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MC B.O.K
지난번에 박사님께 실질 GDP, 명목 GDP를 배웠을 때,
"와, 이젠 정말 완벽하다!"고 생각했는데, 이것도 뭘 더 알아야 한단 말인가?
“에이, GDP 보지 말고 GDI를 봐야지!” 어?
G? GDI? 알 수 있긴 한 거야?
경제용어는 어떤 것들인지 보면 다 어렵기만 하고 도저히 모르겠어.
안 되겠어. GDP의 아버지, 사이먼 쿠즈네츠 박사님께 여쭤보는 수밖에.
박사님, 저 좀 도와주세요!
GDP와 GDI, 이게 도대체 뭔가요?
박사
반가워요, MC B.O.K!
GDP 이야기가 나온 김에 GDI를 함께 이야기할 수 있어 기쁩니다.
두 개념은 서로 연결되어 있거든요.
MC B.O.K
어? 그렇군요.
그럼 GDP와 GDI는 어떻게 다른 건가요?
박사
좋아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을 하나 보여드릴게요.
GDP는 ‘국내 총생산’이고, GDI는 ‘국내 총소득’입니다.
즉, GDP는 우리가 얼마나 생산했는지를 나타내고,
GDI는 우리가 얼마나 벌었는지를 측정하는 거죠.
사실 같은 경제 활동을 다른 관점에서 본 겁니다.
MC B.O.K
같은 걸 다른 관점으로 본 거라니...
그럼 GDP와 GDI 숫자는 항상 같은 건가요?
박사
그렇죠. 명목으로 보면 GDP와 명목 GDI 숫자는 같아요.
우리가 생산한 가치는 결국 누군가의 소득으로 연결되니까요.
예를 들어,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이 만들어졌다고 가정해봅시다.
그 판매 수익은 카페 직원의 월급, 커피 재료비,
그리고 카페 주인의 이익으로 나뉘게 되죠.
GDP는 생산된 가치를 보고, GDI는 그 가치가 소득으로 어떻게 분배되었는지를 보는 겁니다.
MC B.O.K
그렇군요! 그런데 실질 GDP와 실질 GDI는 항상 같지는 않다고요?
박사
네, 맞습니다.
실질 GDP는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의 양을 물가 변동 없이 측정한 거고,
실질 GDI는 교역 조건의 변화를 반영해 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MC B.O.K
잠깐만요. 교역 조건? 실질 구매력? 너무 복잡해요!
박사
예를 들어 볼게요.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고 원유 가격이 상승했다고 가정해봅시다.
같은 양의 반도체를 수출해도, 수출로 벌어들인 돈으로 살 수 있는 원유의 양이 줄어들겠죠?
이렇게 교역 조건이 바뀐 상황에서는 실질 GDP가 같더라도 실질 GDI,
즉 구매력은 감소하게 됩니다.
MC B.O.K
오, 하하! 그렇군요.
교역 조건이 악화되면 실질 GDI와 실질 GDP 모두 낮아질 수 있겠네요.
박사
정확합니다.
반대로 교역 조건이 개선되면 실질 GDI와 실질 GDP 모두 높아지게 되죠.
그래서 실질 GDI는 국제 무역이 중요한 나라에서 특히 중요한 지표랍니다.
MC B.O.K
아, 이제야 GDI를 함께 봐야 하는 이유를 알겠어요!
GDP만 봐서는 놓칠 수 있는 부분을 GDI를 통해 보완할 수 있군요.
덕분에 오늘도 머릿속이 환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사님!
박사
별말씀을요. 자, 그럼 이제 쉽고 자신 있게 답변을 달아봅시다.
여러분도 이해되셨나요?
GDP와 GDI를 함께 보면 경제를 더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답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질문을 남겨주세요!
자, 오늘 박사님께 배운 내용을 이렇게 정리해볼 수 있겠네요.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