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25-1호] 경력직 채용 증가와 청년 고용

구분
경제일반
등록일
2025.02.04
조회수
2762
키워드
청년 고용 고용
담당부서
고용분석팀(02-759-4434, 4187)

1. 최근 들어 신입보다 업무 경험을 갖춘 경력직을 채용하려는 기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과정에서 채용 방식도 정기 공채에 비해 경력직 채용에 적합한 수시 채용 위주로 바뀌고 있다. 이는 근로자 측면에서는 평생직장 개념이 약화되고 기업 측면에서는 필요로 하는 능력이 고도화 에 따라 나타난 현상으로 추정된다.


2. 경력직 채용 증가는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서 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거나 기존 취업자들이 경력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노동시장에 갓 진입한 청년들의 고용에는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한 것으로 평가된다.

  ①  분석 결과, 경력직 채용이 늘어남에 따라 비경력자들의 상용직 취업 확률1.4%/월은 경력자2.7%/월 반 수준까지 낮아졌다.

  ②  상대적으로 경력이 없거나 짧은 20대의 상용직 고용률은 30대와 비교해 17%p 낮은데, 이 중 7%p 격차는 경력직 채용 확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③  또한, 첫 취업이 늦어지면서 생애 총 취업 기간이 평균적으로 2년 줄어들고, 그로 인해 생애도 13%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 따라서, 청년층이 경력직 채용 증가라는 노동시장의 변화에 적응하고 나아가 이를 경력 개발 기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마련해야 할 것이다.

  ①  학교, 기업, 정부 등이 산학협력 프로그램, 체험형 인턴 등 다양한 교육·훈련 제도를 통해 청게 충분한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②  또한 임금격차, 안정성 등에 따른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완화함으로써, 청년들이 대기업·정규직 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진입이 용이한 중소기업에서도 경력 개발을 시작해 나갈 수 있는 여건 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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