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리스크 분석
물가와 금융 안정을 위해
기후리스크가 경제 및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 분석, 연구합니다.
한국은행은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 경제 및 금융시스템에 발생할 수 있는 위협요인을 사전에 발견하고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기후변화 관련 스트레스 테스트를 비롯한 조사연구를 수행합니다. 기후변화 전환리스크가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스트레스 테스트 모형을 통해 평가하고, 글로벌 기후정책 및 물리적 리스크에 따른 영향 등 잠재적인 위협요인의 파급효과를 분석하고 정책적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1.전환리스크 연구
한국은행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정책 시행과 저탄소 에너지 전환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전환리스크가 실물경제와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 저탄소 경제로의 이행은 기후변화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고탄소 산업에는 생산비용 상승과 자산가치 하락을 초래할 수 있어 그 파급영향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은행은 탄소가격 상승, 글로벌 탄소배출 규제 등이 GDP, 물가, 수출, 지역경제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한편, 이러한 실물경제 충격이 금융기관 자본비율 하락 등 금융시스템 안정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파급될 가능성을 점검하고 있다.
2. 물리적리스크 연구
기후변화로 인한 평균 기온 및 강수량 변화 또는 이상기후로 인해 발생하는 물리적 리스크가 실물경제와 금융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 물리적 리스크의 발생 확률과 파급경로 및 피해 규모에 대한 분석은 기후 대책 마련과 더불어 경제주체들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동기부여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한국은행은 기온·강수량의 추세적 변화, 폭염·폭우 등 극한기상 현상이 GDP, 물가, 지역경제 등에 미치는 파급경로와 영향을 분석하고, 극한기상 현상 심화에 따른 피해급증 가능성 등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3. 해외 물리적리스크의 국내 파급영향
아울러, 해외에서 발생한 기후 리스크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도 강화하고 있다. 해외 기후 리스크가 글로벌 공급망을 통해 국내 경제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기후 리스크의 영향을 정밀하게 분석하기 위해서는 해외 기후 리스크의 국내 파급경로와 크기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한국은행은 에너지 및 농수산물 공급 차질이 수출입 경로를 통해 국내 산업의 생산과 부가가치, 금융기관 건전성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한편, 해외에서 발생한 다른 유형의 기후 리스크 파급경로에 대한 연구도 지속하고 있다.
4. 금융권 기후 리스크 평가
한편, 기후 리스크가 금융시스템 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기후 리스크 평가 모형을 개발하고 국내 금융기관(은행・보험사 등)을 대상으로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금융감독원·기상청과 협력하여 우리나라 경제구조와 기후 특성을 반영한 국내 맞춤형 기후 리스크 평가모형과 기후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후 리스크로 인한 금융기관의 자본비율 변화 가능성 등을 평가하고 있다. 아울러, 평가모형 고도화 등을 통해 기후 시나리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금융기관의 활용 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국내 금융기관의 기후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를 유도하고 있다.
5. 국내외 기후 대응 동향
온실가스 배출량 국제비교, 수출산업의 EU 탄소국경조정 제도(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대응 여건, 국내 배출권 거래시장 동향 등 국내외 기후 대응 관련 규제·정책 동향을 살펴보고 관련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녹색 전환 지원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시장조성 방안과 함께
중소기업의 전환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정책수단을 연구합니다.
기업이 녹색전환을 위한 장기투자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하기 위해서는 녹색금융 등 금융부문의 역할이 중요하다. 탄소중립은 구조적인 계획을 수반하는 장기과제로, 2040년이 되어서야 그로 인한 경제적 총이익이 총비용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친환경 금융시스템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고하여 녹색금융 활성화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 2022.8월 제정)과 EU 그린 딜(The European Green Deal)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주요 선진국들은 저탄소경제로의 전환을 계기로 자국의 녹색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녹색전환의 장기적 이익을 향유하기 위해서는 정부, 산업계, 금융계가 전략적인 파트너쉽을 가지고 기술혁신에 매진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인내자본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필요가 있다. 이에 한국은행은 정부, 금융회사들과 함께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통화정책수단의 활용가능성을 장기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적으로 사회적 책임투자, 기후변화 대응 등 공적책임투자 요구가 커지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하여 외화자산의 ESG 투자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언
한국은행은 조사연구를 바탕으로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금융당국 등이 참여하는 여러 기후변화 관련 위원회의 일원으로 녹색금융 발전을 위한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함께 논의하고 있으며, 특히 기후변화 대응에 취약한 중소기업들의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통화정책수단 활용가능성 모색
한국은행은 주요국 중앙은행의 기후변화 대응사례를 참고하여 우리나라 정책운영 여건에 맞는 통화정책수단의 활용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외화자산의 ESG운용 확대
한국은행은 외환보유액의 ESG 투자 확대를 통해 자산운용의 공적 책임성을 강화하고 중장기적 자산가치의 안정적 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린본드와 같은 ESG 관련 채권을 꾸준히 매입하고 외화자산 전반에 네거티브 스크리닝을 적용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외화자산 운용 프로세스 전반에 ESG 요소를 전면 적용하는 ESG 통합(integration) 전략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글로벌 협력
기후변화는
인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로 모두가 함께 협력해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국제기구, 정부, 민간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 경험 및 사례를 공유하고, 국내 여건에 맞는 정책을 개발, 제언하는 등 다양한 부문에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후변화대응 관련 국내외 협력
국내외 협의체 참여
한국은행은 단합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국제기구 및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 국외에서는 NGFS, G20 등 다양한 국제기구 워킹그룹에 참여하여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수립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금융감독원 등과 협업하면서 기후변화가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컨퍼런스 및 세미나 개최
한국은행은 기후변화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정책과제 논의의 장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2023년에는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공동으로 「녹색금융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해 학계, 정부, 민간 등 관계자들과 녹색금융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또한 2025년에는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기후금융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기후리스크가 국내 경제 및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금융권의 기후리스크 관리 현황을 공유하였다.
 지속가능한 BOK
업무수행 전과정에서
지구에 남기는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을 줄이기 위해 노력합니다.
한국은행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있다. 더 나아가 향후 한국은행이 업무를 수행하는 모든 가치사슬(value chain)에서 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Scope3)을 측정,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가능한 부분부터 선제적으로 감축하여 지속가능한 업무 환경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기후변화 대응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력적으로 기후 관련 발간물을 늘려나갈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한국은행의 기후대응 활동을 소개하는 보고서 발간을 검토하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 노력
한국은행은 2022년 4월에 기후에너지환경부의 공공기관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대상기관으로 지정되었다. 이에 따라 모든 소유 건물과 차량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Scope1, 2)을 측정하였다. 한국은행은 자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자체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 배출량 대비 37.4% 이상 감축하기 위해 단계별로 소등, 사무실 적정온도 유지 등을 통한 에너지 절약, 무공해차 보급, 재생에너지 시설 확충 등을 통한 연료 전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더 많은 노력
한국은행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업무 밸류체인에서 발생하는 간접적인 온실가스 배출(Scope3)중 가능한 부문부터 배출량을 감축하고 있다. 차량 5부제 실시, 다회용품 사용 확대, Paperless 업무 문화 정착을 위한 인쇄·발간물 축소 등 다양한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전체 업무 가치사슬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책임성과 투명성 제고
한국은행은 기후대응 활동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탄소중립 경제로의 이행을 촉진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기후관련 발간물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한국은행의 기후대응 활동을 소개하는 보고서 발간을 검토하고 있다. 동 보고서에는 한국은행의 기후변화 대응비전 및 전략, 대응현황과 중장기 계획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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