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Fed)은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2015년 12월 이후 2018년 3월 현재까지 정책금리를 총 여섯 차례 인상하였습니다. 그리고 향후에도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미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은 미국의 시장금리 상승과 달러화 강세를 초래하여 외국인 투자자금이 신흥시장국에서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과거 미 연준의 금리인상기에도 기초경제여건이 취약한 신흥시장국을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자금이 유출된 경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우려는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축소된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경상수지 흑자 지속 등으로 민간부문의 외화유동성이 풍부하고 외환보유액도 부족하지 않은 등 대외건전성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황입니다. 그러므로 현재로서는 우리나라에서 외국인 투자자금이 급격하게 유출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거나 미국 신정부의 정책,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여타 주요국 중앙은행의 완화기조 축소 등 여러 가지 리스크 요인이 맞물릴 경우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앞으로도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추이와 글로벌 투자자금 흐름, 금융·외환시장 가격변수 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계획입니다.
관련 자료
▶The Spillover Effects of U.S. Monetary Policy on Emerging Market Economies: Breaks, Asymmetries and Fundamentals_BOK 경제연구 제2016-1호
▶Spillovers from U.S. Unconventional Monetary Policy and Its Normalization to Emerging Markets: A Capital Flow Perspective_BOK 경제연구 제2016-4호
▶Divergent EME Responses to Global and Domestic Monetary Policy Shocks_BOK 경제연구 제2016-15호
▶US Interest Rate Policy Spillover and International Capital Flow: Evidence from Korea_BOK 경제연구2016-21호
▶미 연준 금리인상의 글로벌 금리 영향과 평가_뉴욕사무소(2016.10월)
▶12월 FOMC 결과에 대한 금융시장 반응 및 시장참가자들의 평가_뉴욕사무소(2016.12월)
▶3월 FOMC 결과에 대한 금융시장 반응 및 시장참가자들의 평가_뉴욕사무소(2017.3월)
▶6월 FOMC 결과에 대한 금융시장 반응 및 시장참가자들의 평가_뉴욕사무소(2017.6월)
▶최근 미국 소비의 주요 특징과 연준 금리인상의 영향_뉴욕사무소(2016.12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2015.11월) [상기 첨부파일의 원문]
▶통화신용정책보고서(2016.10월) [상기 첨부파일의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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