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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국제수지(잠정) 기자설명회

뉴미디어팀 (02-759-5374) 2020.02.0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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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개최일시 : 2020.02.06

개최장소 : 본관 1층 공보실

제작년도 : 2020

발 표 자 : 박양수 경제통계국장

재생시간 : 00:16:47

(2020.02.06)보도자료설명회_2019년 12월 국제수지(잠정) 기자설명회
(2020.02.06, 박양수 경제통계국장)

지금부터 2019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 대한 설명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설명해주실 분은 경제통계국 박양수 경제통계국장입니다.

(박양수 경제통계국장)
안녕하십니까 경제통계국장 박양수입니다. 지금부터 2019년 12월 국제수지(잠정) 편제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2019년 12월 경상수지는 43.3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였습니다. 2012년 5월부터 8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다가 지난해 4월에 일시적으로 적자로 돌아섰으나, 다시 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였습니다.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상품수지의 경우 수출이 수입보다 크게 감소하면서 흑자 규모가 전년 동월의 75억 달러에서 73.9억 달러로 소폭 축소되었습니다. 상품수출을 살펴보면 전년 동월 대비 3.5% 감소하였는데, 이는 반도체 등 주요 품목의 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미-중의 1차 무역합의에 대한 기대, 대(對)중국수출 증가 전환 등에 따라 감소세가 둔화된 데 기인한 것입니다. 상품수입은 원유, 가스 등 원자재 수입이 감소했으나 자본재 및 소비재의 수입은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0.3% 감소하였습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운송수지의 악화 등으로 적자 규모가 전년 동월보다 확대된 25억 달러를 기록하였습니다. 여행수지는 출국자수가 일본여행객을 중심으로 감소한 반면, 중국인 등 입국자수는 증가함에 따라 적자폭이 전년 동월 14.6억 달러에서 11.3억 달러로 축소되었습니다. 반면에 운송수지는 국내해운사에 대한 의존도 감소로 화물운송수입이 감소함에 따라 전년 동월 0.6억 달러 흑자에서 2.9억 달러 적자로 전환하였습니다.

본원소득수지는 흑자 규모가 전년 동월의 8.8억 달러에서 26.8억 달러로 큰 폭 확대되었습니다. 이는 국내 대기업의 해외현지법인 배당수입이 급증하고, 외국인투자기업의 수익성 악화 등으로 인한 외국인투자자 앞 배당지급은 감소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전소득수지는 적자규모가 전년 동월 7.4억 달러에서 8.7억 달러로 축소되었습니다.

다음으로 금융계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2월 중 금융계정은 순자산이 57.1억 달러 증가하였습니다.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직접투자가 41.6억 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직접투자는 34억 달러 증가하였습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가 37.3억 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증권투자는 연말 결산에 따른 차액 실현 등으로 55.1억 달러 감소하였습니다. 외국인 주식투자는 ETF 등을 중심으로 감소하였고, 외국인 채권투자는 통안채 및 국고채의 만기 도래 등으로 감소로 전환하였습니다.
파생금융상품은 2.2억 달러 증가하였습니다. 기타투자는 자산이 37억 달러 감소하고, 부채는 2.6억 달러 증가하였습니다. 우리의 준비자산은 5.6억 달러 감소하였습니다.

이상으로 12월 브리핑을 마치고, 지금부터는 2019년 연간 국제수지의 주요 특징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2019년 경상수지 흑자는 599.7억 달러로, 전년 774.7억 달러에 비해 175억 달러 축소되었습니다.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상품수지는 수출이 수입보다 크게 감소함에 따라 흑자 규모가 전년의 1,100.9억 달러에서 768.6억 달러로 축소되었습니다. 상품수출은 전년 대비 10.3% 감소로 전환하였습니다. 이는 반도체 등 주요 수출품의 단가 하락, 대중국수출 부진, 그리고 미-중 무역분쟁과 브렉시트 등으로 인한 세계경기 둔화의 영향에 따른 것입니다. 상품수입도 6% 감소로 전환하였는데, 이는 가전 등 소비재 수입이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유가가 하락하고 기계수입이 감소한 데 따른 것입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와 운송수지를 중심으로 개선됨에 따라 적자 규모가 전년의 293.7억 달러에서 230.2억 달러로 축소되었습니다. 우선 여행수지 적자 규모는 전년의 165.7억 달러에서 106.7억 달러로 크게 축소되었습니다. 이는 중국인, 동남아인을 중심으로 한 입국자수가 크게 늘어나 여행수입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반면, 한-일 무역분쟁 이후 내국인 일본여행객이 급감하면서 출국자수는 정체된 데 주로 기인한 것입니다.
운송수지 역시 적자 규모가 전년의 25.1억 달러에서 16.2억 달러로 축소되었습니다. 무역물동량의 부진으로 인하여 운송수입 및 지급이 전반적으로 감소하였으나, 외국해운사에 대한 의존도가 축소되는 추세 등으로 인해 운송지급이 더 크게 감소한 데 따른 것입니다.

본원소득수지는 흑자 규모가 전년의 49억 달러에서 122억 달러로 급증하여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하였습니다. 국내기업의 해외현지법인으로부터의 배당금 수취와 대외투자잔액의 기조적인 증가로 배당수입과 이자수입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결과들이 합쳐지며 이자소득수지가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하고, 배당소득수지도 흑자로 전환하였습니다.
이전소득수지는 기저효과 등으로 적자 규모가 81.5억 달러에서 60.6억 달러로 축소되었습니다.

2019년 중 금융계정 순자산은 609.5억 달러 증가하였습니다.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직접투자가 국내 대기업의 해외기업 인수 등으로 355.3억 달러 증가하여 역대 2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외국인 국내직접투자는 글로벌기업의 국내 기업에 대한 지분투자 등으로 105.7억 달러 증가하였습니다.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는 해외투자펀드 등을 중심으로 해외주식투자가 확대되고, 기관투자가의 해외채권투자도 이어지면서 585.8억 달러 증가하였습니다. 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는 주식이 소폭 증가하였으며, 채권도 해외발행채권을 중심으로 늘어나면서 184.6억 달러 증가하였습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지금부터 질문을 받겠습니다.


지금부터 질문을 받겠습니다. 질문하실 분은 마이크 앞으로 나오셔서 소속과 성명을 말씀하시고 질문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저는 TV조선의 최원인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이 1월 국제수지에는 어느 정도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박양수 경제통계국장)
신종 코로나의 영향이 1월 말쯤부터 드러나기 시작했죠? 그래서 1월 경상수지 부분에는 영향을 그렇게 많이 미칠 것이라 생각하지 않지만, 저희가 아직 수치가 없기 때문에 그에 대해 정확히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다만 1월에는 아주 크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질문이 없으신 것 같습니다.


(박양수 경제통계국장)
질문이 없으시니 지난해 경상수지에 대한 평가와 관련해 여러분께 도움을 드리고자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2019년 전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599.7억 달러를 기록했고, 이는 당행의 11월 전망, 당시 조사국에서 570억 달러를 예상한 것은 상회하였지만 흑자 규모 자체, 599.7억 달러는 2012년 488억 달러 흑자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이는 반도체 경기가 소위 말하는 '슈퍼 사이클(super-cycle)', 즉 2016년부터 2018년에 이르는 큰 슈퍼 사이클이 종료되면서 반도체 경기가 크게 부진하였고, 미-중 무역갈등이나 브렉시트, 홍콩 사태 등으로 인해 세계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우리의 상품수지가 크게 악화, 전년에 비해 약 332억 달러 악화된 데 주로 기인합니다.

한편 최근의 특징적인 사항 중 하나는 서비스수지가 여행과 운송을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를 찾는 해외 관광객수가 꾸준히 늘고 있을뿐더러, 중국인 관광객 외에도 동남아인, 유럽인 관광객수가 증가하고 있는 데 기인한 것입니다.

또한, 본원소득수지도 이자 및 배당수입 증가로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배당이나 이자수입의 원천이 되는 해외투자에 국내기업이 해외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죠? 또 하나는 우리 국민들의 투자도 글로벌투자 형태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기조적인 증가세로 본원소득수지 역시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하였다고 하겠습니다.
이와 같은 서비스수지나 본원소득수지의 개선 흐름은 향후에 우리나라가 경상수지 흑자 기조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이걸 종합적으로 살펴본다면, 지난해에 경상수지는 수출 감소로 인한 상품수지 흑자 규모의 축소의 영향을 서비스수지와 본원소득수지의 개선으로 일부 상쇄한 결과, 그렇게 600억 달러에 가까운 흑자를 기록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경상수지 흑자 규모의 축소에도 불구하고, 경상수지의 구성은 서비스나 본원소득수지가 개선되고 있는 방향을 볼 때 질적으로 다소 나아졌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질문 있으신가요?

(질문)
해럴드경제의 서경원 기자입니다. 아까 질문 중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1월 영향에 대해서만 질문을 드렸었는데, 아무래도 서비스수지뿐만 아니라 상품수지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작년 11월 조사국 전망 때는 560억 달러로 전망했었는데, 그 수치가 어떻게 될 것인지, 연간으로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박양수 경제통계국장)
저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1월 말쯤부터 해서 현재 2월에도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고, 그 효과를 예단해서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조사국에서 560억 달러를 금년 경상수지 흑자 규모로 발표했습니다만, 제가 예단해서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채널을 간단하게 생각해보자면, 우선 최근에 중국 쪽에서 공장들이 가동이 중단되는 사태가 있으니 우리의 가공무역, 중계무역, 또 수출 부문에서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그건 상품수지에 영향을 주겠죠?
또 한편으로는 지금 중국으로의 항공편이 중단되거나 감축 운행을 하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은 운송수지와 관련해서 우리에게 마이너스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행수지는 단기와 장기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보면 중국과 우리 사이에 관광객수가, 우리가 중국으로 가는 수와 중국에서 우리 쪽으로 오는 수가 중국 쪽이 상대적으로 크긴 하지만, 우리가 중국 쪽으로 가는 부분은 상대적으로 크게 많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고, 중국 쪽에서는 향후 진전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단기적으로 여전히 입국자수가 조금씩 있기 때문에 "여행수지가 단기간에 크게 타격을 받을까?" 하는 생각은 들지만, 장기적으로 출입제한조치 등이 일어난다면 여행수지도 그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 보면 중국 쪽에서의 내수 위축, 우리도 경제활동이 줄어들다 보면 세계경기 전체가 위축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우리와 같은 수출의존적인 국가의 입장에서 봤을 때 상당한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제가 금년도 경상수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미치는 영향을 예단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답변드리겠습니다.

(질문)
아시아경제의 김은별 기자입니다. 경상수지의 흑자가 연간으로는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수입은 줄어들었습니다. 수입이 계속 준다는 것은 우리 내수도 안 좋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을 한국의 상황과 연결시켜서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양수 경제통계국장)
지난해 수입도 감소세를 보였죠? 수입이 감소세를 보인 것을 이전, 2018년과 비교해보면 유가가 하락했습니다. 즉, 그러한 수입 단가도 크게 하락하니 수입 규모가 전체 금액으로는 줄어들게 되는 상황에 있는 것이죠. 또 하나로는 국내 경제활동이 성장이 축소됨에 따라 수입이 줄었다고 하는데, 우리가 소비재 수입량은 조금 늘어났죠? 다만, 반도체 경기가 위축되다 보니 그것들과 관련된 투자가 3/4분기까지는 잘되지 않았죠? 그러다 보니 기계장비의 수입 자체가 상대적으로 위축되면서, 그 결과들이 수입의 감소로 나타났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이투데이 김남현입니다. 일각에서는 여전히 불황형 흑자라는 이야기와 평가를 하는데, 그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박양수 경제통계국장)
늘 나오는 말씀이고, 저희 대답도 늘 똑같은 것 같습니다. 불황형 흑자라고 하면 흑자가 아니다가 흑자가 되거나, 경기가 안 좋을 때 흑자 규모가 늘어나거나 하는 것인데, 우리가 지난 연간으로 보면 흑자 규모가 줄었죠? 그리고 수출 감소세가 수입 감소세보다 더 크죠? 그렇게 되는 것을 보면, 저희는 불황형 흑자라는 표현을 정책당국자 입장에서 쓰지 않지만, 저널에서는 쓰시는데 그 컨셉과도 약간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지금 현재 상황에서 불황형 흑자를 말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더 이상 질문이 없으시면 이상으로 기자설명회를 마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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