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금융안정보고서」(2026년 6월) 기자설명회

등록일
2026.06.24
조회수
4354
키워드
금융안정
담당부서
디지털미디어운영팀
첨부파일

자막

금융안정보고서(2026년 6월) 기자설명회
(2026. 06. 24, 장정수 부총재보, 임광규 금융안정국장, 유재현 국제기획부장)

공보관 - 안녕하십니까. 지금부터 2026년 6월 한국은행 금융안정 보고서에 대한 기자설명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설명은 장정수 부총재보와 임광규 금융안정국장께서 해 주시겠습니다.

장정수 부총재보 - 안녕하십니까? 한국은행 장정수 부총재보입니다. 한국은행은 한국은행법 제96조 제1항에 따라 연 2회 금융안정보고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오늘 설명드릴 2026년 상반기 금융안정 보고서는 금일 PDF 파일 형태로 국회에 제출되었으며, 다음 주 책자로 발간될 예정입니다. 지금부터 금번 금융안정 보고서의 주요 내용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은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실물경제 성장세 확대에 더해 금융기관의 복원력과 대외 지급능력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대체로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됩니다. 부문별 상황을 살펴보면, 가계대출은 주택 매매 및 주식 관련 대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최근 증가폭이 확대되었으며, 기업대출도 은행 및 대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증가율이 소폭 상승하였습니다. 한편 대출 연체율은 가계의 경우 여전히 장기 평균을 하회하는 수준을 유지한 반면, 기업은 금년 들어 다시 상승하여 장기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금융기관의 자산건전성은 업권별로 상이한 모습을 보였으나, 복원력은 은행과 비은행 모두에서 자본비율과 유동성비율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금융 업권 간 연계성은 투자펀드를 중심으로 강화되었습니다. 대외부문의 경우,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상승하였으나 외화 조달 여건은 양호한 흐름을 보였으며, 우리나라의 대외 지급능력도 여전히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상 말씀드린 바와 같이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은 대체로 안정된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국내 금융·외환 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높아진 가운데, 서울 등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세가 다시 확대되고 레버리지를 활용한 자산투자가 증가하면서 금융불균형 누증 가능성이 높아진 점과, 취약 부문의 부실 확대 우려 등은 불안 요인으로 잠재해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한국은행은 앞으로도 금융불균형이 누증될 가능성에 유의하면서 거시건전성 정책과의 공조를 지속하는 한편, 금융시스템 내 잠재 리스크 요인을 조기에 포착하고 필요시 정부와 함께 정책 대응을 적극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이상으로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설명드렸습니다. 다음으로 임광규 금융안정국장이 보충 설명드리겠습니다.

임광규 금융안정국장 - 첨언을 드리자면, 금번 보고서부터 각 부문별 동향 파트 맨 앞부분에 요약을 추가하였습니다. 이를 종합해 정리해 드리면, 먼저 신용 부문에서는 가계 취약차주와 일부 업종 기업의 신용위험이 여전히 높은 점, 둘째 금융·자산시장에서는 차입에 의한 주식투자 증가와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세가 재확대되고 있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셋째 금융기관 파트에서는 비은행 중심의 상호 연계성 강화와 이에 따른 리스크 전이 가능성을 경계했으며, 마지막 대외 부문에서는 중동 사태 영향과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내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유출입 등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참고 박스에서는 무주택자·1주택자·다주택자 등 주택 소유 유형별로 차입 가계의 건전성을 평가하고, IT·비IT 등 섹터 간 성장 차이를 반영해 기업 부문의 업종별 차별화 정도를 진단했습니다. 그 밖에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상업용 부동산, 가격 하락과 함께 전통 금융시장과의 연계성이 강화되고 있는 가상자산, 업황 부진 중소기업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는 은행 부실여신, 주식자금 유출세가 지속되고 있는 외국인 국내 증권자금 흐름 등 최근 이슈들을 점검했습니다. 또한 본 보고서 시계보다 긴 시계에서 ESG 공시제도 관련 내용도 함께 정리하였습니다. 한편 현안분석 1에서는 향후 시장금리 상승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를 중심으로 점검했으며, 현안분석 2에서는 비은행 부문의 잠재 리스크를 살펴보고 업권 간 상호 연계성을 고려하여 유동성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를 수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장기 이슈 분석에서는 자영업자의 구조적 변화를 시장·산업·연령·채무 등 네 가지 측면에서 짚어보고, 그에 따른 리스크와 대응 방향을 제시해 보았습니다. 이상입니다.

- 질의응답 -

공보관 - 네, 지금부터 질의응답 시간을 갖겠습니다. 질문하실 때에는 소속과 성명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 이번 보고서에서 환율 변동성이 비교 시점 대비 확대된 것으로 평가하셨는데, 현재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자금 유출이 변동성을 키우면서 환율을 또 밀어 올리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어떤 변동성 완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시고 또 준비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다음 질문으로는, 최근 명목 GDP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적절한 외환보유액 규모도 따라서 올랐다는 분석이 있는데, 이런 분석은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장정수 부총재보 - 환율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최근 환율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중동 전쟁의 종전 협상이 타결되었지만 이후 협상 과정에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고, 특히 최근에는 6월 FOMC 이후 미 연준의 통화정책이 예상보다 더 호키시(hawkish)할 수 있다는 예상 때문에 미 달러화 강세의 영향이 함께 작용했다고 봅니다. 이런 와중에 최근 국내에서는 외국인의 주식 매도가 더해지면서, 특히 여타 주요 선진국 통화에 비해 우리나라 통화의 절하폭이 훨씬 더 큰 것으로 평가됩니다. 다만 외국인의 주식 매도는 기본적으로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한 펀더멘탈 요인보다는 차익 실현이나 리밸런싱 차원의 매도이기 때문에, 이러한 매도가 진정되고 우리 경제가 경상수지 측면에서 흑자를 보이고 있는 점 등을 모두 고려하면 점차 환율이 좀 더 안정될 것이라는 예상이 시장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펀더멘탈과 괴리되어 고환율을 보인다든지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경우에는 당연히 시장 안정을 위해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번 보고서의 정책·제도 파트에도 넣었습니다만,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다양한 조치들을 시행했고 또 이를 계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유재현 국제기획부장 - 외환보유액 관련 질문 주셨는데요.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수준을 보면, 우리나라의 순대외채권 규모, 낮은 단기외채 비율,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대외 충격에 대한 완충 역할을 하는 데 부족하지 않은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에서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실 수 있고요. 거기에는 과거 BIS 등 국제기구의 지표 산정 방식을 인용하시는 부분도 있는데, 이는 다양한 연구자들의 산정 방법을 인용해 말씀하신 것들이 포함된 것입니다. IMF에서도 지난 2025년 7월 대외부문 평가보고서에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광범위한 외부 충격에 대응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외환보유액에 대해 부족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공보관 - 네,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질문 - 보고서 3페이지를 보면 가계와 기업 신용 레버리지가 명목 GDP 대비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옆의 데이터를 보면 선진국이나 신흥국 평균보다는 크게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돼 있습니다. 그래서 레버리지 비율이 하락하고 있음에도 금융불균형이 커질 수 있다고 보시는 건지, 금융안정 측면에서 어느 정도 리스크로 작용한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장정수 부총재보 -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가계부채 비율은 우리 경제의 가장 큰 구조적 문제 중 하나인 것이 분명합니다. 다만 최근 올해 들어 명목 GDP가 굉장히 크게 증가하면서 1/4분기 숫자도 매우 높게 나왔고, 올해 숫자 자체도 굉장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경우 가계부채 비율의 하락폭이 생각보다 커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가계부채 총량 리스크가 다소 완화되었다는 분명히 긍정적인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 주신 것처럼 여전히 80% 수준으로 주요국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이고, 양적인 면뿐만 아니라 질적인 부분을 보더라도 가계부채에서의 DSR, 취약차주 등 취약성 부분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또 최근 명목 GDP가 증가했지만 그 증가의 상당 부분이 반도체 등 특정 섹터에 집중되었기 때문에, 차입 가구의 소득이 전반적으로 개선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부동산 가격 및 가격 상승 기대심리가 다시 높아지면서 가계대출도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최근 가계부채 비율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하락했지만 가계부채 관리 기조는 계속해서 경계감을 가지고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보관 - 네,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질문 - 오늘 자료를 보니 금융취약성지수가 2024년 2/4분기 이후로 꾸준히 우상향 중이고, 금융불안지수도 5월 들어 다소 개선되긴 했지만 아직 주의 단계인데요. 두 지표 흐름에 대한 평가와 구체적인 배경 설명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향후 금리 인상을 통해 이 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보시는지, 아니면 이외의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임광규 금융안정국장 - 먼저 FVI(금융취약성지수)는 중장기적 측면에서 금융취약성이 얼마나 누증되어 있는가를 살펴보는 지표입니다. 다시 말해 신용이나 자산가격에 쌓여 있는 금융불균형 축적 정도를 나타내는데, 현재는 상승세가 지속되는 과정에서 장기 평균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고 있고, 앞으로 시장금리가 오르거나 정부가 규제를 강화하는 요인들이 반영된다면 FVI는 상승폭이 조금 더 누그러들거나 경우에 따라 하락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다음으로 FSI(금융불안지수)는 단기적인 금융불안 상태를 나타내는 동행지표인데, 최근 중동 상황에 따라 다소 높아졌다가 상황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이 지수도 다소 하락한 상황입니다. 다만 여전히 주의 단계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이 두 지표와 관련해 금융불균형 축적 우려에 대해서는 계속 경계감을 가지면서 금융불안 움직임이 있는지 면밀히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시장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저희 현안분석에서도 제시하고 있듯이 금융불균형 누증 정도가 높을수록 시장 불안 리스크를 더 키우는 면이 강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현재 FVI가 장기 평균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긴 하지만 금리가 오를 경우에는 FVI가 낮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에 따라 시장 불안에 미치는 영향도 제약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어쨌든 금융불균형 축적 정도에는 자산가격 상승 움직임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계속 면밀히 관찰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정수 부총재보 - 제가 첨언해서 설명드리면, 금융불안지수(FSI)는 기본적으로 단기적인 금융시장·금융시스템의 불안을 평가하는 것이고, 금융취약성지수(FVI)는 보다 긴 시계에서의 중장기적 취약성 정도를 평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금융취약성지수가 최근 오름세를 보였고 장기 수준을 소폭 상회했던 것은, 최근 금융취약성이 중장기적으로 쌓여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런 것들의 상당 부분이 부동산 시장이나 자산 시장, 그리고 그에 따른 레버리지 투자에 기인한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통화정책을 긴축 기조로 전환하는 경우에는 그런 중장기 시계에서의 금융취약성이 다소 완화될 수 있고, 그것은 조금 긴 시계에서 보면 금융불안지수도 다소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공보관 - 네,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질문 - 6번 박스에서 외국인 주식자금 유출이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하시면서, MSCI 선진국 지수 편입과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투자자 저변 확대를 제언해 주셨는데요. 오늘 MSCI 관찰대상국 편입이 다시 불발되었는데, 한국은행 입장에서는 이번 결정이 향후 외국인 증권자금 흐름과 환율에 미칠 영향을 어떻게 평가하고 계신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장정수 부총재보 -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이 이번에 안 된 것은, 기본적으로 MSCI에서도 우리나라의 외환·자본시장 선진화 노력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쪽에서 평가하기로는 그러한 제도 개선이 일부 진행 중이고, 또 개선된 제도들도 아직 시장에서 체감하기에는 충분치 않다고 평가한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외환·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계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당장 외환시장을 24시간으로 연장한다든지, 또 한국은행이 준비하고 있는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새로 구축한다든지 하는 것들을 차질 없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시장과 계속 소통하면서 제도 개선을 이어가면 MSCI 지수 편입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저희가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흐름 점검에서 전체 수급을 이야기하면서 그 부분을 언급했는데요. 이 부분은 단기적으로 해결될 과제라기보다는, 조금 더 긴 시계에서 우리 경제의 외환·자본시장 선진화와 함께 개선되어야 할 과제이고, 그렇게 되면 외국인 자본 유입이 더 많이 이루어지면서 긍정적인 부분이 있을 것으로 봅니다. 다만 환율 부분에 있어서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최근 우리 통화가 주요국 대비 절하를 보이고 있는 것이 외국인의 주식 매도에 기인하는 것이고 기초 경제 여건에 기인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최근의 환율 절하 압력은 기본적으로 외국인 매도가 완화되면 줄어들 것으로 당연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보관 - 네,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질문 - 전일 코스피가 10% 가까이 급락했는데 그 급락세의 원인을 한은에서는 어떻게 파악하고 계신지 궁금하고요. 지난번 외환시장 점검 관련 설명에서 외국인 리밸런싱은 거의 마무리된 수준이라고 말씀하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한은에서. 아직도 리밸런싱 수요가 남아 있다고 보시는지, 언제쯤 정리될 것으로 파악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또 자영업자 중 60대의 부채가 폭증하고 30대는 줄어든 이유도 궁금하고요. 60대는 부동산업에 쏠림이 있다고 적어 주셨는데, 이게 복덕방 같은 부동산을 말하는 건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장정수 부총재보 - 어제 주가가 급락한 원인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최근 며칠간을 보면 주가가 굉장히 가파르게 상승했고, 그 상승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주가 상승폭이 매우 가팔랐기 때문에 그에 따른 주가 조정폭도 매우 컸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시장의 전반적인 평가는 펀더멘탈의 변화라기보다는, 최근 변동성이 굉장히 큰 상황에서 주가가 큰 폭의 등락을 보인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 리밸런싱의 경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외국인 리밸런싱으로 주가가 상당폭 조정을 보였다가 최근 다시 급등하면서 리밸런싱의 필요성이 더 커졌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함께 조정된 것인데, 언제쯤 리밸런싱이 마무리될 것이냐 하는 부분은 쉽게 판단하거나 평가하기가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그다음 자영업자 부분과 외국인 관련 부분은, 혹시 추가로 말씀해 주실 부분이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유재현 국제기획부장 - 외국인 리밸런싱 매도세의 경우, 5월에 상당폭의 외국인 매도세가 있다가 6월 중순, 한 11일부터 16일까지는 매도세가 다소 축소되는 모습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의 경우 다시 상당폭 매도를 했고요. 단기간 내에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해 변동성이 커지면 외국인 매도세가 또 촉발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예단해서 말씀드리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희도 계속해서 잘 모니터링하도록 하겠습니다.

임광규 금융안정국장 - 자영업자와 관련해서는 금번 중장기 이슈 분석에서 자영업자의 구조적 측면을 살펴봤습니다. 시장·산업·연령·재무 측면을 살펴봤는데, 특히 연령과 관련해서는 잘 아시다시피 인구 고령화로 인구구조 변화가 반영되면서, 청년층의 창업보다는 고연령층의 창업이나 자영업 진출이 많았기 때문에, 차주의 고령화와 창업 수요가 함께 반영되면서 그 대출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참고로 청년층은 아무래도 IT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았고, 고연령층의 경우 자본력을 가지고 있어 부동산이나 주택을 매입하거나 임대에 나서는 건설·부동산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부동산업의 경우 상당수가 부동산 임대업, 그러니까 부동산을 중개하거나 임대해 주는 일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경쟁 심화나 부동산 경기, 특히 지방 부동산 경기가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점 등이 반영될 경우 부실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구조조정과 함께 모니터링을 계속 강화해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공보관 - 네,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질문 -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시장 상황을 보면 이미 변동성은 크고 레버리지 자산투자도 늘고 있고요, 보고서에도 지적해 주셨지만. 통상 금리 인상 시에는 부정적인 영향과 긍정적인 효과가 함께 있을 수 있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변동성이나 신용위험은 더 확대되거나 증가할 수 있는 반면, 민간 신용 증가세나 자산시장 상승세 둔화 같은 긍정적인 효과는 다소 축소될 수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고 계신지 궁금하고요. 연관된 질문일 수도 있는데, 보고서에서도 최근 빚투, 즉 빚을 내서 투자하는 빚투 증가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나 금융불균형 누증 우려를 제기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부탁드립니다.

장정수 부총재보 - 기본적으로 금리 인상은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양쪽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금리 인상은 부동산이나 주식 등 레버리지를 통한 투자 측면에서는 그러한 취약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는데, 반대로 채무 상환 부담이 큰, 즉 채무가 많은 취약차주의 부담은 높아지는 양방향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양쪽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와 연계해서 빚투의 경우도, 특히 최근 주식시장에서 레버리지 투자가 굉장히 늘어났는데, 이는 최근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주요국 대비 굉장히 가파르게 오르면서, 일전에 저희 총재께서도 말씀하셨지만, 계속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빚투의 유인도 굉장히 커진 것입니다. 실제로 레버리지를 동반해 투자하게 되면 가격 변동성이 당연히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가격이 떨어질 때 반대매매를 통해 주식을 처분하게 되면서 변동성이 더 커지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레버리지 투자로 변동성이 커졌을 때 우려되는 부분은 외부효과입니다. 실제로 빚을 내서 투자하지 않은 사람도 변동성이 커지면서 함께 손실이 커지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러한 부작용이 분명히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와 관련해서는, 부동산 시장에서 특정 테마에 쏠림이 과도하지 않도록, 또 레버리지가 금융안정의 불안 요인이 되지 않도록 관계 부처와 계속해서 잘 모니터링하고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공보관 - 네,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추가적인 질문이 없으시면 1분 후에 기자설명회를 종료하겠습니다.

장정수 부총재보 - 예, 거의 마무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이번에 금안보고서를 만들어 드리면서 보셨겠지만 굉장히 많은 양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고서를 전날 오후 늦게 드리고 기사를 충분히 잘 작성해 주십사 부탁드리는 것이 굉장히 죄송하다는 생각이 어제도 다시 한번 들었습니다. 그래서 하반기 금융안정 보고서가 나올 때에는 공보관, 기자단과 상의해서 어떻게 더 충실히 소통할 수 있을까, 또 이 많은 양의 보고서를 어떻게 잘 설명할 수 있을까 하여 기자 브리핑 방식을 좀 더 개선하는 방안을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공보관 - 네, 더 이상 질문 없으시면 이상으로 기자설명회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용

개최일시 : 2026.6.24

개최장소 : 별관 1층 기자실

제작년도 : 2026

발 표 자 : 장정수 부총재보, 임광규 금융안정국장, 유재현 국제기획부장

재생시간 : 00:26:21

유용한 정보가 되었나요?

내가 본 콘텐츠