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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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감으로도 은행권을 구별할 수 있다.

발권기획팀 (02-759-5379) 2003.03.13 4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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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감으로도 은행권을 구별할 수 있다.

우리나라-천원권, 오천원권,만원권, 스위스-10프랑, 20프랑,50프랑,100프랑,200프랑,500프랑, 중국- 1위안, 2위안, 5위안, 10위안, 20위안, 50위안, 100위안(아래내용참조) 

    UN은 1976년 제31차 총회에서 1981년을 "세계 장애인의 해(International Year of Disabled Persons)"로 정하고 모든 국가가 장애인들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없애고 그들에게 다른 국민들과 동등한 기회와 대우를 보장하여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주창했다. 우리나라도 1981년 이후 매년 4월 20일을 ´장애인의 날´로 정하여 장애인을 위한 행사를 치르고 있다. 장애인들을 돕기 위한 활동은 UN에서 세계 장애인의 해를 지정하기 이전에도 많이 있어 왔으며 그 예로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點字)의 개발과 이의 적극적인 활용 등을 들 수 있다. ´점자´란 지면에 볼록 튀어나오게 인쇄되어 손가락 끝의 촉감으로 읽을 수 있도록 만든 글자를 말하며 이를 발명한 Louis Braille(1809∼1852)의 이름을 따서 ´Braille(브라이유)´라고도 부른다.
´Braille´는 프랑스에서 태어나 네 살때 칼을 가지고 놀다가 실명을 하게 된 시각장애인으로 점자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하여 시각장애인 교육에 전념한 교육자이다. 이렇게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개발된 점자는 화폐에도 삽입되어 크게 활용되고 있다.

    화폐에 들어있는 점자는 특정한 도형이나 형태를 이용하여 액면별로 다른 형식을 취해 시각장애인들이 화폐의 권종을 구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점자의 형태는 일정한 국제적 표준이 있는 것은 아니며 각국이 시각장애인들이 인식하기 쉽다고 판단하여 선정한 도형이나 형태를 이용하고 있다. 대체적으로 많은 국가들이 막대(bar)나 원의 형태를 취하고 액면 금액에 따라 막대나 원의 개수를 달리하여 화폐를 구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은행권 앞면 왼쪽 하단부에 ●(천원권), ●●(오천원권), ●●●(만원권) 형식의 점자가 있고, 일본의 은행권에는 은행권 앞면 왼쪽 하단부에 작은 고리모양(◎)의 맹인용마크가 은화(숨은그림)형태로 표시(1000엔:◎, 5,000엔:◎을 세로로 두 개, 10,000엔:◎을 가로로 두개)되어 있어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으나 촉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이스라엘의 은행권(단위:New Shequalim)은 20에 ll , 50에 lll, 100에 ㅡ, 200에 와 같이 액면에 따라 막대의 숫자와 형태를 달리 하고 있다.
중국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표준화된 점자의 숫자 표시방식(브라이유식 6점자)을 은행권에 그대로 적용하고 있어 이채롭다.
이와 달리 인도나 스위스 등의 국가는 액면별로 다른 형태의 도형을 점자로 사용하는데, 스위스(단위:Franc)의 경우 10에 , 20에 , 50에는 , 100에 ○, 200에 □, 500에 △의 도형을 채택하고 있다.
한편 2002년 1월 1일부터 유로지역에서 사용되고 있는 유로(Euro)화는 은행권 전권종의 요판인쇄 심도(深度)를 강화하는 등 시각장애인 배려에 심혈을 기울였는데, 특히 고액권인 200 및 500유로의 앞면에는 여러 개의 선을 매우 심도가 강한 요판인쇄로 적용하여 손쉽게 촉감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처럼 세계 각국의 화폐에는 국가마다 다양한 형식의 점자가 삽입되어 있다. 한번쯤은 점자의 촉감을 느껴보며 시각장애인의 입장에서 화폐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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