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과장님1 : 오늘 소개해드릴 금융시장 동향은 지난주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 때, 금통위원님들께 보고드린 아주 따끈따끈한 자료이고요.
과장님2 : 앞으로 시장금리가 하반기 이후에 완만하게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이 되면서 현재 회사채 금리가 고점이다 라는 투자 메리트가 크게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진행자 : 안녕하세요? 커뮤니케이션국 김현수 과장입니다. 지난 4월 12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가 있었는데요, 이번 통방회의부터는 BOK마켓브리핑이라는 새로운 코너를 통해, 금융통화위원회에 보고하는 자료 중 하나인 ‘금융시장동향’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번이 첫 번째 시간인데요, 자료 작성을 담당하신 과장님 두 분을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출연자들에게) 과장님 안녕하세요.
과장님1 : 안녕하세요,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유영철 과장입니다.
과장님2 : 안녕하세요, 금융시장국 채권시장팀 이영선 과장입니다.
진행자 : 먼저 그 동안 한국은행이 ‘통화정책방향’을 발표 할 때 정책결정의 배경이 된 국내외 경제여건을 간단히 설명해왔는데요, 실물경기 여건에 비해서 금융시장동향은 간략하게만 언급한 것 같아요. 사실 내부 보고서를 보면 굉장히 많은 내용들을 다루고 있잖아요. ‘금융시장동향’은 어떤 내용들을 다루고 있나요?
과장님1 : 오늘 소개해드릴 금융시장 동향은 지난주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 때 금통 위원님들께 보고드린 아주 따끈따끈한 자료이고요. 그리고 금융시장동향에서는 금융시장을 자본시장, 신용시장 그리고 금융권 자금흐름으로 나누어서 살펴보고 있는데요, 최근 동향은 물론 앞으로의 전망까지 담아서 금융시장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자료입니다.
진행자 : 그렇다면, 지난 금통위 이후 금융시장의 전반적인 여건을 평가한다면, 한마디로 어떻게 보시나요?
과장님1 : 전반적으로는 국내외 통화정책 기조 전환에 대한 기대가 지속되면서 금리가 하락하고 위험선호가 확대되는 완화적인 흐름이 이어졌는데요, 4월에는 미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는 경계감이 높아지면서 이러한 완화적인 흐름이 다소 주춤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진행자 : 시장별로 좀 더 자세히 살펴본다면, 이렇게 평가하신 이유를 알 수 있을거 같습니다. 우선, 채권 및 주식 등 자본시장 상황은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2월 금통위 이후 국고채 금리를 보면 3월까지는 소폭 하락했지만 최근에는 다소 반등하는 모습입니다. 미 국채금리도 3월에는 소폭 하락하다가 4월 들어 크게 상승하는 모습이고요. 자본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어떻게 해석하고 계신가요?
과장님2 : 2월 금통위 이후 자본시장을 살펴보면 장단기 금리는 하락하고 주가는 상승세를 보여왔고요, 신용스프레드도 축소되고 있어서 가격변수 측면에서 보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시점별로 좀 더 자세하게 말씀드리면 3월중에는 국내외 통화정책에 대한 피벗 기대가 이어지면서 국내 장기금리가 하락했었습니다. 그러다 4월 들어 미국 경기와 물가 지표가 예상치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미 국채금리가 크게 오름에 따라 국고채금리도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현재 유지되면서 국고채금리의 오름폭이 미 국채금리보다는 작았고요, 그래서 한·미 금리 역전폭도 상당폭 확대되었습니다. 한편, MMF 수신이 3월말을 제외하고는 200조원 내외를 유지하고 있구요, 이러한 양호한 시장여건을 반영하면서 단기시장금리의 경우 CD와 은행채 금리를 중심으로 하락했습니다.
진행자 : 비록 최근에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주요국의 통화정책회의가 집중되었던 3월 중순 경을 보면 주요국 국채금리가 크게 급등락했던 것에 비해, 국고채금리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 것 같거든요.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기대가 안정적으로 유지된 덕분일까요?
과장님2 : 네. 다른 나라와 달리 우리나라의 경기와 물가는 대체로 저희 한국은행의 전망경로와 부합하면서 비슷하게 움직여 왔는데요. 이 때문에 국내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가 큰 변화가 없었던 점이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의 국고채금리 전망경로를 보더라도 지난 금통위 이전과 큰 차이 없이 하반기 이후 완만한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아직까지는 우세한 편입니다.
진행자 : 채권시장은 국고채 외에도 회사채 등 신용증권시장의 움직임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회사채 시장 상황을 짚고 넘어가면 좋을 것 같은데요, 작년 하반기에는 회사채가 순상환되어 왔는데 12월 말부터 4개월 연속 회사채가 순발행되면서 올해 1/4분기에만 8.3조원이 순발행되었습니다. 신용등급별로 보아도 우량채뿐만 아니라 그동안 부진했던 비우량 회사채도 발행이 활발했네요.
과장님2 : 네. 말씀하신대로 발행시장이 꽤 뜨거웠고요, 유통시장에서도 연초 금융기관과 공공자금과 같은 기관들의 고금리 회사채에 대한 투자수요가 꾸준하게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양호한 시장여건에 따라 우량물 뿐만 아니라 비우량물의 신용스프레드도 축소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진행자 : 발행시장 뿐만 아니라 유통시장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는 말씀이신데요, 이렇게 회사채 시장이 호조세를 보이는 요인은 무엇인가요?
과장님2 : 네, 앞으로 시장금리가 하반기 이후 완만하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현재 회사채 금리가 고점이다! 라는 투자메리트가 크게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구요, 회사채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지표인 초과프리미엄도 위험선호에 근접하게 하락하면서 시장 상황이 예전보다 상당히 나아진 모습입니다. 또 최근 부동산PF 관련 불안심리가 연초에 비해서는 완화가 된 측면이 있고요, 금년의 경우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큰 폭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이러한 기업 펀더멘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늘어나는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보입니다.
진행자 : 이외에 회사채 시장의 수급상황도 좋아졌다고 하는데 조금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과장님2 : 네, 구독자분들 중에서도 회사채에 투자하시는 분들이 꽤 계실 것같은데요, 금년 1분기에도 리테일수요가 상당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올해 들어 은행채, 한전채, MBS 등 회사채보다 우량한 채권의 발행이 축소되면서 수급여건이 양호해진 것도 회사채 시장 상황 개선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진행자 : 앞에서도 말씀하셨지만 현재 시장에서는 국내외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상황 속에서 향후 회사채 시장,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과장님2 : 아무래도 금융여건이 완화된다는 기대는 회사채 수요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요소입니다. 또한 향후 경기전망을 고려하면 기업 신용위험에 대한 우려도 크게 확대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요. 다만 건설사의 예상부도확률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고, PF 구조조정 과정에서 신용경계감이 다시 부각될 가능성은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진행자 : 공급 측면에서는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회사채 만기도래가 예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에 따라 차환목적의 발행 수요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겠네요.
과장님2 : 네, 게다가 기업들이 그동안 설비투자 계획을 미뤄왔었는데, 금년에는 이런 투자계획이 상당부분 집행될 것으로 보고 있고요, 특히 반도체나 2차전지 같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투자자금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은행채나 한전채 등 우량 신용채권들의 만기도래 규모가 하반기로 갈수록 커지는데, 이 점은 회사채 시장에 수급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진행자 : 종합해보면 올해 1사분기 중 회사채 시장이 양호한 모습을 보여왔고, 이러한 흐름이 당분간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회사채 시장에 리스크요인은 없을까요?
과장님2 : 아무래도 수익추구현상이 심화되면 신용스프레드가 빠르게 축소될 수 있고요, 이렇게 되면 발행기업의 신용위험이 과소 평가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향후 초우량채 발행이 확대될 경우에는 회사채 시장 상황이 예상보다 빠르게 위축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진행자 :주식시장의 경우에는 지난 금통위 이후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3월 하순에는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네요.
과장님2 : 네, 코스피 같은 경우에는 지난 금통위 이후 미국 물가지표가 예상치보다 높게 나온 점 때문에 잠깐 조정되기도 하였는데요,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고, 미 FOMC 회의 결과가 도비시했던 점,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후속조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하였습니다. 다만 4월 들어 미국 물가지표 발표에 대한 경계감 그리고 이란·이스라엘 사태의 영향으로 주가 변동성이 커진 상황입니다.
진행자 : 외국인 주식투자도 지난 2월에 사상 최대 순매수를 기록한 데 이어 3월에도 상당 규모의 순매수가 이어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렇게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이어지는 원인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과장님2 : 네, 외국인 주식투자는 지난해 11월 순매수로 전환한 이후 강한 유입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실제로 지난 2월에는 순매수 규모가 8.2조원으로 사상 최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먼저 국내외 통화정책 기조 전환에 대한 기대감과 AI부문 성장에 따른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 또 증시 저평가 해소 등을 위한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진행자 : 외국인 주식투자와는 반대로 채권투자는 3월에 상당폭 감소한 모습인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과장님2 : 외국인 채권투자는 3월중에 국고채 만기가 대규모로 도래했지만 차익거래유인이 낮아서 외국인들의 재투자가 늦어지면서 감소한 모습입니다. 과거 패턴을 보면 앞으로 이런 재투자가 점진적으로 다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은 되고 있는데요. 다만 예년보다는 재투자 진행 속도가 현재 더디고, 최근에 아시아 지역 환율의 불확실성이 다소 커진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외국인 채권투자 유입에 있어서는 불확실성이 종전보다는 커진 것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진행자 : 다음으로는 은행대출 등 금융기관을 통해 간접적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신용시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용시장도 자본시장과 마찬가지로 완화적인 흐름을 보였다고 평가하시나요?
과장님1 : 네. 신용시장에서도 완화적인 흐름이 나타났는데요, 일단 먼저 은행 대출금리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기업부문을 중심으로 신용공급도 확대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또한 은행과 비은행 모두 자금이 유입되면서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진행자 : 최근 은행의 여수신금리 흐름을 보면, 여신금리는 기업대출금리를 중심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수신금리도 시장금리 움직임을 반영하여 하락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움직임이 계속 이어질까요?
과장님1 : 앞서 이영선 과장님께서 설명해주신대로 은행 대출금리의 지표금리가 되는 장단기 시장금리가 제한된 범위에서 등락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가산금리 조정에 주로 영향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대출 금리 같은 경우에는 은행들이 대출영업을 강화하고 저금리 정책대출도 공급되면서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가계대출 금리는 연초 대환대출 플랫폼 가동되면서 은행들의 금리 경쟁이 다소 완화되고 있고, 은행들이 가계대출 증가세에 대한 관리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보여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진행자 : 네 방금 말씀하신, 가계부채 이야기를 안하고 넘어갈 수 없는데요, 다행히도 최근에는 우리나라의 가계부채가 조금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과장님1 : 네 맞습니다. 다행히 금융권 가계대출은 지난해 10월 이후에 증가세가 둔화되는 모습이었는데요, 그 다음에 최근 두 달 연속 감소하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기본적으로 주택시장이 크게 회복되고 있지 못하고 있는 점이 크게 작용하고 있고요, 그 다음에 높아진 금리 수준, DSR 규제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진행자 : 대출종류별로 보면, 그래도 주택담보대출은 실수요자 중심으로 자금수요가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앞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시 확대될 가능성은 없을까요?
과장님1 : 네, 올해 들어서 주택 매매거래가 작년 말에 비해 다소 늘어났는데요. 보통 주택매매 계약서를 작성하고나면 입주하면서 대출을 실행하기까지는 2~3달 정도 걸리게 됩니다. 따라서 앞으로 주택담보대출 중심으로 증가세가 다소 확대될 가능성이 있긴 한데요, 여전히 주택 매매거래가 장기평균에 비하면 60% 수준밖에 안되고 있고요, 그 다음에 신용대출도 상환흐름이 어느 정도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어서 가계 대출 증가세가 예전의 2020년, 2021년처럼 크게 확대될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향후 통화정책 기조가 전환되는 과정에서 주택가격에 대한 상승 기대가 과도하게 높아질 가능성도 있거든요.그래서 이 부분을 염두에 두면서 계속해서 면밀히 살펴볼 예정입니다.
진행자 : 자본시장에서 회사채 시장 여건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신용시장에서도 은행권의 기업대출이 큰 폭 늘어나는 등 기업의 전반적인 자금조달 여건이 양호해 보입니다.
과장님1 : 네. 보통 3월에는 기업들이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서 은행 대출과 회사채 발행을 줄이는 경향이 있는데요. 올해는 회사채 발행은 줄어들었지만 은행 대출은 크게 늘어났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은행 대출이 10조원 정도 증가하면서 3월중 전체 기업자금 조달 규모는 12조원 정도 되었는데요. 이는 과거 평균적인 수준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진행자 : 앞으로도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이 양호한 수준으로 지속될까요?
과장님1 : 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우선 은행들이 가계대출에 대한 관리는 강화하는 반면 기업대출은 확대하는 전략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이 되거든요. 또한 회사채나 CP에 대한 투자 수요도 당분간 양호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따라서 당분간 기업의 자금조달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진행자 : 앞에서 최근 금리 추이를 보면 수신금리가 하락하고 있는 모습인데, 금융권의 자금흐름은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과장님1 : 네 전월에 이어 은행으로의 자금유입은 계속되었는데요, 먼저 수시입출식 예금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수시입출식 예금은 기업들이 재무비율 관리나 배당금 지급을 위해 유동성 확보에 나서면서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반면에 정기예금은 소폭 감소했는데요. 은행들이 이미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어서 LCR 비율이 규제수준을 상회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따라서 자금조달 유인이 크지 않았기 때문에 정기예금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경우 이전까지는 저축은행이 리스크관리를 위해 대출을 축소하고 또 수신도 함께 줄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다소 흐름이 바뀐 것 같아요.
과장님1 : 네, 경제주체들이 현재 예금금리 수준을 고점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 같아요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비은행으로 자금이 유입되는 모습이고요, 이에 따라서 저축은행 수신 감소세가 멈추고 상호금융 같은 여타 비은행 기관들의 수신 증가폭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다만, 비은행권에 대한 자산건전성 우려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니까 비은행권의 자금흐름이 어떻게 될지 그 추이를 계속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진행자 : 세부적으로 살펴보니 지난 금통위 이후 금융 여건 완화 흐름이 이어지고 금융시장이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더 잘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그럼 앞으로의 금융시장은 어떤 점에 유의해서 살펴봐야 할까요?
과장님2 : 우선, 주요국 통화정책 등 대외 부문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국내외 물가·경기 상황, 미 연준의 피벗 시점 및 속도, 최근 이란, 이스라엘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상황 등에 따라서 국내 금융 여건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조정이 될 수 있고요, 이에 따라서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과장님1 : 신용시장에서는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자산건전성이 악화되고 그로 인해서 자금중개기능이 약화될 수 있는 점에 유의해야 될 것 같구요. 또 가계대출의 경우 주택시장 상황 및 정책대출 공급 상황에 따라서 증가세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점, 그리고 최근에는 기업대출 증가세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 상황에 대해서도 유의해서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진행자 : 지금까지 2024년 4월 통화정책방향 금융통화위원회 보고자료인 ‘금융시장동향’의 주요 내용을 함께 살펴봤는데요
과장님1 : “BOK마켓브리핑” 꼭 기억해주시구요. 5월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가 끝난 다음에 더 유익한 정보를 가지고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과장님2 :한국은행 유튜브 좋아요, 구독 꾸욱 눌러주세요!
진행자 :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