고신용 채권은 대부분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정부채가 약 한 45% 정도. 23년 말 기준으로 운용을 하고 있습니다. 보시면은 주식 비중이 조금조금씩 늘어난 걸 보실 수 있는데. 이게 저금리가 상단 기간 지속되는 과정에서 저희도 수익성 제고 차원에서 주식을 점진적으로 늘려 왔고요. 그리고 예치금에서 조금 특징적인 게 22년도에 보시면 22년도 예치금 비중이 좀 많이 늘었는데요. 22년도에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채권 주식 시장 불안, 그런 불안에 대비해서 일종의 위기 대응 모드라고 해야 되나요. 그런 식으로 좀 더 그런 위기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 예치금을 좀 늘렸던 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현재는 좀 줄였고요.
[3. 투자현황 - 통화 구성] (p.14)
다음은 통화 구성입니다. 앞에는 이제 상품 구성을 봤고 통화 구성인데. 통화는 저희가 특징적인 게 미 달러가 한 70% 정도 됩니다. 23년 말 기준으로 70%인데. 근데 이게 IMF에서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보유한 통화별 비중의 평균을 내는데. 그게 대략적으로 58% 정도 되거든요. 근데 왜 우리가 이렇게 다른 나라보다 좀 10% p 이상 많을지 혹시 드시는 생각이 있을까요? 이게 다 어떻게 보면 운용 목표와 연관이 돼 있는 건데. 저희가 외환보유액을 보유하는 목적에 경상수지 적자라든지 외채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응하기 위한 그런 목적이 있지 않습니까. 근데 저희나라는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미국 의존도가 굉장히 높은 국가입니다. 그래서 무역 거래라든지 외채를 보시면 미국 비중이 보통 70% 이상 80%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환보유액을 보유할 때 나중에 문제가 됐을 때 실제 필요한 통화를 갖고 있어야지 문제가 됐을 때 필요한 통화는 달러인데 지금 그거를 저희가 다 유로로 갖고 있으면 대응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런 게 이제 뒤에 말씀드리겠지만 중립적 통화 구성이라고 하는데요. 다른 나라에 비해서 미 달러화 비중이 높은 겁니다. 이 중립적이라는 의미는 저희가 어떤 전망을 해서 그런 통화를 통화의 비중을 결정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냥 시장이 이렇게 되어 있기 때문에 저희가 통화 비중을 달러를 70%, 이거는 실제고 중립적 비중은 조금 다른데요. 70% 하고 다른 걸 30% 한다, 그런 의미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4. 외화자산 운용조직] (p.15)
다음은 제가 지금 근무하고 있는 외화자산 운용 조직입니다. 외자 운용원의 조직인데요. 혹시 이제 자산 운용사에서 이런 업무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어 이게 굉장히 익숙할 테 익숙하실 텐데, 아주 전통적인 프런트 미들 백 오피스의 이런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견제와 균형을 도모하고, 이제 각각의 이제 자기 업무가 분산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효율성을 추구하는 이런 형태의 조직이고요. 큰 틀에서 외부의 민간 자산 운용사 내지는 다른 나라 중앙은행 내지는 국민연금이나 이런 기관과 큰 틀에서 다르지 않고요. 그래서 제가 지금 업무를 하고 있는 부서는 미들 오피스입니다. 외자 기획부라는 미들 오피스고요. 미들 오피스는 크게 한 세 가지 업무를 하고 있는데, 첫 번째가 전략적 자산 배분입니다. 뒤에 좀 설명을 드리겠고요. 그다음이 리스크 관리와 성과 평가, 그리고 저희 위탁 운용팀과 관리팀에서 위탁과 관련된 선정부터 마지막 사후 관리까지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투자 운용부는 프런트 오피스라고 하는데요. 실제 투자를 담당하는 부서로서 상품별, 지역별로 이렇게 구분이 되어 있고요. 운용전략팀은 크게 한 두 가지 정도로 볼 수 있는데. 말 그대로 전략을 짜는 투자 전략을 짜는 롤이 하나가 있고요. 또 자산 배분이 저희 미들 오피스에서 자산 배분의 시계가 한 1년 정도 된다면 운용 전략팀은 좀 더 짧은 시계에서 좀 더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 예컨대 분기 단위로 자산 배분을 조정한다든가 이런 텍티컬 어셋 얼로케이션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뉴욕과 런던에 국외 운용 데스크를 두고 있는데요. 두 가지 정도 이유인데, 금융 시장은 24시간 돌아가기 때문에 저희가 이렇게 저희 직원들이 퇴근하고 난 시간에도 무슨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응하기 위해 뉴욕과 런던에 오피스를 두고 있고. 그리고 또 한 가지 이유는 각각의 여러 가지 상품별로 시장마다 다 유동성이 다릅니다. 예컨대 미 국채 같은 경우 24시간 어디서 거래를 하든지 유동성이 다 좋거든요.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근데 뭐 예를 들어 MBS 같은 경우는 지금 MBS는 우리나라에 같은 경우에는 시장도 없을뿐더러 저희가 같은 시간대를 공유하고 있는 일본 시장에서 거래를 할 수 있는데, 그곳보다는 뉴욕 시장이 훨씬 거래가 많고 유동성이 좋기 때문에 그런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 장점을 활용하기 위해서 국외 운용 데스크로 저희가 운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운용지원부는 이런 거래를 통해 발생하는 회계 내지는 결제를 처리하는 부서고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저희의 it 시스템을 관리하고 보수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준법감시인은 말 그대로 저희가 준법을 하고 있는지 감시하는 분이거든요. 저희 규정이라든지 행동 규범이 있는데, 이런 것들을 잘 지키는지 감시하는 조직인데. 그림 상에는 외자 운용원 내에 존재하긴 하지만 실제로 레포팅은 저희 부총재 님과 별도의 레포팅 라인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저희와 일정 수준의 분리가 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5. 외화자산 운용 프로세스] (p.16)
그래서 이 개별적인 프로세스는 뒤에서 좀 더 자세히 설명을 드리겠고요. 전반적인 순서를 좀 말씀드리면, 우선은 운용 계획을 수립합니다. 말씀드린 운용 목표는 이미 설정이 돼 있고, 그거에 따라서 저희가 연간 단위로.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건데. 운용 기준 포트폴리오라는 걸 만듭니다. 그리고 그 운용 기준 포트폴리오에서 어느 정도의 실제 거래를 하는 사람들이 재량의 범위를 부여하는데요. 그게 운용 지침인데, 이 운용 지침을 설정합니다. 그 이후에 투자운용부에서는 이렇게 부여된 운용 기준과 지침을 가지고 실제 신정을 분석해서 투자 전략을 수립하고, 그다음에 이제 거래를 실행하고 있고요. 그 과정에서 발생한 사후적인 결제나 회계 처리를 저희 백오피스 직원분들이 담당을 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전체적인 과정 세 가지 과정에서 보면 각각 모든 리스크가 여기 잠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리스크를 저희 리스크 관리팀에서 측정하고 관리하고. 그리고 또 이런 과정에서 성과가 매일매일 또 연간 단위로 발생을 합니다. 저희 운용 성과라는 게 당장 지금도 계속 바뀌고 있고요. 연간 단위로도 발생을 하는데. 그것들이 어떻게 되는지 측정하고 그 요인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1. 운용계획 수립] (p.17)
그래서 첫 번째 운용 계획 수립입니다.
[1. 전략적 자산배분] (p.18)
여러분들도 많이 투자를 하고 계시는데, 투자를 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그 에너지를 투입하는 게 보통은 언제 살지. 투자 마켓 타이밍이라고 하죠. 내가 오늘 살지 아니면 내일 살지. 그거 고민 많이 하시고 또 많이 하는 게 어떤 종목 살지. 이 두 개에 거의 대부분의 본인의 에너지를 다 투입하시는데. 이건 제가 하는 얘기가 아니라, 실제로 투자의 성과의 80%에서 90%는 자산 배분에서 이미 결정이 나 버립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주식, 채권 6대 4로 할지 8대 2로 할지 이미 거기서 대부분이 다 끝나 버리기 때문에. 물론 이게 투자 타이밍도 굉장히 중요하죠. 여러분들이 계속 캐시 플로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그 타이밍을 잡는 것도 중요한데. 더 중요한 게 자산 배분을 자기의 목적에 맞게 잘하는 게 어떻게 보면 제일 중요합니다. 그게 여기서 말씀드리는 전략적 자산 배분이라는 거고요. 중장기적으로 외화 자산의 운용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자산 구성을 이제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보시면 됩니다. 크게는 두 가지인데. 어떤 자산을 살지, 그 자산을 선택하는 과정이 하나가 있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로 그럼 그 자산이 미래에 어떻게 될지 전망을 해서 각각의 몇 프로씩 비중을 부여할지는 그렇게 결정하는 절차. 이렇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뒤에 차차 설명을 드리겠고요. 그래서 그런 자산배분의 결과물로 나타나는 것이 운용 기준 포트폴리오. 소위 얘기하는 벤치마크라는 겁니다. 여러분들 혹시 ETF 투자하시면, 예를 들어 코스피 200을 추종하는 ETF를 삼성 자산 운용이라든지 미래에셋에서 만들어내는 운용하는 ETF를 보시면, 잘 보시면 모두가 다 트래킹 하는 대상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코덱스 200 같은 경우는 코스피 200을 추종하는데요. 마찬가지로 저희도 실제 운용은 하지만 그 실제 운용하는 포트폴리오가 어떻게 보면 바라보는, 기준이 되는 포트폴리오가 있는데 그걸 운용 기준 포트폴리오라고 하고요. 마찬가지로 블룸버그의 채권 지수라든지 MSI의 주식 지수를 저희의 입맛에 맞게 좀 조정을 해서, 운용 기준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있습니다. 저희 팀에서 만들고 있고요. 그거는 이제 두 가지 의미로 이해가 될 수 있는데. 그 포트폴리오는 실제 운용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보면 중립 포지션이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아무것을 안 할 수 없고요. 아무것을 안 하더라도 그 포트폴리오는 따라가야 되는 그런 일종의 좌표와 같은 역할을 하는 거고. 또 리스크 관리하는 입장에서는 사람들이 잘 따라가는지 봐야 될 거잖아요, 그거가 하나가 있고. 또 하나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어느 정도 변동할 수 있는 울타리를 만들어 놓으면 그 울타리 안에서 이 사람들이 거래를 하는지, 리스크 관리의 기준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굉장히 중요한 것이고. 저희는 보통 연간 단위로 이런 전략적 자산 배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참고> 외환보유액 투자대상상품 다변화] (p.19)
그래서 좀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투자 대상을 결정하는 게 굉장히 중요한데. 이게 참고로 저희가 어떤 식으로 투자 대상을 이렇게 확대해 왔는지, 9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투자 대상을 확대했거든요. 그래서 금융채, 물가연동채, MBS 주식, 위안화 채권 주식, 그다음에 금. 이런 것들이 이제 자산인 거고. 파생상품 거래 같은 경우는 자산은 아니지만 어떤 방식인 거죠. 그런 것들도 허용하고 이런 식으로 투자 대상을 다변화해 왔습니다. 이후에도 다양한 것들이 있는데 뒤에 좀 더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 전략적 자산배분 - 전략적 자산배분 절차] (p.20)
그래서 전략적 자산 배분 절차는 지금 계속 말씀드렸다시피 우리의 운용 목표라는 게 있고, 그 운용 목표에 맞게 제약 조건이란 것을 설정합니다. 그러면은 그다음에 시장 전망을 통해서 각각의 자산에 대한 기대 수익률과 위험을 추정해서, 잘 아시겠지만 효율적 투자선을 만들고 그 이후에 그걸 가지고 최적화를 해서 저희의 최적 자산 배분을 결정하게 됩니다.
[1. 전략적 자산배분 - ① 제약조건 설정] (p.21)
그래서 일단 그 제약 조건으로 설정되는 것은 지금 계속 반복하고 있지만 저희가 말씀드린 운용 목표, 안정성, 유동성, 수익성이 되겠고요. 이것들에 대해서 이걸 각각의 일종의 수식으로 다 저희가 전환을 합니다. 어떤 형태의 수식으로 전환해서 자산배분 모형에 수치화 돼서 들어갈 수 있게. 안전성에 대해서 어떤 수식이 전환이 되고, 유동성에 대해서도 어떤 것들이 제약 조건이 생기고, 수익성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그런 제약 조건들이 발생하고요. 그 외에도 아까 말씀드린 중립적 통화 구성비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지 않도록 또 제약을 만들어 놓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유동성이 중요한 만큼 최우량 자산에 대해서 최소한 어느 정도 보유해야 된다는 그런 제약들도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1. 전략적 자산배분 - ② 효율적 자산배분 집합 도출] (p.22)
그래서 이제 2차원적으로 표현을 했는데, 교과서에서 이런 그림은 많이 보셨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경제학이나 경영학 전공하신 분들은. 교과서에서 이렇게 보고 내가 실제 이런 걸 하냐, 이런 나중에 직장에 취직하면 이런 일을 할 것이냐 하는 의문이 드실 텐데. 실제로 거의 비슷하게 합니다. 생각보다 다른 학문보다 굉장히 비슷하게. 그것보다 물론 좀 더 복잡하긴 한데요. 기본적인 프레임은 거의 비슷하게 저희가 평균분산 모형을 좀 더 디벨롭해서 효율적 투자선 Efficient Frontier를 도출하고, 그곳에서 최적 자산 배분을 결정합니다.
[<참고> 평균분산모형 투입변수] (p.23)
근데 이때 제일 중요한 게, 이런 자산배분 절차가 어느 정도 다 셋업이 돼 있어요. 그러니까 저희가 저희 맘대로 하는 게 아니라 어느 정도 컨센서스가 이 자산배분 방식에 대해서 방법론이 어느 정도 다 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받아들이는데. 그렇다면 우리의 역할은 뭐냐. 제일 중요한 게, 자산배분 할 때 제일 중요한 게 저희가 투자하는 자산에 대한 기대 수익률을 추정하는 겁니다. 이게 굉장히 기간마다 다르고 어렵고 한 건데요. 그래서 저희는 채권과 주식에 대한 기대 수익률, 그다음에 분산 공분산 이런 걸 추정하는데요. 일단 분산 공분산이란 건 그 자산들 간의 상관관계를 의미하는데. 이거는 저희가 역사적인 자료로 쓰고 있습니다. 이거는 미래에 어떻게 될 거라고 추정을 안 해도 이미 역사적인 자료가 굉장히 안정적인 그런 성격이 있거든요. 그래서 보통은 역사적인 그 상관관계를 많이 사용을 하고 있고요. 기대 수익률은 저희가 채권에 대해서는 세큘러 아웃룩 모델이라는 그런 모델을 이용해서, 일단 경제 성장률, 물가 상승률, 실업률 이런 것들을 전망해서 일단 단기 장단기 국채 금리를 추정을 합니다. 장단기 국채 금리라 하면 미국의 1년물 10년물 금리라든지 이런 것들이 되겠죠. 그리고 나서 그럼 이 각각의 국채 금리를 이은게 수익률 곡선입니다. 그럼 그 다음에 수익률 곡선을 추정하고. 그럼 일단 정부채 부분은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됐고. 저희가 또 투자하는게 회사채가 있지 않습니까. 회사채의 기대 수익률을 추정하기 위해서는 경기 국면이라든지 아니면 금융 사이클, 그다음에 국채 금리의 수준 같은 것들에 대한 전망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그걸 가지고 신용 스프레드를 추정하고요. 그럼 정부채 금리에 대한 신용 스프레드를 더하면 이제 회사채의 기대 수익률이 되는 거죠. 그런 식으로 채권에 대한 기대수익률을 추정하고요. 주식은 배당 할인 모형이라든지 여러 가지 툴을 사용해서 주식에 대한 프리미엄을 먼저 추정합니다. 주식에 대한, 주식을 갖고 있을 때 공정하게 받아야 되는 프리미엄이 어느 정도인지 추정해서 그것에 대한 무위험 수익률을 더해 가지고 주식의 기대 수익률을 추정하고 있습니다.
[1. 전략적 자산배분 - ③ 최적 자산배분안 결정] (p.24)
그래서 그 절차를 다 거치고 다음 결국 무엇이 남느냐, 이런 표가 남는 겁니다. 이 표가 여기 저희가 숫자는 이제 가려 놨지만 각각에 다 숫자가 0보다 크고 1보다 작은 숫자가 다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러면 이 숫자가 나오면은, 근데 이 숫자가 잡히는 건 아니잖아요. 실제.
[2. 운용지침 설정] (p.25)
이걸 가지고 저희가 이제 가상의 벤치마크 포트폴리오를 만듭니다. 이게 실제 채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제 그건 가상이고, 실제 저희가 그대로 투자는 하지 않지만 그런 밴치마크 포트폴리오를 운용해서 이제 투자 운용하는 직원들에게 이렇게 드립니다. 그때 이제 또 한 가지 같이 드리는 게 운용 지침이라는 것을 설정해서 드리는데. 이걸 드리면서 이거에 딱 그대로 이거에 맞춰서 하라고만 할 수 없거든요. 그게 바람직하지도 않고 가능하지도 않기 때문에. 말씀드린 대로 운용 지침의 어떤 재량권을 같이 부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투자 운영 조직이 본인들의 전망에 따라서 그 운용 기준에서 벗어나 투자할 수 있는 재량권의 범위를 부여하고 있고요. 이게 통화별, 상품별 구성 비중의 변동 허용 범위라든지 아니면 전체적인 채권 만기에 듀레이션이 얼만데 그거 대비해서 어느 정도 변동한다든지 아니면 트래킹 에러를 어느 정도 쓸 수 있게 한다든지. 이런 재량권을 부여하고요. 그럼 운영 조직에서는 그 범위 내에서 최대한 열심히 해서 가상의 포트폴리오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내고자 노력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계속 말씀드렸듯이 리스크 팀에서는 이 운용 기준과 운용 지침에 따라서 리스크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2. 운용지침 설정] (p.26)
이게 실례가 됐는데요. 이제 실질적으로 말씀드린 대로 통화별 비중이 나오면 그것에 대해서 플러스 마이너스 몇 % 정도 할 수 있다, 이런 저희가 지침을 전달해 드립니다.
[<참고> 연간 외화자산 국외운용계획 수립 과정] (p.27)
이거는 참고로 이런 의사 결정이 저희가 1년에 한 번씩 하는데 어떤 순서로 발생하는지 저희 내부적인 프로세스를 이렇게 도식화해 봤는데. 우선 그 바깥에 저희 외전 바깥에 계신 교수님들이나 금융시장 참가자 분들한테 시장 전망이라든지 투자 전략에 대해 자문을 구합니다. 저희가 외화자산 운용 자문 위원회라는 것을 구성해서 이분들께 자문을 받아서 어떤 내부적으로 일종의 연간 운용 계획에 대한 초안 같은 걸 마련하고요. 그럼 그걸 가지고 저희 은행의 부총재보 님을 비롯해서 다른 부서의 부서장님들로 구성된 그 외화자산 리스크 위원회라는 조직이 있어서, 그쪽에 심의를 부의합니다. 그럼 이분들이 보시고 이제 저희가 피드백을 해서 이 심의를 거쳐서 저희 한국은행의 의사 결정 기간인 금통위로 의결이 올라갑니다. 그럼 금통위에서는 뭐 모든 미주알고주알 다 결정하시는 않고요, 중요한 연관 운용 방향 같은 중요한 결정 사항에 대해서는 이분들이 의결을 하십니다. 의결을 하시면 저희 총재님이 최종 결재를 하시고 그거에 맞춰서 저희가 이제 연간 운용, 연간 외화자산 국외 운용 계획을 수립하고 그거에 따라서 일을 시작하게 되는 것이죠.
[2. 투자 운용] (p.28)
다음으로 이제 프런트 오피스의 업무 내용인데요.
[1. 투자운용 과정] (p.29)
프런트라는 게 말 그대로 제일 앞에서 시장과 맞닿아 있다는 의미거든요. 시장에 맞닿아서 시장의 정보를 파악하고 거래를 하는 부서입니다. 그래서 운용 담당자는 경제 펀더멘탈이라든지 아니면 통화정책, 재정정책의 경로. 내지는 각 시장의 수급 상황, 또는 리스크 요인 같은 특이 요인들을 점검해서 그 금융 시장을 움직이는 원인을 나름대로 파악을 합니다. 그게 일종의 본인의 뷰라고 많이들 얘기하시죠. 각각의 뷰를 만들어서 실제 그 뷰와 투자를 연결시키는 작업을 하게 되는 겁니다. 여기 그림에서 보시면 알겠지만 이걸 한 명이 누가 결정해서 투자를 하지는 않고요. 저희는 팀 단위로 각각의 뷰를 가지되 팀 단위의 회의를 거쳐서 의사 결정을 하고 있습니다.
[1. 투자운용 과정] (p.30)
그래서 다양한 투자 전략이 있습니다. 여기 여러 가지가 많이 나와 있는데. 좀 구체적인 예를 한 두 가지 정도 들어봤는데요.
[<참고> 채권 운용전략 예시] (p.31)
금융이나 경영학 공부하신 분들은 이제 공부를 많이 하셨을 수도 있는, 어떻게 보면 기본적인 전략들인데요. 왼쪽에 있는 수익률곡선 전략 같은 경우에는 저희 정부채 팀에서 실시할 수 있는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아침에 출근을 하셔 가지고 이제 전날 시장 상황도 파악하고, 또 예를 들어 연준 의장이 하신 말씀도 점검하고, 지금 미국 대선 기간이니까 주요 후보자들이 얘기하는 것도 파악하고. 또 실제 어제 채권 시장이 채권이 미국채는 매일은 아니지만 경매가 빈번히 발생하거든요. 그럼 경매 시장에서 경매가 어땠는지도 보고. 또 아니면 투자 은행에서 나온 리포트도 봅니다. 오전 내내 열심히 보시고. 그러면은 자기 나름대로 지금 현재 수익률 곡선이 지금 이런 식으로 돼 있는데, 내일 당장은 내일 아니면 내일모레 아니면 한 달 후에 어떻게 될 거라는 나름대로의 뷰를 마련을 합니다. 그래서 제가 마련한 뷰가 팀원들 다 설득해서 당첨이 됐다, 근데 그게 이제 뭐 지금 왼쪽의 파란 점선처럼 수익률곡선이 이제 위로 올라가면서 좀 가팔라질 것 같다, 보통 이런 경우 이제 예컨대 경제가 좋아진다든가 아니면 물가가 오른다든가. 이런 정보가 파악되면 이런 식의 예상을 할 수가 있죠. 그러면은 이 예상에 맞게 투자 전략을 수립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지 이런 상황에 대응할 수 있을까. 지금 금리가 올라가면 채권을 들고 있으면, 금리 올라가면 채권 가격이 거의 예외.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만 예외 없이 다 떨어지는데 어떻게 할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금리가 다 올라가는데 채권을 들고 있으면 그렇다고 다 팔아야 되느냐. 그럴 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렇게 하지 말라고 저희가 리스크 관리를 하는 거죠. 어느 정도 한도 내에서만 거래하라고 리스크 관리하는 건데, 그게 정답은 아니고. 어느 정도 재량권에서 거래를 하는 게 맞는데. 어느 정도 금리가 올라가기 때문에 손실은 발생하지만, 우리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벤치마크 대비 단기 채권을 좀 더 많이 사고, 여기서 보시면 장기 채권을 좀 더 덜 사면 벤치마크보다 성과가 괜찮겠죠. 왜냐하면 여기 단기 채권이 금리가 조금 올라갔으니까 채권 가격이 덜 빠질 것이고. 장기 채권은 또 장기 채권은 민감도도 큽니다. 그러니까 금리가 많이 올라가면 굉장히 가격이 많이 떨어지는데, 그렇기 때문에 팀에서 판단을 해서 오늘은 단기 채권을 팔아서 좀 단기로 사야겠다, 이런 식의 전략을 수행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오른쪽 같은 경우는 저희 운용 전략팀에서 실시할 수 있는 건데, 운용 전략팀은 전체적으로 개별 채권을 거래하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비중을 또 관리하고 있습니다. 회사채 비중, 정부채 비중, 정부 기관채 비중을 보는데. 운용 전략팀에서 봤을 때 지금 굉장히 신용 크레딧 리스크가 굉장히 커졌어요. 그리고 조만간 부도가 막 발생할 것 같고 신용도가 떨어질 것 같고 그런 상황이다, 여기 오른쪽 그래프의 x 축을 보시면 시간입니다. 시간. 그러니까 왼쪽은 이제 만기고요. 오른쪽 시간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정부채와 비정부채 간의 스프레드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라는 전망이 이제 수립이 되면, 정부채를 좀 줄이고 비정부채를 더 사는 그런 전략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런 식의 시장 모니터링, 그다음에 회의, 그다음에 이제 실제 투자. 이런 거를 매일매일 하는 것이 저희 프런트 오피스에서 실제로 수행하고 있는 업무고요.
[2. 운용 형태 - 운용 스타일] (p.32)
그리고 이제 좀 더 큰 틀에서 보면, 운용은 이건 지금 이제 개별적으로 하는 업무를 말씀드린 거고. 프런트 오피스 전체적으로 보면 저희뿐만 아니라 운용은 크게 패시브 운용과 액티브 운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패시브는 목표가 말씀드린 벤치마크를 잘 따라가는 게 패시브 운용이고요. 여러분들이 쉽게 생각하는 ETF가 그런 거고. 액티브 운용은 그것보다는 초과 성과를, 유의미한 초과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기관도 이 하나를 100% 하는 기관은 많지 않고요. 각 기관의 성격에 따라서 어떤 것에 더 많은 비중을 두는지 차이가 있는 것이죠. 그래서 저희 같은 경우는 다양한 유형의 기관 투자자들이 이렇게 쫙 나래비를 서 있다면, 예를 들어 연기금도 있고 국부 펀드도 있고 보험사, 헤지 펀드 내지는 아니면 자산운용사, 증권사 다양한 기관들이 있을 때, 중앙은행은 그중에서도 굉장히 패시브 운용의 성격이 강한 그런 조직에 속합니다. 그건 저희뿐만 아니라 모든 중앙은행들이 다 그런 비슷한 상황이고요.
[2. 운용 형태 - 직접/위탁 운용] (p.33)
그리고 저희가 말씀드린 직접 운용은 내부적으로 모든 걸 다 처리하는 게 직접 운용이고. 위탁 운용은 저희가 외부의 자산 운용사에 일부 자금을 맡겨서 운영하는 거. 운영하는 방식을 위탁 운용이라고 하고 있고요. 여기 나온 대로 국제적인 자산 운용사뿐만 아니라 저희는 이제 국내 금융 산업 발전 차원에서 국내에서 어느 정도 운용 역량이 검증된 그런 자산 운용사에게 일종의 맨데이트를 부여해서 운용을 맡기고 있고요. 그리고 KIC 같은 경우는 저희가 KIC 설립 초기부터 위탁을 맡기고 있습니다.
[3. 위탁운용 - 위탁운용사 선정] (p.34)
그다음에 이 위탁 운용사의 선정 절차는 이게 저희만 이렇게 다른 건 아니고요. 일반적인 자산 운용사에서 펀드를 설정할 때 하는 일종의 프로세스입니다. 이제 일종의 베스트 프랙티스가 어느 정도 정립되어 있는 방식이고. 저희가 이런 절차를 따라서 위탁사 선정 계획을 수립하고, 실질적으로 심사를 거쳐서 선정을 한 다음에, 수수료 협상을 해서 조건이 맞으면 계약을 체결해서 위탁을 맡기고 있습니다.
[3. 결제 및 회계] (p.35)
세 번째로는 저희 백오피스 업무 결제 및 회계와 관련된 업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자금결제] (p.36)
자금 결제라는 건 앞에서 말씀드린 그런 채권 매매를 하고 나서 발생하는 그 뒤의 훗일들을 다 완결하는 그런 절차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거래 완결을 위해서 증권을 주고받고, 증권과 연계된 자금을 주고받는 업무인데요. 하나 예시를 들었는데, 저희 한국은행이 예를 들어 거래 기관과 채권을 사는 거래를 하면은 저희 프런트 오피스에서 티켓이라고 하는데요, 그 티켓을 백오피스에 전달합니다. 그럼 저희 결제팀에 그걸 전달하면 거래 상대방도 마찬가지로 그쪽의 백 오피스에 티켓을 전달하고요. 일차적으로 두 저희 백오피스 간의 일치 여부를 확인합니다. 그래서 일치 여부가 확인되면 뒤에 설명드릴 이 스위프트 전문이라는 걸 보내는데요. 그것을 보내서 저희의 현금과 저희의 증권을 관리하는 기관들이 주결제 은행과 증권 보관 기관인데. 이쪽에 일종의 업무 지시서를 보내는 거죠. 그게 스위프트 전문인데, 어떻게 해 달라. 여기서 이제 주결제 은행에서 현금을 저희 증권 보관 기관한테 보내면 증권 보관 기관은 상대가 상대방의 증권 보관하고 있는 기관과 현금을 주고 증권을 받는 거죠. 그래서 이 증권이 최종적으로 들어오면 그때 결제가 다 최종적으로 완결이 되는 겁니다. 보기만 해도 좀 복잡한데.
[<참고> SWIFT 및 SWIFT 결제 전문] (p.37)
저희는 이게 그래서 위험성도 없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저희가 이제 좀 전에 말씀드렸던 스위프트 결제망이나 통신망이라 하는데. 이곳에 참여해서 결제 업무를 수행하는데, 이 스위프트는 쉽게 폐쇄적인 망이라서 금융 기관들 좀 검증된 금융 기관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굉장히 보안 수준이 높고. 저희 외자 운용원 자체에서도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 매우 제한적입니다. 운용 지원부의 일부 허가를 받은 분들만 스위프트 망에 접속을 해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고. 저 같은 경우도 망에 참여할 수 없고요. 그리고 이 망에는 굉장히 표준화된 다양한 전문들이 이게 여기 오른쪽에 나와 있는 전문들이 이미 만들어져 있어서, 업무도 굉장히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그런 결제 망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회계처리 및 대조확인] (p.38)
그리고 결제를 했으면 일반 기업들도 어떤 채권을 샀으면 자기 장부에 기록을 해야 되잖아요. 저희도 마찬가지로 한국은행 회계 기준에 따라서 장부에 기장을 합니다. 그게 이제 회계 처리 과정이고. 그리고 그 회계 처리한 결과와 아까 말씀드린 저희 주결제 은행이라든지 증권 보관 은행에서 갖고 있는 실물들이 일치하는지를 또 확인합니다. 그게 금융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인데. 그런 절차를 저희가 대조 확인 작업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4. 리스크 관리 및 성과 평가] (p.39)
그다음에 마지막으로 리스크 관리와 성가 평가인데요.
[1. 리스크 관리 - 외화자산 리스크 관리] (p.40)
이 부분은 저희 미들 오피스에서 담당하고 있고. 리스크라는 게 시장에선 불확실성 내지는 변동성이라고 얘기하지만, 리스크는 다 사람마다 다른 거죠. 저희 자산 운용을 하는 측면에서는 보통 손실 발생 가능성을 리스크로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근데 아시겠지만 리스크가 없으면 수익도 없는 거기 때문에 리스크를 0으로 만들 수는 없고, 어느 정도 저희가 감내 가능한 수준에서 리스크를 받아들이되 그게 너무 커지지는 않도록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리스크를 관리하는 절차는 크게 세 가지 정도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리스크의 목표를 설정하는데, 이 목표는 아까 말씀드린 또다시 말씀드리지만 운용 목표와 운용 지침을 어떻게 리스크적인 차원에서 다시 이게 번역을 한 거로 보시면 됩니다. 리스크적인 측정 지표라든지, 리스크적인 관리 지표로 번역을 해서 목표를 설정하고요. 측정과 관리는 뒤에서 좀 더 자세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 리스크 관리 - 리스크의 유형과 관리 방법] (p.41)
그래서 리스크 관리는 저희가 리스크를 네 가지 정도로 구분해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시장 리스크는 쉽게 얘기해서 주가라든지, 미국 금리가 바뀌었을 때 그것들이 저희 포트폴리오에 미치는 게 시장 리스크인데. 그런 거를 관리하기 위해서 통화 구성, 듀레이션, 그리고 바. 여러분들이 아시는 바. 밸류 앤 리스크. 이게 시장 바라는 걸 계산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추적오차. 그리고 실제 스트레스 상황을 부여했을 때 어느 정도에 저희 자산의 가치가 변동하는지, 이런 테스트를 통해서 리스크를 측정하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신용 리스크는 투자 상품이나 거래 상대방으로부터 발생하는 부도라든지 신용등급 하락의 위험을 얘기하는데요. 가장 중요한 게 일차적으로 신용등급이 저희는 낮은 기관과는 거래를 하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신용등급이 높은 기관으로 거래 기관을 한정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거래 기관 선정 차원에서 신용 리스크를 어느 정도 제한하고 있고요. 기타 신용 밸류 앤 리스크라든지 부도확률, 이런 지표를 활용하고 있고. 또 담보 관리라고 해서 여러분들이 선물 같은 걸 투자하면 선물은 중간에 거래소가 매일매일 네팅을 해서 증거금을 내라든지 이런 걸 하잖아요. 근데 장외 파생 상품 중에 그런 것들을 안 하는 상품들이 몇 개 있습니다. 그런 것들은 저희가 직접 거래한 상대방과 계약을 맺고, 이런 일별로 이렇게 변했을 때 계약의 가치가 변했을 때 담보 같은 걸 주고받고 하는 그런 관리 절차가 있습니다. 그걸 담보 관리라고 하는데. 신용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담보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유동성 리스크는 저희가 유동성을 어느 정도 수준으로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유동성 부족으로 매각이 어렵거나 거래 비용이 상승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채를 일정 수준 유지하고 있고요. 또 굉장히 유동성이 높은 자산 중심으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우리가 갖고 있는 자산을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유동화 하면 어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는지 주기적으로 측정을 해 가지고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게 위기가 발생하면 아시겠지만 모든 사람들이 다 아닌 경우도 있지만 안전 자산을 선호하게 되기 때문에, 거래가 생각보다 이렇게 쉽게 잘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유동화 비용을 측정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운영 리스크는 좀 광의로 보면은 이 세 가지를 제외한 모든 리스크를 다 운영 리스크로 보면 되는데요. 좀 더 한정해서 얘기드리면 거래 실수라든지, 아니면 적절치 않은 업무 프로세스를 통해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인데요. 그래서 말씀드린 저희 컴플라이언스 오피스가 규정에 따라 잘하는지 감시하고 있고. 그다음에 저희 자체적으로 비상 계획이라고 해서 BCP고 하죠. 대부분의 기관들이 다 갖고 있는데. 비상 상황에서도 업무를 지속할 수 있는 그런 계획을 만들고 있습니다.
[2. 성과 평가] (p.42)
그다음에 이제 리스크 팀에서 하는 한 가지 업무가 또 성과를 측정하는 업무가 있습니다. 성과라는 게 모든 것의 결과물이기 때문에, 성과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그냥 성과가 이제 보통 총수익률입니다. 그러니까 100원을 투자했는데 내년에 보니까 120원이 됐다, 그럼 단순하게 보면 20% 총수익률이 발생한 거죠. 그것을 팔지 않고 유가 증권으로 들고 있더라도. 이런 식의 총수익률이 계산이 되고요. 시가 평가를 기준으로 해서 실현 손익이라든지 미실현 손익을 다 포함해서 저희가 측정을 하고 있고요. 상대 성과는 이 총수익률과 아까 말씀드린 저희 벤치마크에 가상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놨다고 했는데, 그것들이 또 수익률이 매일매일 계산이 되거든요. 이것들과 얼마의 차이를 보이는지. 그 상대 수익률을 계산하고 이 상대 수익률은 운용 담당자의 어떻게 보면 실적 평가에 또 기준이 되는 그런 요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면 운용 기준 수익률은 누구에게 피드백이 되느냐, 그거는 이제 저희 팀에서 이 운용 기준을 만들기 때문에 전략적 자산 배분을 담당하는 팀에서 이것에 대한 피드백을 갖고 있습니다.
[Ⅲ. 향후 과제] (p.43)
지금까지는 이제 외환보유액의 규모라든지 외환보유액의 목적, 운용 목표, 그리고 실제 외자 운용원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대부분 다 말씀을 드렸고요. 이제 향후 과제라고는 했는데.
[1. 시장의 불안요인에 대비하고 변화에 대응] (p.44)
향후 과제라고 하기보다는 지금 저희 외자운용원에서 관심을 갖고 보고 있는 것들, 그다음에 고민하고 있는 것들을 조금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주요 중앙은행 통화 정책이 어떻게 변할 것인지. 이거는 저희뿐만 아니라 투자 업계에 발을 담근 이상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문제죠. 왜냐하면 모든 자산은 미국채에 대한 무위험 수익률과 그것에 대한 위험 프리미엄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근본적으로는 미국의 기준 금리라든지 아니면 미국 국제 시장의 단기 금리에서라고 이제 보통 얘기하는 무위험 금리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들이 어떻게 변하는지 항상 모니터링을 해야 되고요. 특히나 최근에는 미국 연준에서 금리 인하가 거의 임박했다는 그런 예상들이 많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더 주의 깊게 보고 있고요. 그다음에 미국이나 ECB가 금리인하 기조로 돌아선 것과 달리 다른 나라들, 저희가 투자하는 엔화라든지 중국 위안화 같은 경우도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나라들의 통화정책 방향도 주의 깊게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좀 있으면 미국에서 대선을 치르기 때문에 지정학적 위험 차원에서 이게 가장 크리티컬한, 뭐라고 하죠. 이벤트죠. 정치적 이벤트이기 때문에 이것을 계속 모니터링해야 되고. 계속되고 있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도 봐야 되고. 그다음에 또 최근에 이란 이스라엘 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이런 내용들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두 가지가 조금 단기 내지는 1년, 2년 이런 시계의 이슈라면, 조금 더 긴 시계에서 저희가 고민스러운 것들이 몇 가지 있는데요. 일단은 첫 번째 여러분들도 많이 고민하고 계시겠지만 주가가 도대체 지금 수준이 싼 건지 비싼 건지 아무도 모르는데. 모르지만 항상 고민은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술주가 어떻게 더 수익을 낼지 안 낼지 이런 부분들도 고민하고 있고요. 그리고 미국이 계속 적자 국채를 발행하고 있는데 이런 것들이 지속 가능한지. 그럼 미국 물론 저 개인적으로는 상당기간 지속 가능하다고 보고 있는데, 이런 것들도 미래 대비 차원에서 어떻게 진행되는지 모니터링하고 있고. 그리고 개인적으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게 주식 채권 간의 상관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지금 굉장히 오랜 시계를 보면 주식하고 채권이 상관관계가 마이너스 거나 아니면 굉장히 낮은 수준으로 유지가 됐습니다. 이게 어떻게 보면 금융이나 투자하시는 분들이 얘기하죠. 뭐라고 하죠, 공짜 점심이 없다고 하잖아요. 근데 어떻게 보면 유일하게 있는 공짜 점심 같은 거거든요. 이 포트폴리오 효과라는 게. 그런 측면이 이게 무조건 해야 되는 그런 투자의 형태인데. 근데 그거의 대전제는 주식과 채권 간의 수익률이 반대 방향으로 간다라는 대전제가 깔려 있는 건데. 22년도에 보시면 엄청난 손실을 많이 투자 기관들이 기록을 했는데, 그때 보면 주식하고 채권 가격들이 다 떨어졌죠. 일반적으로 주가가 SNP가 떨어지면 미국채 쪽으로 수요가 몰려서 국채 금리가 떨어지는데. 그때 코로나 이후 그 시기에는 좀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조짐이 지속될지, 그리고 바뀔지도 저희가 주의 깊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시장의 불안 요인들에 항상 대비하면서 변화의 모습이 포착될 때는 항상 신속히 대처하고자 저희가 준비를 하고 있고요.
[2. 공적 책임성 강화 요구] (p.45)
진짜 마지막으로 두 가지 정도는 약간 재무적인 것과는 조금 다른 얘기인데요. 저희 한국은행도 공공 기관이기 때문에 여러분들과 같은 국민들이나 민간 부분의 요구를 잘 받아들여야 하는 책무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적 책임성 강화라는 측면이 있는데요. 그중에서 특히 부각되고 있는 것이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 요구입니다. 저희 중앙은행 같은 경우는 NGFS라고 해서, Network fot the Greening the Financial System이라는 중앙은행, 그다음에 감독기구 협의체가 있습니다. 국제 협의체인데. 거기에 참석해서 주로 논의를 하는데요. 외환보유액 운용에 있어 지속 가능한 투자를 위해서 어떤 것들이 필요하다라는 것을 공고를 하고 있습니다. 이미 이전부터 공고를 하고 있고, 그런 것들을 반영해서 저희 외자운용원에서는 21년에 한국은행 외화자산의 ESG 운용에 대한 기본 방향을 이렇게 공표를 합니다. 어떤 식으로 저희가 ESG 투자를 하겠다. ESG 자산도 확대하겠다. 그런 것들을 이제 공표를 했는데요. 그래서 현재는 그 규모를 쭉 늘려 가지고 저희 한국은행 외화 자산 중에서 거의 200억 가까운, 200억 달러에 가까운 자금을 ESG 관련 자산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주식 채권 각각 투자를 하고 있고요. 그리고 최근에는 저희가 아까 말씀드린 운영 목표에 ESG에 관련된 내용을 규정에 만들어 넣으면서 좀 더 명시적으로 이렇게 ESG 투자를 구속, 법률적으로 구속 이런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고려할 수 있게끔 그런 조치를 했고요. 길게 봤을 때는 지금까지 제가 말씀드린 전체적인 외화자산 운용의 프로세스에 ESG 요소를 광범위하게 적용하는 보통 ESG 통합 전략이라고 얘기하는데요. 그런 전략을 채택한 것을 중장기적인 목표로 갖고 있습니다.
[3. 외환보유액 운용의 투명성 확대] (p.46)
그리고 또 한 가지가 외환보유액 운용에 대한 투명성입니다. 투명성이라 함은 저희가 지금도 여러 가지를 여러분들께 설명드린 것과 마찬가지로, 이미 저희가 2007년부터 연차보고서를 통해서 외화 자산 운용과 관련된 여러 가지 정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통화별, 자산별, 상품별 비중이라든지, 아니면 이런 것들이 변동했을 때 그 이유를 설명드리고 있고. 제가 지금 말씀드린 외화자산 운용 체계, 리스크 관리, 위탁운영, 그다음에 저희가 국내 금융 기관을 국내 금융산업 육성 차원에서 활용하고 있는데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이런 것들을 다 공개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IMF에서도 전체적인 외화자산 운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그것에 충족하는 수준의 정보 공개를 하고 있고,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도 적지 않은 정보를 공개하고 있으나 사회적으로 더 많은 정보 공개가 있는 것이 사실이고요. 그래서 저희도 그런 요구에 어느 정도 따라갈 수 있게끔 노력을 하고 있지만, 일부 정보에 대해서는 저희 투자 전략이 노출된다든가 여러 가지 부작용이 또 있을 수 있습니다. 또 그리고 수익률을 공개했을 경우 뭐 저희가 더 잘하고자 열심히 하는 그런 측면도 있지만, 또 외부에서 너무 수익률만 강조하면 저희 본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런 불가피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고려해서 점진적으로 외화자산 운용에 관련된 정보를 공개해 나가고자 이렇게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해서 제가 준비한 프레젠테이션 내용은 다 발표 말씀을 드렸고요. 짧지 않은 시간인데 이렇게 잘 경청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