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정책방향 관련 총재 기자간담회(2026.10)

등록일
2026.10.22
조회수
248
키워드
통화정책방향 기준금리 동결
담당부서
디지털미디어운영팀
첨부파일

플레이 버튼을 클릭하면, 동영상 열람 가능합니다.

관련자료 바로가기

자막

공 보 관 – 지금부터 2026년 10월 통화정책방향에 대한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의 기자간담회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금일 통화정책방향 결정 배경에 대한 신현송 총재의 설명을 듣겠습니다.
총 재 –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는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3.00%로 유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먼저 대내외 경제 여건을 설명드린 후 기준금리 결정 배경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대외여건을 보면, 세계경제는 중동지역 긴장이 확대되었지만, 견조한 AI 투자 등에 힘입어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국별로 보면, 미국은 AI 투자 확대와 견조한 소비흐름이 이어지면서 금년 중 2%를 웃도는 성장세를 보이고 AI 공급망에 연계된 아시아 신흥국들도 높은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로지역은 제조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방산 및 AI 인프라 관련 지출 확대 등으로 1% 내외의 성장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주요국 인플레이션은 에너지 가격 상승 및 공급망 차질의 영향 등으로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장기 국채금리가 인플레이션 우려와 이에 대응한 주요국 금리인상 기대가 강화된 가운데 재정건전성 및 AI 관련 회사채 공급에 대한 우려도 커지면서 큰 폭 상승하였고 미 달러화도 강세로 전환되었습니다. 주가는 기업이익의 높은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AI 투자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되었습니다.
다음으로 대내 여건을 살펴보면, 먼저 국내경제는 수출 및 투자를 중심으로 예상보다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9월 수출은 IT 품목이 전년대비 세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가고 비IT 품목의 증가세도 확대되면서 1,200억 달러를 상회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통관수출은 1조 달러를, 경상수지 흑자도 지난 8월 전망치인 4,5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도 반도체 관련 부문을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소비는 주가 조정, 자동차 파업 등의 영향으로 일시 주춤한 모습이지만 전반적으로는 완만한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앞으로도 국내경제는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출과 투자가 반도체 경기의 강한 확장세에 힘입어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소비 회복세도 소득 여건 개선에 힘입어 점차 확대될 전망입니다.이에 따라 금년과 내년 성장률 모두 지난 8월 전망치를 상당폭 상회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가는 9월 중 소비자물가와 근원물가가 내구재 및 개인서비스 가격을 중심으로 각각 2.9% 및 2.8%의 높은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 후반 수준을 유지하였습니다.앞으로 물가는 환율 하락에도 유가 반등과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압력의 전이가 확대되고 수요측 압력도 점차 커지면서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하는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됩니다.이에 따라 금년 소비자물가 및 근원물가 상승률은 8월 전망에 대체로 부합하겠지만, 내년에는 기존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금융‧외환시장에서는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되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미 달러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에 따른 외환수급 개선과 통화정책의 기조 전환 등에 힘입어 상당폭 하락하였습니다. 국고채금리는 중동지역 긴장 재고조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주요국 국채금리 급등 등의 영향으로 큰 폭 상승하였다가, 국고채 수급개선 기대 등으로 상당폭 되돌려졌습니다. 주요국과 비교하면 견조한 거시경제 상황과 재정 여건에 힘입어 국고채금리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제한되었습니다. 주가는 중동사태 전개상황, 글로벌 AI 투자 전망 등에 영향받으며 등락하다가, 반도체 부문의 수익성 둔화 우려 등으로 큰 폭 조정되었습니다.가계부채 및 주택시장 상황을 보면, 금융권 가계대출은 기타대출이 순상환되면서 전체적으로는 감소하였지만, 주택관련대출은 증가세를 지속하였습니다. 주택가격은 서울 중저가 및 경기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다시 확대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같은 대내외 정책 여건을 고려한 기준금리 결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는 국내경제가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물가는 3% 내외의 높은 오름세를 이어가고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도 상존하고 있지만, 중동사태, 주요국 통화‧재정정책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면서 대내외 위험요인의 전개상황과 두 차례 선제적 인상의 파급영향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 결정은 금통위원 전원 일치였습니다.
이러한 기준금리 결정의 배경을 좀 더 상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높은 성장세와 물가 오름세가 이어지고 금융안정에도 계속 유의해야 하지만 중동사태, 주요국 통화‧재정정책 운용, 그리고 중간선거 이후 미국의 정책 변화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번에 움직이기보다는 이러한 대외 불확실성 요인의 전개상황을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보았습니다. 또한 대내적으로는 8월 전망 시에 비해 성장‧물가의 상방위험이 커진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3/4분기 GDP, 10월 물가동향 등 추가되는 데이터를 통해 좀 더 확인해도 늦지 않다고 보았습니다. 아울러 선제적 금리인상의 영향이 금융시장을 통해 원활히 파급되고 있는 만큼 이것이 성장 및 물가 흐름과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도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장기금리 상승 및 AI 투자 지속 등에 대한 우려도 상존하는 만큼 그 전개양상과 국내에 미칠 영향도 짚어보아야 하겠습니다.금융통화위원회는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이번에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성장과 물가, 그리고 금융안정 상황을 보다 면밀히 점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앞으로의 통화정책 운용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면, 국내경제는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물가상승률이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에도 유의해야 하는 만큼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 안정적으로 수렴한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으며, 추가 인상의 시기와 속도는 향후 입수되는 데이터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결정해 나갈 것입니다.이상으로 모두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공 보 관 - 감사합니다. 지금부터 질의응답 시간을 갖겠습니다. 질문하실 때는 소속과 성명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 문 - 오늘 만장일치가 나왔는데 통방문도 그렇고 최근 긴축적 메시지들과는 결이 좀 다른 것 같습니다. 관련해서 이번 결정 설명 좀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이번 동결이 다음 달 인상을 위한 속도 조절이라는 해설도 있는데 이에 대해 동의하시는지도 좀 말씀 부탁드립니다.
총 재 - 감사합니다. 우선 8월 회의까지 돌아가서 좀 설명드리겠습니다. 제가 8월 회의 때도 말씀드렸듯이 그때는 우리가 7월, 8월 연속으로 두 번 금리 인상을 해서 그때 정책 여력을 확보했다 이렇게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장 상황에 쫓기지 않고 국내 경제 여건에 맞게 정책을 펼 수 있는 그런 운신의 폭을 좀 얻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특히 9월에 연준의 금리 인상도 있었고 또 시장 상황이 변동성이 좀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금융시장 상황은 상당히 좀 안정된 그런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먼저 선제적으로 정책을 씀으로써 금융안정 측면에서도 주택가격 상승이라든가 금융취약성지수 상승 속도도 좀 완화됐다고 저희는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8월 회의 때 8월 정책결정은 가래로 막 막아야 될 것을 호미로 막았다 이렇게 말씀드렸었는데 이번 동결은 호미질의 결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전개 상황을 봤을 때 제가 모두 발언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성장이나 물가 측면에서는 오히려 8월 회의 때보다는 오히려 좀 강한 측면이 있습니다. 제가 방금 말씀드렸지만 금년, 내년의 성장전망치가 8월에는 3.3%, 2.9%로 그때 말씀드렸는데 지금 현재 저희가 판단하는 것은 그것보다는 아마 상당폭 높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고, 11월 회의 때 저희의 수정된 전망치를 같이 그때 발표하겠습니다. 그리고 근원물가도 금년은 대체로 8월 전망치하고 부합하지만, 내년 근원물가는 오히려 8월 전망치―그때 2.5%로 제가 말씀드렸는데―보다는 조금 더 높게 나올 것으로 예상을 합니다.
만장일치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씀드리지요. 통화정책을 수행하고 특히 소통을 할 때는 여러 가지 소통방식이 있고 또 거기에 따른 관행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이렇게 호미로 정책을 하는 것도 사실 저희 관행하고는 조금 벗어난 측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만큼 비용을 줄였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흔히 소수의견을 내면서 소통한다는 그런 방식도 이제는 그렇게 받아들이실 필요가 없다고 저는 말씀드리고요. 제가 지금 방금 말씀드린 이런 전반적인 평가에 대해서는 상당한 공감대가 있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향후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성장세나 물가 오름세가 오히려 8월보다도 더 강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지금의 긴축적인 정책 기조를 계속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물가오름세가 저희 목표 수준까지 안정적으로 수렴한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계속 대응하겠습니다.

질 문 - 방금 총재님께서 ‘시간을 벌었다’ 라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그러니까 7, 8월의 선제 대응으로 인해서 이번 달에 다급하게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됐다 라는 말씀으로 들리는데, 말씀주신 남은 경제지표들, 10월 물가도 있고 3분기 경제성장률도 있고요. 이런 지표들이 지금처럼 인플레이션이나 경기 개선 방향으로 나타난다고 하면 지난 통방에서 말씀주셨던 것처럼 선제 대응을 통해 경제비용을 줄이는 그런 선택을 할 공산이 크다고 저희가 해석을 해도 되는지 말씀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근원물가가 지금 한은 경제상황 평가에서도 보면 약간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선제 대응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근원물가가 수요측 압력이 아직 가시화되지 않았는데도 이렇게 높게 나오고 있는 것은 혹시 저희가 코로나19 이후에 구조적인 충격이 연달아 터지면서 근원물가 상승 압력 자체가 좀 높아졌다 라고 봐도 되는 것인지, 그렇다고 한다면 통화정책으로 대응을 할 수 있다고 보시는지 그 부분도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총 재 – 감사합니다. 두 가지 질문을 하셨는데요. 하나는 시간을 벌었고 선제적인 대응 의미 그런 걸 물어보셨고, 그리고 두 번째 질문은 근원물가에 대해서 좀 구조적인 변화가 있지 않았는가 그런 질문을 하셨습니다.
우선 선제적인 대응에 대해서는 제가 이번 동결은 8월의 호미질의 결실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시장 상황이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안정적으로 유지가 됐고 환율도 하향 안정됐고요. 그리고 환율의 하향 안정으로 우리가 거둬들일 수 있는 여러 가지 바람직한 효과도 이번에 거둬들였습니다. 예를 들어서 수입 물가가 제어가 됐고 그리고 오늘 이슈분석이 아마 나갔을 겁니다. 아마 아직 그것을 못 보셨을 건데 오늘 오후에 설명회가 있을 겁니다. 수입 물가가 내려가면서 특히 저소득층에 해당되는 구매력 향상이 상당히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이번에 이슈분석을 보시면 환율이 한 10% 이렇게 강세로 갔을 때는 특히 1분위 가계, 가장 취약계층 가계의 구매력이 한 0.4% 이상 효과가 있다 이렇게 결과가 나왔고, 5분위보다는 훨씬 더 큰 그런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양극화 해소에도 환율의 향방이 상당히 도움이 된다 이렇게 저는 봅니다. 환율에 대해서는 제가 나중에 다른 질문이 있으면 좀 상세하게 말씀드릴 텐데,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계속 지속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판단이고요.
또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는데 금융안정이라는 것은 상당히 천천히 움직이는 그런 지표입니다. 특히 금융취약성지수는 그 효과가 상당히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서 기울기를 둔화시키면 상당히 큰 혜택이 있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선제적인 대응, 호미질을 통해서 우리가 얻은 게 전반적인 우리 국내경제에 맞게 우리가 정책을 펼 수 있는 운신의 폭을 얻었고, 또 환율 안정을 통해서, 특히 수입 물가 제어를 통해서 가계 부문의 구매력을 계속 좀 높일 수 있었고 그리고 금융안정에도 도움이 됐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그래서 그런 의미에서는 시간을 벌었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근원물가가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생기는가, 구조적인 문제를 우리가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지만 최근에 외부 충격이 많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대개 보면 충격이 한 번 있고 그 여파가 수그러들면 다른 충격이 오고 그랬는데, 요즘은 충격이 워낙 빠르게 와서 전 충격의 효과와 다음 충격의 효과가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수요 쪽의 압력도 분명히 있다고 저희는 봅니다. 그래서 지금 가격 쪽에서의 전이 과정, 그 과정이 소득 여건 개선에서 나오는 수요측 압력하고 엮여가지고 구분하기는 힘들지만 둘 다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그 정도로만 하겠습니다.

질 문 - 환율 관련해서 질문드릴게요. 현재 원/달러 환율 레벨이 고점 대비해서 많이 내려왔지만 총재님 최근 여러 자리에서 아직 더 내려갈 여지가 있다고 말씀 주셨고, 방금도 추세가 지속될 거라고 말씀하셨는데요. 펀더멘털 뿐만 아니라 시장 심리나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도 여전히 그렇게 보시는지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통화정책 측면에서 환율 관련해서는 레벨하고 변동성 외에 또 최근에 주목하시는 부분이 있으신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원화 국제화 관련해서 24시간 거래에 이어서 지난달부터 역외 원화결제시스템 시범 운영도 하고 계시는데요. 관련한 반응, 그리고 현재까지 흐름이 어떤지 궁금하고, 앞으로 기대 효과도 함께 여쭙겠습니다.
총 재 - 감사합니다. 외환 부분에 대해서 세 가지 질문하셨습니다. 하나는 환율, 지금 환율의 레벨이 어떤가, 또 변동성하고 레벨 외에 다른 것을 우리가 보는가 이렇게 두 번째 질문을 하셨고, 그리고 특히 한국은행 원화 역외 결제시스템이 잘 작동되는가 이렇게 세 번째 질문을 하셨습니다.
우선 환율에 대해서는 예측 가능성이 아주 중요하다 이렇게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실 저희가 초여름에 있었던 아주 고환율은 좀 예외의 경우 같고요. 그때 상황은 상당히 비정상적인 면이 좀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환율이 상당히 빠르게 하락을 하고 안정을 찾았는데, 그 빠르게 하락하는 추세는 사실 비정상의 상황을 되돌리는 그런 과정이었다라고 보시면 되고요. 그리고 제가 지난 8월에 기자간담회 할 때는 그때 환율이 원/달러 환율은 1,380원 정도였습니다. 오늘은 제가 방금 나오기 전에는 한 1,325원 정도인데 그때부터는 상당히 완만하게 변동성이 많이 줄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어떤게 더 중요하냐, 변동성이 중요한가 레벨이 중요한가 다른 걸 보는가, 하여튼 예측 가능성이 중요하다 이렇게 말씀드리고요.
그리고 레벨 자체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원/달러 환율로 보나 다른 실효환율 기준으로 보나 지금 환율이 예년의 환율보다는 아직도 원화가 약세라는 것은 사실입니다. 최근 몇 년 간은 달러화가 강세로 갔기 때문에 실효환율로 보는 게 중요할 것 같고요. BIS 실효환율지수로 보시면 실효환율이라는 것은 달러 대비 환율만 보는 게 아니고 교역 상대국의 가중치를 봤을 때 중간치, 가중평균으로 보는데 그게 평균이 한 101 정도입니다. 101인데 8월말 ―아직도 9월 수치는 안 나왔습니다. 그래서 8월말 기준, 1,480원 정도 할 때, 8월 말― 기준으로 볼 때는 한 89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실효환율은 높으면 높을수록 통화가 강세로 가는 거지요. 그래서 아직도 BIS 실효환율 기준으로 봐서도 아직도 약세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고요. 그게 실효환율도 명목실효냐 또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실효냐 보통 차이가 나는데 원화의 경우에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우리 교역국하고 그렇게 큰 인플레이션 차이가 없기 때문에 예년의 평균보다는 상당폭 아직도 저평가돼 있다 이렇게 보고요. 그게 꼭 예년 평균까지 가야 되느냐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때 상황에 따라서 환율이라는 것은 장기평균을 넘을 수도 있고 하회할 수도 있고 한데, 하나의 기준치를 생각하실 때는 대충 그런 기준이 있다고 말씀드리고요.
그리고 제가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환율이 강세로 가는 게 우리가 원화가 워낙 약세에 있다가 이제 어느 정도 되돌림을 경험한 건데, 환율이 좀 강세로 가면서 물론 득과 실이 있는데, 그중에 앞서 말씀드린 대로 수입 물가 상승을 억제하는 그런 효과가 있고 그리고 가계 부문의 구매력을 증가시키면서 한국의 양극화 상황을 조금 더 해소하는 그런 효과는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오후에 이슈분석 발표하는 데 참석하시면 그 수치하고 경로를 쭉 보실수 있을 것이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환율에 대해서는 그냥 단순히 교역을 중개하는 가격변수이지만 그 이상으로 환율이라는 것은 경제에 대한 신뢰를 상징하는 가장 중요한 가격변수입니다. 그래서 통화가치의 안정을 추구하는 중앙은행으로서 환율이라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변수입니다. 그래서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한국은행은 항상 환율에 대해서 시장의 중심을 잡아주고 그리고 시장의 신뢰에 구심점이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역외 결제시스템은 원화 국제화의 양축이 있습니다. 하나는 24시간 거래, 그것은 7월 1일부터 개시해서 지금 잘 진행되고 있고 그리고 역외 시장에서도 잘 작동이 되고 있고요. 그리고 두 번째 축이 한국은행 원화 국제 결제시스템인데 이것은 9월 21일부터 우리가 시험 가동을 했습니다. 지금 시험 가동중이고 현재 차질없이 잘 진행이 되고 있고 내년 1월부터 실제로 가동을 할 것인데, 그 가동을 함으로써 여러 가지 혜택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우리 거래량이 약간 좀 늘고, 특히 역외시간에 거래량이 좀 늘었는데 종합적인 판단은 우리가 실제로 가동을 한 이후로 점검을 하고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질 문 - 먼저 채권시장 관련해서 질문드립니다. 최근 우리나라 국채시장이 외국인 매수 등에 힘입어서 상당히 안정된 상황인데 총재님께서는 채권시장이 통화정책 파급 경로라는 점에서 통화 긴축 효과가 혹시 떨어지는 것 아닌가 우려하는 시각이신지, 아니면 백투백 인상의 결과로 이것은 좀 편하게 생각하시는지 그걸 여쭤보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 중립금리 관련해서 IMF 거버너 토크에서 실질 중립금리 상승 가능성을 언급하셨습니다. 재정이 좋은 나라의 금리도 오르는 것을 보면 AI 확산 등 경제 성장세의 영향도 있는 것 같은데, 우리나라의 경우 반도체 생산국이라 더 비중도 클 것 같은데 이러한 경제구조 변화가 우리나라에서 좀 더 크게 작용할지, 그리고 통화정책 측면에서는 그렇다면 고금리가 장기화하는 그런 재료로 봐야 할지 그걸 여쭤보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엇박자 논란은 계속되는 것 같습니다. IMF 인터뷰에서도 비슷한 얘기가 나왔고 그래서 총재님의 입장을 다시 한번 좀 여쭤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총 재 - 감사합니다. 세 가지 질문을 하셨습니다. 하나는 채권시장 관련해서 한국은 다른 주요국에 비해서 좀 안정적인데 이게 통화정책 파급 경로가 약화하는데 우려가 있느냐 그런 질문을 하셨고, 또 구조적인 변화에 따른 중립금리의 상승 그런 질문을 하셨고, 그리고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조화로운 운영, 엇박자, 그런 질문을 하셨는데요.
채권시장은 다 아시겠지만 지금 전 세계적인 추세가 장기금리가 특히 지금 많이 오르고 있습니다. 이런 글로벌 팩터가 있기 때문에 어느 나라도 그것을 지금 피할 수 없습니다. 제가 IMF 거버너 토크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아주 재정이 튼튼한 나라들도 지금 장기금리가 많이 오르고 있고 벌써 많이 올랐습니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나라별로 구분을 해서 봤을 때는 물론 재정이 튼튼한 나라들의 상승 폭이 훨씬 더 작았습니다, 재정이 취약한 나라에 비해서. 그래서 이런 국가 간의 차이는 분명히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외에도 장기적인 요소가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고, 구조적인 변화를 생각했을 때 중립금리도 올랐다고 생각할 수 있는가, 거기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씀드리지요. 지금 시장에서는 투자 재원 확보에 대한 경쟁이 치열하다 이렇게 많이들 얘기합니다. 아시다시피 데이터센터라든가 이런 AI 관련 투자를 하는 하이퍼스케일러들도 지금 장기 회사채시장에 뛰어들어서 장기자금을 확보하는데 국고채 발행과 경쟁하는 그런 구도가 생겨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 장기국채 금리가 많이 올랐는데 지금 미국의 경우에는 30년 금리가 5.4%를 넘었습니다. 그래서 30년 국채금리가 그 정도면 가산금리를 합했을 때 회사채 금리는 그것보다 훨씬 더 높습니다. 적격투자 등급의 회사채도 장기 회사채는 훨씬 더 높지요. 한 6∼7%까지 이렇게 되는데요. 그런데 가산금리의 폭을 보면 이게 시장상황의 악화, 위험 회피 때문에 생기는 게 아니고 어느 정도로 가산금리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금리가 올라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만큼 투자에 대한 수요가 높고, 또 그 투자에 대한 수요가 이런 장기적인 자금 확보에 나타난다, 그래서 투자가 이렇게 많이 진행이 되면 그만큼 장기 성장률도 오르지 않을까 하는 그런 경로가 있지요. 이게 큰 거품이 아닌 이상 이렇게 투자가 확대되면 나중에 생산성을 향상해서 장기성장률까지 끌어올리지 않을까 하는 그런 경로가 상당히 지금 무게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제가 IMF 총회에다녀왔을 때도 공식적인 대담이라든가 특히 업계 사람들하고 양자 면담을 해보면 이것은 재정의 문제뿐만 아니고 장기 투자 수요가 중요하다, 그래서 앞으로는 성장률이 더 높을 것이다, 이런 의견이 상당히 많았고, 그리고 또 IMF 총회 때 캐빈 워시 의장하고 IMF 총재하고의 대담도 보셨겠지만 바로 그런 내용으로 많이 다뤘습니다. 그래서 그런 맥락에서 성장률이 올라가면 균형 금리라는 것은 같이 따라 올라가게 돼 있습니다. 어떤 경제성장 모델을 봐서도 성장률이 올라가면 금리도 같이 올라갑니다. 그래서 그것은 우리가 한번, 아직은 우리가 확답을 할 수 없습니다. 마음을 열어놓고 계속 지켜봐야 되고 그리고 이게 지금 현재 정책으로서는 왜 중요한가, 지금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조화로운 운영을 말씀하셨는데 이 재정정책을 운영할 때도 만약에 지금 재원이 부족한데 투자를 통해서 미래의 성장률을 높일 수 있다면 투자를 위한 재정은 엇박자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제가 지난번에도 그렇게 말씀드렸지만, 그것은 물론 장기적인 측면에서 말씀드린 거고요. 단기적으로는 물론 총수요에 가세해서 물가 압력을 어느 정도 좀 높일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성장률을 끌어올린다고 하면 이게 엇박자가 아닐 수 있다, 물론 투자를 잘 설계하고 시장 원리나 채산성을 잘 따져야 됩니다. 재정정책에 대해서는 우선 그 말씀을 드리고, 두 가지 더 좀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주 한국은행 국정감사에도 그런 얘기가 나왔는데 지금 재정정책이 내년 예산이 통화정책과 엇박자가 아니냐 그런 질문에 제가 답했는데, 내용을 보면 물론 투자하는 그런 내용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전지출 형식의 그런 항목도 상당히 있습니다. 그래서 이전지출은 대개 재정승수를 봤을 때 GDP에 미치는 영향이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이전지출은 대개 0.2 정도로 재정승수를 흔히 가정을 하는데, 이런 모든 요소를 감안했을 때 제가 국정감사 때도 말씀을 드렸는데 내년 예산안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GDP에 미치는 영향은 한 +0.5%p 그리고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0.06%p 정도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그게 조금 낮은 이유가 이런 재정승수가 좀 낮은 항목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건데, 그러면 이게 아무 문제가 없느냐, 그것은 저희가 좀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재정승수가 낮다고 해서 우리가 안심을 해도 되느냐, 지속가능성을 우리가 항상 생각을 해야 됩니다. 그래서 일시적인 재원으로 지속적인 지출이 만약에 생긴다고 그러면은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 우리가 조금 더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합니다. 지속적인 지출로 이어진다고 그러면 되돌릴 수 없는 그런 항목들이 많이 생기게 되는데 그러면 나중에 그것을 다시 되돌리려고 할 때는 상당히 어려운 그런 면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속가능성을 생각할 때 이런 지출을 설계할 때 얼마나 되돌리기가 쉬운가, 이게 일시적인 재원이면 얼마나 되돌리기가 쉬운가 하는 것도 같이 좀 고려를 해야 됩니다. 안 그러면 지속가능성에 대해서 항상 우려가 있을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요. 그것은 재정당국에서도 잘 살피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국회에서 이 심사를 엄격히 해야 되겠지요.

질 문 - 최근에 코스피 등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많이 고점 대비 하락을 했는데요. 물론 작년 연말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긴 한데 그래도 시장의 이런 가파른 조정이 내수에 미칠 역자산 효과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고 계신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얼마 전 국감에서 석유 최고가격제 등 그런 이야기하시면서 물가 조정에 단기적으로 효과가 있다 이런 말씀하셨는데 정책효과에 대한 총재님의 의견 좀 여쭙습니다.
정부가 지금 7개월째 정책 시행중인데 장기간으로 갔을 때 부정적인 부작용도 있다고 말씀을 하셨잖아요. 그래서 장기간 시행 기준을 어느 시점으로 보시는지, 부작용도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총 재 - 감사합니다. 두 가지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하나는 주가 관련해서 최근의 주가 하락이 어떤 경제적 효과가 있는가 그 질문을 하셨고, 두 번째는 석유 최고가격제에 대해서 어떻게 운영하는 것이 적절한가.
주가에 대해서 제가 말씀드리기 전에 제가 언젠가 말씀드렸지요. 아마 7월 통방 때 제가 말씀드린 것 같은데, 반도체 주가보다는 반도체 가격 자체를 보시는 게 낫다, 그게 더 중요하다고 제가 말씀드렸는데, 반도체 가격 자체는 상당히 지금 견조하게 계속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지표가 있는데 저희가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는 게 장기계약 같은 것도 물론 계속 점검을 하고 있고 또 현물 가격도 있습니다. D램 같은 경우에는 DDR5인가 16기가바이트 현물지수가 있습니다. 그게 이번 초여름에는 한 45달러로 유지되다가 계속 오르면 올랐지 지금 전혀 내려갈 기미가 안 보입니다. 그래서 그런 의미에서는 제가 앞에 모두발언에 말씀드린 이런 내용들, 수출, 성장, 재정, 이런 문제, 그런 문제들은 계속 지금 유효하다 그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주가라는 것은 실물경제 외에도 여러 가지 다른 요소의 영향을 받아서 등락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최근에 조정을 많이 받았습니다. 실물경제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우선 부의 효과가 있고, 부의 효과는 저희가 예전의 데이터를 토대로 측정한 수치가 있는데 그것은 얼마나 유효할지, 최근에 워낙 투자자들이 많이 들어왔기 때문에 오히려 그때보다는 조금 더 커졌을 가능성을 저희는 배제를 할 수가 없고요. 그래서 어떤 소비심리라든가 또 소매지출지수라든가 이런 것을 봤을 때는 부의 효과도 저희가 배제를 할 수 없는 것 같고, 그리고 우리 소비항목 중에서 금융서비스 소비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그것은 통계적으로 금융서비스를 얼마나 우리가 소비하느냐 그런 취지지만 실제로 측정하는 데 있어서 거래량, 거래량에 따르는 금융기관의 수수료, 이런 것에 근거를 하기 때문에 거래량이 줄고 주식시장에 활기가 좀 수그러지면 그만큼 통계적인 서비스소비도 조금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모두발언에도 말씀드렸지만 주가 조정으로 인해서 약간의 소비의 조정이 현재 일시적으로 일어나지 않는가 하는 그런 판단이 있습니다. 그런데 큰 그림으로 봐서, 좀 장기적인 측면으로 봐서는 수출과 투자의 임펄스(impulse)를 통해서 소득 여건이 계속 개선되고 있고 큰 흐름으로 봐서는 소비가 상당히 견조한 흐름으로 지금 가고 있다 저희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주가에 대해서는 그 정도로 말씀드리고요.
석유 최고가격제에 대해서는 제가 국감에서도 이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일시적으로는 유류 가격을 억제함으로써 비용 상승이 다른 품목으로 전이되는 가격 전이, 이런 비용 전이 과정을 억제하는 그런 효과는 상당히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유가가 상당히 불안한 와중에도 소비자물가를 이 정도로 우리가 억제할 수 있었던 게 석유 최고가격제가 상당히 큰 몫을 했다 이렇게 판단을 하는데, 물론 이게 오래 지속되면 지속될수록 가격구조에 왜곡이 생기고요. 그럼으로써 소비를 억제해야 되는데 소비가 억제가 안 되고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재정에 문제가 있습니다. 제가 기자님 질문에 대해서 답변드렸듯이 재정정책이 오래 지속되면 이게 상당히 되돌리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IMF에서도 여러 번 권고를 했는데, 이게 특히 에너지 가격에 대한 보조, 그게 오래 지속되면 안 된다, 상당히 명확하게 여러 번 권고를 했고, 지금 아시겠지만 제가 그 나라는 거명은 안 하겠습니다. 개별 국가들의 사례를 보면 이게 오래 지속되면 상당히 재정에 문제가 많이 생깁니다. 그런데 그것을 지금 정부에서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게 이번에 연장됐지만 출구전략을 분명히 생각을 하고 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질 문 - 총재님이 원화 국제화의 첫 번째 축으로 꼽으신 게 24시간 거래인데요. 그 시행 이후에 실제로 역외 NDF 의존도가 낮아졌는지 좀 성과가 있는지 좀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두 차례 금리 인상과 향후 추가 금리 인상 경로까지 반영해도 내년 성장과 물가가 모두 예상보다 높게 나타날 것으로 판단하시면 시장이 예상하는 최종금리 수준도 좀 상향될 필요가 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총 재 - 감사합니다. 두 가지 질문을 하셨습니다. 하나는 원화 국제화와 관련해서 역외 NDF 거래가 역내로 들어오고 있는가 그게 한 가지 질문이셨고, 두 번째 질문은 만약에 중립금리가 올라가면 최종금리도 영향을 받지 않는가 그런 질문을 하셨습니다.
원화 국제화 관련해서는 아직도 초기입니다. 우리가 24시간 원화 거래를 시작한 것도 7월달이고, 아직까지 한국은행 원화 국제결제망은 지금 시범운영이기 때문에 실제로 우리가 효과를 충분히 보기에는 아직도 이른 시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히 24시간 거래 이후에 NDF 거래 대비 DF 거래는 약간 증가하는 조짐이 있습니다. 아직은 그렇게 크지 않은데, 더군다나 야간 거래가 워낙 규모가 작기 때문에, 주간 거래에 비해서 워낙 규모가 작고 하지만 그래도 좀 조짐이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고요. 그리고 제 생각으로는 우리 원화 국제결제망이 실제로 가동이 되고 해외 특히 외국계 은행들이 원화 거래은행으로 지정되면, 그것을 RFI-K라고 하는데 RFI로 지정돼서 우리 원화결제망에 연결되면 그때는 효과가 상당히 더 커질 것이다 저희는 그렇게 기대를 합니다. 그리고 이게 단순히 환율이나 이런 환율 변동성을 떠나서 우리 원화가 국제적인 위상을 새로 조명을 받고 국제통화로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이게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고, 앞서 환율에 대해서도 말씀드렸는데 이 신뢰라는 것은 단순히 통화정책이나 금리나 이런 걸 떠나서 통화라는 이 통화제도 자체가 얼마나 신뢰를 받는가, 거기에도 큰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한국은행 원화 국제결제망이라는 것은 통화제도의 근간입니다. 국제금융시장에서의 원화에 대한 가장 핵심 인프라이기 때문에 단순히 환율 자체를 떠나서 원화의 위상, 또 원화에 대한 신뢰가 더 공고해지는 그런 과정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이게 장기적으로는 다 같이 가야 된다고 봅니다. 이게 단순히 우리가 환율을 통화정책을 통해서 조절하고 금리 차를 줄이고 그런 것을 떠나서 가장 핵심적인 금융 인프라 특히 통화 제도의 인프라를 구축해서 신뢰를 키워야 된다, 다 같이 가야 됩니다.
최종금리를 물어보셨는데 그냥 이렇게 답변드리지요. 저희가 시장에서 측정하고 있는, 채권시장에서 추정할 수 있는 그런 금리를 계속 참고하고 있습니다. 참고하고 있는데 반드시 우리가 거기에 따라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따라갈 필요는 없고, 그래서 항상 새로운 어떤 데이터가 나오면 그것을 참고하고 새로 우리의 생각을 가다듬고 항상 열린 마음으로 통화정책을 운영하겠습니다.

질 문 - 미국도 9월에 이어서 12월에도 시장에서는 인상할 가능성을 보고 있는데,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한국의 통화정책에 대해서 예년에 비해서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거라고 보시는지 좀 설명 부탁드리고요.
두 번째로 이제 앞서도 질문하셨는데 내년 물가전망치가 2.5%를 상회할 것이라고 언급하셨고, 성장률에 대해서도 8월 전망을 상당폭 상회할 거라고 언급하시면서 성장률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신 것 같은데, 또 이와 연계해서 IMF 총회에서도 물가가 2%까지 내려온다는 확신이 생기기 전까지는 긴축을 지속하겠다 이렇게 강조하셨는데, 물가 흐름이 내년에도 이제 2% 중반을 상회한다면 긴축 사이클이나 최종금리가 현재 시장에서 예상하는 수준보다 더 길어지거나 높아질 수 있다고 봐야 되는 건지 거기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총 재 - 두 가지 질문하셨습니다. 하나는 연준의 결정이 한국은행 통화정책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가 거기에 연관된 그런 질문을 하셨고, 또 두 번째는 통화정책의 궤적을 봤을 때 역시 채권금리, 최종금리에 관해서 물어보신 것 같습니다. 저희가 7월, 8월 연달아서 금리를 올렸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운신의 폭을 확보했다 이렇게 말씀드렸고요. 물론 연준의 결정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달러가 가장 중요한 기축통화이기 때문에 금융 여건이라든가 또 다른 금융자산 가격을 통해서 전 세계적으로 파급되는 효과가 크기 때문에 한국도 거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호미로 정책을 편 덕분에 어느 정도 연준의 결정에, 시장상황에 쫓기지 않고 우리 국내상황에 맞게 정책을 펼 수 있는 그런 여유를, 정책적인 여력을 확보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요. 그리고 앞으로도 물론 저희가 연준 통화정책의 향방에 대해서 각별한 관심을 갖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매번 BIS 회의에 참석해서 다른 중앙은행들하고 긴밀히 소통하고 있고 거기에 캐빈 워시 의장도 당연히 포함됩니다. 그렇지만 일단 우리가 어느 정도 호미로 정책을 폈기 때문에 그만큼 우리가 결실을 누릴 수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지요. 그 정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내년에 2.5%는 근원물가입니다. 근원물가를 2.5%로 우리가 8월 전망치를 냈는데, 제가 말씀드린 대로 지금 상황에서는 아마 2.5%가 조금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오히려 내년은 조금 더 높게 나올 것 같은데, 통화정책이라는 것은 물론 우리 목표는 2%입니다. 2%지만 그것을 당장 달성을 해야 된다는 것보다도 성장과 다른 여러 여건을 감안해서 우리 통화정책을 펴는 시계 안에서 달성을 한다는 그런 원칙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게 내년에 꼭 이것을 달성해야 되느냐, 내년에도 사실 우리 목표인 2%보다는 좀 높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내후년 정도에는 저희 목표 수준 가까이 올 것으로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그게 국채금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그것은 사실 여러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우리 통화정책 방향뿐만 아니라 재정건전성 그리고 글로벌 유동성 문제도 있고 그리고 얼마나 위험회피 심리가 작용할 것인가, 그렇지만 대체적으로 봤을 때 지금 장기금리가 전 세계적으로 많이 올랐지만 한국은 재정건전성이 상당히 양호합니다. 양호하기 때문에 오히려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국채금리가 좀 올랐는데도 불구하고 한국은 약간 좀 내렸습니다. 내리고 지금 안정적으로 많이 유지가 되고 있기 때문에, 특히 10년 이상 나가면 통화정책하고의 직접적인 관련보다는 시장 상황, 또 위험회피성향, 장기적인 글로벌 유동성, 이런 것과 많이 연결이 있습니다. 특히 환율하고 금리하고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지요. 우리가 내년에 근원물가가 지금 8월 전망치보다 조금 높다고 해서 국채 금리에 시사하는 그런 요인은 그다지 크지 않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공 보 관 - 긴 시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상으로 오늘 기자간담회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용

개최일시 : 2026.10.22

개최장소 : 별관 2층 컨퍼런스홀

제작년도 : 2026

발표주제 : 통화정책방향 결정 관련 모두발언 / 질의응답

재생시간 : 57:31

유용한 정보가 되었나요?

내가 본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