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2024년 6월 국제수지(잠정) 기자설명회
(2024. 08. 07, 송재창 금융통계부장, 문혜정 국제수지팀장)
공보관 - 안녕하십니까, 지금부터 2024년 6월 국제수지 잠정 편제 결과에 대한 기자 설명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설명은 송재창 금융통계부장님께서 해주시겠습니다.
송재창 금융통계부장 - 지금부터 2024년 6월 국제수지 잠정 편제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6월 경상 수지는 122억 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서비스 수지가 16억 2천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으나, 상품 수지가 114억 7천만 달러 흑자, 본원소득 수지가 26억 9천만 달러 흑자를 보였습니다. 경상 수지를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상품수지는 상품 수출 증가세가 지속된 가운데 상품수입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전월 대비 흑자 규모가 확대되었습니다. 상품 수출은 반도체, 정보 통신 기기 등 it 품목이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9개월 연속 증가하였습니다. 상품 수입은 내수 회복 지연 등으로 원자재, 자본재, 소비재 모두 감소폭이 확대되었습니다. 서비스 수지는 운송 수지가 흑자 전환하였으나, 여행 수지 및 기타 사업 소득 서비스 수지 적자가 커지면서 전체적으로 적자 규모가 확대되었습니다. 여행 수지는 전월의 연휴 효과가 소멸되면서 여행 수입과 지급이 모두 감소한 가운데, 여행 수입이 더 크게 줄면서 적자폭이 소폭 확대되었습니다. 운송 수지는 컨테이너 운임 상승의 영향으로 운송 수입이 확대되면서 흑자 전환하였습니다. 기타 사업 서비스 수지는 국내 기업의 전문 경영 컨설팅 서비스 등의 수입이 줄어든 반면 지급은 늘면서 적자폭이 확대되었습니다. 본원 소득 수지는 전월의 분기배당 지급 영향이 사라지면서 흑자폭이 확대되었습니다. 이전 소득 수지는 2억 8천만 달러 적자를 나타내었습니다. 다음은 금융 계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6월 금융계정 순자산은 122억 4천만 달러 증가하였습니다.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직접 투자는 내국인 해외 직접 투자가 48억 9천만 달러 증가한 반면, 외국인 국내 직접 투자는 3억 7천만 달러 감소하였습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증권 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66억 3천만 달러 증가했으나, 외국인 국내 증권 투자는 채권을 중심으로 23억 9천만 달러 감소했습니다. 파생금융 상품은 20억 1천만 달러 증가하였습니다. 기타 투자는 자산이 대출을 중심으로 38억 1천만 달러 감소한 반면, 부채는 차입을 중심으로 4억 달러 증가하였습니다. 준비 자산은 1억 5천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이상으로 6월 국제수지 편제 결과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그럼 올해 6월 및 상반기 경상 수지의 특징에 대해 설명드린 후에 기자분들의 질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6월 경상 수지는 122억 6천만 달러 흑자로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의 흑자를 기록하였습니다. 역대 1 2위를 기록한 2016년 6월의 124억 1천만 달러와 2017년 9월의 123억 4천만 달러의 수준에 근접하고 있으며, 상품 수지를 중심으로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이는 AI 관련 전방산업 수요확대, 메모리 가격 상승 등으로 반도체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수출 호조세가 지속된 가운데 내수 회복 지연 등으로 반도체 제조용 장비, 승용차 등을 중심으로 상품 수입 감소폭이 확대된 영향입니다. 상반기 누적 경상 수지는 377억 3천만 달러 흑자로 2021년 하반기 이후 최대 흑자를 기록하였습니다. 반기별 경상수지 동향을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글로벌 경기 부진 여파로 2022년 하반기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는 흑자폭이 크게 축소되었다가 이후 2023년 하반기 들어 it 경기 회복 등에 힘입어 상품 수지를 중심으로 경상 수지가 빠르게 개선되었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양호한 흑자 흐름이 이어지면서 상반기 흑자 규모가 큰 폭 확대됨에 따라 지난달에 미리 언급한 바와 같이 한국은행의 5월 전망치인 279억 달러를 크게 상회하였습니다. 여기까지 설명을 마치고 지금부터 질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 질의응답 -
공보관 - 지금부터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겠습니다. 질문하실 때에는 소속과 성명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 이제 전망치 상회한 것은 좋은 뉴스이긴 한데, 사실 굉장히 큰 폭으로 상회하고 있고. 이 전망이 크게 어긋난 거라고 볼 수도 있는데 반도체 경기가 이렇게까지 좋아질 거라고 예상을 못한 건지, 이 갭이 발생한 원인에 대해서 좀 더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송재창 금융통계부장 -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지난달에도 저희가 그렇게 말씀을 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반도체 경기를 중심으로 수출 회복세가 계속 지속될 것이라고 지난번에 저희가 경제 전망 때 예상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에 비해서 수입이 좀 더 감속한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지난번에 수입이 감소한 영향은 원자재 가격이 안정화되는 가운데 내수 회복이 지연되면서 자본재 및 소비재의 수입이 감소한 영향이 좀 나타났다, 그런 측면에서 볼 수 있지 않겠느냐, 그 얘기를 이제 드렸습니다. 그러한 요인에 대해서는 경기적 요인이 있고요. 그다음에 업종별 특이 요인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반도체 제조용 장비의 투자가 좀 이연 됐다든가, 항공기 수입이 좀 지연됐다든가 하는 그러한 업종별 특수성도 있었고요. 그리고 수출의 수입 유발 효과도 과거에 비해서 이제 중간재의 국산화율이 높아지면서 조금 약화된 측면도 있지 않겠느냐, 그런 측면을 조사국에서 이야기를 한 바 있었습니다. 그런 점을 좀 감안해 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공보관 - 다음 질문받겠습니다.
질문 - 하반기 경상수지 전망치가 좀 크게 상향될지 궁금하고, 그리고 최근에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로 하반기 경상 수지랑 수출과 수입 등에 어떤 영향을 줄지 여기에 대해서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송재창 금융통계부장 - 하반기에는 먼저 이제 7월 지금 저희가 갖고 있는 정보는 7월 통관 기준 무역 수지가 이제 6월에 비해서 다소 축소되었습니다. 그래서 7월에는 흑자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고요. 이제 하반기인데요. 하반기는 글로벌 제조업 경기 개선에 따른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그다음에 그런 영향이 있고. 그다음에 투자 소득도 양호한 수준으로 유입이 되면서 당분간은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만 이제 여러 가지 불확실성이 있습니다. 미국 아까 말씀드렸듯이 미국 경기라든가 AI 투자가 둔화될 가능성이라든가. 주요국 통화정책 방향, 그다음에 미국 대선 및 중동 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 등 관련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어서요. 이러한 점 등을 감안한 경상수지의 수정 전망치는 저희가 8월 22일 날 수정 경제 전망을 발표할 때 아마 상반기 실적치라든가 하반기 주요 전제치 변화를 반영을 해서 좀 설명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다음에 이제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미국 경기 침체 우려라는 게 이제 어떤 일부 고용 지표라든가 그다음에 제조업 관련 지표가 좀 안 좋게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그런 우려가 좀 있었고. 그다음에 AI 산업에 대한 수익성 둔화 우려 등이 있었는데요. 우리나라 수출이 이제 미국 수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반도체를 중심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현재까지는 고용 및 제조 관련 지표만으로 경기 침체를 예단하기는 좀 어렵고. 그다음에 이제 현재 그 영향이 주식 시장에 국한되는 점을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향후에 이것이 이제 국제 수지에 미칠 영향은, 향후 발표될 각종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 등을 좀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현재로선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공보관 - 다음 질문받겠습니다.
질문 - 6월 달 상품 수지 호조 요인에 대해서 아까 반도체 제조 장비 투자 이연하고 항공기 수입 지원 같은 걸 언급을 해 주셨는데, 그러면 이게 만약에 하반기에 장비 투자를 하고 항공기 수입이 된다면 수입액이 늘어나게 될 텐데, 그럼 6월에 상품 수지 호조가 하반기 걸 미리 좀 당겨 왔다고 봐도 되는지 여쭤봅니다.
송재창 금융통계부장 - 먼저 이제 말씀드리자면 6월 경상수지가 이제 당겨 왔느냐, 그것까지는 저희가 파악하기가 좀 그렇게 판단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이제 확실히 저희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반도체 업황에 대응한 투자 속도가 지금 조절 그러니까 이연 되면서 반도체 제조 장비 도입이 이제 지연되었는데, 그것의 영향은 이제 하반기에는 집행이 될 거거든요. 그런 측면도 말씀을 드려야 될 거 같고요. 그래서 그러한 자본재 수입과 그다음 소비재 수입 같은 경우는 이제 6월에 특수성이 하나 있었는데요. 작년 6월에 개별 소비세 인하 종료를 앞두고 승용차가 역대 최대 수입액을 기록한데 따른 기저 효과도 6월에 있었습니다. 그런 6월의 특수성이 있었고요. 그럼 이제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그다음에 원자재 가격도 다소 안정된 측면이 이제 하반기에 어떻게 이제 영향을 미칠 것인가가 이제 중요할 거 같은데요. 국내 제조 업체가 이제 설비 투자를 재개하고 그다음에 이제 원자재 가격이 안정되었다고 하지만, 가격이 안정화된 영향은 또 기저 효과로 작용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수입 감소세는 하반기에는 좀 완화되지 않을까 예상이 되고 있고요. 실제로 7월 통관 기준 무역 수지를 보면은 6월에는 상품 수입이 7.5%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가 7월에는 이제 10.5%로 증가를 했습니다. 그런 영향 등을 좀 고려해 볼 때 그간의 수입 감소세는 좀 완화되지 않겠느냐 그렇게 보여집니다.
공보관 - 다음 질문받겠습니다.
질문 - 그동안 엔저에 따라서 일본 여행 때문에 이제 여행 수지가 영향을 크게 받았다라고 말씀 주셨었는데요. 최근에 엔화값 반등이 좀 큰 폭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에 대해서 입국자 출국자수 등 이제 여행 수제에 대해서 어떻게 예상하시는 질문드립니다.
송재창 금융통계부장 - 지금까지 이제 엔저의 영향이 있었는데요. 그래서 이제 슈퍼 엔저가 발생할 거다라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근데 이제 최근에 일본 은행이 금리를 인상을 한 반면에 미 연준에서 금리 인하 기대로 인해서 엔화가 좀 강세 흐름으로 전환되었습니다. 근데 이제 그 얘기는 지난번의 엔저 영향을 반대로 해석하자면, 여행 수요는 일본행 여행 수요를 보면 조금 엔저로 인해서 활성화됐던 측면이 좀 약화되지 않겠느냐, 지금으로서는 이제 그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격적 측면에서 보자면. 그렇게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공보관 - 다음 질문받겠습니다. 추가로 질문하실 기자님 안 계신가요?
질문 - 이번에 경상 수지 흑자 규모가 역대 세 번째로 높은 규모인데 여기에 대한 추가 설명을 좀 더 부탁드리고. 그리고 또 하반기에도 이와 비슷한 흑자 규모를 달성할 수 있거나 아니면 역대 최대치를 또 달성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지, 여기에 대해서 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송재창 금융통계부장 - 아까 설명드렸듯이 역대 최대의 경상 수지를 기록한 것은 상품 수지가 크게 개선된 영향이 크고요. 그것이 이제 2023년 하반기부터 it 경기 회복 그러한 영향으로 상품 수지가 생각보다 빠르게 개선되었는데. 이것은 수출이 이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에 수입이 좀 감소했던 그 측면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한 거 같습니다. 그래서 현재 지금 역대 세 번째 상반기, 반기 기준으로 역대 세 번째가 나타났는데. 하반기의 영향을 살펴보자면 이러한 수출 호조가 지속이 될 것이고, 그다음에 이제 본원 소득 수지를 비롯해서 이 부분도 이제 양호한 투자 소득이 유입되는 그러한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아까 얘기했듯이 그러한 미국 경기라든가 AI 관련 투자 관련 둔화 가능성, 그다음에 주요국 통화 정책 방향, 그다음에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대한 전개 양상을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그렇게 일단은 말씀을 드리고요.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문혜정 국제수지팀장 - 6월 경상 수지가 높은 것에 대해서 약간의 추가 설명을 붙이자면요. 상품 수지가 이제 많이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원인인데, 저희가 항목별로 보면 서비스 수지도 이렇게 들여다 보면 적자폭이 그렇게 많이 늘지가 않았습니다. 그 원인으로 보면 여행 수지가 적자폭이 이제 소폭 확대되는데 그쳤고, 그리고 또 운송 수지가 지금 흑자 전환을 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컨테이너 운임이 많이 상승하면서 이제 운송 수지도 흑자로 전환한 영향이 있어서, 서비스 수지 적자폭이 소폭 확대되기는 했지만 아주 큰 규모가 아니었기 때문에 경상 수지를 높이는데 일부 영향을 주기도 했습니다.
공보관 - 다음 질문받겠습니다.
질문 - 앞선 질문들이랑 사실 겹치는 질문이 될 수 있는데, 일부에서 AI 피크 아웃에 따른 우리나라 수출의 피크 아웃 우려를 제기를 하고 있는데. 그러면 지금까지 설명을 종합하면 한은은 그런 우려는 일단 없다고 보시는 것인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수입의 경우 내수가 안 좋아서 수입이 줄어들고 있다는 거는 사실 그렇게 좋은 지표는 아닌 거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는 반도체 설비 투자가 다시 재개가 되고 그리고 항공기가 수입되면서 그래도 괜찮아질 거라고 보셨는데. 이게 일시적으로 좋아지는 것인지, 아니면 이 영향이 하반기에 계속 이어져서 수입이 하반기에 계속 지금 상반기보다는 증가하는 것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송재창 금융통계부장 - 그런데 지금 현재 AI 피크 아웃에 대한 우려 같은 경우는 현재까지는 이것이 투자가 급격히 위축된다든가 이런 어떤 실물 부분으로써 영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든가 하는 정도는 아직은 아니고 현재 우려가 지금 제기가 된 것인데. 그런 측면입니다. 그래서 이것이 과연 이제 금융 시장에서는 우려가 있다고 하지만 그것이 AI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 기조가 현재 급격히 위축될 것이다라고까지는 현재 나아가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향후 상황을 지켜봐야 되지 않겠느냐, 그런 얘기가 있고요. 그다음에 이제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은 현재 이런 수익 모델의 불확실성은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투자 기조는 계속 이어갈 것이다라고 현재까진 밝히고 있다라고 모니터링해 보면 그러한 분위기가 보이고 있고요. 그다음에 이제 그런 반도체 수요는 현재 좀 견조하고, 그다음 가격 상승세도 지속되고 있고. 그래서 반도체 수출은 이제 양호한 흐름으로 이어질 것이다라는 내용은 큰 변화가 없습니다. 그다음 이제 내수 회복 지원 문제 말씀을 드렸는데. 반도체 설비 투자는 일부 기업에 잠시 투자가 좀 4월 5월 그때 조금 지연이 됐는데. 설비 증설이든가 이런 영향이 있었는데, 다시 재개가 되고 있습니다. 6월부터 다시 재개가 되고 있다 말씀드렸고. 항공기 도입 지원도 7월에는 또 항공기가 이제 도입되는 그런 모습입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도 이제 원활하게 이어질 것이다. 그다음에 이제 내수 회복은 8월 당행의 경제 전망을 좀 참고해서 보시면은 되겠습니다만, 이것이 설비 투자와 소비는 속도는 좀 차이는 있겠으나 그 회복 흐름에 있다라고 보는 것은 이제 저희 한국은행의 기본 입장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나중에 8월 수정 경제 전망 때 또 얘기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공보관 - 다음 질문받겠습니다.
질문 - 비슷한 질문이 계속 반복되고 있는 것 같긴 하지만, 종합해 보면은 수출은 양호해지고 수입은 하반기에는 증가 전환하면 상품 수지 흑자 폭이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는 좀 줄어들 수 있다고 예상해도 되는 건지. 그렇게 보고 계신지 궁금하고. 또 수입 감소, 아까 수출은 9개월 연속 증가세라고 하셨는데 수입은 몇 달 연속 지금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지도 좀 확인해 주시면 좋겠고요. 그리고 아까 여행 수지에 대해서 예상보다 그렇게 많이 적자폭이 소폭 확대됐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 원인 분석 조금 더 설명해 주시고.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전망하시는지도 말씀해 주시면 좋겠네요.
송재창 금융통계부장 - 일단 하반기의 경우에는 아까 얘기했듯이 수입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부분은 국내 제조업체 설비 투자가 아까 얘기했듯이 다시 좀 재개가 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이 있었고요. 그다음에 이제 가격 하락의 영향이 상반기에 나타났는데 그런 부분들의 기저 효과도 좀 완화될 수도 있다. 그래서 수입 감소세가 이제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그 흑자폭은 좀 상반기에 비해서 줄어들 가능성은 있다라는 것은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다만, 아까 얘기한 그 내용에 대해서는 글로벌한 측면이라든가 그런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단언은 할 수 없고. 그럴 가능성 정도로 이제 받아들여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다음에 이제 여행 수지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는데요. 6월에는 5월에 비해서 연휴가 좀 적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적자폭이, 그러다 보니 여행 수입도 줄고 그다음에 여행 지급도 줄었습니다. 그런데 여행 수입이 좀 더 줄었다는 것은 입국 외국인들이 와서 덜 썼다는 이야기가 될 수 있겠습니다. 참고로 이제 출입국자수를 보면 이제 입국자수가 출국자수의 경우에는 5월에 226만 8천 명에서 6월에는 221만 9,000명으로 특히 이제 일본 여행 위주로 조금 줄었고요. 입국자 수는 비슷했습니다. 141만 8,000명이었다가 5월에, 6월에 141만 7,000명.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여행 외국인들이 덜 쓴 측면이 있어서 그러다 보니 좀 적자가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이제 적자폭이 축소된 측면은, 우리가 좀 이사분기의 경우에는 일사분기에 비해서 비수기입니다. 비수기여서 우리가 해외로 덜 나갔다, 이렇게 볼 수가 있을 것 같고요. 그다음에 이제 3사분기의 경우에는 여름 방학하고 추석 연휴가 있어서 내국인 해외 여행이 좀 2사분기보다는 좀 더 나타날 수 있어서, 여행 수지 적자폭은 3사분기는 확대될 가능성은 있겠다, 이렇게는 이제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혜정 국제수지팀장 - 추가로 아까 수입 감소를 물어보셨는데, 사실 수입은 작년 3월부터 계속 올해 3월까지 마이너스를 보이다가 4월에 플러스 전환 했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5월 6월에 마이너스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아까 하반기 전망을 물어보셨는데, 저희가 사실 하반기가 상반기에 비해서 어떻게 될지 이것은 사실 지금 말씀드리기도 어렵고, 조사국에서 아마 준비를 하고 있을 거라 생각을 합니다. 근데 다만 이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이제 본원 소득 같은 경우는 상반기에 결산 배당 지급의 영향이 있어서 수준이 조금 낮았는데 그것이 조금 올라갈 수 있는 요인은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서비스 수지 같은 경우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3분기에 또 적자가 커질 수도 있고 하기 때문에, 그 항목별로 변동은 좀 있을 거라고 보입니다. 근데 구체적인 숫자는 이제 전망 때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공보관 - 다음 질문받겠습니다.
질문 - 통관 기준으로 보면 상반기 동남아, 대동남아 수출이 좀 크게 늘어났는데 이 배경이 어떤 게 있는지 좀 궁금하고요. 그리고 5월 경상수지 발표 때는 해상 운송 비용이 늘어난 게 운송수지 적자에 큰 영향을 줬었는데, 이번에는 컨테이너 운임 상승이 흑자의 영향을 줬다고 하셔서. 이게 구조나 산업 특성상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송재창 금융통계부장 - 동남아 쪽은 이제 저희 팀장님께서 말씀해 주시겠습니다.
문혜정 국제수지팀장 - 동남아 수출이 좋은 건 다 아시다시피 반도체 수출이 좋기 때문입니다. 베트남이나 이쪽에 반도체 기지가 있기 때문에 그쪽 수출이 많이 났고요. 그다음에 이제 6월 운송수지 같은 경우는 저희가 주로 수출은 제조업 제품을 수출할 때는 컨테이너 선박을 이용을 하고, 그다음에 원자재 원유 같은 걸 수입할 때는 이제 벌크선 같은 걸 이용하는데요. 최근에 운송 수입, 그러니까 운송 운임이 많이 오른 것은 컨테이너 선박 운임이 많이 올랐습니다. 홍해 사태 이후로 선박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최근에 이제 중국이 밀어내기 덤핑 수출을 하면서 급격하게 5월에 운임이 상승했거든요. 그러면 이제 그것은 저희가 운송 수입을 많이 받는데 작용을 해서 흑자가 난 거고. 일반적인 해상 운임 그거는 양쪽으로 다 작용을 할 수 있어서 달마다 그 원인은 좀 다를 수가 있습니다.
공보관 - 다음 질문받겠습니다. 추가 질문 있으십니까? 더 이상 질문 없으신 것 같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오늘 기자 설명회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