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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환율제도하에서 환율은 기본적으로 외환시장에서의 외환에 대한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지만 이를 시장에만 맡겨둘 경우 국제적인 단기자본이동 등에 의해 환율이 매우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초경제여건을 크게 벗어남으로써 경제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 이에 따라 외환당국은 급격한 환율변동을 완화할 목적으로 외환시장에 참여하여 외환을 매매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외환시장 개입이라고 한다.
만일 시장에 원화/미달러화 환율하락(원화의 가치 상승) 심리가 강하여 환율이 급격히 하락하는 경우 외환당국은 원화를 대가로 미달러화를 매입하여 환율의 낙폭을 줄이고[매입개입], 반대로 원화/미달러화 환율상승(원화의 가치 하락) 심리가 강하여 환율이 상승하는 경우 보유하고 있는 미달러화를 매도하여 원화를 매입함으로써 환율의 상승 압력을 줄인다[매도개입].
이렇듯 외환시장개입은 원화를 대가로 외화가 거래되기 때문에 부수적으로 국내 통화량에 영향을 주게 된다. 매입개입의 경우 외환거래액에 해당하는 원화가 시중에 풀리게 되어 물가를 자극할 수 있고, 매도개입의 경우 외환거래액에 해당하는 원화를 환수하게 되어 원활한 산업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외환당국은 일반적으로 매입개입의 경우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혹은 통화안정증권 발행, 매도개입의 경우 환매조건부채권매입 혹은 통화안정증권 매입을 통해 외환시장 개입에 따른 원화공급 확대 또는 축소 효과를 상쇄시킨다.
<자료=한국은행 인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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