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2024년 4/4분기 가계신용(잠정) 기자설명회
(2025. 02. 18, 김민수 금융통계팀장)
공보관 - 안녕하십니까, 지금부터 2024년 4분기 가계신용 잠정에 대한 기자 설명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설명은 김민수 금융통계팀장님께서 해 주시겠습니다.
김민수 금융통계팀장 - 2024년 일사분기 및 2024년 연중 가계신용 잠정치 편제 결과에 대해 말씀드린 후 기자분들의 질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2024년 사사분기 가계신용 편제 결과는 잔액과 증감액으로 나누어 설명드리겠습니다. 보도자료 1페이지입니다. 2024년 사사분기말 현재 가계신용 잔액은 17조 3천억 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이중 가계 대출이 17조 원, 판매 신용이 120조 3천억 원입니다. 가계신용은 사사분기 중 전분기 말 대비 13조 원 증가하여, 삼사분기 18조 5천억 원 증가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되었습니다. 지금부터는 가계신용의 구성 항목인 가계 대출과 판매 신용으로 나누어 전분기 말 대비 증감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보도 자료 2페이지입니다. 가계 대출은 사사분기 중 10조 6천억 원 증가하여 증가폭이 축소되었습니다. 상품별로는 주택 담보 대출이 사사분기 중 11조 7천억 원 증가하였습니다. 삼사분기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되었는데, 이는 주택 매매 거래가 7월을 정점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타 대출은 오피스텔 등 비주택 담보대출과 증권사 신용 공여액을 중심으로 사사분기 중 1조 2천억 원 감소하여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사사분기 중 가계 대출 증감을 금융 기관 별로 살펴보면, 예금은행 가계 대출은 사사분기 중 6조 9천억 원 증가하여 주택 매매 감소에 따라 주택 담보 대출을 중심으로 삼사분기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축소되었습니다. 비은행 예금 취급 기관의 가계 대출은 사사분기 중 6조 원 증가하며 주택 담보 대출을 중심으로 증가 전환하였습니다. 기타 금융 기관 등의 가계 대출은 사사분기 중 2조 4천억 원 감소하며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보험 회사의 보험약관대출과 여신 전문 기관의 카드론 등이 증가하였으나, 자산 유동화사의 보금자리론 유동화분이 순상환된 데다 주식시장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증권사의 신용공여액이 감소세를 지속한 데에 따른 영향입니다. 판매 신용은 연말 개인카드 이용액이 늘며 2조 4천억 원 증가하였습니다. 참고로 기초자료 보완 등으로 지난 2024년 삼사분기 통계치가 수정되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이에 따라 2024년 삼사분기 중 가계신용은 기존 18조 원 증가에서 18조 5천억 원 증가로 수정되었습니다. 연간 가계신용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면, 2024년 가계신용은 41조 8천억 원 증가하여 전년 말 대비 2.2% 증가하였습니다. 이상으로 2024년 사사분기 가계신용 잠정치 편제 결과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 질의응답 -
공보관 - 지금부터 질의응답 시간을 갖겠습니다. 질문을 하실 때에는 소속과 성명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 일단 지난해 41.8조 원 증가했는데, 이게 언제 이후 최대폭인지 궁금하고. 여전히 한은에서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두 번째는 아파트 매매 거래는 줄고 있는데 주담대는 계속 증가한 배경으로 지금 30대 중심의 소위 영끌이 지속한 영향이 있다고 보시는지 궁금하고. 이게 신생아 대출 영향도 있겠지만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선반영 되고 있다고 해석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김민수 금융통계팀장 - 일단 질문이 굉장히 많으셔 가지고 하나하나씩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지난해 2024년 가계신용이 연중 2.2% 증가했습니다. 2022년과 23년에 각각 0.2%, 1.0% 증가했었는데요. 2021년 같은 경우 7.7% 증가했기 때문에 2021년 이후라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관리 가능한 수준인지를 여쭤 보셨는데요. 저희가 좀 질문하셨기 때문에, 사사분기 가계신용이랑 연간 가계신용에 대해서 좀 평가를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일단 지난해 삼사분기 중 좀 가계신용이 빠르게 증가했었는데요. 지난해 9월에 스트레스 DSR 시행 등 거시건전성 정책과 은행의 대출 포트폴리오 관리 등의 영향으로 가계 대출이 사사분기 들어서 빠르게 안정되었습니다. 또한 2024년 연간으로 가계신용이 전년말 대비 2.2% 증가했는데, 2024년 일사분기부터 삼사분기까지 명목 GDP가 전년 동기 대비 6% 이상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가계 부채 비율은 3년 연속 하향안정화 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와 한국은행이 목표로 하고 있는 가계 부채 비율의 점진적인 하향안정화 목표에 부합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주담대. 주택 거래는 줄고 있는데 주담대는 증가하고 있다, 영끌과 관련돼 있는지 여쭈셨는데요. 지금 트렌드를 보시면 주택 거래가 7월을 정점으로 감소하면서 주택 담보 대출도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요. 그리고 이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선반영 여부를 여쭤보셨는데. 사실 지난해 3분기 같은 경우에 이제 금리 통화정책 기조 전환에 대한 기대가 대출 금리 인하를 통해서 선반영이 됐었고, 그래서 가계 부채가 3분기 빠르게 증가하였지만, 정부와 한국은행이 거시 건전성 정책을 통해서 가계 부채 안정화를 유도하였습니다. 그래서 현재 주택 매매 거래라든가 가계 부채가 둔화 추세에 있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공보관 - 기자님.
질문 - 방금 가계 부채가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씀을 주셨는데, 연초에 이제 금융권 가계 대출은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지난달에도 보면 정책 대출은 또 증가했고. 그렇다면 이제 올해 같은 경우는 판매 신용 포함해서 전반적으로 가계신용 상황 어떨 것으로 전망하시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판매신용 쪽을 보면 이게 전기 대비나 전년 동기 대비로 보면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기 연말 같은 경우에는 계절성이 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증가폭 자체가 확대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분석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김민수 금융통계팀장 - 일단 판매신용 같은 경우는 이제 잘 보신 것처럼 전기 대비로는 이제 연말 소비가 늘기 때문에 그런 측면으로 해석을 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그리고 올해 가계 대출, 가계 부채 전망 말씀하셨는데요. 올해 전망을 연초에 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인데, 저희가 나름 전망을 단기와 올해로 해 보면. 일단은 저희가 단기적으로는 주택 담보 대출이 주택 매매, 주택 담보 대출에 선행하는 주택 매매가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좀 단기적으로는 주담대를 중심으로 가계 부채가 좀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에도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 등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 기조를 지속할 예정인 만큼 저희는 당분간 가계 부채의 안정화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제 말씀하신 것처럼 은행권이 연초 영업 재개로 좀 대출 관리가 다소 완화가 됐고 통화정책 기조 전환 등에 따라서 대출 금리 하락 시 부동산 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가계 부채 상황을 경각심을 갖고 모니터링해 나갈 예정입니다.
공보관 - 기자님.
질문 - 주신 자료에서 4분기에 가계 대출 증감이 예금은행의 경우에는 주담대 증가폭이 축소가 됐는데, 비은행 예금 취급 기관에서는 주담대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해서. 이게 혹시 은행권에서 대출 조이기를 해가지고 2 금융권으로 좀 주담대가 많이 늘어난 걸로 볼 수 있는지. 은행권이랑 비은행권이 다르게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게 좀 우려할 만한 요인은 없는지,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는지 여쭤봅니다.
김민수 금융통계팀장 - 일단 말씀하신 것처럼 비은행 예금 취급 기관의 주택 대출이 이제 사사분기에, 지난해 사사분기에 증가 전환을 했습니다. 지난해 연말 은행들이 이제 연말 가계 대출 목표를 달성해야 되기 때문에 또 이제 가계 대출이 급격히 늘고 있었기 때문에. 삼사분기까지 이제 대출 포트폴리오 관리 측면에서 대출을 제한한 측면이 있고. 따라서 일부 비은행 예금 취급 기관으로 대출 수요가 이동한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비은행 예금 취급 기관이 지난 3년간 계속 대출을 자산건전성 강화 등을 위해서 대출을 많이 줄여 왔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래서 연간으로는 비은행 취급 기관의 대출이 감소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연초에 은행들이 이제 좀 대출 기제를 다소 완화하면서 1월 들어서는 금융 기관 가계 대출 동향을 보시면 2 금융권의 주담대 대출이 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공보관 - 기자님.
질문 - 추가적으로 비은행 예금 취급 기관 가계 대출 증가 전환은 몇 분기 만인지 궁금합니다.
김민수 금융통계팀장 - 비은행 주담대 말씀하시는 건가요? 비은행 예금 취급 기관 주담대. 가계 대출이요? 예. 비은행 예금 취급 기관 가계 대출은 22년 3분기 감소 전환에서 9분기 연속, 지난 분기까지. 그러니까 2024년 3분기까지 9분기 연속 감소하다 지난해 사사분기에 증가 전환하였습니다.
공보관 - 추가 질문 없으실까요? 더 이상 질문이 없으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상으로 오늘 기자 설명회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