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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22-4호]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 확산과 경기완충 효과

주제 : 경제일반 저자 : 오삼일, 이종하
고용분석팀(02-759-4434, 4154) 2022.01.20 7158

팬데믹 이후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20199.5만명(전체취업자 대비 0.3%)이던 재택근무 이용자는 2021114만명(4.2%)으로 12배 가량 증가하였다. 본고는 팬데믹 이후 나타난 재택근무 확산을 개인 및 일자리 특성별로 살펴보는 한편 성장회계(growth accounting) 모형을 활용하여 재택근무 확산의 GDP 기여도(경기완충 효과)를 추정하였다.

 

분석 결과, 재택근무 활용은 개인 및 일자리 특성, 산업에 따라 크게 차별화되며, 재택근무 활용 여부에 따라 노동시장 성과에도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학력(대졸 이상), 종사상지위(상용직), 기업규모(대기업)가 재택근무 활용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며, 재택근무자는 비재택근무자보다 임금상승률이 3~5%p 높고 1년 후 취업을 유지할 가능성도 높아 노동시장 성과 측면에서 더 큰 혜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생산요소를 이용 가능한 곳에 적절히 재분배할 수 있는 재택근무는 팬데믹 기간 중 상당폭의 경기완충 기능을 수행하였다. 성장회계를 활용하여 분석한 결과, 재택생산(home production)20.1/4~2/4분기 중 GDP 감소폭을 크게 줄이는 완충 작용(기여도 +4.3%p, +1.0%p)을 하였으며, 팬데믹 이후 5분기 연속으로 양(+)의 기여도를 기록하였다. 다만 재택근무 여건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재택근무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팬데믹 초기 총요소생산성은 다소 하락하였다.

 

재택근무는 팬데믹 이후에도 일반적인 업무형태로 자리매김을 하면서 기업과 근로자는 출근과재택근무의 최적 근로조합을 찾아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재택근무가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은 예단하기 어려우나, 우리나라와 같이 출퇴근 소요시간이 길고 IT 인프라가 발달한 경우에는 재택근무 확대로 인한 생산성 향상 여지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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