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일보 경제용어(노동소득분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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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09.16
조회수
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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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본부

노동소득분배율
2013년 09월 16일 (월)  지면보기   |   6면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노동소득분배율은 국민소득에서 노동소득이 차지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한 나라 국민의 생산활동으로 발생한 소득은 노동, 자본, 경영 등의 생산요소를 제공한 경제주체에게 나눠지는데, 이 중에서 노동을 제공한 대가로 가계에 분배되는 것을 피용자보수라 하고 생산활동을 주관한 생산주체의 몫을 영업잉여라고 한다.

이때 좁은 의미의 국민소득(NI:피용자보수와 영업잉여의 합계) 중에서 피용자보수가 차지하는 비율이 노동소득분배율이다.

 

노동소득분배율은 노동의 가격이 자본의 가격보다 높을수록, 그리고 한 나라의 산업이 노동집약적일수록, 총취업자 중 피용자의 비율이 높을수록 커지게 된다.

 반면 국민소득의 증가에 따라 노동자의 절대적 분배분이 증가하더라도 실질임금 상승률이 노동생산성 상승률에 미치지 못할 경우 상대적 분배분인 노동소득분배율은 저하될 수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우리나라의 노동소득분배율을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으로 59.7%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67.3%, 영국 70.7%, 프랑스 72.2%, 독일 66.9%, 일본 70.7% 등 OECD 주요 선진국들에 비해 10%p 가량 낮은 수준이다.


 

<자료=한국은행 인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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